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마다 다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범위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제한적 정보 공개 지침에 시민들의 비판 섞인 목소리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 도내 주요 시군만 해도 확진자 동선 공개 범위에 큰 차이가 있었다. 부천시와 의정부시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거주하는 지역명만 공개한다. 다만 이용했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호명을 공개하고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에는 상호명을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 지자체의 이러한 결정은 확진자의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고 이름이 밝혀진 사업장의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반면 수원시와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는 확진자의 법정 거주지 명과 아파트명은 물론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되면 무조건 해당 가게나 건물의 이름을 공개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n차 감염’의 주요 원인인 ‘깜깜이 환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앞서 방대본은 확진자의 성별, 연령, 거주지, 국적 및 직장명 등 개인이 특정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지침을 지난 7월 발표했다. 방문한 공간의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도 비공개하도록 권고했다. 확진자의 사생활 침해와…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훈련 중인 주한미군 차량과 SUV 차량이 추돌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27분쯤 포천시 관인면 영로대교 편도 1차선에서 맥스크루즈 차량이 훈련 중인 미군 험비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맥스크루즈에 타고 있던 50대 A씨 등 4명이 숨지고, 험비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사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SUV에 타고 있던 탑승자에 대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이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SUV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포천 = 고태현 기자 ]
지난 6월 시흥시 평택~파주고속도로에서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동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6월 발생한 음주교통사고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남성이 당시 경찰이 고속도로 사고 현장 CCTV를 확보하지 않는 등 사고 조사를 미흡하게 처리해 가해 운전자의 뺑소니 정황을 발견하지 못하는 등 초동 수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또 경찰이 피해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지 않았고 가해자 진술만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 검찰 단계에서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마저 한 차례 기각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남성은 직접 사고 위치를 찾아가 고속도로 CCTV가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CCTV 확보를 요청했고 이를 확인한 경찰이 뒤늦게 뺑소니 혐의를 추가 적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했지만, 관련 조사는 지지부진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CCTV 화면에는 사고 직후 가해 차량이 현장을 떠났다가 10여 분 뒤 가해자가 차량 없이 현장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를 낸 운전자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43%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남성은 음주운전 뺑소니 가해자와 수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해당 요양원 입소자 8명이 집단 감염됐다. 30일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에 있는 A요양원 입소자 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이들이 해당 병원 요양보호사인 B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B씨는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관련 확진자다. 시와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이날부터 요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정책에 반대해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대전협은 지난 29일 오후 10시부터 30일 오전까지 밤샘 회의 끝에 파업 지속 여부를 투표에 부쳤다. 결과 전공의 중 과반수 이상이 무기한 총파업을 선택하며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대전협은 1차 투표에서 193명 중 96명이 파업 지속을 선택해 과번 정족수 97명을 채우지 못했다. 이에 대전협은 단체행동 진행과 중단 여부에 관한 결정을 박지현 비대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 한 뒤 재투표를 실시했다. 재투표를 통해 134명이 파업 강행을 선택, 중단 39명, 기권 13명으로 무기한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됐다. 정부는 전날 파업 유보와 정부 정책 원점 재논의를 제안했지만, 대전협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의료계와 정부의 줄다리기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결정에 정부는 입장문을 내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가 수차례에 걸쳐 모든 가능성을 열고 대화를 해 나가자 제안했지만 전공의들이 이를 거부하고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지난 28일 국회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이 전공의협의회가 정부를 신뢰
