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연루돼 물러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뒤를 이어 한국 체육 정책을 관장하게 된 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이 체육 단체의 자율성 보장을 약속했다. 유 차관은 7일 “제2차관에 임명되고 나서 곧바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며 “체육 단체에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김 전 차관 재임 시절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등 각종 체육 정책에서 강경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체육회는 문체부와 마찰을 빚으며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갔다. 더욱이 문체부가 스포츠 4대악 척결을 앞세워 체육 단체와 체육계 인사에 대한 강도 높은 사정을 펼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이런 와중에 김 전 차관이 ‘최순실 파동’에 연루돼 자리에서 물러났고, 유 차관이 ‘최순실 파문’으로 혼돈에 빠진 한국 체육계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아 사태 수습에 나섰다. 지난 17일 문체부 제2차관에 임명된 유 차관은 “최순실 파문 때문에 혼란에 빠진 국내 체육계를 수습하는 게 가장 긴급한 현안”이라며 “무엇보다 체육 단체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에 군림이 아닌 동행을 강
2017 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가 8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FIFA 클럽월드컵 재팬 2016’에 경기 부총괄운영관을 파견했다. 조직위는 7일 “U-20 월드컵 개막을 5개월 정도 앞두고 FIFA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학습하고 대회 준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조직위 경기운영실 소속 김한결 경기운영담당관을 파견했다”라고 밝혔다. 경기 부총괄운영관은 경기 총괄운영관을 보조해 팀 미팅, 경기조정회의, 시설 점검 등을 책임진다. 이 밖에도 공식 훈련, 기자회견 등 여러 활동에 관한 업무 가이드라인을 배우고 문제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익히게 된다./연합뉴스
박태환(27)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4초59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박태환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태환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3분35초30)와 치열하게 1위 다툼을 벌이다가 0.71초 차로 따돌렸다. 3위는 헝가리의 페테르 베르네크(3분37초65)가 차지했다. 박태환은 프랑스 야닉 아넬이 2012년 11월 프랑스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세계 기록(3분32초2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 베를린 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3분36초68)은 여유있게 갈아치웠다.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에 해당한다. 박태환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는 7조에서 3분38초47로 크라스니크(3분38초40)에 0.07초 뒤진 2위이자 전체 72명 중에서도 2위를 차지해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결승 5번 레인에서 출발한…
두산 베어스를 제외한 모든 구단이 ‘선발 투수 부족’을 호소한다. 두산도 확실한 토종 선발은 30대에 접어든 장원준(31)과 유희관(30) 두 명뿐이다. 2015년 장원준을 영입하지 않았다면, 두산도 선발 고민에 시달렸을 터다. 2017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선발 투수의 주가가 치솟은 이유도 ‘선발 투수 부족 현상’ 때문이다. 이번 FA 시장에는 김광현(SK 와이번스 잔류), 양현종(전 KIA 타이거즈), 차우찬(전 삼성 라이온즈), 우규민(삼성과 계약) 등 4명의 선발 요원이 나왔다. SK는 김광현이 1년 가까이 재활이 필요하다는 걸 인지하고도 4년 보장액 85억원에 옵션을 추가해 계약했다. 김광현은 왼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예우하는 계약이다. 하지만 “김광현만한 선발 자원을 구할 수 없다”는 현실 인식도 거액 계약의 이유가 됐다. 우규민은 전 소속팀 LG 트윈스 등 복수 구단의 관심 속에 삼성을 택했다. 그는 올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4.91로 주춤했지만, 2013∼2015년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두며 견고한 선발로 인정받았다. 삼성은 내부 FA 차우찬의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규민과 계약했다. 그만큼 선발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하며 기분 좋게 16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7일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메시(사진)의 결승골과 아르다 투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묀헨글라드바흐(독일)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미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5승 1패(승점 15점)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6분 메시가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상대 페널티지역 안을 치고 들어가다가 투란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투란이 3골을 폭발시켰다. 후반 5분 데니스 수아레스가 묀헨글라드바흐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것이 상대 수비수 다리를 맞고 튀어 오르는 것을 투란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3분 뒤에는 메시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알렉스 비달이 골문 앞으로 패스한 것을 투란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투란은 후반 22분에는 파코 알카세르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장식했다. 