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초만 해도 수원 고색동, 오목천동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역까지 가려면 시내버스로 20분가량 걸렸다. 하지만 지난 달 12일 수인분당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같은 거리를 3~6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수원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역~한대앞역 구간(19.9㎞)이 개통되면서 수원역에서 인천역에 이르는 모든 구간(52.8㎞)이 이어졌다. 수원지역을 지나는 구간은 5.35㎞로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있다. 모든 구간이 연결된 수인선에 분당선이 연결되면서 서수원권 주민들은 고색·오목천역을 이용해 전철을 타고 환승 없이 인천과 안산, 용인, 성남은 물론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동수원권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서수원 지역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동·서수원의 발전 균형이 이뤄지고 있다. 철도망 구축에 이어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건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주민 편의 시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수인분당선 개통으로 서수원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올해 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7㎞ 구간을 연장하는
오산정보고등학교는 전국 최고의 발명특허 및 지식재산 특성화고등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려대·단국대·동국대 등 진학하고, 롯데인재개발원·우리은행·현대자동차에 취업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한 성과를 거뒀다. 학교는 학과개편에 앞서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입시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7일 오후 6~8시, 22일 오후 5~7시에 거쳐 후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11월 1일까지 토·일요일에도 진로 관련 전화 및 방문상담 가능하다. 오산정보고는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하며, 2021년부터 ▲지식재산경영과(2) ▲자산관리과(2) ▲마케팅콘텐츠과(2) ▲융합소프트웨어학과(3) 총 9개 학급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기존 학과들의 특색이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기업경영과, 회계금융과, IT콘텐츠과 등 교과과정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학교의 특색사업인 ‘1인 1특허 출원 프로그램’과 ‘1인 1CAD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또한 두드러진다. 교육과정 내 발명과 특허에 관한 전문가 강
올해 9월 오산정보고등학교에 부임한 임규택 교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거듭하는 학교의 모습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임 교장은 ‘오산정보고 매점기획단’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인의식을 갖춘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매점기획단은 ‘재능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목표로 설립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임 교장은 “매점기획단은 이윤보다 사람의 가치가 우선인 경제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권익과 복지 증진이 목적”이라며 “학생들이 주인공이 돼 여러 차례 토의활동을 거쳐 마을 공동체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임 교장은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동와리 활동도 강조했다. 창업 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제품들을 교내마켓 뿐만 아니라 근처 오색전통시장에도 판매된다고 소개했다. 임 교장은 "오색시장 상인협회장과 협의해 학생들이 직접 판매활동을 한다"며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남촌동 노약자를 돕고, 기부 활동에도 나선다"고 했다. 오산정보고의 자랑거리는 다양하다. 전국에서 유일한 특성화고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다른 학교 6곳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지금껏 특성화고가 소수 엘리트 양성에만 치중했다면, 성적이 낮은 학생들도
수원시 노래연습장 업주들이 5일 항의집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인한 ‘영업 중단 조치 해제’를 촉구했다. 수원시 노래연습장협회 소속 업주들은 이날 오전 11시 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뒤 두 달 가까이 영업정지가 이어지고 있다”며 집합금지를 당장 해제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득이 없어 빚을 지고 노래방 임대료를 내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업주들이 많다”며 “정부가 준 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막고자 유흥주점, 헌팅포차 등을 11개 고위험시설로 지정했고, 이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지난 8월19일부터 운영이 모두 중단됐다. 거리로 나온 업주들은 ‘9인 이하 집회’ 행정명령에 따라 9명씩 교대로 ‘노래방만 고위험군이냐’, ‘노래방이 죽어간다’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협회 소속 관계자는 “임대료 문제가 가장 큰일인데 남은 계약기간 때문에 보증금을 돌려받기도 어려워 진퇴양난이다”라며 “대리운전 등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는 업주들이 있는데 대부분 60대 이상 연령이 높거나 여성분들이…
5일 오전 10시 52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학생이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당시 집 안에 혼자 있던 A(13)군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아파트 4층 내부 55㎡와 가전제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8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큰 폭발음이 들린 뒤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다음 주 등교 수업을 확대할 것을 시사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5일 앞으로 등교 방침과 관련해 “학교 밀집도를 방역 기준에 맞게 지켜나가면서도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습격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등교 수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번 주 중으로 시·도 교육청 의견을 수렴하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이 종료되는 11일까지 전국 유치원·초·중학교 등교 인원은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된다. 