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강광)은 오는 5월 28일까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인문관에서 인천대학교 문화대학원과 함께 ‘우리 시대의 문화기획, 그 현장의 다양성’을 주제로 협력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올해 첫 신입생을 맞은 인천대학교 문화대학원의 ‘문화기획론’ 수업과 연계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며, 공연, 시각, 문학, 영화 등 예술장르 및 시민문화사업, 문화정책, 문화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문화기획자를 초청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관심 있는 지역 예술가, 문화매개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극단이 뮤지컬 ‘외톨이들’을 순회공연한다. 경기도립극단 순회공연 ‘정신건강 프로젝트로’로 준비된 뮤지컬 ‘외톨이들’은 ‘제7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 초청작으로 경기도립극단과 경기광역정신보건센터가 함께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와 사춘기 청소년들의 삶의 문제를 다루고자 기획됐으며 오는 4월 3일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7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예술이 사회적으로 가질 수 있는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술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해 연극테라피의 효과를 기대하는 이번 뮤지컬 ‘외톨이들’의 주인공은 청소년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의 10대는 힘들다. 가족이 붕괴되고 학교에서는 외톨이로, 사회에서는 여전히 미성숙한 아이들로 취급을 받으며 삶을 견디어 내는 10대, 하지만 그들의 어깨에는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든 큰 짐이 실려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십대는 아픔에 병들지 않고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본다. 가정의 붕괴라는 고통스런 현실 속에서도 밝고 독립적이며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개척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경기문화재단은 지난해 조성된 ‘경기도 삼남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역주민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탐방로 운영을 위해 이달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옛길 조성과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도 4~5월중 개최할 계획이다. 재단은 27일부터(주1회 4주차 30시간) ‘경기도 옛길 아카데미’를 열고 도보여행 동호인을 비롯한 일반 도민들을 대상으로한 교양강좌를 실시한다. 도보길과 경기도 옛길의 역사, 길 주변의 민담 및 설화 이야기, 바람직한 도보여행 문화에 대한 강의와 옛길 및 문화유산 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아카데미 수료생들을 통해 옛길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할 수 있는 도우미로 양성하고 바람직한 도보여행 문화를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월까지 ‘테마가 있는 옛길 365’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옛길 도보 인증사진(스템프 날인)과 후기를 경기도 옛길 카페(cafe.naver.com/oldroad)와 재단 옛길 블로그(blog.ggcf.kr) 게시판에 남기면 기념을 지급한다. 또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음악가, 스포츠인, 여행가, 연예인…
버들잎을 우물거리던 말은 성 안으로 들어가고 뒤주 속 접혀진 부정(夫情)을 생각하며 꿈꾸었던 왕의 푸른 제국은 좁은 수문을 열어 한숨을 쉬고 있다. 깃발을 흔들던 바람들이 뒷걸음질 치는 골목길, 담쟁이의 긴 혀들이 맛보는 회벽 사이로 한 노파가 이백년의 시간을 천천히 걸어간다. 굳게 닫힌 성문 앞, 쭈그려 앉아 멍하니 성을 쳐다보면 그 어느 민원처럼 저무는 하루가 있다. 웅얼거리는 말들이 한 그루 늙은 회화나무 껍질에 박혀 있는 성문 앞.-시인 황은주 시 ‘화성(華城)’ 중 “시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대화하고 싶어요.” 시인 황은주(47·사진)는 30대 후반 펜을 잡고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96년 갑작스럽게 ‘뇌수막염’이라는 병을 앓게돼 생사를 넘나들었던 황 시인은 우연히 찾은 도서관에서 진행했던 시 강의를 듣고 처음 시를 쓰기 시작했다. 특히 시를 쓰게 된 이후부터 신기하게도 건강이 호전되고 정신이 강해졌다. 그는 10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 지난해 제13회 중앙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돼 등단했다. 이제 막 등단한 황 시인은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지속적으로 시를 써 나갈 예정이다. “행인의 눈으로 시를 써 왔어요. 그냥, 바라만 보고
왜 오는걸까 기온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 수면시간 단축·비타민 결핍도 이겨내려면 아침식사로 활동에너지 충족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 병행 좋은 음식은 고사리·냉이 등 봄철 나물 섭취 비타민 B·C 풍부한 딸기도 도움 끝없이 이어질 것 같던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어느덧 봄의 계절이 문턱에 다가왔다. 하늘만 바라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날씨에 주말이면 봄 내음을 느끼려는 상춘객들로 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이렇게 야외활동을 많이 한 이후, 어느덧 졸음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이유 없이 몸이 무겁고 찌뿌둥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흔히들 이런 증상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과연 춘곤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 춘곤증이란?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괜히 피로하면서 오후 시간이 되면 졸음을 호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소화력도 저하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무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증상은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나른하면서 피곤한 느낌, 권태감, 식욕 저하, 현기증, 집
