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가 화성동탄2 택지개발지구 A94BL 부지에 1227세대 규모의 민간참여 공동주택을 이달 중 착공한다. 지방공기업으로서는 최초의 후분양 방식이다. 후분양제는 분양 후 3년을 기다리는 선분양제와 달리 수요자가 완공된 주택을 보고 구매를 결정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이 강화되는 이점이 있다. 해당 공동 공동주택은 8만2000㎡ 규모의 부지에 총 4579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25층 높이로 건설된다. 2024년 상반기 입주 목표인 해당 블록은 지하주차장이 100%로 설계된 지상공원화 단지이다. 전용면적 74㎡, 84㎡, 95㎡, 115㎡의 총 9가지 세대타입 모두 남향배치와 4Bay 구조로 이뤄져 있다. 특히 최상층에 입주민의 소통공간인 스카이라운지를 설계해 입주민이 도심지 내 초고층 전망을 즐기며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키즈 스테이션,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독서실, 계절창고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갖춘 고품질 주택으로 건설된다. GH 이헌욱 사장은 “후분양주택, GH 기본주택 등 다양한 고품질 공공주택을 건설하여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시군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성과를 공유하는 ‘2021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9월 중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방역, 민생경제 등 여러 행정분야 적극행정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가 절실한 상황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시군 및 공공기관에 확산하기 위해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행사다. 참가대상은 경기도 31개 시군과 도 산하 공공기관 및 시군 공기업 58개 기관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규제·관행 혁신, 협업, 갈등조정, 선제적·창의적 대응 등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달성한 사례로 참가하면 된다. 추진방식 및 기대효과에 따라 ▲신규발굴형 ▲성과 고도화형 ▲불편해소형 ▲선제대응형 ▲협력강화형 등 5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도는 오는 12일까지 우수사례를 모집한 뒤 1차 예비심사(서면)와 2차 본심사(도민여론조사+발표심사)를 통해 시군, 공공기관 각각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 등 총 12개 우수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례는 도지사 상장 수여 및 카드뉴스 제작, 우수사례집 수록 등을 통해 널리 홍보된다. [ 경기신문
경기도의 ‘하천 공간의 창의적 활용,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하천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면서 주변 지역과 연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시·문화형’, ‘여가·체육형’, ‘관광·균형발전형’ 3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지난 5월 17일부터 7월 20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공모한 결과, 총 14개 시·군 14개 하천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이를 유형별로는 살펴보면, 하천을 도시와 문화·역사 등과 연계한 친수공간을 만드는 ‘도시·문화형’에 용인 경안천, 수원 황구지천, 파주 갈곡천, 군본 산본천, 이천 중리천 5개 시·군이 참여했다. 하천을 활용해 도민들이 여가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거점 공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여가·체육형’ 분야에는 남영주 용암천, 광주 신현천, 포천 고모천, 안성 한천, 가평 화악천 5개 시·군이 신청했다. 끝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창의적 모델을 적용해 하천을 관광 자원화하는 ‘관광·균형발전형’에는 양주 입암천, 여주 걸은천, 양평 항금천, 연천 아미천 4개 시·군이 응모했다. 이에 도는 공모 취지와의 적합성과 사업추진 가능성 등을 우선적으로
경기도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노동여건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택시쉼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택시쉼터 건립사업’은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시간 운전 등 고강도 노동에 의한 피로를 해소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쉼터에는 안마의자, 수면실, 운동기구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해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택시쉼터 건립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용인시, 남양주시, 파주시 등 14개 시·군에 15곳을 건립했고, 2025년도까지 19곳을 더 건립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의정부시, 성남시 등 8개 시·군 8곳은 올해 말 준공해 문을 열 예정이다. 택시쉼터 확충의 필요성은 도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경기도 택시 운수종사자 쉼터시설 개선방안’ 정책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실제 연구에서 운수종사자들은 1일 평균 10시간 41분 근무하고 7시간 1분 정도의 잠을 자는 열악한 생활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설문 응답자의 40.4%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과 근골격계 질병이 있으며, 일부는 위장 장애와 만성적인 피로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의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3일 도에 따르면,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은 지역 간 단절된 자전거 도로망을 연결해 도민들에게 편리한 자전거 이용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 공약사업이다. 도로망은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서부터 이천시 호법면 장암천 합류지점까지를 잇는 20.9km와 여주시 흥천면 하다리에서 금사면 이포리까지 5.4km를 연결, 총 26.3km를 잇는다. 현재까지 용인~이천 20.9km 구간은 설계를 완료했으며, 여주 구간 5.4km 구간은 8월 중 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착공을 시작 산지·농지전용 협의 등 기타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80여억 원(도비 30%, 시군비 70%)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설계 시 여주구간은 여주시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이용자들이 남한강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용인~이천구간의 경우 이용자 안전성과 기 설치된 자전거도로와의 연계를 중점으로 최대한 하천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채 1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오산시장 선거 후보군들이 난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이 3선 연임 임기가 내년 6월로 끝나면서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해 너도 나도 출사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곽 