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7일 노재호 경찰서장, 각 과·계장 및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경찰관 291기 35명에 대한 ‘환영회 및 치안현장 버스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직원들이 경찰서 앞 서정에서 환영 도열을 만들어 신임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준비한 꽃송이를 전달하고 2층 소회의실에서 홍보영상 및 의무위반예방에 대한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관들이 주요 도로 및 골목길을 포함한 전 지역에 대해 지리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계획으로 9개 지구대·파출소를 순회하는 ‘신임경찰 치안현장 버스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전입 경찰관 35명은 지난 6월7일부터 7월28일까지 8주간에 걸쳐 광주경찰서 9곳의 경찰서·지구대·파출소에 배치돼 일선 경찰관들과 똑같이 주·야간 교대근무를 하며 신고출동, 민원처리 등 현장업무를 수행해 왔다. 실습을 마친 강영신(36) 순경은 “동기들에 비해 나이가 조금 많지만 열정은 뒤지지 않는다”며 “이번 현장실습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경찰업무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재호 서장은 “중앙경찰학교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일선현장에 배치되기까지 정말 고생이 많았다”며…
군포시가 최근 관내 중·고등학생 등 14명을 대상으로 중국 산둥성 린이시를 방문하는 문화체험 교류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 7월 말 실시된 ‘2017 군포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에 참가한 양국 청소년간의 친선 교류의 일환이다. 이날 떠난 학생들은 오는 10일까지 린이시에 머물며 공공·문화시설 견학, 현지 홈스테이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시는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와 일본 아츠기시 청소년들을 7월25일부터 30일까지 초청해 주요기관 방문, 문화유적지 견학, 홈스테이 및 문화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청소년들은 “홈스테이를 통한 생활문화와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글로벌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익재 자치행정과장은 “3개국 학생들이 문화를 통한 친선교류로 허물없이 어울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호 이해를 높이는 민간교류 활성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최근 의정부소방서에 심폐소생술의 달인이 근무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의정부소방서 현장대응단 방호구조팀에서 근무하는 김동은(31·사진) 소방관. 그가 심폐소생술의 달인으로 불리우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3년여 근무기간 중 심폐소생술을 통해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받은 ‘하트세이버’만 8개로, 지난 4일에는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의미로, 심장박동이 멈춰 죽음의 위험에 노출된 응급환자를 병원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AED)를 사용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김 소방관은 지난 2014년 1월1일 심정지 환자를 처음 살린 이래로 총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그 중 그에게 제일 기억이 나는 출동은 지난 5월13일 오후 8시쯤 길거리에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였다. 당시 김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75세의 할아버지가 심장이 멈춰 쓰러져 있었다. 그러나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진행되고 있었고, 김 소방관이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해 그 할아버지는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김 소방관은 “심정지 환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
자신의 건강상태를 돌아볼 겨를 없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성남시 분당구민 300명이 지역 내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분당구가 7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박상복 분당구청장, 장영준 의료법인 메디피아 메디피움의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디피움과 ‘저소득층 가장 건강검진’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협약에 따라 메디피움 측은 분당구가 추천하는 만 40~45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 가족 중 생계를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검진은 삼평동 메디피움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오는 2019년 6월 말까지 진행되며, 후원액은 의료 수가로 1명당 100만원씩 총 3억원 상당이다. 여기에서는 기초체력, 혈액, 흉부, 요정밀, 대변, 동맥경화, 골다공증, 초음파, 소화기능, 부인과 등 12종 46개 항목의 검진이 이뤄진다. 장영준 이사장은 “가장의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인해 어려운 형편에 사는 이들이 이중 삼중으로 고통받는 일이 없게 하려고 건강 검진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복 분당구청장은 “우리 주변의 생활이 어려운 40대 가장에게 건강을 선물해 줘 감사하다”면서 “가장과 그 가족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안전관리자협의체 회원사와 화성 동탄2신도시 424블록 등 11개 현장에서 ‘추락재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설현장 주요 사망사고 유형인 추락사고 근절을 위한 추락재해 예방조치 계도기간(8월 1~31일)을 맞아 건설현장 불시 집중감독(9월 1~30일)을 대비코자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중소규모 건설현장 근로감독관 집중 패트롤 점검 지역을 알리는 현수막을 미리 게시하고 떨어짐 재해예방 및 4·4·4 안전활동 현수막 달아주기, 안전모 씌워주기, 기술지원,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점검표·추락사고 예방 OPL 자료 배포 등을 실시했다. 