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4~18일 박물관 2층 제1교육실에서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클레이스토리텔링 교실 ‘지구를 지켜라’를 진행한다. ‘텃밭’의 이민호 만화작가와 ‘환관 최판계’의 조진연 스토리작가가 진행하는 ‘지구를 지켜라’는 아이들과 함께 환경보호를 주제로 캐릭터플립북을 만들고, 클레이로 외계인과 동물친구를 제작하며, 지구를 구하는 스토리텔링을 구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http://www.comicsmuseum.org)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착순 25명까지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 /김장선기자 kjs76@
■ 이탈리아 61년 전통 실내악단 ‘이무지치’ 내한공연 이탈리아 61년 전통의 실내악단 ‘이무지치’(I Musici)가 오는 11일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9개 도시 내한 순회공연을 갖는다.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을 뜻하는 ‘이무지치’는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더블베이스 1명, 쳄발로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현악합주단으로, 지휘자 없이 콘서트 마스터인 펠릭스 아요(Felix Ayo)를 리더로 프랑코 탐포니(Franco Tamponi), 브루노 지우라나(Bruno Giuranna), 로베르토 미첼루치(Roberto Michelucci), 살바토레 아카르도(Salvatore Accardo), 마리아 테레사 가라티(Maria Teresa Garatti), 루치오 부카렐라(Lucio Buccarella)등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을 거치면서 명성과 실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바로크·낭만파 음악은 물론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무지치는 특히 1955년 세계 최초로 비발디의 ‘사계&rsqu
고양시 마두도서관과 풍동도서관이 2014년 새해를 맞아 각각 클래식 음악 강좌와 책 전시회를 연다. 마두도서관은 매달 둘째주 일요일 도서관에서 정기 클래식 음악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박승기 강사(부산대학교 음악감상실장, 음악칼럼니스트 등 역임)가 맡아 클래식에 대한 감상법과 배경지식에 대한 설명, 선정한 클래식을 함께 듣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별도 신청 없이 마두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 방문하면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풍동도서관은 오는 10일부터 새해맞이 책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대상은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의 ‘신화와 전설, 잃어버린 세계로의 여행’전 참고도서와 열두 띠 관련도서이며,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기간은 10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로 별도의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신화와 전설, 잃어버린 세계로의 여행’은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세계 각국의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며, 열두 띠 전시는 어린이자료실에 소장된 다양한 도서들의 삽화와 실물도서로 도서관 곳곳에 전시되며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 어린이자료실에 비치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
조선시대 책과 지식이 어떤 생산-유통-소비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보고, 이를 단서로 조선 역사를 새롭게 읽어내려한 책. 고려의 금속활자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보다 훨씬 앞서 발명됐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조선은 이러한 ‘인쇄물의 대량 생산’을 가능케 하는 금속활자, 배우고 쓰기 쉬운 세계 최고 수준의 문자 한글 등 전사회적으로 지식 보급에 상당히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서구 사회와 달리 조선의 출판과 인쇄, 지식의 역사는 민간에 활발히 확산되지 않았다. 조선의 금속활자는 국가 소유물이었고, 민간에 지식을 확산하는 용도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송대에 이미 민간의 출판사와 서점이 존재했으며, 일본은 도쿠가와 막부 이후 민간에서 출판사와 서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반해 조선은 민간 영역의 출판이 국가의 출판 독점을 압박, 능가하거나 전복시킬 정도로 성장한 적은 없었다. 출판물의 성격으로 볼 때 도리어 국가가 담당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또 당시 인쇄물은 대부분 소수 특권층이나 이해할 수 있는 한문으로 쓰였다. 한글 활자는 한문으로 된 책을 국문으로 풀이한 언해본을
지도는 인간이 세상을 재현하려 했던 최초의 노력이며, 공간을 이해하기 시작한 첫 걸음이었다. 인간 세상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사물, 개념, 조건, 과정 들을 공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지도의 능력은 인류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 가장 오래된 것이 바로 지도였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다. 한편, 지도의 역사는 인류가 세상과 맺어 온 관계의 변천사이기도 하다. 과거의 많은 지도에는 국가의 발흥이나 쇠퇴, 종교의 성장, 과학의 탄생, 새로운 땅의 정복까지도 기록돼 있다. 고대 이집트의 지도는 죽은 영혼을 사후 세계로 인도했고, 중세 성직자들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설파하기 위해 마파 문디를 사용했다. 르네상스 시대 이후 제작된 지도책(아틀라스)들은 다방면에서 그 영향력을 발휘했고, 아울러 한 지역에 대해 오랜 기간 형성된 오해를 영속화하기도 했다. 또 지도는 항해자의 이동을 신속하게 하는 데(본문의 지도 29), 신세계의 발견을 돕는 데(본문의 지도 31, 지도 64), 여행객을 인도하는 데(지도 6, 지도 93) 사용돼 왔다. 이제 21세기의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를 경고하고, 질병의 확산을 보여주기 위해 지도를 사용한다. 지도로 표현된 영토는 이해될 수 있고, 통