시장이 재임하고 있는 10여 년간 지역 정가 수면 아래서 지방선거만을 기다려온 출마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물밑 정치를 하면서도 연대와 경쟁 구도를 새로 그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산지역 더불어민주당에서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도의원 2명, 시의원 5명(비례대표 포함)이 당선되는 등 압승을 거두며 강세를 이어가면서 누가 나오던지 ‘후보가 되면 당선’이라는 분위기가 만연하면서 곽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인 안민석 의원을 중심으로 출마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각각 3선과 재선에 성공한 송영만(63)·조재훈(54) 경기도의회 의원, 문영근(60) 오산르네상스 포럼대표, 장인수(42) 오산시의회 의장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김회웅(56) 오산미래발전연구원장, 조용호(57) 안민석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송영만 도의원은 당내 입지를 다지며 경선에서도 유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송 의원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연일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경기도가 구상했던 관광 사업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정부가 앞서 12일 수도권에 2주간 내린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7월 말 8월 초 여름철 휴가에 맞춰 계획했던 경기도의 사업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도는 본격 휴가철에 앞서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등 바닷가와 접해 있는 지자체들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영상 등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알리는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지난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운영했다. 이후에도 아마추어 예술인 버스킹 공연, 경기바다 특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광 활성화를 노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각 프로그램들이 중단됐고, 결과적으로 홍보를 한 것이 별 효과가 없게 됐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상향되면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버스킹이나 홍보 영상 제작 및 상영 등의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했다”며 “일정도 조율하지 못한 상황에서 거리두기가 상향돼서 일정부터 다시 조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도 관계자도 “코로나19 방역 지침
학사장교 출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던 중 시민들의 추천과 남편의 헌신적인 외조에 힙입어 자연스럽게 제8대 경기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민주·남양주2)은 9대와 10대도 도의회에 입성하면서 어느덧 3선의 최고참 의원이 됐다. 문 부의장의 가장 큰 의정성과로 볼 수 있는 것은 경기 남·북의 균형발전과 의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광역의회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분원인 북부분원을 개원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는 점이다. 자치분권이 시대적 화두가 된 만큼 경기도의회 분원은 주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경기도의회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다. 문 부의장과 관련해서는 특히 ‘교복은행’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졸업과 입학철을 앞두고 졸업생의 교복을 신입생·재학생에게 물려주는 ‘교복은행’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에서 시작해 성남에 이어 고양, 수원, 안양 등 도내는 물론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됐다. 교복은행은 기증받은 중·고교 졸업생의 교복을 세탁과 수선과정을 거쳐 필요한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파는 일종의 자원재순환 운동으로, 지자체나 시민단체가 나서 주민센터 등 공개된 매장에 진열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경기도 교통연수원과 장애인체육회 관계자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일축하자 이낙연 캠프측에서 즉각 반발했다. 민주당 선관위 공명선거분과위원장인 조응천 국회의원(남양주갑)은 이날 당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기교통연수원 직원의 경선 선거운동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선거법에 의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은 지방공사나 지방공단 상근 임직원이다. 지방공사에서는 SH공사, 서울교통공사 등이 해당된다”며 “경기도 명칭 붙은 여러 사례에 대해 다른 캠프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또한 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의 직위에 속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선거부정센터에 접수된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간부의 선거운동 관련 징계 안건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를 들어 기각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관위의 이 같은 결정에 이낙연 캠프측은 “균형을 심각하게 잃어버린 졸속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이낙연 캠프 측에서는 그동안 경기도교통연수원 직원이 SNS에서 채팅방을 만들어 이낙연 후보에 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벌어지는 네거티브 공방과 관련해 “이(이재명·이낙연) 씨 후보들이 네거티브로 싸우다 보면 (국민의힘의) 이이제이에 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2일 줌(Zoom)을 통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캠프까지 총동원돼서 네거티브 정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후보들이 네거티브 분위기를 즐기면 안된다. 은연 중에 종용하거나 방관하는 것으로 비쳐진다”고 밝혔다. 그는 “제일 큰 책임은 1~2위를 다투는 두 이 씨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캠프에 직책을 가진분들의 이야기나 캠프의 입장이 나가는 것 모두 후보들이 책임져야 할 일이다. 지지자들 분들이 만들어내는 근거 없는 흑색선전도 후보의 책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네거티브 정쟁에 매몰되다 보면 두 후보뿐만 아니라 당의 경선 자체가 망가질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에서는 이낙연으로 이재명 잡고, 이재명으로 이낙연을 공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도 날카롭게 상대를 검증하고 비판하되 정책 중심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네거티브와 검증을 구분하는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후보의 사생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