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이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수원천 일대에서 ‘2020 수원 믈·빛 향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원 믈·빛 향연’은 수원등불축제의 새로운 이름으로, 믈(물의 옛말)과 빛을 활용한 축제이다. 이 기간 저녁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화홍문에서 매향교에 이르는 600m 구간에서 진행된다. 화홍문에서 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션맵핑 등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매체 예술) 작품이 전시되고, 수원천에서는 LED 조명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이 모이는 행사는 열지 않고 ‘워킹 스루’(걸어서 이동) 형태 관람형 축제로 진행한다. 옛 신풍초등학교 후문과 남지터에 조성한 근·현대 거리 공간 등 지난 10월 23~25일 열렸던 ‘수원 문화재 야행’ 전시와도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원시는 곳곳에 방역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광과 관계자는 “수원 믈·빛 향연을 통해 아름다운 수원화성과 수원천을 감상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용인시에서 열린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정오 기준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 대학교 수강생 동문들로 지난 17일 80여 명이 용인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했다. 이들은 골프장 내에서 다과회도 가졌는데, 이 과정에서 골프장 내 식당 직원 1명도 확진됐다. 또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 중 20여 명은 인근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골프장 안팎에서 일어난 취식 행위를 주된 감염경로로 보고 있다. 방대본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이들 20여명은 골프장과 식당에서 중복 노출이 일어났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며 "식사모임은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의 지역 분포는 서울 19명, 경기 18명, 인천 3명, 경남 1명, 대전 1명 등이다. 한편, 용인 골프모임을 비롯해 전국에서 지역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으로 세 자릿수가 됐다. 누적 확진자는 2만6146명이다. 지역발생이 96명이고, 해외유입은 7명에 불과했다. 지역발생은 경기 28명, 인천 10명, 서울 23명
정부는 28일 의료계가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 국가고시(국시) 재응시 기회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추가 기회를 주는 것은 힘들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입장은) 의사 국시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적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종전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했다. 앞서 27일 대한의사협회와 범의료계투쟁위원회(범투위)는 복지부와 간담회를 하고 의사 국시 재응시 방안을 놓고 대화했으나, 서로 합의하지 못했다. 이에 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28일까지 의대생의 국시 재응시 문제에 대해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이로 인해 발생할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정부 측에 있다”고 경고했다.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추가 집단행동이라는 게 전반적 해석이다. 손 대변인은 “어제 의협과 실무회의에서 복지부는 지난 9월4일 합의에 따른 의정협의체를 제안하고 논의하려고 했으나, 의협은 그 이전에 국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그 자리에서 했다”며 “(복지부는) 의정협의체 구성 전제조건으로 국시문제 해결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길거리에서 행인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다른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 A(63)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김포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쯤 김포시 양촌읍 길가에서 이날 처음 본 5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휘둘렀다. 당시 지나가다가 폭행을 말리던 행인 C씨에 맥주병을 휘둘러 다치게 하고, 또 다른 행인 40대 여성D씨를 깨진 맥주병으로 위협하며 팔을 꺾은 등의 혐의도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길을 가던 중 마주친 B씨를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제는 만취 상태라 조사가 어려웠으나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중고물품 직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아이를 300만 원에 거래하겠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결과 한 여중생의 장난으로 밝혀졌다. 28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글을 올린 10대 여중생 A양은 전날 오후 4시30분쯤 당근마켓에 '아이 팔아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글에는 '(아이가) 식구들이 남긴 음식을 다 먹고 힘도 세다', '애가 정이 많아 잘 챙겨주셔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 판매 금액은 300만 원이었다. 경찰은 사이트 사용자의 거주 지역을 추적해 게시자의 신원을 파악했고, 조사결과 A양이 고등학생 언니의 휴대전화로 몰래 자신의 얼굴을 찍어 장난삼아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경찰은 해당 내용을 확인한 뒤 신고 접수 관서인 서울지방경찰청에 통보해 A양을 훈방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생이 언니 휴대전화로 장난삼아 게시물을 올렸는데 실제 문의해오는 사용자들이 있자 자진 삭제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 조치했다”고 말했다. 당근마켓에 아이를 판다는 글이 올라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해당 사이트에 이불에 싸인 아기 사진 두 장과…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포천시는 소홀읍 송우리의 한 초등학교 학생 5명과 교직원 3명 등 총 8명(포천시 119~12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 학생 A군(118번)이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군의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 등 2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는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다른 학년 교사 1명(12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학년 교사와 학생 110명에 대한 2차 전수검사에서 7명 등 8명이 양성 판정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704명을 대상으로 3차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또 해당 초등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고, 인근 유치원과 초·중·고교 10곳에 대해 3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 경기신문 / 포천 = 고태현 기자 ]
동두천의 한 쓰레기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하던 소방관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28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동두천시 상패동 한 쓰레기 처리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관 65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소방관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5시30분쯤 시설 내에 있던 굴뚝이 무너지면서 50대 A소방위와 30대 B소방사가 늑골과 허리뼈 파열 등 중상을, 20대 C소방사가 골절상을 입었다. 부상 당한 소방관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1200㎡ 규모의 시설 중 건물 1개 동 2층에서 발생했다. 불은 시설과 쓰레기 더미로 확산됐고, 소방대원의 접근도 어려워 진화에 애를 먹었다. 오전 8시 40분쯤에는 잔불 정리를 하던 30대 소방관이 턱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33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으며, 불이 난 지 4시간 30분 만인 9시 35분쯤 진화를 마쳤다. [ 경기신문 / 동두천 = 고태현 기자 ]
70대 신문배달원이 만취한 20대 운전자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28일 오전 1쯤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편도 5차로 도로에서 A(22)씨가 몰던 인피니티 승용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70)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씨는 신문 배달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집을 나서기 전에 ‘신문 배달하러 간다’고 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신문 배달을 하던 중이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가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에 대해 28일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의협과 범의료계투쟁위원회는 전날 복지부와의 간담회에서 국시 재응시에 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정부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문을 이날 냈다. 이어 "향후 이로 인해 벌어질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정부 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일각에서는 추가로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간담회는 최대집 의협 회장이 지난 주말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에 대해 정부가 28일까지 응답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하자, 복지부가 요청해 만들어진 자리였다. 앞서 전국의 의대생들은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비판하며 의료계 파업에 동참해 국시를 거부했고, 지난달 6일 시험 신청이 끝나 4학년생 대부분이 재응시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8일부터 시작돼 한 달가량 진행된 국시는 전체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446명(14%)만이 시험을 치렀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내일(29일) 독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백신을 접종했다.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했다는 사례가 계속 나오자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에 직접 나선 것이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날 오후 세종시 한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했다. 박 장관은 올해 만 64세로 만 62~69세 독감 백신 무료접종 사업 대상에 포함된다. 정 청장은 1965년생으로 국가 무료접종 지원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이들의 잇단 예방접종은 백신 예방접종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50여 명을 넘어서면서 국민들의 불안은 큰 상황이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26일 0시 기준 신고 접수된 사망자 59명 중 46명에 대해 역학조사와 부검 등을 실시한 결과 접종과 사망 사이 직접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 장관은 "국민께서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독감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접종 전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한 접종 주의사항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접종 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아픈 증상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