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협 재능기부 전시회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미술협회)는 25일부터 3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나눔전시 ‘우리도 그림 하나 걸어요!’를 개최한다. 수원사랑장학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2014 수원미술협회 나눔전’, ‘수원 연합단체 나눔전’, ‘수원-포항미술협회 교류전’이 함께 진행됨에 따라 약 270점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매년 ‘오늘의 수원’이라는 주제로 회원들의 기량과 수원미술협회의 꾸준한 활동을 선보여 온 수원미술협회 회원전을 겸해 진행된다. 함께 열리는 ‘수원 연합단체 나눔전’은 수원 미술단체들의 연합전시다. 수원미술협회와 협력하면서 회원 간의 친목을 비롯해 자원봉사와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15개의 연합단체가 참여한 전시는 각 단체만의 개성을 엿 볼 수 있다. ‘수원-포항미술협회의 교류전’은 이번 전시의 특별한 볼거리다. 일본, 중국, 프랑스 등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전시를 선보여 온 수원미술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포항
용인포은아트홀 배우 김혜자가 선보이는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25일과 26일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프랑스 작가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베스트셀러 소설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연극화한 작품으로, 2003년 프랑스 초연 시 프랑스의 대배우 다니엘 다리유가 현지 연기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모노드라마다. 백혈병에 걸린 열 살 된 소년 오스카가 그의 친구가 돼준 장미 할머니와 깊은 애정과 신뢰를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공연은 삶과 죽음, 나이를 초월한 우정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작품에서 배우 김혜자는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소년 오스카와 어린이처럼 순수한 영혼으로 삶을 가꿔나가며 사람들을 보살피는 100세 노인 장미 할머니를 비롯해 오스카의 부모와 친구 등 다수의 배역을 홀로 소화하며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RS석 7만7천원, R석 6만6천원, S석 5만5천원, A석 4만4천원.(문의: 031-260-3355, 58) /박국원기자 pkw09@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 2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가 낭독연극으로 오는 27일 인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소극장)을 찾는다.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지난 2010년 한국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미국시장에서 찬사를 받은 데 이에 이어 2012년에는 신경숙에게 한국 작가 최초로 아시아 최고 문학에 주는 ‘맨 아시아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이다. 부평아트센터가 준비한 이번 공연은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영상과 피아노 선율이 더해진 ‘낭독연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탄생했다. ‘보여주는 연극’이 아닌 ‘들려주는 연극’인 낭독공연은 최근 국내 공연예술계에 공연과 문학을 접목해 새롭게 탄생된 장르로, 관람객들에게 글로 돼있는 문학 작품의 감동을 눈과 귀로 느끼고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 연출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많은
김종오 작가 연애상담 블로그 가장 많은 호응 받은 글들 모아 연애초부터 이별후 까지 연애시기별 부딪치는 문제들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 전해 사랑하면서도 불안하고 나를 사랑하는 지 되묻고 싶은 당신, 연애에 서툴고 이별에 어색한 당신을 위한 ‘연애사용설명서’로 쓰일 책 ‘우리는 정말 사랑일까’. 첫사랑이거나 새로운 사랑이더라도 연애는 누구에게나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늘 헤매기 쉬운 것이 연애고 남들은 잘도 하는 연애인데, 유독 자신에게는 왜인지 힘들고 꼬이기만 한다. 이것이 정말 사랑인 것인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정말 사랑일까’는 김종오 작가의 연애상담 블로그인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공감을 받은 글들을 추리고 새롭게 엮었다. 특히 이 책은 연애초기, 연애 중, 이별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시기 등 4장으로 나눠 각 시기별로 부딪치는 문제들과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1장인 ‘그토록 애탔고, 이토록 두려운’에서는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에서 사랑한다는
‘덕혜옹주’로 잊혀져 가던 민족의 역사와 아픔을 재발견해낸 권비영 작가가 5년만에 선보이는 ‘가족애 부활’ 프로젝트 ‘은주’. 부모의 폭력과 폭언을 견디다 못한 25세 여주인공 ‘은주’가 가출 후 타인들과의 소통과 이해, 그리고 스스로의 반성과 통찰의 과정을 통해 긴 시간 치유되지 않은 채 들러붙어 있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은주’가 가족 안에서 받은 고통과 아픔이 소통과 용서를 통해 치유되는 과정이 실감나게 전개된다. 우리는 일생동안 수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인생을 살면서 받는 상처에 평생 고통스러워하는 것도, 이를 극복하고 행복으로 채우는 것도 모두 자신이 선택하기 나름이다. 부정하고 싶은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참고 배우고 알아가려는 은주의 모습에서 ‘가족’은 자신이 가진 모든 실체의 전부라는 진리, 방향을 정하고 싶지만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결국 나를 만들어 준 건 ‘가족’
