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함진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시흥시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두고 ‘의혹 덩어리 사업'이라며 철저한 감사를 요구했다. 함 예비후보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멀티테크노밸리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출발부터 계획된 천문학적인 의혹 덩어리"라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 공정과 상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함 예비후보는 "거북섬 개발사업은 총사업규모가 2조 7000억 원대로 대장동(1조 5000억 원)보다 훨씬 큰 규모임에도 1개 업체만 단독응모해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선정 과정에서 이례적인 예치금 설정 등 각종 제약으로 경쟁업체를 제한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함 예비후보에 따르면 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이후 A 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A 건설은 2018년 11월 8일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와 3자 MOU를, 2주 뒤인 11월 22일 경기도가 참여하는 4자 MOU를 체결했다. 이에 대해 함 예비후보는 "이후 5개월만에 엄청난 이득이 수반되도록 실시계획 변경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시계획 변경으로 거북섬내 주상복합 용지를
경기도가 올해 도내 정보·IT 취약 소상공인의 지원 정책·사업 참여를 도울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30명을 모집·선발한다. 경기도는 28일 회계·사무 분야 경력 보유 여성을 ‘찾아가는 공공사무원’으로 채용, 소상공인들이 정부·지자체 지원 사업 참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및 서류 준비,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시범 사업을 추진해 20명의 찾아가는 공공사무원을 채용, 총 455개 업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862건의 사업 참여를 지원한 바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피해가 큰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 중인 다양한 지원 정책·사업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또한 여성 구직자들이 공공사무원 활동을 통해 단절됐던 사회와 소통하며 사회 적응력을 향상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재취업에 성공하는 등의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도는 올해 소상공인에 대한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자 시·군 수요조사 시 참여 신청을 한 용인, 구리, 안성 3개 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역 한 곳당 10명씩 총 30명을 채용해 약 600개 업체를 도울 예정이다. 도·시군 대응 투자 방식으로 인건비…
이재철 국민의힘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오전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오산IL센터)를 방문, 최중증 장애인 24시간 돌봄 지원 등 장애인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재철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오산IL센터 오은숙 소장, 강경남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중증 장애인 24시간 돌봄 지원 ▲장애인 이동권 보장 강화 ▲장애인 평생학습 기회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장애인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차량 부족"이라며 "장애인들이 출퇴근 시 차량 예약이 무척 어렵다. 30회 이상 전화를 걸어야 연결된다고 들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량 17대 중 2대는 리프트가 없는 경차인 만큼 당장 리프트 차량으로 교체돼야 한다”라며 “교통약자 서비스를 대폭 확대 운영하겠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 및 인력 확대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철 예비후보는 오산 출신으로 삼미초, 오산중, 수성고를 졸업했다. 경기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1996년 지방행정고시에 합격, 수원시 국제협력과장을 시작으로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정책기획관 등을 두루 거쳤다. 고양시 제1부시장, 과천시·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북한이 핵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한미일 3국간 더욱 긴밀한 공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를 25분간 접견하고 북한의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유예) 파기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윤 당선인 측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아이보시 대사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한일 양국간 안보에 지대한 위협이 됨은 물론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으로 여겨지는 만큼, 앞으로도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번영 등 여러 협력 과제를 공유한 동반자"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한일관계의 경색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언론에 공개된 모두발언에서도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개선 필요성을 거론하며 "과거처럼 좋은 관계가 시급히 복원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양쪽 다
경기도가 지난 1월 발생한 ‘포천 스키장 리프트 역주행 사고’와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안을 건의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궤도·삭도 시설 정밀진단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궤도운송법’ 제도개선안이 건의됐다. 개선안은 도가 포천 스키장 사고 이후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시·군 및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도내 궤도·삭도시설을 대상으로 벌인 ‘전문가 합동 안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도가 점검을 진행한 결과 도내 대부분 궤도·삭도시설은 관련법에 따라 점검·검사 및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현행 규정만으로는 재발 방지에 어려운 점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개선안이 나온 것이다. 도가 국토부에 건의한 개선안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철도를 대상으로만 실시되는 ‘정밀 진단 제도’를 궤도·삭도 차량·시설에도 도입해 안전 관리를 강화할 것을 건의했다. 