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시끄럽다. 소속 연구원들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연구소 물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나온 탓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A(남)씨가 연구비로 구입한 물품을 개인적 용도로 썼다는 민원이 접수돼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불륜 상대인 같은 팀 소속 B(여)씨의 승진‧논문에 관여했고, 재택근무 중 B씨와 사적인 시간을 보낸 의혹 등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지난 9월 말 불륜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민원에 따르면 초등학생 두 딸을 둔 A씨는 연구소 인근 오피스텔에서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며 수년 전부터 B씨와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 A씨의 오피스텔에서는 연구소 집기와 실제 극지 기지에서 사용해야 할 각종 생활용품이 발견됐다. 또 A씨의 노트북에 B씨가 책임연구원으로 승진하기 위한 이력서 등도 담겨있었다. 이밖에 A씨가 재택근무를 낸 당일 실제로는 B씨와 병원에 갔던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소는 해당 사건을 알고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두 달 동안 자체 조사나 징계조차 논의하지 않았고, 현재도 두 사람은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구소 물품
인천시 중구 365 생활안전센터가 365일 24시간 구민의 안전을 위한 ‘지킴이’로 범죄예방에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23일 오후 8시 50분쯤 성인 남성 1명이 용동 빌라 주변에서 문이 열려있는 차량에 침입해 절도하는 모습을 방범용 CCTV로 실시간 탐지해 경찰에 통보함과 동시에 용의자의 동태를 실시간 공유하며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지난 7월 24일 오전 5시쯤에도 여성 2명이 월미문화로 노상에 잠들어 있는 주취자의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을 CCTV로 주시하던 중 지갑을 절취하려는 모습을 탐지해 경찰에 즉시 알려 검거를 도왔다. 이밖에 초등학교 CCTV 실시간 관제, 실종노인 찾기 등 매달 수십 건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방범용 CCTV를 활용해 경찰과 공조하는 등 구민들의 생활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구 365 생활안전센터는 2014년 10월 문을 연 이래 방범, 공원, 재난, 주정차, 무단투기단속 등 현재 약 1254대의 목적별 CCTV를 설치・운영하며 중부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범죄수사 및 사고예방을 위한 자료를 열람‧제공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2022년까지 구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방범, 공원,…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후속 프로젝트인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개발 공급되고 있는 정맥주사형에 이어 팬데믹 초기부터 구축해온 칵테일 후보항체 풀에서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가장 우수한 후보항체 CT-P63을 선별해 별도의 글로벌 임상 1상도 연내 종료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근 CT-P63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에서 환자 투여를 종료하고 12월 중 관련 시험 데이터를 확보한 뒤 동시 개발 중인 흡입형 치료제와의 결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이 바이러스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흡입형은 칵테일 형태로 개발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특히 CT-P63은 최근 구조분석을 통해 바이러스 항원 결합부위가 현재 확산세가 예상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변이 부위와 겹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강한 중화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확실한 중화능 확인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당 항체의 슈도 바이러스 중화능 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후속 임상은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규제기관
인천시 중구는 영종 별빛광장과 신포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영종국제도시 트리 축제’,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점등식은 구립어린이합창단의 캐롤송 합창과 남북통일코리아 예술공연, 요들송, 가스펠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예술인 사전 공연 등 축하 행사로 많은 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홍인성 구청장과 최찬용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하고, 점등 카운트다운을 통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트리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신포권은 글로리아트리오의 중창, 산타루치아의 성악, 가수 최진희의 축하무대로 풍성한 무대가 펼쳐졌다. 영종권은 영종예술단 성악공연, 영종 돈브라 기타앙상블 공연에 이어 팝페라 싱어즈 공연과 함께 플리마켓 6개 부스를 병행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중구 지역을 찾아와 즐거음을 함께하며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위드코로나를 향한 촛불 하나를 우리 마음에 두고 각자 희망을 기원하자”고 당부
“수도권매립지 앞으로 문 닫을 일만 남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29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박 시장은 “환경부가 2025년부터 건설폐기물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며 “생활폐기물과 건설폐기물을 빼면 소각재, 불연물만 남게 된다. 이는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의 90% 이상이 해결되는 셈이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26일 한국건설자원협회와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대형 건설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금지하고, 2025년부터는 모든 건설폐기물 반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뼈대다. 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재 재활용 극대화 등 폐기물 감량 정책으로 오는 2016년 수도권매립지에 묻히는 폐기물이 현재의 5.8% 미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시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가 4자 협의체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결국 남는 소각재 처리 문제도 서울, 경기에서 자체 처리할 수 있는 여력과 방식이 생길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체 매립지 조성도 실익이 없어 관련 논의가 끝난 것으로 본다”며 “
