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피엠(2PM)의 화보가 일본 패션지 ‘캔캠(CanCam)’ 의 표지에 실렸다. 배우 차승원이 빅뱅·2NE1 등이 소속돼 있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차승원을 포함해 임예진·장현성 등 전 티엔터테인먼트 연기자와 스태프가 YG에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승원은 영화 ‘포화속으로’(2010), ‘눈에는 눈 이에는 이’(2008), ‘박수칠 때 떠나라’(2005)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최고의 사랑’(2011)으로 MBC 드라마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양민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향후 시너지 창출과 전략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연기자 매니지먼트도 자연스레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YG 소속배우로는 정혜영·구혜선·유인나 등이 있다. /연합뉴스
KBS 2TV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이 45%에 육박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주말극 1위를 지켰다. 2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42회는 전국 기준 43.9%, 수도권 기준 44.8% 시청률을 기록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지난해 8월 19.7%로 시작해 10회 만에 30%를 넘겼고 지난달 29일 36회에서 40%를 찍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40회가 기록한 43.2%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중(조성하)이 수박(오현경)과의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순정(김희정)과 마음을 확인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MBC 주말극 ‘황금무지개’는 13.7%,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12.8% 시청률을 거뒀다. KBS ‘정도전’은 18일 방송보다 소폭 하락한 11.8%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2001년에 출간한 ‘원본 정월 라혜석 전집’ 제2판. 정월(晶月) 나혜석은 1896년 4월 28일 수원 신풍동(당시 수원군 수원면 신풍리)에서 태어났다. 근현대 최초의 미술전공 여성 유학생에서부터 최초의 여성 소설가, 세계일주를 한 여성 여행가 등 그는 근대소설 속에 표현되는 ‘신여성’의 표본과 같은 인물이다. 지난 2000년 2월에는 문화인물로 선정됐으며, 이를 기념해 정월나혜석기념사업회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나혜석의 생애와 그림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 수원시 인계동에는 ‘나혜석 거리’가 조성돼 있다. 이번 제2판의 편자인 서정자 박사는 나혜석의 단편 ‘경희’와 ‘회생한 소녀에게’를 발굴해 학계에 처음 소개한 인물이다. 그는 “나혜석과 만난 때로부터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 되돌아보니 나혜석 연구와 관련해 나만큼 큰 은의(恩義)를 입은 학자가 없을 것 같다”고 소회를 전하고, 나혜석의 학위논문이 1백 편이 넘어선 현재를 돌아보며 나혜석이 문학계에서나 미술계, 여성계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여성문인이자 화
사서삼경(四書三經)의 최고봉인 주역(周易)의 대가로 알려진 대산(大山) 김석진(87) 선생이 2012년 한학의 입문서라 할 수 있는 ‘천자문’(千字文)에 이어 올해 대표적인 몽학서(蒙學書)인 ‘계몽편’(啓蒙篇)과 ‘명심보감’(明心寶鑑)을 묶어 펴냈다. ‘계몽’은 천지인물의 이치를 설명해 몽매함을 열어주는 글이며, ‘명심보감’은 글자 그대로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을 말한다. 저자 김석진(사진) 선생은 사서삼경 중에서도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주역을 풀이한 ‘대산 주역강의(전3권)’를 비롯해 ‘대산 대학강의’, ‘대산 중용강의’, ‘대산의 천부경’ 등 일반인은 물론 학자들조차 해석하기 어려운 경전들을 누구나 알기 쉽게 강의 형식으로 해설해 왔다. 그는 이번에도 직접 현토(懸吐, 한문에 토를 다는 일)와 번역을 함으로써 한문 초입자들이 신뢰하고 바르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계몽은 상세한 풀이를 더했고, 명심보감은 기존에 불분명했던 해석을 명확히 하고, 초학들이 이해하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24~26일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우리에게 ‘노트르담의 꼽추’로 더 잘 알려진 프랑스 대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한국어 라이센스 공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1998년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1천만명 이상이 관람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대사 없이 아름다운 선율로 이뤄진 50여 곡의 노래만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성 쓰루(Sung Through) 형식으로 진행된다. 초연 1년 전에 발매된 OST앨범은 프랑스 음반차트에서 17주 동안 1위에 올랐으며, 에스메랄다를 향한 세 남자의 엇갈린 감정을 노래한 ‘Belle’는 44주간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음악과 함께 20여명의 무용수가 등장해 현대무용, 발레, 브레이크댄스는 물론 곡예 수준의 역동적이고 폭발적인 안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에 대한 꼽추이자 귀머거리, 애꾸눈에 절름발이인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의 순수한 사랑을 그렸으며, 여기에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와 파리의…
