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이 앞으로 사격하면 김희선이라는 이름을 떠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1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여자고등부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2관왕에 오른 김희선(경기체고)의 소감. 김희선은 이날 열린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380.0점으로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199.4점을 기록하며 백규남(대구 경덕여고·196.9점)과 정효(전북 전주사대부고·177.5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희선은 단체전에서도 이지현, 김소은(이상 경기체고), 이도영(부천 원종고)과 팀을 이뤄 1천132점을 기록하며 도가 전북과 충북(이상 1천130점)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올해 열린 제25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와 대통령경호실장기대회, 봉황기대회, 한화회장배대회 등 4개 대회를 석권했던 김희선은 전국체전 우승까지 5관왕을 차지하며 고교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초등학교 때 양궁선수였던 언니를 따라 양궁에 입문했던 김희선은 동수원중 1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사격을 시작해 한국 여자 권총 기대주로 성장했다. 김희선을 지도하는 이철규 경기체고 사격 감독은 “희선이의 격발 감
한국 프로배구 2016~2017시즌 V리그가 15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산 OK저축은행과 천안 현대캐피탈의 남자부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챔피언결정전을 2회 연속 제패한 신흥 강호 OK저축은행과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으로 명가 재건을 알린 현대캐피탈의 격돌로 새 시즌을 연다. 이어 오후 4시부터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화성 IBK기업은행의 여자부 개막전이 치러진다. 리그 운영 방식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7개 팀이 참가하는 남자부는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를 치른다. 6개 팀으로 리그를 꾸린 여자부는 6라운드 동안 팀당 30경기, 총 90경기로 정규시즌 순위를 가른다. 정규리그는 내년 3월 14일까지 5개월 동안 이어진다. 올 시즌에는 휴식일이 금요일에서 월요일로 바뀌었다. 그동안 한국배구연맹(KOVO)은 미디어 노출 등을 위해 월요일 경기를 치르고 금요일을 휴식일로 운영해왔지만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았던 데다 팬들의 관전 편의를 위해 주말과 이어지는 금요일에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 내년 3월 18일부터 23일까지는 정규리그 2, 3위 간 플레이오프가 3전 2승제로 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인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가 13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격돌한다. 정교한 골프를 구사하는 리디아 고는 그린에서 강하고 파워를 앞세운 쭈타누깐은 빨랫줄 티샷이 장기다.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는 전장이 길면서 그린이 까다로워 각각 다른 장점을 지닌 둘의 대결이 흥미롭다. 최근 LPGA투어 대회 3연승을 일군 한국 자매 군단은 안방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우승 후보군은 두텁다 못해 일일이 꼽기가 벅차다.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시즌 2승을 고국 무대에서 따내겠다는 각오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에서 진 전인지는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리디아 고에 이어 평균타수 2위를 달리는 전인지는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면 평균타수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시즌 평균타수 1위 선수는 베어 트로피라는 상과 함께 명예의 전당 포인트도 받는 중요한 개인 타이틀이다. 푸본 타이완
박세리(38·하나금융·사진)는 한국 골프의 위대한 개척자다. 한국 골프는 박세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박세리 이전에 골프는 부자나 권력자들이 즐기는 고급 놀이였을 뿐 대중들에겐 딴 세상이었다. 하지만 박세리가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골프는 국민 스포츠의 반열에 올랐다. 적어도 보는 스포츠로서는 그랬다. 골프를 몰라도 골프 중계를 시청하는 사람이 생겼다. 골프를 몰라도 딸에게 골프채를 쥐여주는 아버지가 많아졌다. 세계 여자 골프는 한국산 ‘세리 키즈’가 점령했다. 한국에서는 골프 하면 박세리를 떠올린다. 그만큼 한국 골프에 박세리라는 이름 석 자는 특별하다. 박세리는 한국을 넘어 태국,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골프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인 최초로 LPGA투어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펑산산과 태국인 첫 메이저대회 챔피언 에리야 쭈타누깐 역시 크게 보면 ‘세리 키즈’의 일원이다. 이런 박세리가 필드를 떠난다. 박세리는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LPGA투어 KEB 하나은행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치고 은퇴식을 치른다. 박세리는 지난 7월 US여자오픈을 마지막으로 미국에서는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사실상 은퇴 상태지만 은퇴 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8위 북한이 125위 필리핀과 친선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북한은 지난 3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필리핀과 마지막 경기에서 덜미를 잡혀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는데, 뒤늦게 설욕에 성공했다. 북한은 10일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필리핀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박광룡의 선취 골로 앞서갔다. 전반 38분엔 박성철이 추가 골을 넣었고, 후반 22분 정일관이 세 번째 득점을 만들면서 3-0으로 앞서갔다. 북한은 상대 팀 교체 선수로 나온 이언 램지에게 후반 31분 만회 골을 내줬지만, 승패엔 영향을 받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3월 필리핀과 최종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2-1로 앞선 경기 막판 동점 골과 역전 골을 연달아 내줬고, 이 경기 결과로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충격을 받은 북한은 김창복 감독을 경질하고 노르웨이 출신 예른 안데르센 감독과 계약했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8월 세 차례 평가전에서 2승 1무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지난 6일 베트남전에선 2-5 대패를 당했다./연합뉴스