무릎 관절염의 연골재생 줄기세포 치료 방법으로는 제대혈(탯줄 혈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에 도포해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는 수술이다. 신생아의 제대혈의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 대량 배양해 환자에게 직접 공급 가능한 세포치료제다. 연골재생을 위한 최적의 세포를 사전에 선별해 일정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연골의 손상부위나 크기, 연령, 질병, 영양상태에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는 신생아의 제대혈에서 얻어진 가장 원시적이며, 순수한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한 성체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한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자체의 잠재된 능력은 세월에 따른 노화나 환경오염 등의 외부인자 노출이 적어 성체줄기세포 중 가장 원시적인 세포다. 또한 제대혈 채취과정이 위험성이 없고, 기증받은 제대혈을 이용하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 또한 없다.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는 신생아의 제대혈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 대량 배양해 보관하고 있는 기성품형태의 줄기세포치료제로 필요한 환자에게 즉시 공급 가능한 세포치료제다. 따라서 연골재생을 위한 우수한 치료효과의 최적 세포를 사전에 선별해 항상 일정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연골손상 부위의 크
휴대전화가 담배 연기나 세균 등 다른 유해물질처럼 기도에 염증을 일으켜 비염, 부비동염, 기관지염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팀(김현준 교수, 건양대 인승민 교수)이 휴대전화 전자기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특히 호흡기 점막의 점액섬모 수송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실험을 통해 연구한 결과, 휴대전화 전자기파가 코점막의 점액섬모 운동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점액섬모의 운동 횟수가 낮아지면 코를 포함해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호흡기)에 염증반응이 생겨 비염, 부비동염, 인두염, 후두염, 기관지염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구팀이 정상적 비강 구조를 가지고 과거에 코 수술을 받은 적이 없는 즉 특별한 코 질환이 없는 대상자 18명에서 부비동 점막을 채취해, 연구용으로 제작한 전자기파 발생장치를 이용해 휴대전화와 같은 주파수(1.8GHz)와 세기(SAR=1 W/Kg)에 노출시키고, 400배율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이를 동영상 촬영용 초고속 카메라로 녹화한 후, 전산화 비디오 분석시스템을 이용해 섬모진동 횟수(Ciliary Beat Frequency, CBF)를 측정했더니…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쇄석효과가 큰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석기 ‘콤팩트 델타 II(Compact Delta II)’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체외충격파쇄석기는 체외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이를 체내의 결석에 집중, 결석을 미세한 가루로 부숴 소변 등을 통해 체외로 자연 배출시키는 치료 장비로 후유증 없이 치료하는 의료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체외충격파쇄석기 개발과 세계 점유율 1위의 독일 도니어(Dornier)사의 최신 모델인 이 제품은 최신 전자기파 기술을 탑재해 쇄석효과 크며 일체형 저선량 X선 영상증폭장치로 정확한 요석위치를 판별, 치료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 개개인의 결석 위치에 따라 다양한 방향의 치료가 가능해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며 치료헤드의 자동온도조절로 안락한 시술이 가능하다. 박동수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환자중심 치료 위한 의료장비 도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빈이냐, 미스김이냐, 아니면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냐. 4월 안방극장이 새로운 월화극의 대결로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전통적인 베스트셀러 캐릭터 장희빈이 ‘유명세’에서는 우세한 듯하지만 성공한 일본 원작이 있는 미스김과 새롭게 창조된 최강치도 호락호락해 보이지는 않는다. 주인공들도 화려하다. 톱스타 김태희(33), 김혜수(43), 이승기(26)다. 여성과 남성의 대결이기도 하고 리메이크작과 창작극의 대결이기도 하다. 장르는 사극, 현대극, 판타지 무협으로 구분된다. 6개월간 월화극 왕좌를 지켰던 MBC 사극 ‘마의’와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 속에서도 ‘마의’를 위협했던 SBS ‘야왕’, 그리고 방송 내내 3∼4%의 시청률에 머물러야 했던 KBS2 ‘광고천재 이태백’이 떠나는 자리에 들어오는 새로운 주자들을 살펴봤다. ▲ 김태희의 장희빈 ‘야왕’ 후속으로 4월8일 시작하는 SBS TV 24부작 ‘장옥정’은 우리가 익히 ‘요부’로 아는 장희빈(1659&s
여성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지난 18일 발표한 정규 2집 ‘미스틱 발라드’(Mystic Ballad)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2집의 타이틀곡 ‘둘이서 한잔해’는 19일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각종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2집의 수록곡들도 소리바다와 벅스 차트 10위권 내에 7∼8곡이 랭크됐다. ‘둘이서 한잔해’는 바이브의 류재현이 작사, 작곡한 어쿠스틱 발라드다. 류재현은 다비치의 데뷔곡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작곡한 인연이 있다. 앞서 다비치는 2집 수록곡 중 한곡인 ‘거북이’를 온라인에 먼저 공개해 음원차트 1위를 휩쓴 바 있다. 이들은 19일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으로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