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필룩스조명박물관은 30일까지 빛의 조각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대 작가 초대, ‘The Crack’ 전을 연다. 김성대 작가는 지난 2010년 필룩스라이트아트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파괴와 생성을 표현한 ‘The Crack’ 전은 ㈜필룩스의 전시지원을 통해 열게 됐다. 작가 김성대 작가는 LED를 이용해서 틈새를 통해 빛이 새어나오게 하는 작업들을 해왔고 이번 전시는 환경파괴로 인한 자연의 파괴, 인간성의 상실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김 작가는 “그 동안 생명을 주제로 전시를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이 인간에게 건네는 파괴의 선물을 흙의 균열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인간이 자연에게 준 파괴는 자연의 파괴로 다시 돌아온다. 가뭄, 지진을 연상할 수 있는 균열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은 스마트폰을 통해 인천의 문화예술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인천문화예술정보-아이큐’를 개발, 서비스를 실시한다. ‘인천문화예술정보’ 모바일 앱은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마켓)와 앱스토어(App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주요기능으로는 ▲분야별 날짜별 문화예술 공연정보 ▲내 주변의 문화공연행사 검색 ▲SNS 및 문자전송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스마트시대에 맞춰 우리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예술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플라잉 피터팬’ - 5·6일 도문화전당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아이, 피터팬을 따라 웬디와 동생들은 환상의 섬 네버랜드로 간다. 그곳에는 용맹한 인디언 전사들과 아이들, 그리고 피터팬을 호시탐탐 노리는 후크 선장 일당이 있다. 후크는 여러 차례 피터팬을 위기로 몰지만, 피터팬은 이 때마다 멋지게 극복해낸다. 피터팬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는 꿈과 모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주는 동화 명작이다. 5월 5일부터 5월 6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는 라스베가스 오리지널 플레이 기술팀 내한공연 가족뮤지컬 ‘플라잉피터팬’이 공연된다. 경기 2012 Kid Art Festival이 준비한 5편의 어린이 공연 중 하나인 ‘플라잉 피터팬’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나아가 동화의 꿈과 상상을 현실화시켜 미래의 예술가를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자는 Kid Art Festival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 무대뿐 아니라 객석까지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입체적인 플라잉액션은 미국 ZFX사의 오리지널 FLYING 기술을 도입해 화려하게 구현된다. 특히 머리위로 날아다니는 피터팬과 팅커벨이 뿌리는 요정가루는 아이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또
책거리의 책가 안에 진열된 문방구와 청동기, 도자기 등은 거의 중국제로 조선후기 중국 사행에 동행했던 역관들이 북경의 골동품 시장인 유리창(琉璃廠)에서 수입한 것이다. 당시 한양의 종로거리에는 중국제 물건들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거래됐다. 조선후기 사대부 사이에 유행한 중국 서화 골동과 문방청완(文房淸玩)의 새로운 풍조에 대하여 정조는 신랄하게 비판한다. 정조의 문집인 ‘홍재전서’에 당시의 상황이 잘 그려지고 있다. “근래 사대부 사이의 풍조가 매우 해괴하니, 반드시 우리나라의 법식을 벗어버리고 멀리 중국 사람들이 하는 짓을 배우려 한다. 서책은 잠시 그렇다 하더라도, 일상의 그릇과 가구까지 모두 중국산을 쓰면서 이로써 다투어 고상한 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묵병(墨屛)과 필가(筆架), 교의(交椅), 탁자, 청동의 솥과 술잔, 술동이 등 갖가지 기기묘묘한 물건들을 좌우에 늘어놓고 차를 마시고 향을 피우면서 억지로 탈속하고 우아한 태를 부리는 것들이란 이루 다 적을 수 없을 지경이다” 조선후기 사회에 일어난 중국 골동품 수집 취향은 마치 17~18세기 유럽 사회에 열풍처럼 퍼졌던 ‘쉬누와즈리(Chinoiseries)’ 현상에 비견된다. 당시 유럽에서는 중국 도자
김수영을 위하여 강신주 | 천년의상상 | 416쪽 | 2만3천원 자유는 고독한 것이다. 그처럼 시는 고독하고 장엄한 것이다. 내가 지금 ― 바로 이 순간에 ― 해야 할 일은 이 지루한 횡설수설을 그치고, 당신의, 당신의, 당신의 얼굴에 침을 뱉는 일이다. 당신이, 당신이, 당신이 내 얼굴에 침을 뱉기 전에. 자아 보아라, 당신도, 당신도, 당신도, 나도 새로운 문학에의 용기가 없다. 이러고서도 정치적 금기에만 다치지 않는 한, 얼마든지 ‘새로운’ 문학을 할 수 있다는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정치적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자유도 인정하지 않는다. ‘내용’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형식’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시여, 침을 뱉어라> 중에서 19세기 프랑스에는 자본주의라는 거대 구조를 파고드는 철학자 벤야민이 있었다. 그는 인간이 자본에 억눌리고 잠식되는 현실을 깨부수고자 당시 자본주의 최첨단의 도시였던 파리에 침투했다. 그는 거대 구조의 바깥에서 이를 적당히 관조하는 철학자에 머무르지 않았고, 현실에 침투하여 구조를 직시하는 글을 썼다. 결국 그는 강력한 인문학자로 남는다. 그런데 우리 곁에 그와 같은, 아니 그에 비할 수 없
