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홈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NC는 지난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판3승제) 2차전에서 LG 트윈스를 2-0으로 눌렀다. 전날(21일) 1차전에서 9회말 3점을 뽑아 극적인 3-2,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NC는 2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KS) 진출에 단 1승만 남겼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1.3%(16번 중 13번)나 된다. 외국인 선발 재크 스튜어트와 FA(자유계약선수) 이적생 박석민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스튜어트는 7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도 7회말 2사까지는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7회 2사 1루에서 박석민이 허프의 시속 148㎞ 몸쪽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쳤다.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박석민은 NC 이적 후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결승타로 장식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박석민의 몫이었다. 양팀 선발 스튜어트와 허프는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 허프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던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역대 최고의 상금이 걸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했다. 이승윤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선우(경기체고)를 세트스코어 7-1(29-28 28-28 30-29 29-27)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인 이승윤은 4강에서 리우올림픽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을 세트스코어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승윤의 상대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이자 제97회 전국체전 남자고등부 단체전 금메달과 5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기체고 1학년 ‘신예’ 김선우였다. 예선 21위로 64강 본선에 진출한 김선우는 이창환(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성훈(부산 사상구청), 임동현(충북 청주시청) 등 쟁쟁한 선배들을 잇따라 꺾고 4강에 진출한 뒤 준결승전에서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을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이승윤은 2세
영통구가 제60회 수원시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최다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영통구는 지난 22일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수영과 축구, 테니스, 배구 등 4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또 장안구는 씨름, 게이트볼, 협동줄넘기 등 3개 종목에서 우승했고 권선구는 탁구, 배드민턴, 족구 등 3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팔달구도 줄다리그, 태권도, 볼링 등 3개 종목에서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정윤성(안양 양명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포르모사컵 남자 퓨처스 대회 복식에서 우승했다. 정윤성은 지난 22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서 패트릭 니클라스 살미넨(핀란드)과 한 조로 출전해 주여우샹-류사오판 조(대만)를 세트스코어 2-0(7-5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베트남 빈즈엉의 투저우못에서 열린 ITF 베카멕스 IDC컵 퓨처스대회(총상금 1만 달러)에 출전한 노상우(817위·국군체육부대)는 단식 4강에서 켈시 스티븐슨(2천5위·캐나다)을 2-1(7-5 3-6 6-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제2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진욱 감독이 선수단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지난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선수단 상견례 및 교육을 실시한 자리에서 “여러분을 존중하며 마음껏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힌 뒤 “다만 야구장은 물론 야구장 밖에서도 프로선수로서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케이티 선수들과 코치진 전원이 참석한 이 자리에는 새로 합류한 김용국 전 삼성 수비코치와 강성우 전 삼성 배터리 코치도 함께해 선수단과 인사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차례로 악수와 덕담을 나는 뒤 프로 의식과 자기 관리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케이티는 오는 25일부터 수원과 익산을 오가며 마무리훈련에 돌입한다. /정민수기자 jms@
김나리-배도희 조(수원시청)가 제71회 한국선수권테니스대회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리-배도희 조는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다빈-이지희 조(인천시청)를 세트스코어 2-1(6-4 4-6 12-10)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나리-배도희 조는 첫 세트를 6-4로 따냈지만 2세트를 4-6으로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를 맞은 김나리-배도희 조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12-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 전국 장애 스포츠인의 잔치인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1일 오후 5시30분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주 끝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마찬가지로 ‘뛰어라 대한민국’을 대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희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내빈과 17개 시·도 선수단, 충남도민 등 1만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사전행사는 ‘여러분, 환영해요’를 주제로 충남 홍보영상과 마술시연, 배방초등학교 취타대 공연, 트로트 가수 조승구의 축하 무대 등이 펼쳐지고 이어 열리는 식전행사는 ‘마음과 마음을 열고’를 주제로 라퍼커션 밴드의 공연, 문화예술연대 ‘잇다’의 공연, DJ와 비보잉 댄서들의 축제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이어 ‘하나된 우리’를 주제로 열리는 공식행사에서는 사회자의 개식통고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충청북도 선수단을 시작으로 17개 시·도 선수단이 입장한다. 종합우승 11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은 14번째로 경기장에 모습을 보이고 인천시선수단은 경기도선수단에 앞서
인천 흥국생명이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을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올해 트라이아웃 최대어로 꼽힌 타비 러브(캐나다·29점)와 이재영(15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1 29-27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지난 16일 대전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실 세트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반면 현대건설은 외국인 주포 에밀리 하통이 9점에 그치고 양효진도 10점에 머무는 등 주전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개막전에서 서울 GS칼텍스를 3-0으로 꺾은 뒤 첫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 러브와 이재영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5-1로 앞서갔고 조송화의 연속 서브 득점까지 가세하며 16-6, 10점 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이 살아나며 7-11로 뒤진 흥국생명은 10-15에서 러비의 고공 강타와 블로킹 등을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이재영의 연속 득점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2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의 ‘리턴 매치’를 공식 개막전으로 삼아 2017년 3월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리온과 KCC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4승 2패로 오리온이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오리온은 우승 주역 가운데 한 명인 조 잭슨이 팀을 떠났으나 다른 우승 멤버들이 대부분 건재하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이승현을 비롯해 문태종, 허일영, 김동욱, 최진수, 장재석 등이 2연패로 가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태세다. 또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던 애런 헤인즈가 한국에서 맞는 9번째 시즌을 벼른다. 오리온의 관건은 가드 라인이다. 잭슨이 팀을 떠났고 지난 시즌 잭슨의 뒤를 받치던 이현민은 KCC로 이적했다. 새로 영입한 오데리언 바셋이 잭슨, 이현민의 공백을 메워야 하고 정재홍, 조효현 등 백업 가드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설욕을 벼르는 KCC는 지난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각광받은 안드레 에밋과 2014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됐던 리오 라이온스 등 ‘외국인 듀오’의 위력이 막강하다.…
용인대가 제46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전 3체급을 석권하며 대학 씨름 강호로 떠올랐다. 이태현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20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장급(75㎏급) 정은서와 역사급(110㎏급) 길규민, 장사급(150㎏급) 장성우 등 3명이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용인대에 입학한 새내기 정은서는 경장급 결승전에서 임한진(대구대)을 상대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고, 역시 대학 새내기인 장성우도 장사급 결승에서 정연민(영남대)을 2-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역사급 길규민은 결승에서 도재형(대구대)과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청장급(85㎏급)에서는 성창일(인하대)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주 끝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청장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권진욱(용인대)은 소장급(80㎏급) 준결승전에서 손명진(한림대)에게 패해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용사급(95㎏급) 고요한과 장사급 노정현(이상 용인대)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용인대는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한림대에 종합전적 1-4로 패해 동메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