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안성시장 재선거 과정에서 선거구민의 서명을 받는 등 선거법 위반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안성경찰서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시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4월 15일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선거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지자들의 서명이 포함된 지지자 명단을 작성하고 안성시설관리공단 사무실 등을 방문해 명함을 나눠준 혐의 등으로 고발돼 수사를 받아왔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구민의 서명과 날인을 받거나 기관 등의 사무실을 호별 방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안성시장 재선거는 지난해 9월 우석제 전 시장이 재산신고 과정에서 채무를 누락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졌다. 김 시장은 전체 9만8468표 중 4만4917표(45.6%)를 얻어 첫 여성 안성시장으로 당선됐다. [ 경기신문 / 안성 = 박희범 기자 ]
“수원지역 이웃들께서 힘든 상황에도 아무 조건없이 도움을 주러 멀리서 달려와 준 덕분에 희망을 찾습니다.” 올해 여름 50일이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수원시민들의 손길과 지원이 퍼져가고 있다. 수원시주민자치위원회를 대표하는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단이 지난 20일 오후 전남 영광군을 찾아갔다. 전남 영광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들은 라면과 햇반, 김, 생수 등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현장을 방문했던 한창석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이번에 전달한 구호물품이 이재민 생활에 작은 보탬이 돼 수해 복구가 신속히 완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들의 마음을 전했다. 전달식 현장에 함께 참여한 염태영 수원시장도 수해 지역을 위로했다. 염 시장은 “재난극복을 위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아주신 시민들의 정성이 피해지역에 위로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정부와 정치권, 지방정부가 한마음으로 재난을 조속히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 장안사랑발전회와 영화동단체장협의회가 후원한 4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9월 중 학교 교복업체 선정을 위한 블라인드 심사가 현장에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의 어려운 점을 듣고자 교육지원청과 합동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블라인드 심사는 교복업체 이름이 노출될 수 있는 설명회를 하지 않고 업체 이름과 문양이 적히지 않은 제안서, 업체표시 문양을 제거한 교복 견본품만을 갖고 교복선정위원회에서 품질심사를 하도록 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비싼 값의 교복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2015년부터 학부모에 의한 공동구매제를 ‘학교 주관 구매제’로 바꿨으나, 교복 조례의 취지인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보다는 대규모 업체로 쏠리면서 2020년부터는 학교 교복업체를 선정할 때 블라인드 심사를 하도록 의무화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합동 점검 외에도 임의로 중, 고등학교를 정해 추진 상황을 별도로 자체 점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정수호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블라인드 심사가 올해 처음 시행되므로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에서 좀 더 실효성 있는 심사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경
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가 한부모 가정의 이사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이사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경기도시공사 전세임대로 이사를 하게 된 국민기초생활보장 보호대상 한부모 가정으로 보호자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고, 자녀들은 미성년자로 이삿짐을 운반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최성국 회장과 임원들은 대상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개인차량으로 짐을 무료로 옮겨주는 이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성국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같이 봉사해주는 지도자들이 있어 이사지원을 할 수 있었다”며 “협의회의 이사천사 봉사활동은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 장애인가정 등 차상위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몸은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는 차상위계층의 이사를 지원하는 새마을이사천사 봉사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마을러브하우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유행의 속도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주가 채 안 되는 기간에 1천명을 훌쩍 넘어섰고 광복절 도심집회 감염 규모도 400명 선에 다가섰다. 또 종교시설이나 직장, 사무실 등 일상 곳곳에서도 연일 감염 전파 고리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더욱이 최근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중 1명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명확하지 않은 이른바 '감염경로 불명' 사례로, '누구든 감염될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경고는 점점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방대본)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9천94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날도 세 자릿수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7개월만, 정확히는 225일 만이다. 무엇보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최근의 확진자 증가를 급격히 끌어올린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전날까지 18일 연속 신규 확진자는
