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하바롭스크 지상파 방송사 6TB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취재했다. 이 방송국은 도가 추진 중인 해외환자 나눔 의료 사업의 첫 번째 수혜자인 크룻 알렉산드리나(3세)양의 치료과정과 경기도의 의료관광 여건을 취재하고 현지에서 특집으로 방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외환자 나눔 의료 사업은 국내 의료기술의 해외 진출과 나눔 정신 실천을 위한 사업이다. 알렉산드리나 양의 부모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무료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3년째 찾던 중 경기도와 연결됐다. 구개열로 고생하는 알렉산드리나 양은 경기도에서 성형외과 수술을 받고 2주 동안 입원치료 후 퇴원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대부분 러시아 사람들처럼 한국의 의료기술 수준을 잘 알고 있는 알렉산드리나 양의 부모는 “도움을 받게 된 딸아이를 더욱 잘 키우겠다. 집으로 돌아가도 잊지 않겠다”라고 경기도와 병원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알렉산드리나 양이 살고 있는 하바롭스크 등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객은 2009년 67명에서 2013년 2천417명으로 36배나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여건이 더욱 좋다. 러시아와 상호 무비자가 시행되고 있어 의료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이다. 드라마나 아이돌그
이 정권 들어 ‘규제완화’야말로 우리 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만병통치약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고, 또 이를 정부 차원에서 매우 집요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규제완화’란, 개별 기업과 산업 전반에 작용하고 있던 정부에 의한 일련의 정책적 개입과 구속을 풀어 생산을 비롯한 기업의 전 사업 활동의 자유를 최대화하여 기업의 잠재생산력을 높여 결국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를 말한다. 이러한 ‘규제완화’의 경로를 거치게 되면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또 생산 활동의 규모도 커지게 되면서 그 결과 자연스럽게 노동자도 임금과 고용의 측면에서 그 떡고물을 얻어먹을 수 있다는 논리인 게다. 그러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같은 ‘규제완화’는 기업 및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 ‘생산성’을 규정하는 것은 바로 ‘수요’라는 것이다. 통계를 활용하여 ‘계량적으로’ 분석해 보면, IMF위기 이후 한국 제조업 부문의 생산성 증감률은 해당 산업의 수요증감률에 매우 탄력적으로 움직여 왔다. 특히
2004년 법인화와 함께 입사 찾아가는 공연 25만4507㎞ 주행 진입로·주차공간도 없는 도내 오지 방문 대다수 매번 공연장 가까이 주차 진땀 단원 체력 위한 배려 노력 동생·자식 같은 200여명 단원들 가깝게 지내고 안전운행 신뢰 쌓아 “10년간 근무하며 긍지 갖게 돼 숨은 일꾼이 저 뿐이겠습니까” 지난달 법인 출범 10주년을 맞은 도문화의전당은 지난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숫자들을 공개했다. 여러 숫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은 찾아가는 공연 사업인 ‘아츠 해비타트’로 만난 도민의 수 ‘114만7천493’명과 도문화의전당 버스(이하 전당버스)의 주행거리인 ‘25만4천507’㎞다. 두 숫자의 공통 분모가 되는 사람.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도문화의전당의 숨은 일꾼으로 10년 째 전당버스를 책임지고 있는 황병태(65) 기사다. 지난달 26일, 도문화의전당에서 만난 그는 생전 처음 접하는 인터뷰에 낯설고 어색한 기색이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를 묵묵히 해 나가고 있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말 곳곳에 겸손함이 묻어났다. ▲
꽁치를 굽다 /이희숙 버튼을 꼭 누르자 팔등신 미인들이 찜질방에 누운 듯 수다를 떨고 있다 한 끼의 성찬을 위해 노릇노릇 익어간다 눈대중 그것만으로 간 맞춰 살기까지 등 돌리고 누운 적 한두 번이었던가 무언의 눈빛만으로 깊은 속내 알기까지 -‘김종삼시전집’(나남출판사, 2005)에서 요즘 평화로운 생활을 맛보기 힘든 시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박하고 담백한 시 한 편을 내어 보았습니다. 인공조미료처럼 혀를 내두르게 하는 비유는 없습니다. 미혹하여 미지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낯설음도 없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휘둘리게 하여 혼몽하게 만드는 교술 또한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노릇노릇 구어 낸 꽁치 살점을 조심스레 덜어 내어 음미할 뿐입니다. 한 끼 밥을 먹더라도 요란하지 않게 마음 맞는 사람 앞에 앉혀 놓고 도란도란 속삭이고 싶습니다. 시인은 ‘등 돌리고 누운 적 한두 번’ 아니었기에 애증의 세월을 거친 사람이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무언의 눈빛’으로 소통하는 경지에 올라있습니다. 시인처럼 ‘맞춰 살’면 될까요.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만큼 공감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 철을 앞두고 주말 등 휴일에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수난인명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는 실정이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휴가는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 최고점에 이른다. 각종 사고의 원인들로는 안전수칙 불이행, 수영 미숙, 음주 후 수영 등이다. 사고 발생 장소로는 하천, 해수욕장, 바닷가 등이다. 시민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기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더욱 더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사고발생 지역은 소방서와 먼 거리에 분포되어 있어 소방서의 제한된 인원으로는 사고예방과 신속한 구조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며 사고위험 지역에는 비상약재, 구명조끼, 구명환 등 구조구급함을 비치하여 응급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사고를 예방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물놀이 안전 수칙으로는 첫째, 물놀이에 앞서 충분하게 준비운동을 하여야 하며, 노약자는 물놀이 전 반드시 수온을 체크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며 깊은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되며, 안전요원의 통제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 셋째, 물놀이에 있어 가능하면 안전요원이 상주하는 물놀이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하천이나…
