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가까이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으로는 여전히 2.5단계(전국 1주간 일평균 400명∼500명)에 속해 있지만, 이번 주 신규 확진자가 꾸준하게 500명을 밑돈다면 수도권의 경우 2주 뒤 단계 하향 조정이 검토될 수도 있다. 정부는 이번 '3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31일까지 2주 더 연장해 시행한다. 이후 내달 1일부터는 곧장 2주간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에 들어간다. 이 같은 릴레이 방역 조치는 내달 말 시작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려면 유행 규모를 더 줄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종교시설과 요양병원 등 대규모 집단발병을 제외한 대부분의 감염이 가족·지인간 접촉 등 소모임을 통해 발생하고 있어 추가 확산 위험은 여전한 상황이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도 재확산 위험 가능성을 연일 경고하고 있다. ◇ 오늘 400명대 나올 듯…어제까지 엿새 연속 500명대 유지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자, 졸업생 여러분, 학부모님들~ 모니터 앞에 앉아주세요. 곧 졸업식을 시작하겠습니다.” 텅 빈 교실에서 담임 교사가 모니터를 향해 말문을 열자 각자의 집에 있는 6학년 학생들은 속속 화면 속에 들어와 자세를 고쳐 앉았다. ‘○○엄마’, ‘○○아빠’ 등 닉네임을 단 학부모들의 모습도 화면에 보였다. 몇몇 학생의 화면 뒤로 엄마, 어린 동생이 꽃다발을 들고 앉아있기도 했다. 코로나19가 바꾼 야속한 풍경, 모두에게 낯설기만 한 ‘실시간 라이브 랜선 졸업식’ 모습이다. 15일 예정이던 안양 나눔초등학교 졸업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결국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교육당국이 13일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졸업식 행사를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학부모 참석 자제를 권고하면서 나눔초도 비대면 온라인 졸업식을 선택했다. 졸업생 77명, 교사, 학부모 등 직접 만날 수 없어 모두 아쉬워하는 자리였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유쾌하게 꾸민 안양 나눔초의 ‘아주 특별한 15회 졸업식’ 현장을 들여다봤다. 이날 오전 6학년 2반 교실에는 칠판에 걸린 ‘축 졸업’ 플래카드 앞에 담임 교사 홀로 자리해 있었다. 그러나 일생에 한 번뿐인 초등학교 졸업식이어서인지 모니터 속에서
2021년 새해 화두 가운데 하나는 ‘검찰개혁’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의 시행으로 막강했던 검찰의 권한이 다소 분산된 듯 보이지만 여전히 검찰의 수사권이 해소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완전한 검찰개혁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검찰개혁 시즌 2’를 예고하며 ‘검찰개혁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경기신문은 ‘개혁’의 산증인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전개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한 때는 언제인가. 2017년 사법농단의 최초 저항자로서 법원행정처 근무를 거부하는 사직서를 냈다. 그때부터 2년간 양승태 대법원장의 구속까지 이르는 과정을 겪으면서 사법개혁에 역사적인 소명 의식을 갖게 됐다.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동전의 양면이다. 사법농단 판사들은 검찰로부터 법원을 지킨다는 핑계로 재판에 개입했기 때문이다.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는 한 그걸 핑계로 사법농단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검찰과 법원을 모두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2월 29일 검찰개혁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검찰개혁 시즌2’ 추진을 본격화했다. 앞으로의 방향은. 검찰개혁의 청사진을
“올해 수원시의회는 대외적으로는 특례시 준비를, 내부적으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살리기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은 신년 인터뷰 자리에서 2021년 화두로 ‘특례시 준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인구 100만 대도시에 ‘특례시’명칭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수원과 고양, 용인, 경남 창원 4개 도시가 특례시 명칭을 부여받았다. 조석환 의장은 100만 이상 대도시 4개 시의회 의장들과 함께 구체적인 특례시 구상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은 2022년도에 출범하는 특례시가 계속 포인트 될 것 같다. 별도로 4개 시의회 의장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특례시에 걸맞은 의회상을 만드는 활동을 할 것”이라며 “인사권독립, 정책보좌 인력 채용, 의회 조직의 변화 등에 대한 공동용역을 세우고 시행령을 만드는 시기로 올 한해 아주 치밀하게 준비를 해야 할 사항이다”고 언급했다. 조 의장은 또 시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의 방향도 설명했다. “시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 지방의회직 신설, 경기도에서 인근 지자체로 공무원을 돌리는 방안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는 한 그걸 핑계로 사법농단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검찰과 법원을 모두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경기신문과 서면인터뷰를 통해 검찰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사법농단의 사태를 세상에 알리고, 저항한 이탄희 의원은 “2017년 사법농단의 최초 저항자로 법원행정처 근무를 거부하는 사직서를 냈다. 그때부터 양승태 대법원장이 구속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사법개혁에 소명의식을 갖게 됐다”며 “당시 사법농단 판사들은 검찰로부터 법원을 지킨다는 핑계로 재판에 개입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발족한 ‘검찰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검찰개혁을 이어가겠다는 이탄희 의원은 “검찰개혁의 청사진을 명확히 보여줘야 한다. 검찰개혁특위는 그 큰 그림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다시 한번 국민들께 명확하게 지시할 필요가 있다”며 “첫번째 과제는 수사/기소 분리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사가 피고인을 기소하면 그 내용이 판결문을 통해 공개되고, 기소가 사실대로 됐는지 평가도 받는다. 그런데 불기소 결정을 하면 그 내용이 잘 공개되지 않는다”며 “이런 것 때문에
