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눈높이 맞춤공연으로 오는 19일 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마리아 퀸즈의 팝페라 콘서트’를 연다. 마리아 퀸즈는 정통 클래식 성악을 공부한 빅토리아, 마리, 유나 세 멤버로 구성돼있으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팝페라 장르를 선보이는 그룹으로 올해 싱글음반 ‘Fantasy’를 발표, 데뷔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타이틀곡인 ‘The phantom of the opera’, 신민요인 태평가를 편곡해 랩을 접목시킨 ‘태평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중의 아리아인 ‘One fine day' 등의 곡을 짙은 호소력과 매력적인 화음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학생 무료, 일반 6천원으로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에서 인터넷 예약 가능하며, 잔여석 및 현장 잔여분에 한해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배부를 한다. 한편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이번 공연 이외에도 11월 기획공연으로 오는 24일 연극 ‘우동 한 그릇’을 준비하고 있다(문의: 032-760-3455)
인천시 부평구는 수도권의 대표적 생태체험 학습장인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서 15일부터 2012년 1월 15일까지 ‘세밀화(細密畵)로 만나는 특산식물·조림수종 특별전’을 개최한다. ‘세밀화’란 식물의 뿌리, 꽃 줄기 단면 등 사진으로 담아내기 어려운 부분의 형태적 특징을 마치 돋보기로 살피듯 자세하게 보여줌으로써 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쉽게 구별하거나 학습할 수 있도록 그린 그림으로 사진기술이 발달한 현재에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작품을 일컫는다. 이번 전시회는 붉노랑상사화, 개족도리풀 등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특산 식물 세밀화 40점과 황칠나무, 까마귀쪽나무, 산딸나무 등 조림수종 4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생물의 특징이 하나하나 표현되어 있는 세밀화를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는 물론 일반인들이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식물체의 다양성과 미세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은 부평구 청천동 68-12번지 장수산 자락에 위치해 있고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중년여성을 소재로 저마다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유쾌하게 그들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작품 뮤지컬 ‘메노포즈’가 경기도를 찾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2일과 13일 이틀간 행복한대극장에서 뮤지컬 ‘메노포즈’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폐경’ 혹은 ‘폐경기’라는 뜻의 단어 ‘Menopause(메노포즈)’를 그대로 사용한 작품으로 서로 다른 성격의 중년여성 네 명의 갱년기 고민을 코믹하고 유쾌하게 풀어간다. 작품에는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한물간 연속극 배우, 심해져 가는 건망증과 외로움에 괴로워하는 전문직 여성, 순진하고 전형적인 현모양처 전업주부, 쾌활한 성격의 60년대 히피 스타일을 동경하는 웰빙주부가 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는 네 명의 중년 여성이 우연히 백화점 세일 코너에서 만나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폐경’으로 인해 여자로서의 정체성을 잃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고 새롭게 다시 태어날 것을 다짐한다. 폐경으로 고민하고 있는 대한민국 중년 여성들은 이번 공연으로 인해 진짜 여자가 되는 즐거운 마법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우수소극장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연극 ‘임대아파트’를 17일과 18일 이틀간 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연극 ‘임대아파트’는 고단한 일상에 찌들어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찬가라는 평을 받으며 2006년 초연 이후 매번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여러번의 앵콜공연으로 올려졌던 작품이다. 공연은 임대아파트를 배경으로 만년 감독 지망생인 재생과 동대문에서 옷을 팔아 재생을 뒷바라지하는 정현, 무명배우 정호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그의 첫사랑 선영, 그리고 배낭여행중에 만나 현해탄을 넘나들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대학생 정수와 일본인 유까 등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와 꿈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한 감정을 비범하게 풀어내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 김한길의 화제작 중 하나이고 각박한 현실에 부딪히고 좌절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더불어 각박한 현실에 부딪히고 좌절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임대아파트’는 놓치고 있던 희망 한 자락을 끝내 잡고 진한 감동을 이끌어낸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임대아파트 연극은 연극계의 모든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심도 깊은 작품”이라