철도 차량은 20년경과 시 5년 주기, 철도 시설은 10년경과 시 성능 등급에 따라 4~6년 주기로 정밀 진단을 해야 하지만 궤도·삭도는 육안 확인 검사만 이뤄졌던 탓에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웠던 점이 지적됐다. 또한 궤도·삭도의 주요 구동 설비(감속기, 와이어로프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당협위원장이 28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시장 출마를 본격선언했다. 이 당협위원장은 "오산을 바꿔보려는 열망, 그 열망을 가지고 지난 수년간 노력해 왔다"며 "이제 그 준비가 끝났다. 오산 시민들과 앞으로 100년간의 동행을 시작할 때"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당협위원장은 "민주당 정권이 집권하는 20년 동안 오산시민들은 분열됐고, 특정 정치인들만의 세상이 되어 오산시민들로부터 권력이 나왔음을 망각했었다"라며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지금의 시대는 화합과 통합의 시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오산시민이 하나가 돼서 지속적으로 성장해가는 오산의 모습을 보여 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당협위원장은 “오산 랜드마크 건설(쇼핑몰, 레저), 분당선 세교3지구 개발재지정, 분당선 오산대역↔세교2,3지구까지 연장, KTX-GTX 오산 정차, 갑골산↔독산성 둘레길 조성, 오산 e-sports 전용구장, 영유아, 아동 등하원 쉘터 설치” 등 자신의 대표공약 20여 가지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오산시민은 지혜롭고 정의로우며 가슴 벅찬 미래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때문에 앞으로의 오산행정은 대 시민서비스의…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의원은 2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정식이 정의로운 길, 경제수도 경기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대통령선거는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다”며 “온전히 민주당의 책임이고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았기에 더욱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위기라고 생각한다”며 “분명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릴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첫 걸음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기득권을 위한 편파적인 정책들이 되살아나 불평등과 불공정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공화국은 이재명 후보를 포함한 반대 세력을 핍박하고, 국민의 입과 귀를 틀어막아 진실을 가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6월 경기도지사 선거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는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이재명 전 후보를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켜갈 진짜 동지라며 “민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이 28일 6.1 지방선거 경기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년간 경기도에서 교육 발전을 위해 이재정 교육감과 함께 해왔다"라며 "행정과 정책, 정치적 경륜과 교육적 역량을 함께 갖춘 제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원장은 지난 8년 간 경기 교육을 이끌었던 이재정 교육감을 향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학생중심 교육 ▲중단 없는 혁신교육 ▲이어가는 경기미래교육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교육감과 함께 도 교육정책 방향을 조율해온 이 전 원장은 다른 교육감 예비 후보자들과 달리 가장 늦게 출마 선언을 했다. 이와 관련 "저의 경력과 지나온 길 자체가 이재정 교육감과 떨어져 있을 수 없다"며 "이재정 교육감의 불출마와 연관돼 있다 보니 늦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친 이재정계 후보를 반대하는 일부 목소리에, 그는 합리적인 판단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공정과 정의를 주장했다. 이 전 원장은 "개인적인 의견은 있을 수 있지만 이 교육감이 8년간 추진하고 실행해온 다양한 교육의 평가가 논의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이원석 전 포천시의원이 28일 포천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다온웨딩홀에서 포천시장 출마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포천시장이 되어 4대 환경혁신(기업·기후·교육·생활 환경)으로 새로운 포천을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며 출마 일성을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또 "4대 환경혁신의 실천에는 경제적 뒷받침과 안정적 고용창출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4차산업에 기반한 빅데이터 스마트 산업 유치"와 "외국과도 직접 교류 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도시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정체성 구축"의 두 가지를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생각과 실천이 포천을 바꿀 수 있다. 실천 할 수 있는 힘. 저 이원석이 상상 그 이상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며 "포천을 바꾸겠다. 포천을 바꿀 시장 후보 이원석"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의 시장 후보로 출마해, 박윤국 현 시장, 백영현 후보에 이어 3위로 낙선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공천과 설욕전을 노리고 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만식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6.1 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28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과 함께 ▲주민자치회 강화를 통한 시민자치의 토대 구축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생명존중의 도시 ▲성남시 명칭을 판교시로 변경하는 등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수정, 중원, 분당구로 되어있는 3개구 체계를 위례서구, 위레동구, 판교구, 분당구 체계로 하는 4개구로 변경하는 공약도 제안했다. 최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도시의 미래상을 담기 위한 도시의 새로운 브랜드로 (가칭)판교시를 제안한다"며 "성남시 시승격 50주년인 2023년에 맞추어 도시명칭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통합과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해 도시명칭을 바꾸겠다는 최 예비후보의 파격적인 공약에 대해, 과연 판교시로 명칭을 바꾼다고 시민통합이 가능할 것인지를 두고 지역 정가 및 시민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동물권 관련 공약을 2번째 대표공약으로 발표하며 구체적으로 표준수가제, 시립동물병원 추진, 시립동물장례식장 추진, 직영 유기견보호소 설치, TNR 사업예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