송재준 공단 경기지사장은 “건설현장 대부분의 사고는 작업 전 안전점검 미실시와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하는 만큼 하반기 기획감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조성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남양주시 축협이 지난 4일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산하 와부읍민회관에 비치된 ‘이웃돕기 쌀 뒤주’에 ‘쌀 50포(1t)’를 기부했다. 2005년 읍민회관에 설치된 이 뒤주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쌀을 퍼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뒤주회라는 지역사회 단체에서 설치했다. 이덕우 남양주축협조합장은 “옛날부터 쌀은 생활의 기본이 되는 곡식으로, 필요한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상길 뒤주회 회장은 “오래전부터 이 뒤주에 쌀을 후원해주시는 남양주축협 조합장님께 뒤주회원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김포소방서가 최근 아이들과 부모 등이 함께한 가운데 김포소방서 안전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번 재난안전체험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물놀이 사고를 비롯해 화재, 지진 등 재난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익수사고 및 선박탈출체험,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 체험, 지진체험 및 도시철도화재 탈출 체험 등을 통해 재난상활 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해 배웠다. 지진체험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들이 체험하는 것을 지켜보며 재밌게만 보였는데 실제 체험에 참여해 보니 몸이 심하게 흔들려서 움직일 수 없었다”며 “실제 지진이 발생한다면 이번 체험이 대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명호 서장은 “이번 체험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안전의식까지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4일 경찰서 서장실에서 이석권 서장, 박광호 한양대 경상대학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최근 안산지역의 치안이 과거와는 달리 매우 안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가 낮아 대학의 연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체감안전요소를 파악하고, 경찰은 이를 치안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경상대학 학부의 하반기 연구과제로 안산 지역주민들이 중시하는 체감안전 요소를 파악해 안산상록경찰서에 제공하고, 안산상록경찰서는 제공된 자료를 토대로 주민들이 느끼는 취약한 요소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해 고객만족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자리에서 이석권 서장은 “그동안 경찰 입장에서만 주민들의 안전에 필요한 치안 대책을 파악하고 추진해서 주민 불안감을 떨쳐내기에 부족했던게 사실”이라며“관내에 위치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연구활동의 도움을 받아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중시하는 체감안전 요소를 파악하여 치안활동에 반영하면, 획기적인 주민체감안전도 향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의정부시에 ‘휠체어를 타고 온 기부천사’가 화제다. 주인공은 의정부 장암동에 거주하는 안모(61)씨. 안씨는 장애를 가진 몸과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올해 3차례에 걸쳐 장암동 주민센터에 현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안씨는 어린 시절 형과 놀다가 불발탄이 터져 같이 있던 형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본인은 몸에 화상을 심하게 입었다. 그리고 그 후유증으로 안면이 혐오스럽게 변하고 걸음걸이도 자유롭지 못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왕따를 당하면서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으나 밝은 성격을 잃지 않았고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폐지를 주워 근근이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 너무 고마워서 지원금을 함부로 쓰지 않고 틈틈이 절약해왔는데, 이렇게 모은 돈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겸손한 마음을 밝혔다. 김재훈 장암동장은 “넉넉하진 않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그 마음은 열배, 백배 만큼의 가치가 있다”며 “도와주신 기부금은 어렵지만 희망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사진에 관심이 있고 사진을 사랑하는 사진애호가들을 유치해 사진문화발전에 기여하며, 사진인들이 광주시의 아름다운 문화경관을 촬영해 전국에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일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시지부 창립기념식에서 초대 지부장으로 취임함 양양금 교수의 취임 일성이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시지부는 지난 2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창립식을 갖고 ‘광주, 사진으로 꽃피다’라는 주제로 5일까지 창립사진전을 열었다. 창립식은 회원들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각 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 및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속에 진행됐다. 이번 광주시지부의 창립은 양 지부장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가들의 열망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초대 광주시지부장으로 취임한 양양금 지부장은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로 그동안 많은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며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는 전국에 6개의 광역시지회와 9개의 도지회가 있으며, 116개의 지부가 있다. 이번에 광주에 새롭게 지부가 설립됨에 따라 전국 117개의 시지부가 활동하게 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