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최대한의 경력을 동원해 코로나19 백신 수송·보관·접종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먼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백신을 통합물류센터를 옮기는 과정에 교통순찰차·특공대·기동대 등을 동원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다. 통합물류센터에서 접종센터로 백신을 옮길 때도 수송 규모에 따라 순찰차를 탄력적으로 배치한다. 백신을 생산·물류 시설이나 접종센터에 보관하는 동안에는 전담부대, 무장 경찰관을 배치해 백신 탈취·파손 시도를 차단할 계획이다. 접종 단계에서는 의료진 등에 대한 시비·폭행을 제지하는 등 질서를 유지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백신과 관련한 ‘가짜뉴스’ 단속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수원시가 산불이 났을 때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산불방지 스마트 통신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기간 동안 시·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 5곳을 설치하고 산불 조사원 등 189명을 투입해 산불 예방 감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산불 감시 및 대응을 위해 스마트 통신 장비를 현장에 도입, 신속성과 정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통신체계는 산불신고 GPS 66대, 디지털 무전기 40대를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5개 대책본부 등에 배치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산불신고 GPS와 디지털무전기로 진화대가 산불 현장까지 출동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산불 발생 현장 사진과 영상을 송출해 지휘소에서의 상황 파악과 지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광교산과 칠보산 일대에 설치된 21대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해 산불을 예방하고 불이 나면 현황과 진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산불 방지 스마트 통신체계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 및 초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봄철 산행을 하는 시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을 위
22일 오전 0시 50분쯤 화성시 팔탄면 노하리 인근 단독주택에서 불이났다. 불은 단독주택 작은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불로 12살 아들은 사망했다. 불은 아들이 잠들어 있던 작은 방에서 시작된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나머지 가족들은 화재 후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5명을 동원해 49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화성 = 최순철 기자 ]
성범죄, 살인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법에 반발한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오는 26일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앞둔 상황에서 의사들이 총파업 등으로 백신 접종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정부의 방역 정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전국의사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진행 중인 차기 의협 회장 선거에 나선 입후보자 6명 역시 누가 당선되는지에 상관없이 즉각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차기 의협 회장은 내달 선거로 결정되며, 최대집 회장의 임기는 4월 말 종료된다. 최 회장은 의사들이 업무에서 손을 떼는 순간 코로나19 대응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최 회장은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면 전국총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고, 의사들의 총파업은 코로나19 진단과 치료 지원, 백신 접종 등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할 것"이라며 "당장 1분기에는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만큼 큰 차질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
경기지역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고교학점제 시범학교 운영을 앞두고 나온 교원 수급 문제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일부 과목에 한해 외부 전문가를 기간제 교사로 임시 임용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한시적이라 하더라도 교원자격증이 없는 비정식 인력이 교단에 서는 점 등을 두고 일부 논란이 예상된다. 송호현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 장학관은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경기혁신교육 학부모 정책공감콘서트’에서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7일 ‘고교학점제 선도적 도입’ 계획과 함께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2022년까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 시범학교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려면 개설 과목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교원 수가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고교학점제를 전면 시행하더라도 결국 대입과 연관된 국‧영‧수 중심으로 수업을 수강하지 않겠느냐”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송호현 장학관은 이날 정책공감콘서트에서 “이번 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장기적으로 교사가 여러 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존 방식과는 다른…