수원지역 서수원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수원시는 서수원권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하는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이 병원 건립 계획을 구체화해 지난 5월 시에 건축허가를 신청, 28일자로 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서수원권 종합병원은 수원서부경찰서 맞은 편인 권선구 고색동 894-27번지 일대에 연면적 9만3770㎡, 지하 4층~지상 10층, 636병상 규모다. 아주대학교병원(1172병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888병상)에 이어 수원지역에서 세 번째 규모의 종합병원이 된다. 공사는 2단계로 진행되는데, 2024년 3월 개원을 목표로 내년 5월경 1단계 공사(417병상 규모)를 시작한다. 2단계 공사(219병상 규모)는 2027년 3월경 완료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오래 전부터 서수원권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좀처럼 결실을 보지 못 하다가 염태영 시장은 ‘서수원 종합병원 유치 사업’을 민선 6기 100대 약속사업 중 하나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유치에 나섰다. 민선 6기 마지막 해인 2018년 3월 수원시와 덕산의료재단이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의 물꼬가 트였다. 서수원권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이달 들어 도위험군인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요양시설과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1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8월 들어 30일 낮 12시까지 노인복지시설 5곳과 요양병원·일반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12곳 등 17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105명이 확진됐다. 17곳의 감염 경로를 보면 종사자로 인한 전파 사례가 1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환자·이용자로부터 감염이 시작된 사례 4건, 종사자 가족으로 인한 감염 1건 등의 순이었다. 조사 중인 사례는 2건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시설은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으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총 17명이 확진됐다. 이어 양평사랑데이케어센터에서 12명, 인천 미추홀구노인주간보호센터과 대구 서구 보배요양병원,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에서 각각 11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나머지 시설에서는 각각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 노인복지시설에서의 집단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요양병원을 포함한 많은 병원에서 노출이 증가해 병원이 폐쇄되거나 의료종사자가 자가격리에 들
파주교육지원청이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개척 역량을 신장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인 경기꿈의대학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꿈의대학은 올해 4년차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거나 이에 준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이나 기관에 개설된 다채로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에는 학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래밍, 요리 실습, 심리상담 등 총 41개의 다양한 강좌들이 지역 내 고등학교에 거점형으로 개설되었으며, 학생들이 듣고 싶은 강좌를 1인 3강좌까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http://udream.goe.go.kr)에서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3차에 걸쳐서 진행되며, 자동추첨을 통해 학생을 선정한다. 이형수 파주교육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창의력과 미래역량 증진을 위해 경기꿈의대학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앞둔 지난 29일 하룻동안 29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99명으로 경기 80명, 서울 116명 등 수도권에서만 200명 가량 확진됐다. 지난 26일부터 닷새간 확진자 300명 이상을 기록했으나 27일 이후 조금씩 줄어들다 이날 200명대 안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계속해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인원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 언제 다시 폭발적인 감염이 발생할지는 알 수 없어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평택 서해로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다. 27일 70대 교인이 확진된 데 이어 28일 4명, 29일 5명 등 10명이 감염됐다. 양평 서종면 마을모임 관련 1명, 파주 스타벅스 야다점 관련 1명 등 확진자가 추가됐다. 용인에서는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한명은 60대 남성으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20대 남성은 제주38게스트하우스 접촉자로 알려졌다. 이 밖에 60대 남성은 수원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60대 여성은 용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성남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 태광그룹 회장이 소유하고 있던 골프장 상품권을 각 계열사로부터 건네받아 업무와 무관하게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임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최혜승 판사)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전 태광그룹 경영기획실장 김모(65)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경위, 피해 금액 및 회복 여부 등을 종합해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2015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태광그룹 계열사들이 각각 업무추진비로 구매한 강원 춘천 휘슬링락CC 상품권 1141장, 19억3000만원어치를 선네받아 이 중 154장, 2억6000만원어치를 업무와는 무관하게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호진(58) 전 회장 가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휘슬링락CC는 2011년 8월 회원제 골프장으로 건설, 2013년 이 전 회장이 소유한 회사인 티시스에 합병된 것으로 전해졌다. 태광그룹 계열사들은 휘슬링락CC 영업실적을 올리려고 발행한 170만원짜리 골프장 상품권을 대외홍보 활동, 임직원 복리후생 등을 위해 구매해 사용해왔다. 하지만 태광그룹 경영기획실장으로 계열사 업무 전반을 총괄하던 김씨가 2016년 당시 휘슬링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