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는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미래인재 육성을 후원하는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 12년 연속 1위, 세계 국제화물 2위’의 위업을 달성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2년과 2016년에도 한국항공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지난 2003년 산·학 협동 협정을 체결한 이래 국내 항공분야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긴밀한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항공대는 이날 공항공사로부터 기증받은 발전기금으로 지상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항공사에서 원하는 수준의 계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최신형 모의비행훈련장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는 “최신형 모의비행훈련장치의 신규 도입으로 비정상(Emergency) 상황 대처 훈련을 한층 강화하여 비행기량 및 안전관리 능력을 갖춘 우수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시의회 장경민 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경인지방병무청이 주관한 ‘2017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에서 병역명문가(家)로 선정돼 대표로 상을 수상했다. 병무청이 추진하는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갖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3대(代) 가족 남자 모두 현역복무 등을 마친 가문을 찾아 선양하는 사업으로, 2004년도부터 시작해서 지난해까지 총 3천923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2017년 선정된 병역명문가 중 28가문과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상과 함께 용산 전쟁기념관, 국립현충원 견학을 통해 우리가 처해있는 안보상황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경민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한 것인데 이런 영예로운 증서를 받게 되어 기쁘고, 평소 시민들의 행복을 만들어나가는 데는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하여 시민의 안전과 지역보훈사업을 통한 자긍심고취 등 해당 의정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53가문은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영구
대한적십자사는 2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情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삼성전자 임직원 및 적십자 봉사원은 80여 명의 다문화 가족과 함께 송편 등 명절 음식을 만들고 한복 입기와 같은 이벤트에도 참여해 추석 명절의 풍성함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행사에 앞서 삼성사회봉사단 윤주화 사장은 전국 적십자 결연 3만6천66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천600개소에 부침가루·간장·식용유·참기름 등 11종의 부식품 세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을 전달했다. 5년 전 한국에 정착했다는 프롬파라욤(31·여·베트남)씨는 “낯선 타국에서 적응도 하기 전에 두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면서 힘든 시기에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 위안을 받아 극복해왔다”며 “오늘 같은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과도 서로 편견 없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은 “홀몸노인과 조손가정 아이들,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등 어려운 이들이 명절이 되면 더욱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며 “기업과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안산시는 지역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제31회 시 문화상 수상자 5명과 제28회 최용신 봉사상 수상자 1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문화상에는 학술부문 김진호(48) 원곡고등학교 교사, 예술부문 장성순(90) 화백, 교육부문 임영택(61) 신길초등학교 교장, 지역사회개발부문 홍희성(54) 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체육부문 이흥업(60) 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최용신 봉사상에는 추영희(51)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장이 선정됐다. 김진호 교사는 안산문화원 부설 안산향토사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하면서 안산전역에 흩어져 있는 사료를 수집, 발굴, 보존하는 작업을 통해 안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책과 자료집을 발간했다. 장성순 화백은 대한민국 추상미술계의 거장으로서 안산국제아트페어에 10년간 작품을 출품하는 등 시 문화예술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올해에는 평생의 역작 207점을 시에 기증했다. 임영택 교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상생을 위한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적 다문화학교 운영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했으며, 모든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편견 없이 이해하고 학생 개인의 삶의 질을 높여 아름다운 정서함양에…
과천농협은 21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 사이 가입한 신규조합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조합원 환원사업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농협은 이날 신용 및 경제사업 전반과 교육지원사업, 복지서비스 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과천농협의 수익구조와 조합원 환원사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렸다. 또 EDS인재교육협동조합 이사장과 ㈜한국평생교육원이사로 활동하는 이종헌 교수를 초빙해 농협의 이념과 조합원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했다. 고정수 조합장은 “조합원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며 “한분 한분 모두 과천농협과 함께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계속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경기동부CEO아카데미 총원우회 ‘제6회 이홍균 회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19일 가평 썬힐CC에서 개최됐다. 