신체 특정 부위에 금괴를 숨겨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6억 원이 넘는 추징금도 부과됐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김은엽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6억 8800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0∼12월 중국 옌타이 등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15차례에 걸쳐 모두 6억 8800만 원 상당의 금괴 15㎏을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항문 등 신체 특정 부위에 금괴를 숨긴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A씨는 거래처를 통해 알게 된 인사가 금괴를 밀반입할 때마다 30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하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밀수입한 금괴의 규모가 작지 않고 범행 기간·횟수·방법 등을 보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2021년 최우수기관사인 ‘탑콘(Top-Con)’에 강성룡 기관사를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우수기관사는 전체 기관사 143명을 대상으로 연간 교육훈련 성적이 우수한 기관사 8명을 선정한 뒤 수동운전 기량과 차량고장 등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평가하고 안전운행을 주제로 한 연구발표 내용을 심사해 선발한다. 올해 선발된 강성룡 기관사는 2000년에 육군 장교로 임관해 14년 간의 복무를 마친 뒤 2016년 인천교통공사에 입사한 이래 군 생활 때부터 몸에 밴 책임감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기관사 직무를 수행해 왔다. 또 열차운행 중 다양한 유형의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선·후배의 경험과 조언을 모아 상황별 시나리오를 작성해 반복 연습하는 등 남다른 노력으로 탑콘에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강성룡 기관사는 “마흔의 나이에 새로운 길을 가기로 한 결정에 믿고 응원해준 사랑하는 가족과 기쁨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요즘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대회 평가위원장을 맡은 김경완 승무팀장은 “앞으로도 공정한 평가와 선
안전한 어린이 등·하굣길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지역 민·관·봉사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2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더욱 안전한 어린이 등․하굣길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인천경찰청, 교육청, 인천연구원,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인천본부 기관의 소속 스쿨존 교통 분야 전문가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교통봉사단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기관별로 정책을 발표하고 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질문하면 실행방안을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연구원이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스쿨존 안전강화 방안’, 부평경찰서가 ‘대형 공사차량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행제한 방안’,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용 자동차 운행기록데이터 활용 및 어린이 통학로 시설 점검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각각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인천녹색어머니회연합회는 학교주변 주·정차금지 제도와 관련, 학교에 주·정차가 가능한 드롭존(Drop-zone, 아이들의 안전에도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안전한 형태의 승·하차 지점) 설치도 시급한 과제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강헌수 시 자치경찰정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20대 대통령 선거 인천선거대책 종합상황실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배준영 시당 위원장은 "대선이 100일 남았다. 마음을 다잡고 대선에 집중하도록 시당의 힘을 집결하기 위해 상황실을 열었다"며 "윤석열 후보의 필승을 위한 인천의 정책과 정보, 민심 파악의 사령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상황실은 선거 관련 유세와 조직관리, 자원봉사자 모집과 관리 등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실무조직이다. 상황실장은 당연직으로 전성식 시당 사무처장이 맡았다. 시당은 또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 맞춰 시당 당직자와 시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선대위를 열린선대위로 구성할 예정이다. 전성식 시당 사무처장은 "다음 달 초 중앙선대위 출범 이후 윤 후보와 함께 인천선대위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라며 "지역의 많은 인사들이 인천선대위 참여 의사를 꾸준히 밝혀오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4살 난 자신의 딸을 도로에 내다 버린 3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터넷 게임에서 만난 20대 남성이 도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10시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C(4)양을 차량 밖으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 게임을 통해 만나 알고 지낸 B씨의 승용차를 타고 이동해 C양을 인적이 드문 이면도로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양이 혼자서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친부에게 아이를 인계했다. 경찰은 C양이 유기되기 전 행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친모인 A씨와 B씨가 함께 있었던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유기 혐의에 대해 인정했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며 "다른 학대 혐의가 있는지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