며칠 전 울산에서 이웃집에 사는 지적장애인을 2년 동안 성폭행한 남성에 대해 징역 6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 6년이 선고 되었다. 이처럼 우리 주위에서 성폭행 사건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성폭행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로 20년간 신상정보 등록 및 추가로 신상정보 인터넷공개, 우편고지 처분을 받고 더 심하면 전자발찌까지 착용하게 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제도의 시작은 미국 메간법(Megan’s Law)에서 유래하는데, 1994년 7월29일 7세 소녀인 메간은 강아지를 주겠다는 이웃사람의 꾐에 그의 집에 들어갔다가 잔인하게 강간·살해됐다. 그런데 가해자는 이미 1981년에 5세 및 7세 여아에 대한 성폭행 미수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는 전과 2범임이 드러났다. 그후 1996년 주변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려주는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가 미국 50개주에서 통용되게 됐다. 우리나라도 실질적으로 2008년부터 아동성범죄자들에 대해 신상정보를 등록하는 법률이 시행됐고, 2011년 4월부터는 성인대상 성범죄자까지 확대되고 2013년 6월 19일
1일 오전 10시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시청 1층 현관에 들어서자 현관홀에 모여 있던 직원들이 일제히 박수를 보내며 축하의 인사를 했다. 현관홀엔 200석 정도의 의자가 놓여 있을 뿐이었다. 초청된 내빈과 각계 대표 시민들만 그 자리에 앉고 나머지 직원들은 의자 둘레나 2층 복도에서 행사를 구경했다. 취임식은 염 시장의 취임사와 영상방영 등 아주 간단하게 끝났다. 이후 염 시장은 인근 공원에서 노인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그 자리에서 같은 음식으로 점심도 함께 했다. 그리고 안전도시를 위해 서둔동 과선교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116만명이 거주하는 전국 최대의 기초자치단체이자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시의 취임행사는 이렇듯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는 민선 6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그리고 31개 기초자치단체 대다수가 마찬가지였다. ‘도정 혁신’을 강조해온 남경필 경기지사는 공식 임기를 시작한 이날 도 재난종합상황실 등 안전 현장 점검과 간단한 취임선서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남 지사는 도내 34개 소방서장들과 화상 회의를 주재한 뒤 재난대응시스템을 점검하고 수원소방서 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 오찬도 소방재난본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했다. 오후엔 선거기간인…
세월호 참사 발생이 두 달 반이나 지나갔으나 특별한 대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건발생 원인은 잘못된 제도와 관행 때문이다. 분초를 다투는 위급 상황에서 선장의 직업윤리 실종과 선박 침몰에 대처하는 해경의 미온적인 태도가 엄청난 인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화물량 조작에 급급하며 탑승객 구조보다는 선원들의 탈출을 우선했던 작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직도 11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침몰 선박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시스템의 미흡에 따른 관계자를 엄중 문책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종자와 사망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처하는 미숙한 방법도 문제가 많다. 구원된 학생이 트라우마의 고통으로 인해 일어난 자살사건은 지속적이고 합리적인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온 국민에게 커다란 충격을 준 세월호 사건도 시간의 흐름 속에 6·4지방선거와 월드컵 축구경기를 맞았다. 아직도 세월호의 실질소유 운영자인 구원파의 유병헌을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후속 문제 해결이 용이하지 않은 이유다. 우리사회의 총체적 부실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사건발생 원인과 과정의 정확한 분석을 통한 미래에 대한 철저
어제(7월1일) 민선 6기 지방정부가 출범하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선택의 의미를 보면 세월호 사건의 영향으로 인해 우선 우리 사회의 주류적 패러다임인 성장과 경쟁가치에 대한 근본적이고 광범위한 성찰들이 이루어지고, 이것이 진보교육감 약진, 서울시장 수성 등으로 상당부분 수용되어 나타났다. 지방자치의 역사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의 막강한 권한 앞에 실질적 지방자치의 시대는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의무보다 권한이 작은 지방정치의 현실, 특히 지방재정의 중앙 종속성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큰 이유라 생각된다. 사회복지분야만 한정해서 살펴보면, 지방정부의 독자적 역할은 아주 미미하다. 왜냐하면 중앙 차원에서 복지정책을 결정하면, 지방정부는 의무적으로 예산을 배정해서 집행해야 한다. 민선6기에는 지방정부의 예산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보육예산에 더하여 2014년 7월부터 기존의 기초노령연금을 그 대상과 급여수준을 상향 조정한 기초연금을 지급하기에도 대다수 지방정부는 감당하기 벅찬 것이 현실이다. 서울의 모 구청의 경우 중앙정부 복지정책 매칭에만 전체 예산의 50% 이상이 들어가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집행할 수…
요로결석이란 말 그대로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에 결석이 형성되어 감염이나 요폐색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요로결석은 크게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역학조사에 의하면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는 20~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로결석 통증의 특징은 그 정도가 극심하다는 것인데, 통증 때문에 응급실을 방문할 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오심, 구토, 복부팽만 등의 소화기계 증상과 혈뇨 등의 비뇨기계 증상이 동반하기도 합니다. 통증은 다른 부위로 방사되는 방사통으로도 나타나는데, 배의 옆 부분 외에 하복부, 고환, 음낭, 여성의 음부에서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옆구리와 등허리 부근의 통증이 무조건 요로결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감별해야 합니다. 발생요인으로 고칼슘뇨증, 고수산뇨증, 고요산뇨증 등의 대사성 문제, 요로감염, 해부학적 비정상구조 등으로 기인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족력, 계절적, 유전적, 지역적 요인이 관여하며 식이, 수분섭취, 직업 등과도 관련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