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 편의를 위해 육교를 무단 철거한 건설회사 임원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이인경 판사)은 육교를 무단 철거한 혐의(재물손괴)로 구속 기소된 피고인 A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협의나 추가 교통시설 설치 없이 무단으로 육교를 철거해 법치 주의에 반하고 교통사고를 초래할 수 있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보상 절차 없이 임야를 훼손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주민 반대로 협의와 조치가 지연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아파트 건설사업 시행사 임원인 A씨는 지난 5월16~17일 남양주시 평내동 도로에 설치된 1억8750만원 상당의 육교를 행정 절차와 교통안전 대책 없이 무단 철거했다. 해당 건설회사는 평내동에 1008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했는데 입주에 앞서 아파트 진·출입로 개설해야 했지만 육교로 인해 차선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육교는 철거가 예정돼 있었으나 주민들의 반대 민원으로 관계기관 협의가 늦어졌고, A씨는 아파트 입주를 맞추고자 육교 철거를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
집에 부모가 없는 사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불이 나 중화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가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나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A(10)군과 동생 B(8)군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쯤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라면을 끓여 먹다 화재를 일으켰다. A군 현제는 4층 빌라 중 2층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119로 신고는 했지만, 워낙 다급한 상황이어서 집 주소를 말한 뒤 “살려주세요”만 반복해 외쳤다. 소방당국은 A군이 말한 비라 이름이 같은 동네에 여러 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휴대전화 위치 추적 끝에 화재 장소를 파악하고 진화에 나서 1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이미 형제는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서울 모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중환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전신 40% 화상을 입었고 B군은 5% 화상을 입었지만, 장기 등을 다쳐 위중하다. A군 형제는 평소 같으면 학교에서 급식을 기다려야 할 시간이었지만 이날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학교가 비대면 수업을 하는 날이어서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와 함께 사는 A군 형제는 기초생활수급 가정으로 경제적 형편이 넉넉치 못한 것으
평택시에서 편의점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난동을 부린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가해 운전자는 해당 편의점에서 진행한 사생대회 공모전과 관련해 점주와 오랜 갈등을 빚어오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경찰서는 16일 특수재물손괴, 특수상해 등 혐의로 A(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쯤 평택시 포승읍에서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해 1층 편의점 내부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돌진한 뒤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편의점 안에서 앞뒤로 반복 운전하는 등 난동을 부려 내부 집기를 파손하고 ,유리 파편을 튀겨 점주 B(36)씨 등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차에서 내리라는 요구를 따르지 않자 공포탄 1발을 쏜 뒤 차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5월 해당 편의점 본사에서 진행한 어린이 사생대회와 관련, 자신의 자녀가 제출한 그림을 점주 B씨가 고의로 본사에 보내지 않았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림을 본사로 보냈으나 택배 배송 과정에서 분실돼 (A씨에게) 수차례 사과하고 보상을 약속했다”며 “그런데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소영 부장판사)는 16일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 집까지 찾아가 여자친구를 숨지게 하는 등의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자신과 결별하려 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살해해 고귀한 생명을 빼앗았다"며 "흉기에 찔린 피해자 아버지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대장 일부를 절제해 현재까지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 범행의 잔혹성과 중대성에 더해, 연인을 자신의 소유물로 착각한 나머지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연인을 살해하는 범죄가 너무나 자주 발생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참담한 현실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5월 30일 오후 11시 20분쯤 지난해 6월부터 사귀어 온 B(29)씨로부터 휴대전화 메신저로 이별 통보를 받고 화가 나 곧바로 B씨의 집으로 갔다. 그는 미리 알고 있던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가 잠시 뒤 귀가한 B씨에게 대화를 요구했으나 잘되지 않자 이튿날인 31일 0시 55분쯤 집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세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당시 안방에서 잠을 자다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통합교육 학교가 국내 최초로 경기도에서 문을 연다. 1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도교육청 수원 남부청사 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브리핑을 열고 “2021년 3월 국내 최초 다문화 군서미래국제학교의 문을 연다”고 이같이 밝혔다. 시흥시에 자리잡을 군서미래국제학교는 2021년 폐교 예정인 군서중학교를 리모델링해 활용하고, 중학교 과정에 150명의 학생을 모집을 염두하고 있다. 이 후 2022년 고등학교, 2024년에는 초등학교 과정을 열어 통합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산은 91억 7700만원을 책정했다. 시흥시와 안산시는 국제교육 특구를 받았고, 시흥시에는 약 3만 명의 다문화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중국인과 러시아인의 수가 월등해 군서미래국제학교는 중국반, 러사이반, 한국반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군서미래국제학교의 취지는 자사고 같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자사고 같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국제고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자사고는 없어져야 한다”며 “다문화로 편견을 갖게하고 싶지 않아 미래를 붙여 ‘미래국제’로 이름을 정한것이다. 미래 사회는 글로벌 사회인 만큼 러시아어와 중국어를 배운다면…
16일 오전 5시14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17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50대 A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가전제품, 주택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4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음식물 조리를 하다가 가스레인지 주변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양 = 고태현 기자 ]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16일 "업무 효율성과 경찰 직원 인사와 복지 등을 감안하면 김포경찰서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하 북부청) 관할로 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김포경찰서를 북부청 관할로 조정해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하다"며 "반드시 북부청으로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관할 조정을 위해서는 대통령령인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를 개정해야 하는데, 이는 국무회의 심의 의결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철(현 의정부시 을), 김두관(전 김포시 갑, 현 양산시 을) 국회의원도 김포경찰서를 북부청으로 편입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계속해서 김포경찰서 관할 조정을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부청장을 역임했던 최 청장은 "대북 안보치안 분야에서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김포경찰서를 경기북부 관할로 포함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최 청장은 "김포서 직원 상당수가 북부청 관할인 고양 일산지역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며 "인사 복지를 위해서라도 관할 조정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지난해 말 경기북부지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병 당시 북부청은 현장 통제와 초소 근무
순천향대가 오는 23일부터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28일까지 6일간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총 모집 인원의 73.4%인 1951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학생부교과전형(911명) ▲학생부종합전형(961명) ▲실기/실적전형(79명)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 가운데 학생부교과(일반학생 전형)와 학생부교과(지역인재 전형)는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정원 외 학생부교과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일반학생 전형)과 학생부종합(지역인재 전형) 간에는 중복 지원이 되지 않으며, 다른 전형에서의 중복 지원은 제한이 없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이므로 순천향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가능학과 ‘조회하기’ 메뉴에서 자신의 학생부 교과 등급과 이수 단위를 입력해 점수를 산출해 지난해 성적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올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이 작년과 달라진 부분은 탐구과목 반영 시 성적이 우수한 1개 과목만 반영한다. 수능 반영과목에 따라 응시제
부천 원미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중국인 A(7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부천시 자택에서 중국인 아내 B(70)씨의 가슴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집 안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가슴과 목 부위에 상처를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생활하면서 (아내에 대해) 이것저것 불만이 쌓여 있었다”며 “서로 의견이 달라 다투다가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 A씨가 범행 당시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16일 오전 5시 29분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한 주유소 앞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배관 누수로 인해 왕복 6차로 가운데 수원 방향 1~2차로와 인근 주유소에 물이 넘쳤다. 이 사고로 인해 인근 공장 4개의 공업용수가 단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과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중펌프 4대를 이용해 20t 배수를 완료했고, 이날 마무리 복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