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연예병사’의 복무규정 위반 행위가 계속됨에 따라 연예병사 운영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육군대령)은 26일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운영과 관련된 제도의 근본적인 사항까지 검토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은 전날 국방부 일부 연예병사들이 지방공연을 마치고 심야에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을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예병사로 복무중인 가수 견우, 세븐, 상추, KCM 등이 지난 21일 춘천에서 열린 ‘위문열차’ 공연에 참여했고, 이들 중 2명이 공연 후 심야에 안마시술소를 가는 모습을 전했다. 국방부는 군 복무중인 가수 비가 배우 김태희씨와 만나는 과정에서 군인복무규율을 위반한 사실이 발견돼 논란이 일자 지난 1월 과도한 휴가를 제한하고 혼자 공무외출을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홍보지원대원 특별관리지침’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침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날 김 장관의 트위터에는 연예병사 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누구는 시기를 놓쳐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누구는 치료를 위해 안마방에 간다. 연예병사가
이승기와 김태희라는 톱스타를 앞세운 지상파 월화드라마 두 편이 나란히 막을 내렸다. 두 작품 모두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26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승기 주연의 MBC 월화극 ‘구가의 서’는 전날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19.5%, 수도권 기준 2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8일 첫 방송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이지만 20%의 벽은 넘지 못했다. 총 24회 평균 시청률은 16.1%였다. 전날 드라마는 여주인공 담여울(수지)이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를 구하려다 숨을 거뒀지만 422년이 흐른 현재에서 재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인간이 되지 못한 최강치는 불사의 몸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 영웅의 삶을 살고 있었다. 시청률 11.2%로 출발한 ‘구가의 서’는 방송 내내 경쟁작들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달렸다. 주연 이승기와 수지의 건강한 매력에 판타지 사극다운 볼거리가 더해지며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국민 남동생’ 이승기는 기존의 모범생 이미지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유분방한 반인반수의 매력을 보여줬다
그룹 2PM의 준호가 일본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버라이어티 쇼를 선보인다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일본에서 솔로 데뷔를 앞둔 준호는 관동지역 지상파 채널인 MXTV에서 7월 4일 처음 방송하는 ‘준호(From 2PM)의 세이 예스 프렌드십(SAY YES Friendship)’을 진행한다. 소속사는 “준호가 어떤 장소를 방문해 어떤 친구를 만들어갈지 현지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기대했다.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의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가 26일 국내 9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러브 러브 러브’는 지난 25일 공개 3시간 만에 6개 음원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26일 오전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몽키3 등 9개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조용필과 싸이 열풍 당시 발표한 싱글 ‘봄봄봄’으로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2개월만에 다시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배드 걸스’(Bad Girls), ‘나쁜 기집애’, ‘여자 대통령’…. 이효리, 투애니원의 씨엘, 걸스데이 등 요즘 잘 나가는 여성 가수들의 신곡 제목들이다. 하나같이 ‘센’ 여자를 전면에 내세워 당당한 여성의 매력을 노래했다. 노랫말 속 주인공들은 한층 직설적이고 강한 화법을 구사하며 여성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욕심이 남보다 좀 많은 여자, 지는 게 죽는 것보다 싫은 여자, 거부할 수 없는 묘한 매력 있는, 배드 배드 배드 배드 걸스~’ (‘배드 걸스’) ‘그래 나는 쎄 아주 사납게, 너 정도론 날 절대 감당 못해 (중략) 난 여왕벌 난 주인공, 당장 어디로 튈지 몰라 럭비공~’ (‘나쁜 기집애’) 씨엘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쁜 기집애’와 관련해 “‘나쁜’이란 게 악(惡)하다는 게 아니라 ‘멋있다’는 걸 강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5)이 오는 8월 18일 4년 만의 정규 앨범인 2집을 발표한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25일 공식 블로그의 ‘프롬 와이지(FROM YG)’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09년 발표한 지드래곤의 솔로 1집과 마찬가지로 지드래곤이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앨범 프로듀싱을 도맡아 진행했다”고 전했다. 10여 곡이 수록될 2집에는 세계적인 여성 래퍼 미시 엘리엇이 참여했다. 