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여성가족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정책 평가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상담·보호·의료·자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과 그림·연극·연주 등 한 명이 한가지의 기능을 갖도록 하는 부천아트밸리사업이 청소년 우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보호캠페인,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오정분소 추가 설치, 청소년 연합축제 등도 우수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지부장 김시범)는 20일부터 26일까지 수원역 2층 로비에서 2013년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에는 경기신문을 비롯한 경기지부 회원사인 경인일보, 경기일보, 중부일보, 기호일보, 뉴시스, 연합뉴스 등에 소속된 사진기자들이 취재한 사건·사고 사진과 경기도의 아름다운 풍경,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 등을 담은 120여 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경기지부는 1차 전시에 이어 27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2차 전시회도 개최하며, 이후 일주일 간 순차적으로 수원시청과 용인시청에 전시 될 예정이다.
소형 전자제품이나 다양한 생활소품에 사용되는 단추형 전지를 삼키는 사고의 70%가 만 1세 이하 영아에게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단추형 전지 관련 위해사례 250건을 조사한 결과, 97.6%(244건)이 만 10세 미만 어린이 안전사고였고, 그 중 95.1%(232건)이 삼킴사고로 확인됐다. 특히 삼킴사고 가운데 70.3%(163건)이 만 1세 이하 영아에게서 발생했다. 단추형 전지를 삼킬 경우, 장기가 심각하게 손상되거나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소비자원이 돼지의 식도로 모의시험을 실시한 결과, 단추형 전지가 식도 내에 2시간 이상 머무르면 화상, 장기 천공 등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내년에 발효되는 미국의 보험협회시험소(UL) 규격은 단추형 전지와 단추형 전지가 삽입된 제품에는 ‘삼킴 사고 가능성에 대한 안내’, ‘단추형 전지의 위험성’,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단추형 전지를 넣은 제품에 대한 주의사항 표시 기준이 없다. 소비자원은 UL 규격을 준용해 시중에 판매 중인 23개(단추형 전지 4개·단추형 전지 삽입 제
경기도건강가정지원센터는 19일 용인에 위치한 현대인재개발원에서 31개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 성과보고와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내 가족들의 삶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애쓴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동반자로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행사인 사업성과보고회는 31개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 실무자들에게 풍부한 사례를 제시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도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올해 ‘50대 은퇴전후 가족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매뉴얼을 제작했으며, ‘가족관계 다시세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모가족, 재혼가족, 이혼위기가족, 가정폭력가족을 대상으로 가족특성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군인들의 자기돌봄’, ‘남성 양육돌봄’, ‘한부모가족 정서역량강화’, ‘지역사회 나눔공동체’, ‘부부갈등치유의 특화 프로그램’ 등 5가지 영역에서 도 특성화 사업을 진행했으며, 참여 전과 후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도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첫 발을 내 딛은 도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사업의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을…
‘구리전통시장 ICT 보이는 라디오’의 DJ를 맡은 황의순(대만 출신), 김실매(중국 출신), 엘미라(키르기스스탄 출신) 씨. 경기도 구리 지역의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아름다우’ 회원인 이들은 ‘구리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공모한 라디오 DJ로 발탁됐다. 오는 21일 개국하는 이 라디오 방송에서 세 사람은 매주 월, 수, 금요일 낮 12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DJ를 맡아 자국의 시장과 전통 문화를 소개한다.
