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주택연금 출시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60·70대 주택연금 가입자 중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주택연금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자 및 명예홍보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오찬과 공연관람 시간을 가졌다. 주택연금은 2007년 7월 출시 이후 10주년을 맞은 올 1월 가입자가 4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7월까지 총 4만5천959명이 가입했다. 김재천 HF 사장은 “주택연금이 빠르게 성장해 올해 5만번째 가입고객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주택연금이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노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광주시 보건소는 전국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첫 주)을 맞아 관내 4개 역사(경기광주역, 초월역, 삼동역, 곤지암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일(경기광주역)을 시작으로 6일(초월역), 7일(삼동역), 8일(곤지암역) 등 4차례에 걸쳐 진행된 ‘레드서클 캠페인’은 심뇌혈관의 주요 선행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예방 및 관리 필요성과 질환 인지도를 높여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유도, 시민들의 질환관리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혈관을 위해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아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수칙 리플릿 배부,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상담을 실시해 별도로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보건소에 등록, 관리하거나 가까운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도록 안내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단일질환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등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심뇌혈관질환은 예방관리가 중요한 만큼 예방관리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구리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매년 연례행사로 자살예방·생명사랑 행사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제정했던 날을 기념하고,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자살예방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살예방 OX퀴즈, 생명사랑 서약서 작성 및 엽서 보내기 등을 진행했다. 이어 자원봉사자, 경기도 생명사랑봉사단과 함께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녹색밴드와 자살예방 홍보물을 제공하는 활동을 펼쳤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이상 자살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족이나 동료, 이웃이 관심과 사랑으로 생명지킴이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농촌진흥청은 비교유전체연구 전문가인 이강섭 박사가 중국 상하이시 정부에서 수여하는 ‘백옥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백옥란상은 상하이시의 꽃인 백옥란을 기념해 1989년 제정된 것으로 상하이 인재육성에 이바지한 전문가, 기업가, 교수 등을 비롯해 경제·과학·문화교류에 공헌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매년 상하이시 각 부문의 추천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수상 외국인은 5년간의 거류 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 박사는 2002년부터 상하이농업과학원과 상호 연구협력 및 인적 교류로 상하이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 상을 받게 됐다. 2003년에는 중국 상하이농업과학원 표종제 박사와 ‘벼 기능성 성분 관련 유전자 탐색 및 활용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해 당뇨 환자용 쌀을 개발하고 품종화했으며, 2012년부터는 국제공동연구로 해충 저항성 벼를 개발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광명시는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와 지역에 위치한 교회, 기업이 힘을 합쳐 광명초등학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책·걸상 세트와 냉장고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8일 광명초 다문화교실에서 양승주 광명초 교장, 남정현 JH건설 대표이사, 박정호 개봉중앙교회 목사, 김길상 한광교회 목사, 김홍범 광명3동장, 최종천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 김용운 광명파출소 소장, 다문화 아동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지원은 다문화 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광명3동의 특성에 기반해 JH건설과 개봉중앙교회, 한광교회의 후원과 함께 광명3동 다문화축제를 통해 조성된 축제수익금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에 지원된 다목적 책상은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 소성규 위원이 아동들의 특성에 맞춰 원목으로 8세트를 특수제작했으며 의자 16개와 냉장고 1대가 전달됐다. 양승주 광명초 교장은 “우리 학교에는 다문화가정 아동 약 80여명이 재학하고 있는데 교육 여건이 만족스럽지 못하여 다양한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면서 “이번 교구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군포시의회 이희재 의원과 성복임 의원이 지난 8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장애인경기도협회 군포시지회가 주관한 ‘제7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결의대회’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감사패는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시민의 교통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한 공로와 교통안전 결의대회 및 캠페인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수여됐다. 이희재 의원과 성복임 의원은 “교통사고는 그 누구라도 맞닥뜨릴 수 있고 그 피해는 심대하기에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파괴하는 무서운 재앙인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기도가 지난 9일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도내 다문화가정 1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DMZ 안보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DMZ 안보견학’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등 그간 안보의식을 높일 기회가 부족했던 도민들을 대상으로 분단의 상징인 DMZ일원 현장견학을 통해 안보·통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체험시키고자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의왕에 거주하는 도민 A씨가 결혼이주여성 등 안보취약계층에게 분단국가인 한국의 안보현실과 역사,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보다 실효성 있게 알려줄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했던 ‘도민제안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임진각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통일대교를 지나 민간인통제구역인 도라전망대에서 북한을 바라보고, 1978년 발견된 남침용 군사도로인 제3땅굴을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경의선 증기기관차·자유의 다리 등 분단현실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찾아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기회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북한 지역을 직접 바라봄으로써 분단국가의 아픔과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의왕시와 서울대학교, 경기외국어고등학교가 의왕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의왕시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경기외국어고등학교가 지난 8일 경기외고에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영역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와 경기외고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통한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의왕시는 그동안의 교육정책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교육시스템을 실현하여 교육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이를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의왕시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예산 및 시설을 지원하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은 의왕시 교육컨텐츠 개발 및 지원, 의왕시 소재 학교의 교육개선 및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경기외고는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김찬종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학장, 이병호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교장,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과 관내 중·고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의왕시는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해
과천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이 평택 소재 농업회사법인 ㈜태성김치에서 후원한 김치 150㎏을 전달받아 과천시 중앙권역(중앙동·부림동·과천동)의 홀몸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30가구에 전달했다. ㈜태성김치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기회가 된다면 과천의 어려운 이웃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동 관계자는 “김치 후원으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수원중부경찰서는 관내 대학교를 찾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 예방 교실’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30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지난 5일 경기대학교에서 두 차례 진행됐으며, 범죄 노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체류기간 중 일어날 수 있는 출입국 관리법 및 보이스피싱 등 외국인 유학생의 범죄 가담 사례와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젠더폭력과 관련,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중부경찰서 외사계 이명복 계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유학기간 중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기대학교 관계자는 “경찰과 협조해 매 학기 유학생 범죄예방 교육을 정례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