양 대표는 “엘리엇이 참여한 지드래곤의 힙합 트랙은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곡으로 민요 ‘늴리리야’의 보이스 샘플을 이용한 독특하고 세련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드래곤과 엘리엇은 전화 통화로 곡에 대한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데모 음악을 미국에 전달한 뒤 엘리엇이 랩을 더해 완성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앨범에는 과거 지디&탑의 히트곡 ‘뻑이 가요’를 공동 작곡했던 세계적인 DJ 겸 작곡가 디플로도 참여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주말 싱가포르 공연을 끝으로 25회에 걸쳐 열린 솔로 월드투어를 마치며 7월 2집의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 촬영을 진행한다.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시청률이 한혜진 효과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5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힐링캠프’ 한혜진 편은 전국 시청률 1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닉 부이치치 편보다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힐링캠프’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MBC ‘다큐스페셜’은 각각 시청률 8.0%와 4.9%를 기록했다. 전날 ‘힐링캠프’에는 8세 연하 축구스타 기성용과 결혼으로 화제가 된 MC 한혜진이 하차를 앞두고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혜진은 어려웠던 가정 형편과 축구스타 기성용과 만남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 자리에서 한혜진은 전 남자친구인 가수 나얼과 작년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지만 영화 일정 때문에 12월 초 결별을 알리게 됐다며 기성용과 만남이 전 남자친구와 이별과 맞물리는 것처럼 비칠까 봐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다음 주에는 기성용이 등장해 만남과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전날 첫선을 보인 KBS 2TV ‘TV소설 은희’는 시청률 9.1%로 출발했다. 이는 전작 ‘삼생이’의 첫 회 시청률보다 2.3%포인트 낮은
남성듀오 스컬&하하가 오는 27일 새 앨범 ‘레게릴라’(REGGAErilla)를 발표한다. 소속사인 콴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같이 밝히고 “앨범 발매에 앞서 내일 오후 7시 마포구 서교동 ‘걷고 싶은 거리’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고 전했다. 동갑내기 친구인 가수 스컬(조성진·34)과 하하(하동훈·34)가 멤버인 스컬&하하는 이날 공연에서 여름에 어울리는 레게 풍의 신곡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국도자재단이 도자 및 유리 소재 생활 조형 창작품을 공모하는 ‘제3회 세라믹스 리빙 오브제 공모전’을 개최했다. 작품 접수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이다. 특히 올해는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특별전으로 기획돼 의미가 깊다. ‘일상, 감성에 물들다’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제 3회 공모전은 도자와 유리를 소재로 테이블웨어 및 공간 인테리어 장식 기능이 있는 오브제 작품, 생활 디자인 작품 등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활용될 다양한 생활 조형 창작품을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도자, 유리, 융복합 분야 3가지이며, 공동 출품과 다작 출품도 가능하다. 그랑프리 1점, 금상과 은상 각 2점, 동상 3점과 토야마 유리 특별상 1점 등 총 9점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작품은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기간인 9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여주 반달미술관 제 2전시실에 특별 전시된다. 또한 시상작품에는 그랑프리 수상작은 500만원, 금상은 20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되며, 그랑프리 수상자와 금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연수의 특전이 제공되고, 토야마 유리 특별상 수상자는 일본 토야마의
인천문화재단은 12월까지 인천시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증진 특강 ‘내 이름은 욤비’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문화다양성 감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의 일정과 행사 성격에 맞춰 ‘찾아가는’ 맞춤 행사로 인천 내에 있는 중학교라면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내 이름은 욤비’ 북콘서트는 문화다양성 감수성 증진을 위한 2013 무지개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인천에 거주하는 콩고 출신 난민 욤비 토나 씨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내 이름은 욤비’ 책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북콘서트는 KBS 인간극장 등 욤비 토나 씨가 출연한 영상자료를 활용하고, 공동 저자 박진숙 씨의 참여(사회 및 통역, 토크 진행)를 통해 보다 친숙하게 한국의 소수자 인권 및 난민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 내 중학교라면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며, 학교 측의 예산 부담도 전혀 없다. 신청 접수는 이메일(solbitur@ifac.or.kr)로 받으며 관련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문화교육팀(032-521-491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