각 대학들이 수시 일정과 진행 방식 변경을 놓고 논의 중이거나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고3 등 수험생들은 기존과 달라지고 있는 입시 시스템에 혼란을 겪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연세대학교와 경기대학교는 지난 27일 대교협 대입전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논술고사 날짜를 수능 이후로 미뤘다. 대교협은 또 101개 대학을 대상으로 논술·면접 등 일정 및 방식을 조정하는 등 대입 전형 계획을 변경하도록 승인했다. 경기도내 대학들도 예외는 아니다. 경희대학교는 논술 우수자 전형 논술고사 일정을 하루 연장했고, 미술대학 실기우수자전형의 실기 고사일을 10월 9~11일로, 당초(11월 14~15일)보다 한 달여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대는 각 전형별로 고사 종료일만 조금 미뤄 고사 기간을 늘렸다. 성균관대는 실기시험 날짜를 기존(10월 18일)보다 하루 연장한 10월 17~18일로 정했다. 이 대학은 아직 수시 일정과 진행 방식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와 단국대도 특기자 전형 외 수시 계획에 큰 변화는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세부 일정이나 방법에 대해 내부 회의 중이다. 상황에 따라 면접·실기실습 일정, 방식 변경이 불가피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밤 시간에도 점포 안에서 취식까지 할 수 있었던 편의점들도 심야 취식 금지 등의 조치에 나섰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30일 0시 이후 밤 시간에 일반 음식점과 주점들이 문을 닫자 편의점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지적(본보 31일자 19면 보도)에 따라 편의점업계가 자정 노력에 나섰다. 편의점업계는 31일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은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수도권 점포 내 취식 공간을 운영하지 않도록 점주들에 권고했다. 기간은 내달 6일까지다. GS25는 이에 더해 점포 밖 파라솔도 이 시간 동안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방역 당국의 거리 두기 강화 방침에 발맞추기 위해 업계 최초로 파라솔 이용도 금지했다는 것이 GS25의 설명이다. 편의점마다 취식이 금지되는 제품들도 달라진다. GS25는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치킨, 어묵 등 즉석 조리식품과 컵라면, 삼각김밥 등 간이식품 취식을 모두 금지한다. 해당 제품들은 이 시간 동안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다. 다른 편의점들은 이 시간 동안 즉석 조리식의 취식은 금지하되 간이식 포함 여부는 상황을 보고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1일 경기지역에서는 69명이 신규 확진 판정받았다. 지난 28일 이후 도내 신규 확진자 수도 차츰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3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명 늘어 누적 3265명이라고 집계했다. 지난 28일과 29일 각각 115명이 추가됐던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30일 76명에서 31일에는 65명으로 줄어들었다. 전국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 27일 441명까지 치솟았다가 30일과 31일 이틀 연속 200명대로 점차 줄고 있는 양상이다. 이날 용인에서는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먼저 확진된 아버지에 의해 아내와 자녀 3명 등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아버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시 방역당국은 비상에 걸렸다. 용인시는 이들 가족의 접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세부 동산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일이삼요양원에서도 입소자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용양원 전체를 다음 달 13일까지 격리하고 있다. 성남 공군부대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확진자…
아파트 건설현장을 상대로 기자 신분을 내세워 억대 금품을 챙긴 이른바 ‘사이비 기자’가 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배임수재 혐의로 모 언론사 기자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하고 1억700만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기자 업무의 공정성을 해치고 그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손상하는 범행”이라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동종 전력이 없는 점, 더는 환경기자로 일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각 업체 측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아파트 건설현장을 다니며 자신의 기자 신분을 내세우며 ‘돈을 주면 현장의 불법 사항에 대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겠다’는 취지로 말하는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1억원이 넘는 돈을 받는 혐의로 기소됐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육아휴직 중이던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40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원천교 사거리에서 용인서부경찰서 수사과 A(42·여) 경사가 몰던 승용차가 술을 먹고 빠른 속도로 주행하던 SM7 승용차와 부딪히며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2차로에서 1차로로 변경하던 A 경사 승용차은 사고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마주오던 택시 등 차량 2대와 부딪히는 2차 사고를 당했다. 가해 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달아났고 사고 50여 분 뒤에 운전자 B(24)씨가 경찰에 자수했다. 당시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대상으로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당시 과속운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최근 아이를 출산해 육아휴직 중이었던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판정을 받고 이날 오전 결국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가족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해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