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내린 상황에서 'TV조선'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사내에서 생일파티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21일 방송인이자 평화나무 이사장인 김용민 씨는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있었던 TV조선 모 국장님 생일파티이다. 이걸 공적 모임으로 볼 수 없겠지. 3명은 노마스크"라고 쓰며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TV조선 한 기자가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내용에는 "잔칫날", "#태국 국왕 생일인 줄", "#이인기 뭐임" 등 글과 해시태그가 달려있다. 단체 사진에는 11명이 한자리에 모여 있으며 일부 직원은 노마스크 상태였다.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조선일보가 경남 고성군 보건소 직원 10여 명이 지역 보건소장과 생일 축하 행사를 연 것과 카페에서 제작진들과 업무 회의를 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비판하는 보도를 한 바 있어, 네티즌들은 '내로남불'이라며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뭐 그런 거죠?", "조선의 이중성", "얼마 전에 김어준이 5명 모였다고 비
의정부경전철 등 공공장소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고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 등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의 목을 졸라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행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있는 중학생이 이를 훈계하는 노인과 시비가 붙어 욕설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은 영상 속 학생들이 직접 촬영해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촬영 일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아이디 su***은 "제정신인가? 우리나라 아닌 줄 알았다. 당장 처벌해라 부모도 같이"라고 분개했고, ks***은 "인성교육이 안된 아이들이다"라고 지적했다. 인터넷 카페에서는 해당 영상의 노인 폭행은 못된 녀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용돈벌이 수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생들이 먼저 시비를 걸고 폭행으로 이어지게 유도, 시비를 말리기는 커녕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도 증거를 남겨 합의금을 뜯어낸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시비를 걸고, 어떤식으로 해야 자신들이 유리한지를 공유한다"며
국방부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면서 반대하는 주민들과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주민 측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방부는 22일 오전 10시40분쯤 경찰 600여 명의 지원을 받아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를 실은 차량 30여 대를 반입했다. 장비 반입 계획 소식을 들은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들이 성주 사드 기지 인근인 소성리 마을회관에 모여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 주민들을 경찰이 강제 해산하면서 충돌이 빚어졌고, 20대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들은 부지 공여와 환경영향평가가 적법하게 이뤄지지 않았는 데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 3차 대유행 속에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한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녹색당 당직자 A씨가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권기철 부장판사)는 22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준강간치상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형과 함께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3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부산에서 신 대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대표는 A씨에게성폭행당한 사실을 지난해 총선 당시 서울 서대문구 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공개했다. A씨 측은 그동안 강간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치상 혐의는 부인해왔다. 하지만 법원은 “(사건 이후) 피해자가 사진을 찍은 걸 보면 허벅지, 무릎 등에 멍 자국이 확인되고 수주 간 여러 차례 진료받은 기록이 있다”며 준강간치상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받았고 이후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피고인의 행동으로 현재까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상해 정도가 무거운 것이 아니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는 점 등을 양형에 참고했다고 밝혔다. 선고 직후 피고
'왕따주행' 관련 법정 공방 중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씨의 동료들이 노선영 씨가 김 씨에게 욕설한 것을 봤다는 증언이 담긴 사실확인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 측은 사실확인서를 재판부에 지난 16일 제출했다. 앞서 김 씨 측은 지난해 11월 법원에 노 씨를 상대로 2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면서 남성 동료 4명과 코치 1명의 확인서를 첨부한 바 있다. 앞서 노 씨 측이 지난 6일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는 함께 훈련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자, 김 씨 측이 노 씨의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동료들의 진술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인서에 따르면 A 선수는 "노선영이 내게도 빨리 스케이팅을 한다는 이유로 폭언을 했다"고 썼고, B 선수는 "노선영이 '눈치껏 천천히 타면 되잖아 XXX아'라고 김보름에게 욕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노 씨 측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 노 씨 측은 "폭언과 폭행이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불법행위가 성립하는지 판단을 따라야겠지만, 피고는 원고보다 한국체육대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은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북부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정보 관련 부서 소속 경찰관 A씨가 지난 2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8일 북부청 수사 관련 부서 소속 경찰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전수 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된 바 있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포함, 청사 4층을 전체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벌였다. 또 4층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75명에 대해 어제 검사를 진행했고, 이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본관 4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며 "보건소와 협의를 통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오늘 오후부터 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개발과 서비스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유출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본격적인 집단소송 절차를 시작했다. 22일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의 이루다 소송 모집 페이지에 따르면 342명이 소송에 참여했다. 소송 모집은 전날인 21일에 마감됐다. 소송대리인를 맡은 법무법인은 우선 신청을 마감하고, 추가 모집 여부는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은 연애 분석 앱 등으로부터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대화를 100억여 건 수집해 인공지능 채팅 로봇 '이루다' 등을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동의 없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불거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법무법인 태림 측은 "특정 개인의 주소나 실명, 계좌번호 등이 여과 없이 노출되는 사례가 많이 발견됐다"면서 "이는 개인정보보호법상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으로서 행정처분,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자들은 가해자에 대해 더 이상의 침해금지를 구하고 정신적 위자료를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늘었다고 밝혔다.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다. 이번 주 월요일(18일) 389명을 시작으로, 386명(19일), 404명(20일), 401명(21일)→346명(22일)이다. 확연하게 3차 대유행의 감소세가 유지되는 분위기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4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5명(지역발생 113명), 경기 116명(지역발생 102명), 인천 9명(지역발생 8명) 등 수도권이 24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최근 가장 문제가 된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797명까지 늘었다. 용인시 수지산성교회 사례에서는 지난 19일 이후 8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24명이다. 이 밖에 광명시 보험회사(14명), 화성시 제조업 관련(10명), 충남 천안시 우체국(6명), 경북 상주시 가족(11명) 등 새로운 발병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13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
가수 전인권 씨가 이웃과 조망권 문제로 시비 끝에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 씨를 재물손괴 혐의 피의자로 최근 불러 조사했다. 종로구 삼청동에 거주하는 전 씨는 옆집이 지붕을 1미터가량 높이는 공사를 해 자신의 조망권을 침해했다며 마찰을 빚던 중 지난해 9월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전 씨는 "돌을 던진 기억은 있으나 기왓장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와 주변 CCTV 등 증거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전·현직 외교관들이 만든 (사)한국외교협회가 건물에 세들어 있는 대안학교인 '숲나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MBC뉴스 21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사당역 인근 한국외교협회 건물에 세들어 있는 숲나학교 학생들은 외교협회의 허락 없이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 낮 12시가 되자 관리 직원이 3층 엘리베이터 버튼을 드라이버로 잠그는 현장을 취재진이 포착하기도 했다. 아울러 건물의 중앙 출입문을 사용하지도 못했다. 학생들이 기숙사에 짐을 올리려면 변호사를 통해 외교협회의 사전 허락을 받아야 한다. 한 숲나학교 교사는 "엘리베이터 한 번 사용할 때마다 변호사를 통해 승인받아야 한다"고 답답해했다. 또한 학생들의 급식 식자재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옮겨야 했으며, 지난주엔 운동장으로 쓰던 공간도 철문으로 폐쇄됐다. 참다 못한 학생들은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해주세요. 저희는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싶어요"라며,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대안학교는 2년 전 입주했지만, 처음부터 이런 대우를 받은 건 아니다. 상황이 현재와 같이 된 건 현 협회장이 취임한 지난해 초부터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현 이준규 협회장이 취임 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