서울 예술의전당과 정동극장에서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우수 레퍼토리극으로 선정된 어린이극 ‘강아지똥’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어린이극 ‘강아지똥’은 한국 최대 베스트셀러 그림책인 고(故)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똥’을 원작으로 한 국내 최장수 어린이 연극이다. 원작 ‘강아지 똥’은 1969년 초판 후 이듬해 제1회 기독교아동문학상 수상을 시작으로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1995년 제22회 새싹문화상 등을 수상하며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운 동화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번 어린이연극 ‘강아지 똥’은 그림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이미지들이 화려한 조명과 의상, 무대장치를 통해 더욱 아름답고 효과적으로 무대 위에 표현된다. 게다가 마임, 마술 등이 더해진 공연은 어린아이들도 쉽고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 2001년 초연 이후, 한국 대표 어린이 공연으로 자리잡은 ‘강아지 똥’은 2005년 일본에서 열린 아동청소년연극제 해외공식초청작 선
부평구문화사랑방은 오는 28일 부평문화사랑방에서 국악현악앙상블 The 류(流)가 선사하는 창작곡 무대 ‘아리랑 술레’를 선보인다. 우리 민족의 대표곡인 ‘아리랑’을 모티브로 인천의 아름다운 지리와 명소를 접목시켜 만든 창작곡의 향연을 만날수 있는 이번 공연 ‘아리랑 술래’는 ‘더 류’만의 음악적 질감과 색감으로 만들어낸 순수 창작곡들을 통해 다양한 느낌과 음악적 어법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 고이듯이 항상 낮은 자세로 관객 곁으로 가까이 찾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The 流(류)’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타악, 작곡과 신디(피아노), 경기민요 전공자들로 구성된 국악 연주단체다. 공연은 ‘너랑 나랑 그리고 아리랑’, ‘가야금을 위한 강화도 아리랑’, ‘거문고를 위한 차이나타운 아리랑’ 등을 비롯해 ‘좋아! 아리랑’, ‘영종도 아리랑’, ‘민요연곡(군밤타령, 밀양아리랑, 한오백년, 쾌지나칭칭, 한강수타령)’과 ‘나의사랑 아리랑’, ‘도시의 아리랑’ 등 아리랑의 다양한 변주를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3천원이며, 22일 오전 10시부터 부평구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를 통해 예매
정조시대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1912년 이원규의 수원8경가(歌)’ 재해석 초대전이 21~26일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1912년 매일신보에 게재된 이원규의 수원8경가를 수원지역 화가들이 재해석한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재해석한 작품으로는 화산두견(화산의 진달래), 나각망월(소라각-동북공심돈-의 달맞이), 화홍관창(화홍문의 힘찬 물줄기), 남제장류(수원천 제방에 늘어진 수양버들), 북지상련(북지-만석거-에서 연꽃 구경), 광교적설(광교산에 쌓여있는 흰눈), 서호낙조(서호에 비치는 노을), 팔달제경(팔달산의 맑게 갠 모습) 등이 있다. 수원미술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수원8경을 재조명해 수원의 역사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애향심 고양은 물론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문의: 031-228-2068) /김장선기자 kjs76@
인천아트플랫폼은 다음달 23일까지 플랫폼 A, B, H동에서 제4기 입주예술가들의 결과보고 행사인 ‘2013 플랫폼 아티스트’를 연다. ‘2013 플랫폼 아티스트’는 2013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플랫폼 및 백령도 평화예술 레시던지에서 창작활동을 수행해 온 11개국 36개팀 42명의 입주예술가들이 어떠한 관심사를 가지고 어떠한 형식의 창작에 몰두했는지 그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는 행사다. 시각예술분야의 회화, 드로잉, 사진, 조각, 영상, 현장 설치, 인터랙티브 설치를 비롯해 공연예술 분야의 공연 기록 영상과 자료, 문학과 비평 분야의 출간 도서 및 텍스트, 전시 기획 등 예술 전 장르를 아우른다. 한편, 이번 결과보고 행사가 마무리된 후 오는 3월부터 제5기 입주예술가들을 소개하는 프리뷰 전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032-760-1003)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문화재단, 특별한 콘서트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2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경기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여한 기부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2014 문화이음 Thanks Concert’를 갖는다. 재단과 도문화의전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개인 기부자를 비롯해 중소기업 대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협력한 재계인사, 문화예술 재능기부자 등 각계각층의 기부자들과 문화이음 소사이어티 위원 6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재현 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의 오프닝 멘트와 영상을 시작으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착한 피아노’, 지난해 열린 Peace&Piano Festival의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인 ‘Peace Concert 하이라이트’ 공연 등 전당에서 특별 기획한 맞춤형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착한피아노’는 기업의 자발적인 피아노 기부와 국내 유명 미술작가들의 재능기부로 탄생된 세상에서 한 대 밖에 없는 피아노로, 지난해 ‘Peace&Piano Festival- Peace 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