광주문화스포츠센터는 21일부터 예술아카데미를 오픈한다. 성인아카데미와 영재아카데미로 나눠 진행되는 예술아카데미는 인문·교양, 음악, 미술, 무용 분야의 30개 강좌를 오픈 특강으로 다음달 31일까지 6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픈특강으로 진행되는 ‘예술영화 감상과 시네마토크’는 프랑스 예술영화와 장르별 영화감상 등 전문용어를 익히며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예술로서 사진과 디지털촬영’은 DSLR 기본 촬영법과 현대사진의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광주문화스포츠센터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창의적인 시도로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다양화를 적용했다”면서 “최고의 강사진과 좋은 교육여건은 광주지역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연 △콘서트 ‘윤철종,권정열 10centimental’(11.11~12)=과천시민회관(02-509-7700) △콘서트 ‘윤형주&김세환 우리들의 이야기’(11.12)=오산문화예술회관(031-378-4255) △국악전통 ‘이윤선 국악콘서트’(11.12)=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2-0404) △뮤지컬 인형극 ‘헨젤과 그레텔의 이상한 숲속여행’(11.13)=부천시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아동극‘흥부와 놀부’(11.17~19)=포천반월아트홀(031-540-6213) △국악·전통 ‘줄타는 아이어름삐리’(~12.14)=경기도국악당(031-289-6424)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031-761-0137) ◆ 전시 △수원미술전시관(~11.14)=‘88세미수(米壽)’전(031-243-3647) △사랑나눔갤러리 거리갤러리(~11.15)=대한민국 청춘미술대전(031-236-1533) △가평 가일미술관(~12.15)=검소한 미학-아페르토전(031-584-4722) △경기도미술관(~12.18)=개관 5주년 기념 ‘창·창·인·생· 創·創·人·生’전(031-481
폭탄 테러, 독가스 테러 등으로 국민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야 안돼∼”라며 밑도 끝도 없는 핑계를 늘어놓기 바쁜 경찰 간부 역으로 데뷔 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에게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갑자기 너무 바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며 웃는다. “이렇게까지 반응이 좋을 줄 몰랐어요. 한꺼번에 일이 밀려들어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냥 행복하다가도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가’ 싶어 불안불안해요.” 실제로 그는 요즘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지경이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일부터는 부인인 개그우먼 심진화와 함께 MBC FM4U(91.9MHz) ‘푸른밤 정엽입니다’ 속 연애 상담 코너 ‘사랑은 할부로 온다 - 커플즈’를 진행하고 있고 KBS 2TV ‘영화가 좋다’와 ‘연예가 중계’에서도 고정 코너를 맡았다. “신기하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주시다니요…. 특히 신기한 건 60,70
평균생존율 8개월,1년39.2% 60%환자 1~4개월이내 호전 분당서울대병원은 거대 전이성 뇌암 치료에 감마나이프 치료방법이 효과적임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처음으로 입증됐다고 7일 밝혔다. 전이성 뇌암은 신체의 다른 부위에 발생한 암이 뇌로 전이된 것으로 전체 암환자의 20~40% 정도에서 발병하며 주로 암 치료 경과 중 말기에 발생한다. 국내에서 연간 3만명 이상 발병 추정되며 평균 생존기간이 1개월 정도로 예후가 나쁘다. 서울의대 김동규(서울대병원 신경외과), 한정호(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1998년~2009년까지 3cm 이상의 전이성 뇌암 환자 80명에게 감마나이프 치료를 시행하고 생존율과 신경학적 증상 호전 정도를 분석한 결과 평균 생존율이 8개월, 1년 생존율은 39.2%로 나타났고, 60%의 환자에게서 1~4개월 이내 신경학적 증상이 호전됐다. 김동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이성 뇌암 치료에 새로운 지침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감마나이프는 전이성 뇌암이 3cm 이상의 큰 크기라도 수술과 비슷한 효과가 있음으로 수술 치료에 앞서 감마나이프 치료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정호 교수는 “감마나이프 치료를 하더라도 전이성…
◇찬바람과 감기 상관 관계 감기는 상기도라 부르는 코, 부비강, 인두, 후두, 편도선 등에 침범한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염증으로 상기도 감염이라고도 지칭한다. 보통 찬바람에 노출되거나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에 잘 걸리기 때문에 찬 공기가 감기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추위 자체는 원인이 아니다. 추위나 기온 차 등으로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해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평소에 건강하게 튼튼한 심신을 잘 유지하고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찬바람을 쐬어도 감기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심한 감기 독감과 다르다 독한 감기를 독감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는 감기와 독감은 발병 원인이 다른 질병이다. 감기는 라이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호흡기감염을 독감이라고 부른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은 그 증상이 일반적인 다른 감기 바이러스보다 심하고 급격히 진행하며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 환자가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이같이 감기와 독감은 원인이 다른 질환이며 감기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립창작스튜디오(이하 창작스튜디오)는 23일까지 고양창작스튜디오에서 ‘CLOSER & CLOSING’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창작스튜디오에서 아시아, 유럽 및 아프리카 등지의 해외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아시아퍼시픽작가 입주프로그램과 유네스코-아쉬버그 장학연수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작가 6명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 두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폭넓은 시각을 기른 6명의 다국적(인도, 호주, 베트남, 모리셔스, 방글라데시,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들은 2~5개여월 기간동안 한국에 머무르며 창작한 새로운 작품들을 전시에서 선보인다. 이들은 한국에서 생활하며 접해온 한국의 사회구조, 전통종교 등의 소재를 채택해 작품의 영역을 넓히는가하면, 지금까지 시도해온 예술적 실험을 더욱 심도있게 연구, 이러한 것들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또 회화, 영상,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는 다국적 6명의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동시에 한국의 일면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CLOSER & CLOS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