메시는 이날 1골로 이번 시즌 조별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쇼트트랙 신성’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약점으로 손꼽히는 500m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남녀 대표팀은 이번 시즌 두 차례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해 금메달 8개(계주 2개 포함),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번 시즌 수확한 메달은 이번에도 ‘태극낭자’들이 주도했다. 한국이 따낸 8개의 금메달 가운데 7개가 여자 대표팀 선수들의 몫이었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시즌 두 차례 월드컵 3천m 계주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고, 개인 종목에서도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5개의 금메달 가운데 4개는 ‘쌍두마차‘최민정과 심석희(한국체대)가 합작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모두 2관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김지유(서울 잠일고)가 1천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계주 우승과 함께 2관왕에 오르며 여자 대표팀의 ‘금빛 사냥’에 힘을 보탰다. 이번 3차 대회 역
김나리-배도희 조(수원시청)가 올시즌 실업 테니스 왕중왕을 가리는 ‘지선 2016 한국실업테니스마스터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리-배도희 조는 6일 강원도 양구 스포츠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복식 결승전에서 김소정-문예지 조(성남시청)를 세트스코어 2-0(6-1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복식 2번 시드를 받은 김나리-배도희 조는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유진-정혜진 조(성남시청)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1(6-2 3-6 11-9)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완벽한 호흡을 바탕으로 단 2게임만 내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녀 단식 준결승전에서는 이재문(부천시청)과 김나리(수원시청)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 7번 시드를 받은 이재문은 이날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8번 시드인 나정웅(국군체육부대)을 세트스코어 2-1(6-7 7-5 6-2)로 힘겹게 따돌렸다. 1세트에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갔지만 아쉽게 패해 기선을 빼앗긴 이재문은 2세트 들어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상대를 몰아 붙이고 안정된 수비로 착실히 득점을 올려 7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선발투수 김광현(28)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SK는 김광현이 5일 일본의 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SK는 “재활을 통해 일정 기간 기량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수술을 통해서 완벽하게 치료하는 게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병원과 협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이후 예상 재활 소요기간은 10개월이다. 사실상 2017시즌에는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 3월에 열리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무산됐다. SK는 “트레이 힐만 감독 및 코치진과 상의해 완벽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한국프로야구 최정상급 좌완 투수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광현은 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대신 4년 총액 85억원의 조건으로 SK에 잔류했다. 팔꿈치 상태로 인해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미룰 수밖에 없었고, 계약 금액도 예상에 못 미쳤다./연합뉴스
경기체고 양궁부와 현대백화점 양궁단이 6일 경기체고 시청각실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체고와 현대백화점 양궁단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두 기관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공유·활용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학생 선수와 실업선수의 경기력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을 통해 합동훈련을 위한 훈련 장소 제공(상호 소속 팀 훈련장 병행 이용),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자료 공유 등을 약속했다. 경기체고 양궁부는 지난 2014년 대한양궁협회 선정 최우수단체(여자고등부)로 인정받았으며, 최영효 감독과 조예심 코치를 비롯해 올해 10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 대회에서 임동현, 김우진(이상 충북 청주시청) 등 쟁쟁한 선배들을 꺾고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한 1학년 김선우와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한 2학년 차송희 등 5명의 국가대표후보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체고는 또 지난 10월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과 여고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고등부 양궁 전국 최강임을 다시한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안산 OK저축은행이 6일 새 외국인 선수로 모로코 출신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26·사진)를 영입했다. 모하메드는 키 198㎝, 몸무게 88㎏의 체격 조건을 갖췄고, 주 포지션은 라이트다. 터키리그의 할크방크 앙카라에서 라이트 공격수로 뛰었고, 2015년에는 모로코 국가대표로서 아프리카대륙선수권대회 베스트 공격상을 받았다. 모하메드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마르코 보이치의 대체선수로 들어간다. 모하메드는 지난 2일 입국, OK저축은행 선수단과 훈련하고 있다. 빠르면 7일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열리는 원정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2016~2017시즌을 힘겹게 출발한 OK저축은행은 송명근, 강영준의 복귀에 이어 모하메드의 영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