산보는 산책과 같은 말로써 천천히 걷는다는 뜻이다. 우리는 기분 전환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위해서 산책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같은 독서를 한다. 이런 책 읽기도 분명 독서의 즐거움이다. 그러나 이런 독서만으로는 큰 유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즉 산책이 건강을 돌보는데 도움은 되지만 체력을 향상 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람들은 독서를 통해서 지식과 지혜 그리고 인성 등을 성장시켜 삶이 조금 더 나아지길 바란다. 하지만 어떤 분야의 어떤 책을 가지고 그런 결과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독서를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분명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바람뿐이다. 위인들과 성공한 사람들은 꾸준한 독서를 통해서 자신의 목표와 방법을 발견했다. 그리고 많은 독서가들도 이런 방법을 추천한다. 그런데 이런 경우 최소 10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 참고로 이지성 작가는 14년 동안 고전을 읽고 베껴쓰기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에 도전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 보다는 책 읽기를 포기하거나 회의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예전에 독서를 통해서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3년 동안
“눈 감지 말아야 합니다. 내게 문신처럼 박힌, 내보이고 싶지 않은 상처가 있더라도 정면으로 마주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한 걸음을 뗄 수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그 누구보다 인문학을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실천해 오고 있는 ‘인문학 전파자’ 최준영이 ‘책이 저를 살렸습니다’와 ‘유쾌한 420자 인문학’에 이어 ‘결핍을 즐겨라’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결핍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결핍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길어 올린 사색의 원료가 가득하다. 따라서 이 책은 출발부터 가진 게 없다고 좌절하는 사람, 이런 저런 일로 오늘도 깨지고 상처입고 아파하는 사람, 끝 모를 속도와 경쟁에 지친 사람, 어제와는 다른 내일을 꿈꾸는 사람 모두에게 전하는 마음 치유 인문학이다. 저자는 자신이 가진 결핍을 마주할 용기를 심어 주고 그 결핍이 있기에 무엇인가를 채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그들이 자신의 삶을 복원하고 진정한 성장의 길로 나서게 한다. 특히, 저자는 군포시청 홍보기획팀 팀장으로 재직하고 있고, 그 동안 인문학을 통해 결핍된 사람들의 삶을 일으켜 세운 그의 경험담을 듣기위해 전국의 관공서, 공공기관, 도서관, 대학 등에서 초청
인천광역시를 주제로 한 책이 출간됐다. 인천문화재단 기획경영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현식 박사의 ‘인천담론·인천정담’(리토피아 간) 책을 발간한 것.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돼 있는데 모두 인천의 지역 문화 현장이나 인천의 문화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오랜 기간 인천의 문화 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 써왔던 글들을 정리해 이번에 한권의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인천이 식민도시로부터 탈식민도시로 나아가야 하며, 인천의 지역 문화는 공공성과 다양성, 자생성을 기반으로 꽃을 피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몇 년간 인천의 문화 현장에서 일어났던 여러 움직임들을 정리하고 있어 기록적 가치도 있다. 대중문화에 나타난 인천의 이미지나 평범한 사람의 일기를 분석하여 인천의 일상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다루는 글들도 흥미를 자아낸다.
경기문화재단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커뮤니티 중심의 예술활동에 대한 성과와 한계를 비평적으로 담론화한 ‘커뮤니티와 아트’를 발간했다. 콜로키움, 좌담, 주제비평, 작가론-인터뷰 등 크게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와 아트’는 42명의 현장예술가, 기획자, 비평가, 학자 등이 참여한 콜리키움, 좌담, 인터뷰를 기록하고 편집해 책으로 펴냈다. 예술정책이 확대되면서 예술활동이 시민사회의 영역까지 확대된 요즘, 책은 마을만들기, 도시재생, 재래시장 활성화, 문화 이모작, 커뮤니티아트, 새장르 공공미술 등에 주목해 공동체 기반의 예술활동이 작가의 측면에서나 비평적 측면에서 어떻게 다뤄져야 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소극적으로 다뤄져왔던 예술현장의 목소리나 커뮤니티 활동가들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책은 문화포털 경기문화재단(ggcf.or.kr) PDF도서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정월나혜석기념사업회(회장 유동준)은 지난 28일 오전 10시 행궁동에서 ‘제15회 나혜석 바로알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유동석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유완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명규환 수원시의회 부의장, 정인석 국제 孝문화본부 경기도 본부 본부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주향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해마다 정월 나혜석에 대한 학술적 탐구와 해설을 통해 나혜석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정립해 온 ‘나혜석 바로알기 심포지엄’은 올해로 나혜석 탄생 116주년과 문화인물 선정 12주년을 맞아 더욱 심층적으로 치뤄졌다. 첫번째 발제에는 최종고 서울대학교 교수와 김은실 이화여대 교수가 ‘나혜석과 이광수 : 연인에서 상담자로’라는 제목으로 나혜석과 이광수의 관계를 새롭게 해석했으며, 이성례 한국미술연구소 연구원과 박계리 이화여대 박물관 학예연구원은 ‘미술비평가로서의 나혜석’을 살펴봤다. 또한 유진월 한서대학교 교수와 노현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사는 ‘나혜석의 탈주 욕망과 헤테로토피아미술비평가로서의 나혜석’을 발표했으며, 김주용 독립기념관 연구위원과 김형목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회장은 나혜석의 민족의식과 독립운동지원 활동에 대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