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라는 말 속엔 아픈 사람 하나 들어있다 참 따뜻한 말 죽, 이라는 말 속엔 아픈 사람보다 더 아픈 죽 만드는 또 한 사람 들어 있다 출처 시집<코뿔소/문학의 전당 2011> 이 세상 모든 아픈 이들에게 들려주는 위로의 말씀이 들어있다. 겸손하며 늘 남을 배려하고 공경하는 평소의 시인을 쏙 빼닮은 시이다.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시인들도 적응하려 발버둥을 치지만 시의 본질에서 자꾸 멀어져만 가는 요즈음 이렇게 낮은 목소리로 큰 울림을 전하는 시인도 있다. 누구라도 있어 참 따뜻한 죽 한 사발 나누고픈 날이다.
2001년 오늘 아프가니스탄에서 반탈레반군과 격전을 벌이던 알카에다 대원들이 항복 선언을 했다. 미군이 가공할 위력을 가진 6천800kg 무게의 폭탄 데이지 커터를 투하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결사항전을 외치던 알카에다의 항복선언은 9·11 동시다발 테러 발생한 지 3개월 만이었다.
경복궁의 남쪽문인 광화문이 1968년 오늘 복원 준공됐다. 1399년 조선 태조 때 세워진 광화문은 임진왜란 당시 소실된 뒤 1865년 고종 2년 때 재건됐으나 6·25전쟁으로 또다시 불에 탔다가 1968년 오늘 다시 복원된 것이다. 광화문은 수도 서울의 상징물로서 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97년 오늘 일본 교토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선진국들은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적인 합의를 마련하는 데 성공한다. 이른바 교토 의정서는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을 기준으로 평균 5.2% 감축하자는 내용이다.
보리는 우리 민족과 삶을 같이해 온 귀중한 식량이다. 인류가 보리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7천~1만 년쯤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는 약 3천 년 전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어 재배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에는 보리에 함유되어 있는 우수한 영양성분뿐만 아니라 건강 기능성물질의 다이어트용 균형식과 체질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건강 기능성 원료작물로서도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보리를 이용하여 가정에서 손쉽게 길러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웰빙식품이 있다. 씨앗에서 싹을 틔워 먹는 새싹보리가 바로 그것이다. 하루 1~2분의 시간 투자로 완전무공해 건강기능성 식품을 먹을 수 있다. 잡초를 제거하지 않아도 되고, 해충이나 벌레 걱정도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새싹보리는 싹을 틔운 후 15cm 정도 자란 어린 식물체를 말하며, 보리를 하루 정도 물에 불린 후 물기를 빼고 적당한 크기의 플라스틱 바구니나 스티로폼에 신문지나 종이를 깔고 보리를 파종한다. 싹이 날 때까지 종이로 덮어 두었다가 싹이 트면 종이를 제거하고 7~10일 후 15cm 정도가 되면 잘라 녹즙이나 된장국 등에 넣어 먹으면 된다. 새싹은 싹이 틔기 시작하는 생육 초기 단계에서
금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건설교통위원회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장남교였다. 장남교는 경기도 건설사업소 주관 하에 오래되어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의 낡은 다리를 대치하기 위해 임진강에 건설하고 있는 교량이다. 그런데 공사가 거의 막바지에 이른 9월 22일, 마지막 교각 한 구간의 거더를 설치하던 중 이 거더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다. 장남교 공사에는 두 가지 공법이 도입되었다. 하나는 ILM 공법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PCT(Pre-stressed Composite Truss) 공법이라는 것이다. ILM 공법은 거더를 지상에서 한 칸씩 만들어 밀어내기 방법으로 교각 위에 위치시켜나가는 방법으로서 시공상의 공법이라 할 것이다. PCT 공법은 일본에서 개발된 복합 트러스 공법을 약간 변형시켜 국내에서 특허를 낸 구조상의 공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PCT 공법이라는 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안전성이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최대한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공법임을 알 수 있다. 즉, 단순 트러스 구조나 여타의 다리 구조물은…
좋은 대통령 만들기 위해선 정치에 대한 시민 관심 필요 대선이 어느덧 십일밖에 안 남았다. 그래서인지 요즘 대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점가에서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대선 후보와 관련된 신간만 100여 종 출간되었고, 정치와 관련된 책들이 상당수 나오고 있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대선 후보들은 하나같이 경제민주화, 사회복지와 관련된 대선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 시민이 좋은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책 한 권이 나왔다. 바로 미국의 대표 지식인 하워드 진의 신간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하워드 진 지음. 김민웅 옮김) 출간이다. 미국의 대표적 지식인 하워드 진은 2010년에 작고했지만 오늘날 살아 있는 지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는 1980년부터 2010년까지 그가 잡지 ‘The Progressive’에 올렸던 글들을 모은 것이다. 촘스키와 더불어 세계적인 실천 지성으로 통하는 하워드 진이 젊은 시절부터 생애의 마지막 순간까지 썼던 글들이 담긴 책이므로, 그의 정치철학의 변화와 완성을 엿볼 수 있을…
제18대 대통령을 결정할 유권자는 4천만 명이 넘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선거인 수는 4천52만8천52명이다. 물론 정확한 숫자는 10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돼야 알 수 있지만 과거보다 유권자 수가 급증했다. ‘박근혜-문재인’ 맞대결 구도 속에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 적극 지지 선언으로 판세가 혼미해지자 각 선거캠프는 숫자를 놓고 깊은 시름에 빠졌다. 각 캠프가 고민하는 내용이나 정치공학적 분석은 대동소이하다. 우선 연령별·지역별 유권자 분포도가 각 캠프를 울고 웃긴다.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19세(1.8%), 20대(16.4%), 30대(20.3%), 40대(21.9%), 50대(18.9%), 60대 이상(20.7%)의 연령별 분포도를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결과나 각 캠프 전문가들은 ‘30대 이하 야권후보 지지강세, 50대 이상 여권후보 지지강세’로 분류한다. 과거 30대 이하 투표율은 45% 수준인 반면, 50대 이상은 60%를 넘어선 까닭이다. 따라서 여야 모두가 눈길을 쏟는 연령층은 887만여 명에 달하는 40대(代)로, 이들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대뿐 아니라 40대에도 강한 영향력을 행
구리시 토평동 일대 그린벨트가 세계적 디자인도시로 탈바꿈한다. 구리시가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유치를 위해 제안한 친수구역 지정 제안을 국토부가 전격 수용했다. 사실 국토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그러나 국토부가 종래의 입장을 180도 바꿔 친수구역 지정을 인정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을 고용창출 효과가 큰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구리시로서는 획기적인 일로, 큰 경사를 맞았다. 그 이면에는 박영순 시장을 비롯 시 관계자들의 끈질긴 대정부 설득이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 국토해양부는 친수법에 의한 관련 부처 간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친수지역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오는 2016년까지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이 일대에 조성하게 된다. 수도권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의한 친수구역이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시행자는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다. 이에 앞서 박영순 시장은 최근 김문수 경기지사를 만나 사업제안에 따른 배경과 입장을 설명하고 도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약속 받았다. 이로써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은 국내외 관심사업으로 떠오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