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146위·삼성증권 후원)과 김청의(413위·안성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닝보 챌린저 8강에서 맞붙는다. 정현은 20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우이빙(1천234위·중국)을 2-0(6-1 6-1)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말 ATP 가오슝 챌린저에서 우승한 뒤 3주간 대회에 나오지 않은 정현은 3회전에서 김청의를 상대한다. 김청의는 사디오 돔비아(378위·프랑스)를 역시 2-0(6-4 6-4)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김청의는 이번 대회 예선 결승에서 패했으나 3번 시드를 받은 조던 톰프슨(92위·호주)이 기권하면서 러키 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행운을 누렸다. 정현과 김청의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덕희(156위·마포고)도 2회전에서 다니엘 마수르(287위·독일)를 2-0(6-3 6-1)으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이덕희의 3회전 상대는 모리야 히로키(189위·일본)로 정해졌다. 이덕희와 모리야의 상대 전적 역시 1승 1패다./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국내 프로배구단으로는 처음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양효진, 황연주 등 현대건설 선수들이 등장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현대건설은 20일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국내 프로배구단 최초로 선수단이 등장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리우올림픽 대표였던 양효진, 황연주, 염혜선뿐만 아니라 2015~2016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양철호 감독 등 현대건설 선수단이 이모티콘 주인공이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주역 한유미, 김연견, 에밀리 하통 등도 등장한다. 선수별 특징을 살린 총 12개의 이모티콘은 다양한 감정과 행동 표현이 가능해 팬들의 관심을 끌만 하다.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현대건설배구단’을 검색해 친구로 맺으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이후 30일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내려받기는 11월 17일 오전 11시까지 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강화해온 현대건설은 지난 8월에 열린 배구단 팬 미팅 현장을 ‘페이스북 페이지 생중계’ 기능을 통해 방영해 약 1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정민수기자 jms@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농구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수원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프로농구 2016~2017 정규시즌이 ‘빠른 농구’의 기치를 내걸고 22일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정규시즌 총 경기수는 270경기로 2017년 3월 26일까지 팀당 54경기를 치러 정규리그 1위팀을 가린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플레이이오프에 나갈 6강팀이 결정되며 3~6위과 4~5팀이 녹다운 방식으로 6강전을 치러 승자가 4강에 나간다. 4강에는 정규시즌 1위팀과 2위팀이 먼저 진출, 6강에서 올라온 팀들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2팀을 결정한다. 이번 시즌은 김영기 한국농구연맹(KBL) 총재가 공언한 대로 빠른 농구로 경기당 득점력을 올리는 공격 농구를 표방한다. 경기 당 평균 득점 목표는 83점으로, 지난 시즌 78.8점에서 상향 조정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프로농구 10개 구단은 지난 시즌 활약을 펼친 193㎝ 이하의 단신 외국 선수와 재계약하거나 테크닉이 좋은 외국 선수들을 뽑는 데 주력했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1위 전주 KCC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득점력을 갖춘 단신 선수 안드레 에밋과 재계약했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양 오리온에 패했던 아픈 기억을 이번 시즌에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들 다졌다
역대 최대 규모인 총상금 약 4억5천만원을 놓고 국내 양궁 최고 실력자 152명이 격돌한다. 대한양궁협회는 20~22일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을 연다.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일 예선, 21일 64~16강전을 치르고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상금 규모다. 리커브 남녀 개인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남녀 각각 1억원이다. 준우승은 5천만원, 3위는 2천500만 원, 4위는 1천500만원, 5~8위는 각각 800만의 상금을 받는다. 상금의 25%는 소속팀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연구비로 지급된다./연합뉴스
“올해 전국장애인체전부터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대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도는 물론 타 시·도 전력 분석을 위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 긴장되지만 반드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해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는 21일부터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중 가장 많은 695명의 선수단(선수 496명, 임원 및 보호자 199명)을 이끌고 11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장호철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타 시·도의 견제와 선수 이적, 예산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체계적인 선수선발과 맞춤형 강화훈련 실시로 전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반드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해 200만 도 장애인 가족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장 총감독은 선수 부상으로 론볼 단체전 출전이 어렵게 됐고 배드민턴과 사격의 전력도 지난해보다 약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영의 경우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인국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고 조원상도 컨디션 난조로 출전하지 않아 전력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장 총감독은 그러나 “전통적 강세종
2016~2017 KCC 프로농구 개막을 앞둔 경인지역 3개 구단 감독들이 저마다 출사표를 던졌다. 각 구단 감독들은 19일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비시즌 기간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고양 오리온은 물론 정규리그 4위를 차지했던 안양 KGC인삼공사와 지난 시즌 최하위 인천 전자랜드까지 저마다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3개 팀 감독들이 던진 출사표. ▲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 = 지난 시즌 오랜만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어제 신인 드래프트 이후 우승 전선에 차질이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오리온은 역시 오리온이다. 올 시즌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2가지 챔피언을 꼭 하고 싶다. ▲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 지난 시즌 초반 너무 어렵게 시작해 많이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마지막에 챔피언결정전에 못 올라간 것이 아쉽다. 올해 보강한 만큼 챔피언결정전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 지난 시즌 10위였다. 전자랜드가 여태까지 챔피언결정전에 한 번도 못 갔다. 감독으로서 무조건 챔피언결정전에 가야 한다는…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5라운드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팬들을 위한 ‘청백적 장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장터에서는 유니폼, 의류상품, 테크핏(운동보조복)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될 예정인 이번 장터는 2014~2015시즌 어웨이 레플리카, 콘디보 14 트레이닝자켓과 레인자켓, 2013~2014 홈 레플리카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1인 구매한정수량은 5개로, 3분 내에 구매해야 하며 특가로 판매되는 행사상품인 만큼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능하다. 배번 및 선수 이름 마킹에 관한 사항은 블루포인트 매장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2016 경기 남부지역 초등학교 티볼대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시 어린이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수원·안양·과천·군포·의왕·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 초등학교 티볼 클럽 20개 팀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20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4강 진출 팀과 부문별 개인 시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순철 한은회 회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 티볼을 통해 야구를 직접 즐길 기회를 주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대회가 발전해 전국 규모로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회는 지난 3년여간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구교실과 티볼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야구 인프라 및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지역 내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공개 테스트는 다음달 19일 오후 1시 수원 만석공원 인조구장에서 열리며, 초등학교 4~5학년(수원시 거주자 또는 지역 내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U-12팀의 선수를 선발한다. 공개테스트에 대한 심사는 선수선발 평가지표를 통한 볼 감각, 스킬, 스피드, 경기력 테스트로 1차 합격자를 선정하고, 1차 합격자는 U-12팀 훈련에 참가해 최종테스트를 보게 된다. 수원FC U-12팀에 입단하게 되면 동계훈련, 하계대회, 의류를 지원받게 되며, 특히 골키퍼에게는 회비가 전액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방법은 수원FC 홈페이지(www.suwonfc.com)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다음 달 11일 오후 12시까지 이메일(suwonfc2009@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수원FC 유소년팀(031-548-2806)에서 가능하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