삼성전자에 대해 증권사들이 9일 이익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렸다. 스마트폰의 부진 탈출이 어렵다는 점에서 3분기 영업이익도 8조원을 밑돌고, 올해 연간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다만, 주주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7조2천억원으로 전분기(8조4천900억원)보다 15.19%, 지난해 2분기(9조5천300억원)보다 24.45% 줄었다. 매출은 52조원으로 전분기보다 3.1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0% 각각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다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내렸다. KDB대우증권이 170만→160만원으로 내린 것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은 180만→160만원, 신한금융투자는 160만→150만원, 하이투자증권은 170만→165만원, IBK투자증권은 170만→165만원, KB투자증권은 180만→170만원 등으로 낮췄다. 대체로 160만원대로 낮아졌다. 지난해 증권사에 따라선 200만원대로 올라갔던 상황에 견줘보면 초라해진 모습이다. 다만, 우리투자증권(1
우리 국민의 59%가 담뱃값 인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이달 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담뱃값을 현재 2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2천원 인상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이 59%, 반대가 35%, 유보가 7%로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찬성률은 지난해 3월 조사 당시의 52%보다 조금 더 늘어난 것이다. 흡연 여부에 따라 찬반이 엇갈려 비흡연자(780명)의 65%가 담뱃값 인상에 찬성한 반면, 흡연자(220명) 중 찬성률은 34%에 그쳤다. 지난달부터 보건복지부가 방송하고 있는 ‘혐오 금연광고’에 대해서는 67%가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담뱃값 인상안과 달리 혐오 금연광고에 대해서는 비흡연자(66%) 뿐만 아니라 흡연자(67%) 중에서도 찬성이 더 많았다. 이는 혐오 광고로 인해 서서히 담배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부 금연 희망자의 기대감과 “더 강한 혐오 광고가 나오더라도 상관없다”는 애연가의 생각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1년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내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은 지난 5월보다 2조9천억원 증가한 529조2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집단대출, 전세대출 포함)은 378조원으로, 2조4천억원 증가했다. 부동산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부동산담보대출이 대폭 증가했던 지난해 6월의 3조8천억원(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시 3조7천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기업의 원화 대출은 656조4천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3천억원 늘었지만 증가액은 5월(6조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는 대기업의 반기말 부채비율 관리와 은행의 부실채권 상각 등 계절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기업 대출(163조9천억원)은 1조2천억원 줄고, 중소기업 대출(492조5천억원)은 1조5천억원 늘었다. 기업어음(CP)은 일부 우량기업의 운전자금 수요 등에 힘입어 1조3천억원(1∼20일 기준) 늘었다. 특히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기업의 결제성 자금 유입으로 수시입출식예금이 10조7천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정기예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1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될 ‘2014 대한민국식품대전(Korea Food Show 2014)’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9월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전통식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팔도 전통·발효식품’을 주제로 판매와 홍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장류·김치 등 발효식품 뿐 아니라 한과·전통음료·차 등 전통식품을 생산하는 식품기업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5일까지 각 지역 aT 지사에 참가신청서와 사업자 등록증, 전년도 매출 및 식품 인증 증빙 서류 등 해당되는 증빙 서류를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업체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별·품목별로 안배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행사에는 영세한 전통·발효식품 업체의 참가를 촉진하기 위한 부스 설치비 지원책도 마련돼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부스 설치비의 40%부터 최대 80%까지 지원된다. 이밖에도 참가업체에는 활발한 현장 판매 지원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선물환 수수료 인하가 추가 시행되고, 이들 기업을 위한 다양한 환 헤지 상품이 출시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원화 강세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한시적으로 인하(최대 50%)된 선물환 수수료를 7월부터 12월까지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 또 수출 중소기업이 환변동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은행들이 새로운 환 헤지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날 인천 남동산업단지에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 관리 설명회도 개최했다. 설명회는 오는 11일까지 안산 반월과 창원산업단지에서도 열린다. 