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면역저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접종은 오는 11일부터 진행하며, 대상 연령은 6개월에서 4세 사이의 영유아다. 예약은 지정된 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접종 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은 기존 화이자 백신의 접종 횟수에 따라 최대 3회까지 필요할 수 있다. 이전 화이자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 1회 접종이 필요하다. 화이자 백신을 1회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이전 접종력이 없는 영유아는 모더나 JN.1 백신 2회와 화이자 JN.1 백신 3회 중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절기 노바백스 백신의 유효기간은 오는 30일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시는 mRNA 백신 접종이 금기되었거나 연기된 대상자들에게 신속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면역저하자를 비롯한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적기 접종을 통해 감염 및 중증화 위험을 예방해 가을과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워크숍 ‘예술, 한 번 해볼까요?’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이웃·가족·친구·동료와 함께 문화예술교육을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춤과 사진으로 자신과 이웃, 주변을 느끼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삶 속에서 예술을 창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안무가와 함께하는 춤 워크숍 ‘쉬고, 웃고, 춤춰라’는 ‘최보결의 춤의학교’가 운영한다. 몸풀기와 감각 깨우기, 내면의 몸짓 끌어내기를 거쳐 작은 공연까지 함께 만드는 창작 워크숍이다. ‘햇빛으로 찍는 사진, 시아노타입’은 사진 워크숍으로 ‘시와예술’을 운영하는 시각예술가 안보미 작가가 진행한다. 사진기 없이 사진을 담는 고전 인화방식으로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자연물과 사물, 자신의 신체 일부를 활용한다. 인천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천문화재단 누리집(ifa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예산 부족 문제로 운행을 중단한 전세버스를 송도와 강남을 오가는 M6405 광역버스 노선에만 다시 투입한다. 전세버스 중단은 인천 원도심과 강남을 오가는 9100번 노선에도 해당되기 때문에 해당 주민들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한 상황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미추홀구와 남동구를 거쳐 강남까지 가는 9100번에 투입하던 전세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당초 시는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원도심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9100번 노선에 전세버스 3대를 투입해 배차 간격을 줄여왔다. 하지만 예산 부족 문제에 직면하자 갑작스럽게 전세버스 투입을 중단해버렸다. 이로 인해 배차 간격이 다시 40분대로 늘어나버렸다. 9100번을 이용하는 원도심 주민들은 출퇴근시간대 실제 배차 간격이 1시간을 넘는 경우가 많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9100번과 함께 전세버스를 투입을 중단한 M6405 광역버스 노선에만 재투입을 결정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전세버스 중단 이후 서울로 출퇴근하는 송도주민들의 불편이 커진 것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송도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M6405 노선에 전세버스 3대를 추가 투입했다. 이로 인해…
올해 정부의 칼바람에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예산이 ‘싹둑’ 잘렸다. 소외된 이들이나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이바지해온 만큼 매섭기 짝이 없다. 올해 인천의 예비마을기업은 벽 앞에서 무너졌고,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경기신문은 두 차례에 걸쳐 인천의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인천의 예비마을기업이 ‘바람 앞의 등불’ 신세다. 정부는 지난해 70억 원이었던 마을기업 예산을 올해 27억 원으로 삭감했고, 신규 마을기업 심사도 진행하지 않았다. 벽을 넘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대부분의 마을기업 사업은 국비·시비·군구비 매칭으로 이뤄진다. 정부가 예산 삭감 기조인만큼 인천시도 지갑을 닫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내년 정부의 마을기업 예산은 16억 7000만 원으로 더 쪼그라들 예정이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마을기업 육성사업으로 2억 4000만 원(국비 1억 2000만 원·시비 6000만 원·군구비 6000만 원)의 예산을 세웠다. 재지정과 고도화로 각각 3개·4개 마을기업이 뽑혔고, 우수마을기업으로 1곳이 선정됐다. 올해 9월 말 기준 인천에는 예비 5개·1회차(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관련,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 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송 대표의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결심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그에게 9년을 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총 66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1월 4일 기소됐다. 그는 2020년 1월∼2021년 12월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가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을 앞두고 바이오 관련 기술개발이 필요한 핵심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산자부가 오는 2026년 바이오 연구개발(R&D) 사업을 정하기 전 특화단지별 필요한 기술 품목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인천지역 바이오 입주 기업 및 관련 기업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4개의 기술 품목을 선정, 산자부에 기술 품목 리스트를 제출했다. 