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 어버이 날 등 기념일 챙기기에 지출이 많아던 ‘가정의 달’ 5월이 지나갔다. 그런데 내년에는 조금 더 지출이 늘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지난 4월 24일 국무회의에서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부부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새롭게 지정하였기 때문이다. 정부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을 담아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자는 취지로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지정하도록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5월 2일 대통령령으로 공포하였다. 금년에는 시기적으로 촉박하여 별다른 기념행사 없이 지나갔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인 홍보가 이루어 지면 아무래도 부부간 선물을 주고받는 등 지출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5월 15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승의 날’로만 알고 있는데 사실은 ‘가정의 날’이기도 하다. ‘가정의 날’은 가정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건강가정을 위한 개인·가정·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분위기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시흥시 정왕동 군자매립지내에서 개최 계획인 ‘2007 세계 힙합 페스티벌’이 행사 주관 대행사인 (주)리고코리아 준비부족으로 축제 무산 또는 규모가 대폭 축소된 ‘동네잔치’로 치러질 전망이어서 시흥시의 대외적인 이미지 실추가 불 보듯 뻔하게 됐다. 축제 개최가 불과 2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행사와 관련한 출연진, 재원확보 계획 등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한 마디로 행사 주관 대행사의 말만 믿고 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거리낌 없이 승인한 시 집행부나 시의회 모두가 ‘2007 세계 힙합 페스티벌’행사 주관 대행사로부터 농락 당했고 충분한 검증 없이 정책을 결정한 시 집행부와 시의회는 결국 시민을 우롱한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이러한 결과는 초기부터 예견됐는데 시의회 해당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한 예산을 특별한 이유 없이 예결위에서 다시 살리는가 하면 시흥시는 공모 없이 특정사를 일방적으로 축제 주관 대행사로 선정, 시작부터 잘못 꿰어진 단추였다는 것이다. 더구나 ‘2007 세계 힙합 페스티벌’개최와 관련 행사 주관 대행사는…
어미가 자녀 또는 새끼를 젖을 먹여 기르는 포유류는 현재 지구 위에 4천여 종이 남아있다. 모든 포유류는 자녀 또는 새끼를 낳아 일정기간 젖을 먹여 기르다가 젖을 떼고 서서히 보통 음식을 먹이기 시작한다. 이 때를 이유기라 한다. 자식 사랑 때문에 그 시기를 놓치면 자녀 또는 새끼가 다 커서도 어린이처럼 어미에게 의존하며 젖을 찾고, 어미는 자녀 또는 새끼에게 젖꼭지를 물리다가 통증을 가중시키고 양쪽에게 영양부족 상태를 초래하고 만다. 동물 중 지능지수가 가장 높은 인간 중에서 자신의 모유로 아기를 기르는 여성들은 모성애를 절제하며 자녀들 젖을 뗀다. 어떤 어머니는 가슴에 탄력 붕대를 감고 “이제 엄마 쭈쭈 없다”고 아이에게 인식시키면서 이유식을 주기 시작한다. 순진한 아이는 “쭈쭈 없네?”하고 곧 순응한다. 다른 어머니는 아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젖을 줄여가다가 작은 숟가락 쓰는 법을 가르치면서 이유식을 섞여 먹이다가 마침내 젖을 뗀다. 젖 뗄 무렵 모유가 팅팅 불어 고생했던 경험을 이 땅의 많은 어머니들은 공유하고 있을 것이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1일 국회 기자실에서 브리핑하면서 “이제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젖을 뗄 때가 되지 않았나,
“공기업 감사 21명 남미, 이과수 폭포로 혁신포럼 떠나…” 이번엔 공기업 감사들이다. 심심찮게 문제로 오르내리는 단골메뉴가 되어버린 국회의원, 공무원, 지방의회,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관광성외유문제보다 이번에 더욱 심각하게 느껴지는 건 바로 ‘감사’라는 직책 때문이다. 공기업의 감사는 기관의 2인자로서(스스로들은 1.5인자로 칭한다) 기관장과 기관의 사업 및 예산낭비 초래요인들을 감시, 감독하는 일을 해야 하는 직위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연수지역으로 남미가 타당한가를 보면, 공기업의 경영효율성과 공공성, 책임성을 배우고 익혀 적용할 수 있는 선진적 사례가 많은 지역은 아닌 곳이기에 더욱 실망스러웠다. 그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면면을 보고나면 더 화가 난다. 외유를 떠난 감사혁신포럼의 21명 중 반 수가 넘는 사람들이 노무현 캠프에서 활동했거나 열린우리당, 청와대 등의 활동 경력 등을 가지고 있어 전형적인 ‘보은인사’ 대상자들이었다. 이들의 연봉은 1억이 넘었고, 4억이 넘는 감사도 있었다. 이들은 책임은 없고, 연봉이 높은 ‘보은의 자리&rsq
