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던 록의 상징 ‘델리스파이스’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밴드 데이’는 인천종합문예회관이 밴드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밴드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올해 선보인 브랜드 공연으로, 홀수 달에 한번 매력적인 밴드들의 음악을 소공연장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다. 델리스파이스는 10년 동안 인디 씬과 가요계 사이에서 대중성과 음악성을 적절히 조합하며 끊임없이 창작 작업을 해온 모던 록의 선구자로, 노래 ‘챠우챠우’가 수록된 1집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중 9위에 선정됐고 발매된 7장의 정규앨범은 평단과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았다. 수많은 국내외 라이브와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해 온 이들은 2011년 7월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시작해 2011년 9월 정규 7집 ‘Open your eyes’를, 2012년 8월 EP ‘연’을 발매했다. 앨범 발매 후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재능나눔 공연 ‘특별한 피아노앙상블 퍼포먼스’를 연다. 이 공연은 2대의 피아노를 3~14명이 동시에 연주해 색다른 감각의 ‘특별한 피아노앙상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감성을 두드리고 낭만과 열정을 일깨울 이번 공연은 대중에게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오케스트라를 방불케하는 사운드를 선보인다. 또 음악의 이해를 돕는 영상과 함께 펼쳐져 클래식 피아노 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주게 된다. 출연자는 국내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융합아트공연예술단체 AnRM(Art and Real Movement) 소속 예술가 15명이다. 무료.(문의: 031-783-8122)…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아이디어 톡톡, 문화유산 살리기’ 프로그램 공모전 접수를 마감, 오는 13일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 문화유산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공모전에는 총 9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중 1차 심사를 통과한 21건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최종 심사에 오른 아이디어를 유형별로 보면 체험·교육 33.3%(7건), 예술·공연 4.8%(1건), 상품개발 4.8%(1건), 지역활성화 38.1%(8건), 일반 프로그램 9.5%(2건), 홍보 9.5%(2건)로 지역활성화 및 체험·교육 관련 아이디어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응모자와 심사자가 모두 참여하는 공개발표 형식으로 진행되는 최종 심사에는 프리젠테이션·공연·시연·퍼포먼스 등 응모자(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가장 잘 전달하고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최종 심사현장은 문화유산을 살리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기발한 발표 방식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경연장이 될 것&rdqu
운치있는 안뜰·아담한 갤러리 인상 제1·2 전시실로 나뉘어져 구성돼 창작그룹 ‘다락방’·오은주 작가 등 오는 21일까지 작품 전시 한창 무더위에 내리는 비는 어디론가 피해버리고 싶지만, 공기를 서늘하게 식히는 비가 내릴 때면 유독 밖으로 나서고 싶어진다 특히 이런 날은 어느 정도 개방성을 갖춘 공간에 들어서고 싶다. 비는 피하되 공기는 공유할 수 있는 곳. 넓은 창문 밖으로 비내리는 풍경을 바라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즐겁다. 가을비가 내리던 지난 토요일, 수원천 변을 지나다가 문득 행궁동에 자리한 전시공간 ‘대안공간 눈’이 머릿 속에 떠오른것은 이런 연유다. 행궁동 벽화골목 한 켠에 자리한 대안공간 눈은 운치 있는 안뜰과 아담한 갤러리, 그리고 무수한 작품들이 오밀조밀하게 어우러져 벽을 장식하고 있는 찻집이 인상적이다. 마침 하루 전인 금요일 새로운 전시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한 터라 차가워지는 공기를 따라 행궁동 벽화 골목으로 들어섰다. 안뜰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하얀색 2층 건물이 갤러리다. 왼편 깊숙한 곳으로 문이 보이는 것이 제 1전시실이고 바로 오른편에 위치한
전원일기 작가 김정수 보관훈장 65년 성우생활 이혜경 훈장수훈 문체부 주최-한콘진 주관 시상식 오는 18일 올림픽공원서 열릴 예정 ‘가왕(歌王)’ 조용필(63), ‘희극계 대부’ 구봉서(87), ‘국민 배우’ 안성기(61), ‘한국 최고 디바’ 패티김(75) 등이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의 은관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조용필 등 은관문화훈장 수훈자 네 명과 드라마작가 김정수와 성우 이혜경 등 보관문화훈장 수훈자 두 명 등 총 여섯 명을 문화훈장 수훈자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용필은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여행을 떠나요’ 등의 수많은 국민 애창곡을 발표했으며 장르를 넘나드는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발표한 19집 ‘헬로(HELLO)’를 통해 전 세대와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면서 대중음악계의 새로운 반향을 이끌어냈다. 올해 코미디언 인생 60년을 맞이한 구봉서는 ‘웃으면 복이 와요&