부평구문화사랑방은 오는 10일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어린이뮤지컬 ‘미술관은 살아있다’를 무대에 올린다. 극단 ‘외치는 소리’가 선보이는 뮤지컬 ‘미술관은 살아있다’는 화가 렘브란트의 그림을 비롯해 세계 명작 그림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소개와 모차르트의 클래식 곡들이 어우러져 교육적 측면과 함께 아이들의 정서함양을 고려한 작품이다. 극은 빛의 화가라 불리는 렘브란트가 그의 대표작인 ‘돌아온 탕자’를 그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렘브란트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림 속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고, ‘돌아온 탕자’ 그림에서 나온 할아버지가 집나간 아들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그림 밖으로 나온 동키와 장화 신은 고양이가 그의 아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그림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한 껏 자극하는 공연은 돌아온 아들과 할아버지의 재회장면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는 감동을 전한다. 전석 3천원이며 부평구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박국원기자 pkw09@
“너무 힘들어 조기 종영 생각… 육체적 고통 정신적 희열 압도” 회의부터 촬영 등 모든 것 챙겨 케이블 드라마로는 최고 시청률 2012년 ‘응답하라 1997’에 이어 지난해 ‘응답하라 1994’까지 신드롬을 만들어낸 신원호 PD는 방송이 끝나고 나서야 “너무 힘들어 조기 종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신 PD는 지난 4일 전화 인터뷰에서 “육체적인 고통이 정신적인 희열을 압도해버릴 정도”였다고 했다. 종방을 한 주 앞두고 터진 방송사고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던 일들이 밀리고 쌓이다 벌어진 일이었다. 예능을 할 때처럼 회의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든 것을 챙기려 하다 보니 한 주에 영화 한 편에 가까운 분량을 감당하는 것은 애초에 힘든 일이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마지막 방송이 나가고 나서는 바로 그리워지더라”고 아쉬워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외환위기 직전까지 경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전에 없이 풍요로웠던 1990년대를 세밀하게 되살리면서 20대는 물론 30~40대 이상의 시청자들도 끌어들이면서 케이블 채널 드라마로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과하지 않지만 굉장히 섹시해서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이 이번 콘셉트예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섹시미를 보여준 엄정화, 박지윤 선배님처럼 저희만의 섹시함으로 승부할게요.” 걸스데이(유라, 혜리, 소진, 민아)가 세 번째 미니앨범 ‘에브리데이 3’(EVERYDAY 3)에서 야한 선을 넘지 않는 은근한 섹시미를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들은 앨범 발매일인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야한 것과 섹시한 것은 다르다”며 “우리는 좀 더 고급스럽고 고혹적인 매력을 표현하고 싶다. 야한 선을 넘지 않기 위해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작곡팀 이단옆차기가 만든 타이틀곡 ‘섬싱’(Something)은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며 거짓말하는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의 미묘한 감정과 사건을 다룬 노래. 전자음을 배제하고 힙합 그루브(흥)에 어쿠스틱한 악기 구성을 더해 걸스데이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곡의 무대에서 멤버들은 각선미를 드러낸 붉은 드레스를 입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여자 대통령&r
MBC는 올해 연중 캠페인 슬로건을 ‘무한도전 코리아! 열정 MBC!’로 정하고 지난 3일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계와 백남준 미디어아트쇼 개최를 비롯한 주요 기획을 발표했다. MBC는 먼저 올해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지는 점을 반영해 ‘스포츠는 역시 MBC’를 핵심 기획으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난 류현진과 추신수의 활약상을 독점 중계한다. 또 9~10월은 인천 아시안게임 주관 방송사로서 대회 소식을 발빠르게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2월 소치 동계올림픽과 6∼7월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는 열정적이면서도 냉철한 중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MBC는 상암동 신사옥 입주를 기념해 백남준 미디어아트쇼 ‘백투더퓨처- 어제를 넘어 내일을 향해’, ‘FM4U DMC 뮤직페스티벌’, ‘UHDTV 실험방송 실시’를 준비했다. ‘미디어아트쇼’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 백남준의 작품을 재해석한 퍼포먼스를 벌여 이를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MBC 신사옥 전시공간에서 생중계하는 것이다. 또 신사옥 입주 시기에 맞춰 FM4U 애청자를 라디오 공개홀에 초대해 1주일간 콘서트를 열고 ‘뉴스데스크’의 UHDTV 시험 방송도 실시한다. 다양한 특집 다큐멘터리와…
판화·도자기·사진 3가지 테마 구성 피카소, 생전에 회화 작품뿐 아니라 판화와 도자기 그림에도 열정 쏟아 접시·단지·꽃병 등을 고치거나 채색하는 작업 통해 해방감 느껴 작품에 깃든 어린아이의 천진함 빌레르가 기록한 사진에서도 나타나 전시 리뷰-양주 피카소어린이미술관 ‘피카소를 만나다’ 지난해 12월 25일 양주 장흥아트파크의 블루스페이스에 국내 처음 피카소 어린이 상설전시장으로 마련된 피카소어린이미술관은 개관전 ‘피카소를 만나다’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에는 피카소의 판화작품 20여점을 비롯해 도자기 및 접시 50여점, 사진 30여점 등 총 100여점이 전시됐다. 이번 피카소어린이미술관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피카소 예술생애의 후반부에 해당하며, 그의 창작에서 중요한 주제였던 다양한 모습의 인물들이 표현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크게 피카소의 판화, 피카소의 도자기 등 그의 작품 전시와 프랑스의 사진작가 앙드레 빌레르에 의해 기록된 사진전시 ‘피카소의 흔적’ 등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전시 관람에 앞서, 김택기 ’평화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