손흥민(24)이 토트넘 팬들이 뽑은 9월의 골 1,2위를 모두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단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이 미들즈브러전에서 두번째 기록한 골 장면이 9월의 골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미들즈브러전 전반전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 장면은 투표 인원 중 4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도 손흥민의 골이 선정됐다. 지난달 11일 스토크시티와 경기에서 만든 팀 두 번째 골이 팬 투표 30%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당시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벼락같은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이 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골’에도 후보로 올라가 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선발 헥터 노에시의 호투에 힘입어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KIA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9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헥터를 앞세워 LG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11일 열리는 와이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단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KIA는 1회말 1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실점위기에 몰렸지만 헥터가 루이스 히메네스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한 뒤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4회초 2사 2, 3루 기회를 잡은 KIA는 안치홍의 땅볼 타구를 LG 유격수 오지환이 제대로 잡지 못해 중견수 쪽으로 빠트리는 행운으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갔다. 6회초 1사 3루에서 나지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KIA는 8회에도 2사 2루 기회 때 김주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8회말 안타 2개와 실책 1개, 바뀐 투수 고효준의 폭투 등으로 2점을 내줬지만 윤석민과
“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쉬웠는데 고교 마지막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해 기뻐요.” 10일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여자고등부 개인전 평균대(12.825점)와 마루운동(11.850)에서 12.825점과 11.850점으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구래원(경기체고)의 소감. 지난 1월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3개월만에 팔 부상을 입어 올 시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구래원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평균대는 물론 마루운동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구래원은 평균대와 마루운동 외에도 이단평행봉, 개인종합에서 2위에 오르고 단체종합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해 열린 제40회 KBS배에서 개인·단체종합, 이단평행봉에서 우승한 데 이어 제42회 문체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에서도 개인종합,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에서 1위에 올라 4관왕을 차지하며 고등부 여자체조의 간판으로 떠오른 구래원은 지난해 전국체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도체조협회에서 운영하는 꿈나무 체조교실 출신으로 수원 세류초 3학년 때 코
탁구 동호인 전국 최강을 가리는 제3회 용인백옥쌀배 전국탁구대회가 800여명의 탁구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남자부와 여자부가 분리돼 보다 많은 참가자들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송승훈(익스트림)이 오픈 남자 선수부~2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오픈 여자 선수부~3부 개인전에서는 김유미(UP동호회)가 정상에 올랐다. 이어 열린 오픈 남자 선수부~2부 단체전에서는 서명덕, 임강섭, 신승원이 팀을 이룬 ‘국가대표김정훈 탁구클럽A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오픈 여자 선수부~3부 단체전은 김유미와 박지수, 윤한미가 호흡을 맞춘‘ UP동호회A팀’이 패권을 안았다. 이와 함께 남자 오픈 3·4부 개인전에서는 배현수(클럽루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5부A단식 김문식(오성희탁구), 5부B단식 최대수(훈남탁스)도 정상에 동행했다. 여자 오픈 4·5부 개인전 정상은 장미라(미래영클럽)에게 돌아갔다. 단체전에서는 남자 오픈 3·4부 클럽루키(윤찬기, 배현수, 김종국), 남자 오픈 5부 굿플레이(박홍식, 박정현, 방원현), 여자 오픈 4·5부 미래영클럽(김영순,…
올 시즌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MVP)와 최우수신인선수의 선정 방식이 다득표에서 다득점제로 변경된다. KBO는 최근 선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가 많아진 만큼 투표인단의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하고, 더 많은 선수의 활약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MVP 및 최우수신인 투표 방식을 점수제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MVP는 규정이닝·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 선수, 신인상은 KBO 표창규정의 자격요건을 채운 전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인단이 자율로 투표한 뒤 총 획득 점수가 가장 많은 선수에게 상을 주게 된다.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점수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KBO가 MVP와 신인상 선정 방식을 점수제로 바꾼 것은 1983년부터 1995년까지 시행한 이후 21년 만이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특정 후보 중 1명에게 투표하는 방식이었다. 올해부터는 MVP는 1위부터 5위까지, 신인상은 1위부터 3위까지 순위를 정해 기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MVP는 순위별로 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이 주어지고 신인상은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을 받으며 점수를 합산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