1970~80년대 인천 여성노동운동사를 보여주는 사료전시회 ‘민들레 아픔으로 피다’가 20~2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중앙전시실에서 열린다. 인천민주평화인권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당시 산업현장을 누빈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소식지와 사진, 걸개그림, 현판, 직인 등 3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물 중에는 노조활동 방해에 맞선 알몸시위, 오물투척 사건 등 동일방직 여성 노동운동 모습, 전두환 정권이 무너지면서 일어난 세창물산 여성노동자들의 위장폐업 철회 투쟁 등이 담긴 사진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1980년대 노동자 집회에서 사용된 노동해방 걸개그림, 대한마이크로전자와 아남정공, 진성전자, 태연물산 등의 여성 노동자들이 사용했던 타자기, 노보와 뒷이야기가 담긴 유인물과 사진, 인천지역노동자협의회 등 당시 노동단체 현판도 전시된다. 인천민주평화인권센터는 지난 6월 출범 후 동일방직·세창물산·아남정공 전 노조 관계자들을 찾아다니며 사료를 수집했다. 오경종 센터 연구실장은 “인천 여성노동운동 사료만을 따로 모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1970년대 이후 노동운동의 메카로 자리 잡은 인천 여성노동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보존하고 많은 사람에게
여성가족부는 2013년 겨울방학 중 전국에서 실시되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1천여 건의 정보를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http://www.youth.go.kr) 사이트에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전국 청소년 시설·단체에서 직접 등록한 활동 정보와 정부가 인증한 청소년 수련활동 정보, 청소년활동진흥법상 기준을 충족해 신고가 수리된 이동·숙박형 청소년 활동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안산문화재단이 2013년 단원미술관 겨울기획전으로,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미술관 1관에서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네버랜드, 그 첫 번째 방’전을 연다. 네버랜드 전은 제임스 메튜 베리(James Matthew Barrie)의 피터팬에 나오는 주인공 웬디가 꿈꾸는 모험과 상상의 세계를 모티브로 한 현대미술 작품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이이남, 이예승 등 현재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 작가를 비롯해 김성호, 김현숙 등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설치미술 작가 16명이 참여해 35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매체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규율과 관습을 강요하는 현실세계에서 상상력을 잃어가는 웬디의 모습을 재현한다. 사회 현상이나 일상적인 풍경에서 탈출하고자 노력하는 작가들은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웬디나 네버랜드로 이끄는 피터팬과 닮아 있다. 관람객들은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한 미디어나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기술적 상상력으로 구현된 작품들을 통해 무한한 상상을 펼칠 수 있는 판타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를 위해 오전 1
어린이 건강뮤지컬 ‘콧구멍을 후비면’이 내년 1월 26일까지 KBS수원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일본의 아동문학가 사이토 타카코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아동 뮤지컬 ‘콧구멍을 후비면’은 콧구멍을 후비거나 이닦기를 싫어하고, 손가락을 빨거나 배꼽을 자주 쑤시는 아이들의 행동을 올바르게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공연이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사과가 쿵!’, ‘우리 아빠 최고야’ 등 베스트셀러 작품들을 뮤지컬로 각색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작진이 2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탄생시킨 ‘콧구멍을 후비면’은 환상의 나라를 옮겨 놓은 듯한 무대 연출과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연은 콧구멍을 후비면 코가 주먹만하게 커진다거나 귀를 자주 잡아당기면 귓볼이 코끼리 귀처럼 길어진다는 등 어린이들이 자주 하는 습관의 결과를 과장되게 보여줌으로써 어린 관객들에게 ‘즐거운 공포’를 선물한다. 어린이 관객들은 자신 혹은 친구가 무의식 중에 행하고 있는 익숙한 ‘나쁜 습관’들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놓는 공연을 통해 습관을 바로잡는 한편, 주변에서 접하는 작은 행동들에 대해 생각해 보며, 사고력과 판단력, 관찰력도 키울 수 있다. 공연은 평일 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2014년도 경기도 문화재 돌봄사업을 함께 이끌어 나갈 문화재 돌봄이를 모집한다. 채용 예정인원은 최고관리자를 비롯한 사업관리자 4명과 상시관리자 27명으로,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응시자들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내년 2월 3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원서를 다운받아 방문 및 우편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채용공고 및 경기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팀(☎031-231-8535)으로 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 문화재 돌봄사업은 도내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훼손 시 신속히 보존·보수해 소중한 문화 유산을 지키는 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추진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