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주연한 중국 대하사극 ‘공자’가 중화TV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공자의 일대기를 그린 ‘공자’는 36부작으로 4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제작됐다. 지난해 초 저우룬파(周潤發)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이정현을 비롯해 대만과 일본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정현은 카리스마 넘치는 위나라 황후이자 공자의 첫사랑인 난쯔(南子) 역을 맡았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방식으로 구성된 드라마는 공자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미국에서 중국으로 돌아온 유학생 매연이 패권전쟁이 만연하던 춘추시대 말 인(仁), 덕(德), 예(禮), 의(義), 충(忠) 등을 바탕으로 이상사회 실현을 꿈꿨던 공자의 삶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았다. 중화TV는 22일 “중국에서 제작한 드라마를 중화TV에서 세계 최초로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무더위와 잦은 폭우로 대변된 여름철을 뒤로하고 밤낮 큰 기온차를 보이는 환절기 초가을을 맞아 피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환절기가 되면 대기에 습도가 낮아져 피부의 수분증발이 많아진다. 이 때 피부가 건조해지고 심할 경우 가려움이 온다. 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을 감싸고 있는 각질층은 외부와 피부 사이의 장벽 역할을 하면서 피부가 일정한 수분을 함유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작용을 한다. 피부의 수분 함유량이 떨어지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증도 발생한다. 이때 긁거나 자극을 주게 되면 피부가 더 많이 손상돼 더욱 건조해지고 가렵게 되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만성 습진으로 변화하거나 이차적인 세균 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가을철 건강 피부관리, 특히 상대적으로 약한 피부를 지닌 어린이들 피부관리에 중점을 둬 살펴본다. ◇건강 피부 관리 방법 건조기에 접어드는 가을철을 맞아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실내습도 유지를 비롯 목욕 후 보습제 사용, 가려움증 극복 수단 강구 등 생활속 지혜와 함께 적절한 치료방법 등 다양한 방안이 요구된다. ▲실내 습도 조절 환절기를 맞아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욱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므로
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은 오는 30일 오후 4시 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통증도 병이다(Know Pain, No Pain)’를 주제로 만성통증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학통증학회가 주최하는 ‘통증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성통증질환의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만성통증의 원인, 증상과 진단, 치료법 등 만성통증을 다스릴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건강강좌는 ▲만성요통의 개요(마취통증의학과 김도완 교수) ▲만성요통의 원인 및 기전(마취통증의학과 강명수 교수) ▲만성요통의 치료(마취통증의학과 박선경 임상교수) ▲만성요통 환자의 운동 및 생활습관(마취통증의학과 김계숙 교수) 등 강의가 약 1시간 정도 진행된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중 약 250만 명 정도가 만성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만성통증은 우울증을 동반해 심할 때에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음에도 환자들은 대부분 이러한 통증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다. 따라서 통증질환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 만성통증으로 이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통증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원하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참석자에게
대규모 사물놀이 연주자들이 10월 3일 개천절과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초대형 풍물마당으로 하늘문을 열고 천지를 뒤흔든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이날 오후 5시 사물놀이 김덕수 명인을 필두로 2천11명의 전통타악기 연주자들이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펼칠 초대형 풍물마당 ‘2011 천지진동 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경기도, 고양시, 한국기록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10월 6일 22년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기원과 함께 우리 고유의 전통 ‘사물’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엄청난 규모의 출연인원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비롯해 서울, 충청, 경상, 전라,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사물놀이 연주자들이 장구, 꽹과리, 북, 징 등 파트별로 500조를 이뤄 매스게임 형태의 대열을 선보이며 한마음, 한뜻으로 전통가락의 신명을 전한다. 특히 서울 은평구 지역 내 장애인 풍물단 ‘땀띠’, 뇌수종을 앓아 장애를 갖고 있지만…