17일 오후 5시 46분쯤 부천시 원종동 경인고속도로 부천IC 인근 갓길에서 레조 차량에 불이 나 17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차량 엔진룸 등 승용차가 모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상태에 이상을 느껴 갓길 쪽에 정차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차량은 견인 조치를 끝낸 상태"라며 "노후화한 차량의 엔진 쪽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17일 오전 10시 50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신축 공사장에서 중국 국적 60대 근로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혼자 전선 정리 작업을 하던 A씨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살펴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수도권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수원시가 강설 대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기상청은 1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수도권에 최대 7㎝의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수원시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조무영 제2부시장을 주재로 ‘강설 대비 도로 제설 4개 구 대책회의’를 열고 제설 장비 등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늦장 대응의 지난 과오를 탈피하기 위해 굴착기, 그레이더, 제설삽날 장착 차량 등 제설 차량 90대와 염화칼슘 4709t, 친환경 제설제 1150t 등 제설자재를 미리 확보했다. 눈이 내리는 즉시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설 상황을 총괄해 제설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강설 예보 1시간 전 모든 장비를 전진배치해 도로에 염수를 살포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눈이 내리는 즉시 제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될 수 있는 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해야 하는 시민은 월동 장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눈길에 미끄러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오늘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출근길에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 따듯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이날 오후 9시 무렵 서울을 포함한 경기남부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다음날(18일) 새벽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5∼10㎝(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서해5도(1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3시까지) 2~7㎝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원, 성남, 용인, 양평 등 수도권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다만, 내일은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오늘보다 높겠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4도, 성남 -4도, 파주 -7도, 포천 -7도, 의정부 -6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성남 3도, 파주 3도, 포천 2도, 의정부 2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대 수도권에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교통혼잡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를 이끌어 갈 한국노총 경기본부 제 14대 의장과 사무처장에 김연풍씨와 민한기씨가 각각 당선됐다. 한국노총 경기본부는 15일 정기선거인대회에서 총 896명의 선거인단 표 중 단독출마한 김연풍-민한기 후보조가 755표를 얻어 제14대 의장과 사무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투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바일로 실시됐다. 김연풍-민한기 후보조는 선거기간 중 ▲조직력 확대·강화 우선 ▲현장 속으로 '더 가까이' ▲가자! 1300만 도민 속으로 ▲노동권 사수와 사회양극화 해소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의장 당선인은 "국가적 경제난과 이른바 시대적 개혁을 빙자한 정권과 자본의 노동조합 및 노동자 죽이기 책동에 대한 만반의 대비책을 하루빨리 준비해야 할 시기"라며 "단결력과 투쟁력을 재정비하고 이를 통해 조직확대와 노동가족의 더 큰 권익신장을 쟁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선자들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월 말 취임식을 갖고 한국노총 경기본부를 이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