한류 스타 김수현이 ‘대세’를 확인하는 아시아 투어에 나서자 중화권 팬들의 환호성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약칭 ‘별그대’)는 이미 끝났지만 김수현의 직접 방문이나 중국 TV 출연이 이어지며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양상이다. 김수현이 대만 팬미팅을 마치고 지난 22일 밤 중국 상하이(上海)를 방문하는 과정에서도 치솟는 그의 인기도를 실감케 했다. 그가 대만 타오위안(桃園)발 상하이 푸둥(浦東)행 동방항공 MU5006편으로 밤 8시 30분(현지시간, 이하 동일)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들은 중국 팬들은 오후 3~4시부터 푸둥공항에 몰리기 시작해 8시를 전후해서는 500명가량으로 불었다. 김수현 사진이나 응원 문구, 팬클럽 명칭 등을 적은 피켓과 깃발, 현수막 등을 들고 기다리던 팬들은 항공편이 1시간가량 연착한다는 공항 측의 공지에 안타까운 탄성을 지르기도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입국장을 지켰다. 도착 예정 시간인 밤 9시30분이 지나자 입국장은 술렁거렸고 저마다 김수현 사진을 메인 화면에 깔아놓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 위해 출구를 주시했다. 꽃다발을 안은 여성팬은 전달
수원시미술전시관 섬세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 추가열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 프로젝트스페이스Ⅱ에서 생애 첫 개인전 ‘추가열 나눔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 대학 강의와 바쁜 스케줄 속에도 틈틈이 작업한 수묵담채화, 문인화, 동양화, 콜라주 등의 그림 24점을 선보이는 그는 전시기간 동안 추가열 CD앨범 및 작품 판매로 생긴 수익금을 수원시사랑장학재단에 전달해 소외계층 학생들의 장학금 마련을 도울 예정이다. 어린시절부터 그림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문인화의 대가 선봉 홍형표 작가와 만나며 뒤늦게 작가의 꿈을 이뤘다. 목소리 만큼이나 붓 놀림이 섬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이번 첫 개인전을 통해 그의 노랫말에서와 같이 희망을 놓지 않는 삶의 자세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추가열은 도록에 ‘희망이라는 이름 앞에 강한 용기로 태어나고’라는 본인 곡 ‘희망’의 노래 가사 일부분을 삽입하기도 했다. 한편, 전시 오픈일인 25일 오후 5시에는 본 전시의 취지에 동참하는 추가열의 동료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갖는다. 동료 가수 박학기, 자전거 탄 풍경, 윤태규, 이승훈, 카운
고양아람누리 새라새 극장 2014년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고양시 대표작인 극단 행주치마의 ‘가방속의 아버지’가 고양시의 후원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 고양시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공연된다. 가족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외롭고 지친 삶의 버거운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아버지는 칼 한 자루를 손에 쥐고서 전국의 횟집을 돌며 생선회 뜨는 기술로 한때는 많은 돈을 벌었으나 어느날 칼날이 무뎌지기 시작하자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고 실직하기에 이른다. 그런 아버지가 어느 날 가방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무뎌진 칼 한 자루와 500원 동전 하나를 남긴 채. 아버지의 이러한 불가사의 한 사라짐에 남겨진 가족들인 엄마와 아들, 딸은 패닉 상태에 빠진다. 아버지가 피와 땀으로 벌었던 그 많았던 돈은 가족들의 무절제한 소비와 낭비로 인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고 희망조차 없는 절망 속에 빠진 가족들의 붕괴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유은영, 장문규, 김해연, 배진섭 등이 출연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오는 25일부터 ‘Go! 考!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은 ‘루시 이야기-최초의 인간을 찾아서’, ‘외찌, 시간의 수수께끼를 풀다’, ‘떠나요! 동굴벽화 속으로’, ‘박물관에서는 무슨 일이?’ 등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단계별 학습으로 제공한다. 사전학습은 신청기관에 직접 찾아가는 수업으로, 본학습은 박물관 방문을 통한 실물기반학습 수업으로 운영된다. ‘루시 이야기-최초의 인간을 찾아서’는 인류진화의 초기단계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 대해 고인류 루시를 통해 알아보며, 진화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본다. ‘외찌, 시간의 수수께끼를 풀다’는 신석기시대 얼음 미이라인 외찌를 통해 선사시대 당시의 의복, 도구, 식생활, 문화에 대해 알아보며, ‘떠나요! 동굴벽화 속으로’는 선사시대의 대표적인 동굴벽화 관찰을 통해 선사시대 예술 활동을 이해하고, 현대의 예술과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본다. ‘박물관에서는 무슨 일이?’는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학예사의 다양한 업무에 대해 이해하고, 그들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문의: 031-830-5648~9) /김장선기자 kjs76@
문화공장오산 ‘뜻밖의 풍경; Unexpected Scenes展’ 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은 다음달 27일까지 2, 3층 전시실에서 올해 봄 기획전 ‘뜻밖의 풍경; Unexpected Scenes展’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예술의 가장 오래된 장르로 자리잡은 ‘풍경’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다루고 있는 김동기, 김종구, 노주환, 박철호, 송대섭, 심영철, 이성실, 임근우, 한석현 등 9명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현대에서의 풍경의 의미와 그 다양성을 살펴본다. 김동기 작가는 판화의 대량화 개념을 작품에 적용해 자신이 살고 있는 다세대 주택을 모티프로 비슷한 구조와 규격화된 외양을 갖춘 채 무한대로 증식해 가는 현대의 도시 풍경을 시각화한다. 김종구 작가는 쇳가루를 먹처럼 이용한 ‘쇳가루 회화(Steel Powder Painting)’를 통해 쇠의 단단하고 거친 물질적 특성을 제거하고, 오히려 잊고 지냈던 흙과 자연에 대한 복귀를 유도한다. 노주환 작가는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이미지를 활자라는 최소 단위로 함축적으로 표현하며 도시의 풍경을 재해석한다. 박철호 작가는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