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2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문제가 된 백신 물량을 맞은 사람이 없다'던 보건당국의 발표가 무색할 정도로 접종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어 백신 관리를 넘어 예방접종 사업 전반이 부실하게 관리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경기 > 전북 > 인천 등…지침 미준수도 속속 확인 질병관리청은 1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현재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정부조달 (백신) 물량을 접종한 건수는 어제(9월 30일) 기준으로 총 1천910건(명)"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이 전날 발표한 1천362명에 비해 하루 새 548명 늘어난 것이다. 접종자가 나온 지역은 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다. 지역별로는 경기 673건, 전북 326건, 인천 214건, 경북 161건, 서울 149건, 부산 109건, 충남 74건, 세종 51건, 대구 46건, 광주 40건, 전남 31건, 대전 17건, 경남 10건, 제주 8건, 충북 1건 등이다. 접종이 이뤄진 날짜별로 보면 9월 21일까지 접종받은 사람이 1천261명으로…
"[배송 센터] 주소정보가 맞지 않아 변경 후 상품 배송 요망. new.so/xxx", "한가위 이벤트에 당첨돼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선물 즉시 확인해보세요. http://fallevnet/99ujh". 이런 문자를 받았다면 절대 클릭하지 않고 바로 삭제하는 것이 좋다. 택배업체나 지인을 사칭하는 문자 결제 사기(스미싱) 대표 사례이기 때문이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유도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빼앗는 범행 수법이다. URL을 클릭하면 악성 앱이나 휴대전화를 원격조종할 수 있는 앱이 자동으로 설치된다. 혹은 URL을 클릭하자마자 악성코드를 휴대전화에 설치해 소액결제가 이루어질 수 있다. 자녀를 사칭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고, 문화상품권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하는 신종 수법도 증가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 추석 고향 방문보다 온라인 소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부 인사를 모방한 스미싱 사기에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확실한 문자메시지를 클릭해서는 안 된다. 가족이나 친지, 지인이 보낸 문자메시지로 보이더라도 URL이 포함된다면
추석 연휴(9.30∼10.4)에도 곳곳의 산발적 감염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수도권의 '2차 대유행' 이후 한때 400명대 중반까지 급증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코로나19가 두 자릿수의 진정세를, 반대로 세 자릿수의 재확산세를 보일 수도 있는 갈림길이다. 방역당국도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추세의 가장 큰 변곡점'이라는 판단에 따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13명, 77명을 기록해 100명 안팎을 보였다. 수도권의 집단발병이 본격화했던 8월 중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로 단계적으로 줄어들며 서서히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두 자릿수로 떨어진 날도 8번 있었다. 그러나 최근 2주간(9.18∼10.1) 신규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뭘 와. 올 추석은 오지 말고 애들이랑 집에 있어.” 하남시에 사는 오중호(41)씨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꼼짝 않고 집에 있을 생각이다. 함양에 사는 어머니께서 이번 추석은 내려오지 말고 집에 박혀 있으라 연락을 해왔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된 부모님들은 보고 싶은 손자 얼굴도 마다하고 너도나도 이번 추석만큼은 고향대신 집에서 보내라는 연락을 남기고 있다.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속에서도 추석은 다가왔다.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한 추석은 예년과 많은 것이 달랐고, 그 속에서도 시민들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추석 연휴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 수원시에 사는 A(44)씨는 매년 명절 때면 전날부터 음식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했지만 이번 만큼은 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만나기를 꺼린 A씨는 온라인으로 제사를 대신했다. 수원시연화장에서 추석 2주 전부터 온라인 추모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혀 이를 활용한 것이다. 용인시 수지구에 사는 B(51)씨는 추석 당일 사람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전날 미리 아버지가 계신 추모공원에 방문