유 부총리의 발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내 등교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는 원칙엔 변함없지만, 12일 이후 학생들의 등교 일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학사 운영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뜻이다.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을 늘리자는 방향에는 시·도 교육청, 학교 현장에서 대체로 같은 입장이라 생각한다”며 “일부 학교의 경우 오전·오후반을 운영하는 등 실제로 밀집도를 지키면서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등교 방침이 서면 어떤 곳은 12~13일부터 적용하고, 준비가 필요한 학교는 (다음) 주중 또는 주 후반에 적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으로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취임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오후 4시 이재준 신임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재준 이사장은 “‘도시가 바뀌면 우리의 삶이 바뀐다’라는 일념으로 수원 시민들의 삶이 보다 풍요롭게 바뀔 수 있도록 품격 높은 도시서비스를 확보해 인간중심과 시민 행복의 가치를 구현하는 혁신적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2년간의 임기에 들어간 이재준 신임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앞서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이사장 공모를 진행해 9월 24일 최종 임용후보자 추천 결정을 공고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공학 박사인 이재준 이사장은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2011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5년간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서 도시재생사업 등을 지휘하며 염태영 시장과 함께 시 발전을 이끌었다. 이후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과 성균관대 건축학과 초빙교수,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사회 의장 등을 지내며 도시분야
“조두순이 출소 후 안산으로 돌아온다는데 당연히 불안할 수밖에 없죠. 게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마스크까지 쓰고 다니니 벌써부터 걱정되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지난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해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은 조두순의 만기 출소가 69일 남은 가운데 안산시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오후 1시 안산시 단원구의 한 초등학교 앞은 하교 중인 학생들과 지도교사, 아이들을 기다리는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중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둔 정모씨(42·여)는 “12년 전 흉흉했던 일인데 벌써 세월이 흘러 조두순이 출소 후 안산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로서 우려된다”며 “얼굴이 공개돼도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 소용이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등교 중이던 8살 초등학생을 납치하고 성폭행했다. 그러나 당시 조두순은 무죄를 주장했고, 그를 기소한 검찰은 1심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조두순이 나이가 많고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했다. 징역 12년형과 전자발찌 착용 7년, 신상공개…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16명 발생해 감염폭이 다소 주춤한 듯 했으나 지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5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27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477명을 기록했다. 전국에서는 이날 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51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에 확진자가 밀집해 있고 군대, 종교시설, 요양원 등 집단 감염이 새롭게 발견되고 있어 도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날 포천시 육군군부대에서 36명의 무더기 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오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간부 포함 240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3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병사 33명과 간부 3명이다. 군 당국은 전날 확진자를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비상에 걸렸다. 특히 이 시기 부대원들의 휴가나 외출, 외박이 전혀 없던 것으로 알려 감염경로를 조사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에서는 이날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 명은 해외 입국 후 확진을 받았으며 나머지 한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정확한 감염 경로가 밝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19세 미만 소년 사건이 전년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2020년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소년보호사건 접수 건수는 3만7000건가량으로 전년(3만3000건)보다 9.83% 늘었다. 이 가운데 2만4000여명(69.2%)이 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16세 이상 18세 미만 소년이 8900명으로 37%를 차지했다. 보호처분은 처벌보다는 미성년의 바른 성장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보호관찰부터 소년원 송치까지 다양하다. 소년보호 사건은 형사사건으로 처리되는 학교 폭력 사건이 늘어난 영향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922건이었던 소년보호 폭행 사건은 2018년 1799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소송 건수는 전년(658만6000건)보다 0.74% 늘어난 663만4000건이었다. 이 중 형사사건은 전년(151만7000건)보다 2만여건 늘어난 154만1000건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형사사건은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 등으로 2018년까지 2년 연속 매년 9만건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사건 수를 보면 민사 본안사건은 18건, 형사 본안사건은 5건, 가사 본안사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