신뢰받는 열린군정, 풍요로운 지역경제, 함께하는 교육문화란 군정방침을 내걸고 출범한 제36대 이진용 가평자치호 선장. 요즘 이 군수는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의욕넘치는 군정을 펼치고 있다. 토·일요일은 공직자 발상전환을 위하여 420여 공직자와 함께 1박2일 워크숍을 주도하고 있으며 6개읍·면 초도순시겸 주민과 간담회를 주도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역대 군수 가운데 이처럼 의욕넘치고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적은 없는 것 같다. 공직내부의 하나된 모습을 통해 자기개발 및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계기마련은 물론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로 조직내부 문제점 해결 및 업무의 효율성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변화와 활기가 넘치는 주민감동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기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상·하벽 허물기, 군정방향 특강, 군수-직원간 자유토론 등 이 모든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본다. 또한 주민에게 다가서는 행정서비스 방안을 비롯 지역발전과 현안사항 해결방안 등 폭넓은 토론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해 군정책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 새롭게 시도되는 이진용 군수의 색깔론이다. 특히 지난달 청평면 초도순
이태호<객원 논설위원> 창조주께서 천지를 창조했다고 구약성경은 가르친다. 원시공산사회에서 인간은 자기 것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 인간은 하늘과 인간 자신을 사고 팔수는 없지만 땅을 사고 팔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땅이 좁고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땅의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거의 모든 재벌은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땅을 사두었다가 그 값이 폭등하자 떼돈을 벌었다. 부동산 투기꾼들도 각종 개발 정보를 미리 입수해 땅을 사고팔아 시세차익을 남겼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의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국.공유지를 포함한 전국의 토지 2천913만여 필지에 대한 올해 개별 공시지가를 5월 31일 공시했다. 올해 공시지가는 총액기준으로 작년보다 평균 11.6% 올랐다. 최고는 서울 충무로 1가의 한 커피전문점으로 평당 1억9천600만원, 최저는 전남 완도군 노화읍의 임야로 평당 237원이다. 과천시와 인천 남동구, 용인 수지구, 서울 용산구, 인천 서구 등 수도권의 공시지가가 많이 올랐다. 땅은 공시지가가 오른 만큼 주인에게 많은 세금을 지우지만 장기적으로는 재산을 증식하는 효자 노릇을 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상위 1%인 50만 명이 사유지의 57%를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지난 30일 과천 관문 체육공원에서 당원 단합대회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의 주최자가 겉으로는 경기도당이지만 사실은 경기도 지역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지지자 모임인 ‘경기희망포럼’이었다. 이 행사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국회의원 상당수와 도의원 및 기초의회 의장 등 당원 1천500명이 참석, 이 명박 예비후보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참석한 당원들은 ‘이명박’을 연호했고, 이재오 수석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 경제 살릴 지도자를 뽑기 위해 8월 승리 딛고 12월에는 나라를 바로 세우자”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명박 대선 예비후보도 격려사를 통해 자신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고 한다. 