“기부는 사람이 사는 의미다.” 파주시에 위치한 ㈜한주피엠씨는 빌라·주택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주택의 공용공간 청소와 소독 방역, 공과금 관리, 시설 관리 및 유지 등 입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운 소규모 주택을 관리한다. ㈜한주피엠씨에는 고양·파주지역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씀씀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오정석 대표가 있다. 오정석 대표는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 평소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아이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고심했다. 오 대표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어려운 아동 청소년을 위해 후원중이다. 오 대표의 가족 기부 경험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한주피엠씨 사회공헌 활동의 밑거름이 됐다. 향후 기업이 더 성장한다면 직원 봉사활동 혹은 복지관 지원 사업도 고려중이다. 삶의 의미가 기부라는 오정석 대표는 “내가 가진 것을 조금 쪼개어 나눠주어 그 양이 적어지더라도 만족감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반면, 나누면서 얻는 행복과 받으면서 얻는 행복은 그보다 더 크다”며 “나눔이라는 작은 행동으로부터 행복을 찾을 수도 있고 삶에 의미있는 일이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매년 두배씩 성장하고 있는 ㈜한주피엠씨는 최근 ‘바지런한 씨오’ 브랜드를 런칭했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데 강력히 반발하면서 총파업까지 거론한 가운데, 정부는 이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만일 총파업을 실행에 옮길 경우 26일 시작하는 백신 접종 스케줄에 혼선을 빚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크다. 2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회장은 전날 성명을 내고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표명한다. ”고 밝혔다. 의협은 “이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다면 전국의사 총파업 등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에 큰 장애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경고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의협의 집단행동 예고성 발언을 강력 비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특정 직역의 이익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 만약 이를 빌미로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현실화하면 정부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직전 제기됐던 우려와는 달리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범 이후 고소·고발 305건-검사·수사관 지원 경쟁률 10대1…‘순항’ 21일 공수처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범한 뒤 한 달간 모두 305건의 고소·고발을 접수했다. 누적 기준으로 지난달 29일까지 접수한 사건은 47건이었지만, 지난 5일 100건을 찍었고, 12일에는 158건을 기록한 뒤 1주일 만인 지난 19일 300건을 넘어섰다. 사건뿐 아니라 지원자도 몰려들고 있다. 공수처 검사·수사관 채용 원서 접수는 10대1 수준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25명을 뽑는 사무보조·운전·방호 등 공무직 직원 채용은 488명이 몰려 서류전형 결과 발표일을 늦추기도 했다. ◆1호 사건 관심 고조되자 “내부 정비가 우선”…‘내부 구성 다지기’ 돌입 공수처의 인사가 이슈화되자 공수처의 1호 사건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1호 사건은 내부 기초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다음에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진욱 처장은 지난 18일 “모든 관심이 1호 수사에 가 있지만, 빨리 수사한다고 능사가 아니라 똑바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수사방식·매뉴얼·공보 등을 잘 점검해 내부를
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차 차단기가 제때 열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70대 경비원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입주민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5단독(배예선 판사)은 특수상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6·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회적 약자 지위에 있는 피해자에게 화풀이하며 이른바 ‘갑질’ 행위를 했음에도 잘못을 반성하거나 뉘우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과 모멸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했지만 양형 요소인 ‘처벌불원’은 피고인이 범행을 뉘우치는 전제로 한 경우에 의미가 있다”며 “처벌불원 의사가 법원에 제출됐다는 이유만으로 실형 선고를 피할 수는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아파트 주차장으로 진입하다가 차단기가 자동으로 열리지 않은 것에 화가 나 경비실에 찾아가 휴대전화 모서리를 휘둘러 B씨 이마를 다치게 했고, 옆에 있던 소화기로 B씨 어깨와 엉덩이 등을 때리고 발로 허벅지를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한 달 뒤 이 사건으로 경찰 조사
검찰 중간간부급(고검검사급) 인사위원회가 내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요 수사팀 교체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는 이번 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2일 오전 10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중간간부급 인사 폭은 이달 초 이뤄진 고위간부급 인사와 마찬가지로 크지 않을 전망이다. 수사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관건은 중요 수사팀의 유임 여부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인사위 개최에 앞서 주요 권력 비리 관련 수사팀 교체는 안 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법무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목되고 있는 중간간부는 ‘월성 원전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인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 ‘김학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사건’을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 ‘이용구 법무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담당한 이동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권상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 등이다. 이와 함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된 상황에서 이 지검장과 한동훈 검사장 사건 처리를 놓고 갈등을 빚은 변필건 형사1부장의 교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썬 변 부장이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