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호원읍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시는 살처분 작업 등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이 농장의 산란계 47만8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으며 24일 새벽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반경 3㎞ 이내 다른 산란계 농장 1곳의 8000마리와 꿩 농장 1곳의 1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이날 완료할 예정이다. 반경 10㎞ 이내 12개 가금류 농장의 58만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을 제한했다.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농장은 전국에서 69번째다. 지난달 6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여주시 가남읍의 산란계 농장과 4㎞가량 떨어져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다음 주에 공식 발표된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과 관련한 브리핑을 28일 목요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범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통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와 접종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마련해왔다. 차주 발표에는 접종 우선순위, 권장 대상, 접종 장소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백신 부작용 등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 시 대응 등에 대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현재까지 총 5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노바백스와 2000만 명분을 들여오기 위한 계약을 거의 완료한 상태이다. 현재 백신 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 1만 곳과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하는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새 학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역당국이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등교 수업과 관련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냐는 질의에 "위험도를 세밀하게 평가하고 방역 방향을 논의하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교육부에 신학기 등교 수업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 점을 언급하며 "방역당국 역시 교육당국 및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학교에서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발표한 내용을 보면 소아·청소년은 전 세계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지만, 코로나19 발생에 있어서는 8%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전파 규모나 감염력 등이 10세 이하 어린이에서는 떨어진다는 것이 WHO의 발표"라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이 내용 중에는 청소년, 특히 16∼18세 즉,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교·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초등학교에 비해서 집단발생 사례가 더 많다는 지적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결론적으로 WHO에서는 학교에서 방역수칙이…
교통 사망사고를 내 재판을 받던 중 여러 차례 물건을 훔친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특수절도,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교통사고 피해자가 치료 중 사망, 범행 결과에 비춰 비난 가능성이 크지만 뒤늦게나마 유족에게 용서받았다”며 “공동 범행 역시 일부 피해자에게 용서받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5일 오후 7시 15분쯤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시속 50㎞ 정도로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을 치었다. 이 노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 한 달여 만에 다발성 골절 등으로 숨졌다. A씨는 같은 해 6월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재판 기간 중 친구 B씨와 함께 도로에 주차된 차에서 공구를 훔치는 등의 수법으로 15차례에 걸쳐 770만 원어치 물건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 앞서 재판부는 B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차량 충돌로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23일 오전 8시 30분쯤 평택시 청북읍의 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마주오던 스팅어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승용차에 불이 나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스팅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29)씨 등 2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등은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숨진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은 채 달리다가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중년 남녀 2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쯤 대림동 소재 한 식당 앞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중년 남녀 2명이 숨졌다. 용의자와 피해자는 몸싸움을 벌이며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이후 피해자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 용의자와 함께 있었던 일행을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녹색당 당직자가 1심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데 대해 "더 엄중한 벌이 내려져야 한다"며, 검찰에 항소를 요청했다. 신 대표는 22일 자정쯤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지금까지 재판에서 피해 사실이 제대로 인정되지 않을까 마음을 졸였다"며 "재판부의 판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3년 6개월 징역 선고는 가해자의 폭력성에 비해 낮다고 생각한다"며 "가해자는 녹색당에서 떠도는 저에 대한 허위 소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며 유인해 범죄를 저질렀다. 직장 내 궁지에 몰린 동료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더욱 안 좋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가해자는 본인이 준강간은 저질렀으나 상해를 입히지 않았다며 치상 사실을 부인했다"면서, 가해자가 죄를 뉘우쳐 감형했다는 재판부의 이유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특히 "가해자는 본인의 감형을 위해 본인의 어린 딸에게까지 탄원서를 쓰게 했다. 50대 아버지가 ‘준강간’, ‘치상’이 무엇인지도 모를 초등학생 딸에게 탄원서를 요청한 것이다"며 "이런 사람이 고작 감옥에 3년 6개월 살고, 아동청소년기관…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1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346명보다 85명 늘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열별로는 서울 127명(지역발생 119명), 경기 117명(지역발생 11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56명이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802명까지 늘었다. 안산 콜센터 직장 내 전파에서 순천 가족 생일 모임으로 전파된 관련 확진자는 사흘새 총 18명이 됐다. 이 밖에 김포시 제조업(누적 11명), 대구 수성구 사무실(누적 9명) 등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1]33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최근 며칠째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한때 1000명대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왔던 '3차 대유행'이 완만하게 잡혀가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여전히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여전히 20%대를 웃돌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이달 말까지인 현
"잠을 설치면서 고민하다가 다시 카페를 닫기로 하고 수많은 식자재를 반품시키고 다시 일용직으로 버티려 합니다. 애석하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학가에서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오던 '터줏대감' 격 가게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있다. 23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2008년 문을 연 뒤 13년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한 자리를 지켜오던 사진 갤러리 카페 '여우사이'는 잠정 휴업에 들어갔다. 푸짐한 인심과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로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카페 앞에는 사장의 고민과 시름이 담긴 안내문만 덩그러니 붙었다. 카페 사장 김희기(43)씨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작년 11월 거리두기 2단계가 되면서 문을 닫았다가 지난 18일 영업을 재개했는데 첫날은 손님 2팀, 둘째 날은 3팀이 오는 것을 보고 절망해 이튿날 새로 산 식자재를 환불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카페는 그냥 음료를 마시러 오는 곳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공간"이라며 "영업이 제대로 안 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면 카페를 지키지 못할 것 같아 카페를 잠시 닫고 일용직을 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카페를 운영하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누그러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조만간 유행 상황이 안정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나온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왕성한 겨울철이 아직 끝나지 않은 데다 여전히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금처럼 확진자 발생을 서서히 줄여나가면서 이르면 내달 초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지만, 20%를 웃도는 '무증상 감염자'와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發) 변이 바이러스 등 방역 대응을 어렵게 하는 '위험 요인'이 가시지 않고 있어 변수가 되고 있다. ◇ 오늘 300명대 후반∼400명 안팎 나올 듯…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300명대 진입 가능성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34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21일(404명, 401명) 이틀 연속 400명대를 나타냈지만,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특히 하루 확진자 346명은 이번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초기인 지난해 1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