이날 행사로 그 동안 물밑에서 움직이던 이명박 예비후보측 지지 모임인 ‘경기희망포럼’이 수면 위로 떠오른 셈이다. 이 예비후보의 경기지역 경선 1급 참모들은 이보다 앞서 지난 26일엔 모임을 갖고 도내 조직 강화를 위해 경기지역 조직위원장에 고흥길 의원을, 동부지역 책임자에 강선길, 서부지역에 김부광, 남부지역에 박순자, 북부지역에 안형준 위원장을 각각 위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왼 다리가 골절된 후 나는 오랜 동안 산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그저 분주하게 다니는 이들의 행렬을 창 너머로 바라볼 뿐이었다. 낮이고 밤이고 길은 언제나 차량과 사람들로 넘쳐났다. 깊은 밤 신 새벽에만 잠시 거리는 비어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이었다. 거리의 곳곳에 깊게 드리웠던 어두움 사이로 빛이 스며들기 시작하면 어느 새 길은 다시 무엇인가로 넘쳐났다. 차고 넘쳤다. 살아가는 일의 고단함이 거기 있었다. 나는 분주한 삶의 주인들을 바라보며 행복하기를 진정으로 바랬다. 기도했다. 그들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서는 슬픔이 이는 것을 어쩌지 못했다. 아마 그들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이었던 것 같다. 나는 때로 그들에게 묻고 싶었고 용기를 내어 묻기도 하였다. 그래서 행복하냐고 말이다. 그렇게 바쁘게 정신없이 살아서 지금 행복하냐고 말이다. 그들은 대답하였다. 이렇게 바쁘게 살 수 있으니 행복하다고 말하였다. 행복하기 위해서 바쁘게 산다고 말하였다. 행복이란 것이 별거냐 이렇게 정신없이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하였다. 행복이란 것을 잊은 지 오래되었다고 말하였다. 그저 맥 놓고 웃는 이들도 있었다. 나는 그런 대답을 들을 때마다 슬펐
지난 29일 광주 5.18기념문화관 민주홀에서 개최된 한나라당의 정책비젼대회는 우리 선거문화를 한단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당내 대선 후보자 5명이 모두 참여하여 열띤 정책토론을 진행한 것을 환영하며 이번 행사가 매니페스토선거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대선경쟁은 불필요한 대립과 갈등으로 정작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후보자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비젼과 국민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나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정책경쟁의 장(場)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또한 정책경쟁을 통해 대한민국의 비젼과 추진전략을 모색하고 제시하면서 정책선거의 기틀을 다져 나가고 정책정당으로 확고히 서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평가한다.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과 신뢰공동체 건설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대선 매니페스토운동의 성공적 정착을 열망하는 우리 국민은 29일 발표된 정책공약들이 이러한 토론 과정을 거치면서 잘 다듬어져 국민들에게 좋은 정책들이 풍부하게 제안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후보자들은 합리적 토론과 논쟁을 통해 각 후보자들은 자신의 매니페스토를 보완하
최근에는 뱀, 악어, 개구리, 거미 등 파충류와 양서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다. 평범한 애완동물 보다는 희귀 애완동물을 키우는 카페와 동호인 모임도 활성화 되어 애완동물의 경계도 없어졌다. 특히 올해는 600년 만에 한 번꼴로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라 하여 미니어츠 피그가 유명세를 탔다. 애완용 돼지인 미니어츠 피그는 일반 돼지와 달리 귀엽고 영리한 탓에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는 애정을 가지고 키우면 그것이 무엇이든 애완동물이 되는 세상이다. 1991년 동물을보호법이 제정되어 동물도 함부로 대하면 처벌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지난 22일 국방부 앞에서 열린 군부대이전 반대집회에서 벌어진 돼지 ‘거열형(車裂刑)’ 퍼포먼스가 동영상으로 배포되면서 발끈한 네티즌과 동물보호 관련단체의 거센 항의로 이천시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능지처참 돼지, 이천돼지 등으로 검색순위 1위에 오르더니 또 지난 29일에는 이천시청을 항의 방문한 동물협회 회원들에게 일부 이천시민들이 심한 욕설을 하고 거친 몸싸움이 벌어져 이천이 다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을 지키는 사진기자의 입장에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