회원들 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경기동부CEO아카데미 1기인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명제태 회장과 임철규 초대 총원우회장을 비롯해 원우 168명이 참석했다. 이홍균 총원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CEO아카데미는 남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원우님들간 활발한 교류협력의 자랑스런 전통을 세워 가고 있다”며 “국내·외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총원회 회원님들은 서로 도우고 힘을 보태 더욱 튼튼한 기업으로 키우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동부CEO아카데미 총원우회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0여 년째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매주 한차레 경기동부상공회의소 교육장에서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 등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의정부교육지원청이 20일 오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의정부 학생예능 어울림 한마당 음약분야’ 행사를 개최했다.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예술적인 감수성을 되살리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9개 학교가 참여해 합창, 합주, 사물놀이, 난타, 국악 등 총 5개 분야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또 미술 분야의 경우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홍연경민현대미술관에서 총 41개교 학생들이 제출한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학생 4명 이상이 참여한 협동 작품으로, 학생들 저마다의 개성과 정성이 가득 담겼다. 윤계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예술적 감성을 되살리고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발휘하며 서로 어울려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와 자매단체인 아시아문화교류봉사협회가 지난 19일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고려인돕기운동본부 신동우 본부장에게 우즈벡 동포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점퍼와 조끼 등을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은 독도사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이혜미씨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씨는 고려인 돕기 운동본부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러시아와 우즈벡 등 동포들을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 기증식에서 이씨는 “각 단체의 홍보대사들은 이름만 올려놓고 유명무실하다”며 “열심히 활동하는 단체들에 대해서는 검증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려인돕기운동본부 신 본부장도 “정부지원 없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하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고려인들이 고국을 방문하면 독도홍보관에 꼭 들리겠다”며 후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와 관련 독도홍보관 길종성 관장은 “고려인들의 모국 방문 시 독도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러시아와 우즈벡 등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아쉽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재정위기로 한동안 축소 운영됐던 ‘용인시민의 날’ 행사가 올해 채무제로를 달성함에 따라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를 겸한 시민문화제로 열리게 됐다. 용인시는 제22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100만 시민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오는 22~23일 이틀간 태교축제를 비롯해 음식문화축제, 북페스티벌, 용인거리축제, 처인성문화제 등 5개의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먼저 첫날인 22일 오후 옛 경찰대 대운동장에서 고려시대 몽고의 2차 항쟁을 막아낸 처인대첩을 기념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처인성문화제의 개막을 알린다. 처인구 남사면에 있는 처인성은 고려 고종19년(1232년)에 몽골군이 침입했을 때 승장 김윤후와 주민들이 적장 살리타이를 사살하면서 몽골군을 격퇴시킨 역사적인 현장이다. 같은 시간, 인근에서는 음식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음식문화축제에는 100만 시민의 화합을 상징하는 500인분 대형팥빙수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운동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용인 지역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촌이 운영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아나운서 김병찬, 배우 이다희의 진행으로 시민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여기에서는 시정발
20일 오전 광명시 새마을시장의 한 식당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나면서 큰 화재로까지 번질 뻔 했으나 용감한 시민들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앞장서서 초기진화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들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양태석(51·회사원)씨와 한승진(59·자영업)씨. 특히 양씨는 화재현장에서 2차 폭발로 인해 몸이 식당 밖으로 5m가량 튕겨져나갔음에도 불구, 불길을 잡기 위해 소화기를 들고 또 다시 화재현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오전 6시59분쯤. 광명6동 새마을시장 한 식당에서 고막을 찢을 듯한 굉음이 난 뒤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119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는 총 11대 그리고 소방공무원 24명과 경찰관 6명이 출동했다. 그런데 “검은 연기와 함께 큰 불이 났다”는 다급한 신고전화와 달리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양씨와 한씨가 불길을 잡은 상태였다. 마침 화재가 난 식당 인근에 있는 지인 한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던 양씨는 ‘펑’하는 소리가 나자 조건반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