배우 조진웅(37)이 지난 9일 결혼했다. 조진웅은 이날 오후 6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여섯 살 어린 일반인 신부와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진웅은 “앞으로 욕심 부리지 말고 건강하게 부모님 잘 모시면서 함께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예비신부에게 전하는 말로 “내가 더 많이 사랑해줄게요. 그건 장담해요”라고 약속했다. 결혼식 사회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배우 장혁이 1부를, 같은 소속사 신인배우인 권율이 2부를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김태우와 유미가 불렀다. 조진웅은 7년 전 신부가 대학 연극학과 진학을 준비하던 당시 학원에서 연기를 지도하며 만나 사랑을 키웠다. 앞서 지난 2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고 결혼 프러포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진웅은 부산 경성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연극 무대에서 뛰다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에 데뷔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영화 ‘비열한 거리’(2006)를 비롯해 ‘퍼펙트 게임’(2011), &lsqu
그룹 슈퍼주니어의 멕시코 첫 공연에 1만4천명의 팬이 운집해 열광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시티 아레나공연장에서 2시간 동안 펼쳐진 공연에서 슈퍼주니어는 20여곡의 댄스·발라드곡을 열창했고 대부분 10대 위주의 여성인 관람객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슈퍼주니어는 잠자리 모양의 대형 무대를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노래와 춤, 코믹 연기, 관람객과의 스킨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공연 도중 관람객에서 건넨 태극기와 멕시코 국기를 번갈아 몸에 걸치며 양국 팬들의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연장에는 관람객들이 노래에 맞춰 흔드는 수천 개의 푸른색 야광봉이 물결 쳤다. 어머니와 함께 와서 2시간 내내 일어서서 노래를 따라 부른 안드레아(19)양은 “7년 전부터 슈퍼주니어의 팬이었다”면서 “춤과 노래를 잘하고, 사람을 재밌게 해줘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공연을 보러온 앙헬라(26)씨는 “슈퍼주니어는 모든 음악의 장르를 다 소화할 수 있다”며 “훌륭한 음악성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슈퍼주니어는 무대에서 “멕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케이블 채널 tvN에 따르면 전날 밤 8시40분 방송된 8화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편이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7.1%, 순간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화보다 각각 0.9%포인트, 1.3%포인트 오른 것이다. tvN은 작년 방송돼 신드롬을 낳은 전작 ’응답하라 1997’의 최고 시청률(평균 7.6%)에 방송 4주차 만에 근접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8화에서는 나정(고아라 분)이 쓰레기(정우)에게, 칠봉이(유연석)가 나정에게 각자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정하고 마음을 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평소 서로 앙숙이던 삼천포(김성균)와 조윤진(민도희)이 훗날의 부부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중봉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문화 아카데미’ 겨울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청소년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진행되는 ‘청소년문화 아카데미’ 겨울학기 일정은 다음달 2일부터 3개월 12주 과정으로 실시한다. 참가자는 지역 초·중·고교 청소년 및 유아, 성인을 대상으로 포크기타 수업 등 50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겨울학기에는 신설강좌로 배드민턴, 멘사게임, 레고닥타 등이 포함된 다양한 강좌와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다. 과목당 수강생은 10~15명 정도로, 총 700여명이 참여한다. 기존회원은 오는 10일까지, 신규회원은 11일부터 23일까지 중봉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jbyouth.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수능시험 종료와 연말 이후 발생하는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도 특사경은 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8주 간 경기지역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1개반 33명의 단속반을 투입 상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은 청소년 상대 주류·담배판매 행위, 유해업소(DVD방, 밤 10시 이후 PC방, 노래방 등)출입 묵인 행위, 청소년 유해 매체물 배포행위 등이다. 특사경은 특히 수능시험이 끝나는 7일과 8일, 성탄절 전인 12월 23일과 24일에는 수원역 주변, 안양 1번가 등 청소년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주·야간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윤승노 특사경 단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단속은 선도·보호활동 등에 주력하고, 위법사항 적발 업소는 엄정하게 형사입건 및 행정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