아울러 홈페이지에 운영 중인 ‘중소기업 환위험 지원 포털 사이트’의 콘텐츠를 확충하고, 환 헤지 상품의 장단점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동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농협안심축산분사는 오는 22일부터 전국단위 유통조직으로는 최초로 ‘친환경 한우고기 부분육 경매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한우는 항생제·합성항균제·호르몬제가 들어가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로 키운 뒤 위생적으로 도축·가공된다. 농협은 앞으로 매주 화요일 지리산순한한우와 청풍명월한우 및 녹색한우 등 지역별 브랜드사업단에서 출하한 친환경 한우를 부천공판장에서 가공할 계획이다. 농협안심축산분사는 “이번 경매사업을 통해 축산농가는 일반 한우보다 더 높은 가격 및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고, 부천공판장 경매를 통해 명확한 거래가격 기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방송통신위원회가 현재 27만원인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을 25만∼35만원 범위 내에서 시장상황에 따라 수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9일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총 6개의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관련 고시 제·개정안’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 재조정은 2010년 27만원으로 정한 이후 4년 만이다. 방통위는 피처폰이 대세를 이루던 당시 여건을 감안해 보조금 상한선 가이드라인을 설정했지만, 고가의 스마트폰이 보편화한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고 이번 관련 고시 제·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통 3사의 대상 가입자 평균 예상 이익과 제조사들이 이통사를 통해 지급하는 장려금을 합친 것을 최대 금액(35만원)으로, 여기에서 대리점 마진 정도를 뺀 것을 하한 금액(25만원)으로 각각 설정하고, 이 사이에서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을 정해 공고하기로 했다. 또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을 위원회가 6개월마다 조정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조정기한을 단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통사들이 단말장치명과 출고가, 지원금,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실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재단법인 10주년을 맞아 한층 풍성한 시간을 마련하고 있는 2014년 브런치 콘서트의 세번째 무대 ‘셰익스피어 인 클래식’이 오는 17일 오전 아늑한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햄릿, 오셀로, 한여름밤의 꿈, 로미오와 줄리엣 등 전 세계가 사랑하는 세기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문학작품과 그 작품들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또 다른 예술작품인 클래식 음악들로 꾸며진다. 콘서트는 ‘천재와 천재의 만남’, ‘베르디 Vs. 푸치니’, ‘불멸의 사랑 : 로미오와 줄리엣’ 등 세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첫 번째 테마인 ‘천재와 천재의 만남’에서는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중 ‘녹턴’과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7번 ‘템페스트’ d단조 Op.31-2, 3악장이 연주된다. 이어 두번째 테마, ‘베르디 Vs. 푸치니’에서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내가 혼자 거리를 걸어가면-무제타의 왈츠’와 &ls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 색깔이 다른 공연물 2편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오는 12일 반도네오니스트 진선, 첼리스트 예슬, 피아니스트 민세정, 기타리스트 오상훈으로 구성된 진선콰르텟 공연이 열린다. 사각의 주름상자와 단추로 구성된 반도네온은 흔히 볼 수 없는 생소한 악기로 어두운 음색과 강렬한 리듬으로 관능적인 몸짓을 이끌어내는 탱고음악을 들려준다. 4개의 악기들은 반도네온을 주축으로 모차르트와 베토벤, 비틀즈를 재즈풍에 실어 때론 경쾌하게 때론 장엄하게 연주한다. 진선콰르텟은 한, 중, 일 아시아 3개국이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하우스콘서트 원데이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동시에 열리는 공연 중 하나다. 전석 2만원. 이어 25~26일 이틀간 단골손님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가족발레인 이 작품은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의 참신한 해석과 잘 알려진 동화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성과 몸동작으로 어린이와 어른, 발레 입문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시공간의 변화와 다양한 특수효과에 더해 클래식과 현대음악, 테크노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운 음악선곡이 관객들을 빠르게 공연 속으로 몰입시킨다. 앨
안산문화재단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깊은 슬픔에 빠진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한 특별프로그램 ‘리멤버 포에버(Remember Forever)’의 세번째 무대로 연극 ‘만리향’을 오는 11~1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선보인다. ‘만리향’은 제35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연출상·희곡상·신인상을 수상한 정범철 연출, 김원 작가의 신작으로, 우리에게 사람들과의 관계를 비롯해 가족들이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는지에 대한 소소하지만 가슴 뜨거워지는 물음들을 던져준다. 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아버지의 부재, 동생의 실종, 그리고 배다른 형제 등 세월의 흐름 앞에 버티는 것만이 최선이었던 나약한 한 가족이 어떻게 서로를 지탱하며 의지해왔는지를 무심히 지켜보게 된다. 또 극의 절정에서 가짜 무당은 굿판을 벌이는데, 어머니를 속이기 위한 한바탕 쇼라고 생각했던 굿판은 가족 개개인의 속마음이 여실히 드러나며 잔잔한 감동을 일으킨다. 그렇게 다 안다고 생각했던 가족 간에도 결국 벽이 존재했음을 알게 되고 차마 얘기하지 않았던 각자의 아픔, 상처들이 소통과 이해를 통해 조금씩 치유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연극 만리향은 우리에게 가족들 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