추석 당일인 1일 오전 수원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시민들이 연날리기와 비눗방울을 불며 연휴를 보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남영)이 지난달 29일 추석을 앞두고 나눔·기부문화와 따뜻한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소외이웃을 찾았다. 이번 위문은 경기남부보훈지청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으로 진행됐으며, 직원 일동과 이택열 전몰군경유족회 수원시지회장이 직접 소외이웃을 방문해 생활필수품을 전달하였다. 위문대상자인 이모 옹은 “추석을 앞두고 이렇게 직접 방문해 위로와 격려를 해주셔서 마음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경기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이른바 '화학적 거세'로 불리는 '성 충동 약물치료' 제도가 2011년 7월 도입된 이래 9년가량 지났으나 현재까지 이를 집행 받은 사람은 총 4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기준 성 충동 약물치료 판결·결정을 받은 사례는 총 70건으로 이 중 30건은 집행 중이고 19건은 집행이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21건은 집행 대기 중이다. 성 충동 약물치료는 성도착증 환자에게 약물 투여와 심리치료를 병행해 성기능을 일정 기간 약화시키는 조치다. 성폭력 범죄자 중 재범 위험성이 있는 19세 이상의 성도착증 환자가 대상이다. 검사가 청구하면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과 감정을 거쳐 법원이 치료명령을 선고하며, 집행은 출소 2개월 전부터 이뤄진다. 또는 법무부 치료감호심의위원회가 보호관찰 기간 범위 내에서 부과할 수도 있다. 이밖에 성범죄로 수형 중인 성도착증 환자가 가석방 요건을 갖춘 경우 검사가 치료명령을 청구할 수도 있으나, 수형자 본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성충동 약물치료 판결·결정 건수는 2011년 0건이었으나 2012년 1건을 시작으로 2013년 8건, 2014년 11건, 2015년 6명 등 매년 10명 안팎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추석연휴 이동 제한을 권고한 가운데 고향 가는 길은 예년과 달리 한산했다. 추석을 앞둔 29일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된 KTX 광명역과 수원역은 사람들의 발걸음은 크게 줄어들었다. 두 곳 모두 예년과 달리 가족단위 귀성객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선물 꾸러미를 들고 고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귀성객들은 조심스럽게 다녀오겠다는 마음가짐이다. KTX 광명역서 동대구행 열차를 기다리던 백모(53)씨는 “고향에 혼자 계신 친정어머니를 뵈러 잠깐 다녀올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조심스럽다보니 올해는 아들에게 미리 예매를 부탁해서 혼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승객 대기 공간에는 좌석 하나 건너마다 ‘자리 비워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있고, 곳곳에 자동 손소독기가 설치돼 있다. 특히 KTX 광명역에는 이용객이 많이 지나다니는 통로에 열화상카메라가설치돼 있다. 한국철도(코레일) 측은 추석기간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주요 역 하루 2회 이상, 열차 2~4회 이상 소독하며, 창가 좌석만 발매하고 입석을 제한한다. 또 이용객들에 ▲역사 내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열차 내 음식물 섭취 자제 등을 안내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9일 오후 3시 34분쯤 광명시 노온사동의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5시간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소화기로 자체진화 시도 중 부상을 입은 김모(46)씨가 안면부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시 52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94명과 장비 41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신고 접수 1시간 45분여만인 오후 5시 21분 초진 완료 후 22분쯤 대응 1단계가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에서 발화해 인근 공장 2동으로 연소 확대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비닐하우스 15동, 컨테이너 5동이 소실됐으며, 불길을 잡기 위해 총인원 146명과 장비 50대가 투입돼 오후 8시 40분에 완진했다. 화재 당일 현장을 중심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자 광명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생한 화재에 SNS 등 온라인상에서 걱정을 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올해 기록적으로 긴 장마에 이어 초강력 태풍이 연쇄 강타하며 자동차 풍수해 규모가 역대 최대 기록을 깼다. 3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차량 풍수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7월 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각 자동차보험으로 접수된 침수와 낙하물 충격 등 피해 신고는 2만1천194건이며 손해액(보험금 지출액) 추정액은 1천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차량 풍수해 추정 손해액 규모는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었을 뿐만 아니라 종전 역대 최악의 피해가 발생한 2011년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2011년 풍수해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액은 9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년간 손해액은 연간 343억∼49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올해 막대한 차량 피해가 난 것은 장마전선이 장기간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전국에 게릴라성 폭우를 퍼부은 데 이어 초강력 태풍 마이삭(MAYSAK)과 하이선(HAISHEN)이 막대한 피해를 남겼기 때문이다. 마이삭과 하이선의 추정손해액만 309억원에 육박했다. 한편 7∼8월 집중호우와 휴가철 국내 여행 증가 등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위험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출 비율)은 상반기보다 악화했다. 주요 손해보험사의 8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누적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