대표적으로는 ‘바이오 원부자재 개발’을 들었다. 인천·시흥 바이오특화단지가 국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되는데 한 축으로 작용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위한 기술로 볼 수 있다. 인천·시흥 바이오특화단지는 남동산단을 비롯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영종국제도시를 연계할 계획이며, 남동산단은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지로 성장시켜 바이오 산업의 자립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등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는 필요한 기술개발 품목을 제시한다고 모두 기술개발 사업으로 선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산자부가 수요가 있는 기술 품목을 살펴보고 기술개발 품목을 선정하기 위해 도출하는 과정”이라며 “5개 특화단지 모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전 대표가 폭력조직원과 인천의 한 유흥업소에서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구형 받았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44)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폭력조직원 B씨(43)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얼굴과 몸에 소변을 보고 폭행했다"며 "협박으로 겁을 먹은 피해자를 양주통을 던져 때리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A씨 변호인은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와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범행했다"며 "공항장애 등 정신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점, 합의금으로 피해자에게 5억 원을 지급한 점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지난해 8월 2일 오전 1시 20분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지인 C씨(30대)를 둔기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들은 말다툼하던 C씨의 머리를 향해 얼음통을 던지고 주먹과 발로 얼굴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자 얼굴을 담뱃불
강화군이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를 위한 조사구 설정, 등록 센서스 품질 개선, 주택 현황 파악 등을 내용으로 한다. 사회취약계층 주거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이 목적이다. 조사 대상은 일부 아파트 제외, 빈집을 포함한 지역 내 약 3만 5000가구다. 주거 형태에 따라 주소, 거처 종류, 주거시설 형태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요원이 직접 방문해 태블릿 PC로 작성하는 전자 조사와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통계 작성을 위해 수집된 개인별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 작성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된다. 군 관계자는 “조사한 자료는 내년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준비에 활용되므로 정확한 조사를 위해 조사요원 방문 시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지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특정 의원의 지지를 호소하며 경로당에 음식물을 제공한 2명이 검찰에 고발당했다. 인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기부행위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모 봉사단체 관계자 A씨와 B씨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구선관위에 따르면 A씨와 B씨가 공모해 제9회 지방선거 당시 해당 선거구에 소재한 경로당을 방문해 56만 5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면서 특정 의원을 선전 및 지지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15조(제삼자의 기부행위제한) 및 제257조(기부행위의 금지제한 등 위반죄) 제1항 상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를 위해 기부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기부행위는 중대선거범죄로 위반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위법행위를 발견하거나 인지한 경우에는 선거관리위원회 대표번호인 1390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영종대교에서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군·경 합동 훈련이 펼쳐졌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합동 훈련에는 신공항하이웨이㈜를 비롯해 고속도로 순찰대, 서부·영종소방서, 종합건설본부, 10개 군·구, 제1687부대 등 17개 유관기관과 시 자율방재단 연합회 소속 관계자 약 110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기습적인 폭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마련했다. 훈련 상황은 영종대교 전 구간에 5㎝의 기습 폭설이 내려 노면이 얼어붙는 것으로 가정해 이뤄졌다. 이로 인해 공항 방향 13.5㎞ 지점에서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10중 추돌사고가 일어났고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설차량, 119구급·구조차, 경찰차 등 43대가 영종대교로 모였다. 훈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영종대교 상부도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훈련은 1~4단계로 나눠 단계별 상황에 맞춘 체계적 대응이 이뤄졌으며, 각 기관이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해 상황을 마무리했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참가자들이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해 계획된 목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