◆ 공연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이 들려주는 프라하의 가을(9.23)=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78-4255) △아카펠라 리얼그룹 내한공연(9.23)=이천아트홀(031-644-2100)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가을, 그리고 저녁’(9.24)=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230-3320, 2)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9.24~25)=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80-481-4000) △뮤지컬 ‘싱글즈’(9.24~25)=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림마당(031-324-4549) △태권무무 달하(9.30~10.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경기대학생공연박람회(~10.12)=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신나는야외극장(031-230-3471) △아동극 ‘공작새의 황금깃털’(~10.19)=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 전시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9.25)=영국로열아카데미 대표작가전(031-783-8000) △파주 갤러리 모아(~9.28)=취중천국 Black Out전(031-949-3303) △파주 갤러리 이레(~10.6)=조세곤 작가의 자연치유(Nature care)전(031-9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빈)은 24일 경기도미술관에서 재능기부 나눔행사 형형색색(形形色色) 프로그램 ‘형형색색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형형색색 콘서트는 하늘걷기퍼포먼스(홍오봉)와 광장댄스(Leekdance), 대형연만들기(한국연사랑연합회), 오케스트라 연주 등과 함께 대형 연을 하늘에 날리는 시연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 기부활동에 동참한 관할 도서관에서 책수레(이동도서)를 지원해 다양한 신간 서적을 자유롭게 열람했으며 벼룩시장에서 헌책도 교환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도문화재단은 지난 17일에도 남한산성에서 ‘시가 흐르는 단박음악회’를 개최해 소외된 우리 이웃을 초청, 재능기부로 구성한 공연과 전시관람, 체험놀이, 야외 풀밭에서의 책수레와 구연동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튀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면 이 역할은 안 했겠죠. 요번 작품만큼은 무게 중심을 잡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오는 29일 개봉되는 영화 ‘의뢰인’에서 검사 ‘안민호’를 연기한 배우 박희순을 20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변호사 역을 맡은 하정우, 용의자 역의 장혁과 함께 세 축을 이루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하정우에 비해 분량이나 비중이 적은 편이다. 검사라는 제한적인 캐릭터에 비중도 상대적으로 덜하다보니 하정우에 비해 조금 묻힐 수 있는 배역이다. 그러나 박희순은 캐릭터의 전형성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 등 연기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하정우와 경쟁하려고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사실 이 작품 선택은 하정우가 한다는 게 70(전체를 100이라고 봤을 때) 정도의 영향을 줬어요. 하정우란 배우와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그게 동등한 입장이 아니라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니까 또 해볼 수 있겠죠. 딱 맞부딪힐 수 있는 역할로….” 그는 애초에 그런 점을 염두고 두고 극 전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처음엔 하정우 씨가 활개를 칠 수 있도록 반대편에서 무게 중심을 잡아주고 막판에 장혁 씨가 치고 나가게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윤복희가 다음 달 2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러분’이란 타이틀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6월 대전, 청주, 부산, 대구 등지에서 열린 윤복희의 60주년 기념 전국투어에 이은 서울 무대다. 그는 이날 공연에서 자신의 대표곡을 비롯해 팝, 재즈, 뮤지컬 넘버 등 60년 간의 음악 활동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이정식이 이끄는 재즈밴드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1946년 태어난 윤복희는 1951년 5살의 나이에 코미디언인 아버지 윤부길 씨의 손에 이끌려 서울 중앙극장 악극단 무대에서 데뷔, 반세기 넘는 기간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1963년 17세 때 워커힐 극장 개관 무대에 초청된 루이 암스트롱 앞에서 모창을 한 것을 계기로 암스트롱의 권유를 받아 미국과 영국에서 음악 생활을 시작, ‘에드 설리반 쇼’, ‘제리 루이스 쇼’ 등 당시 인기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무대에도 섰다. 해외 공연을 다니며 입었던 미니스커트 사진과 1967년 1월 귀국 후 발매한 데뷔 음반 재킷 속 미니스커트 사진으로 당시 패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1967년 데뷔곡인 ‘웃는 얼굴 다정해도
엠넷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 가수 서인국이 드라마 ‘사랑비’를 통해 연기에 데뷔한다. 홍보사 와이트리미디어는 21일 서인국이 윤석호 PD가 연출을 맡아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사랑비’에서 1970년대 음악다방 세라비를 주름잡던 법학과 대학생 김창모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한류스타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주연을 맡은 ‘사랑비’는 1970년대와 현대를 오가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제작사는 “김창모는 책보다 통기타 연주를 사랑하는 뚝심 있는 순수청년”이라며 “서인국은 순수함과 우직함이 공존하는 외모, 기타연주와 노래실력까지 김창모가 지닌 모든 것을 갖춰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작품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부담도 되지만 믿어주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0일 SETEC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치매극복을 위해 공헌한 치매가족·현장 실무자 공무원 등을 포상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쯔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케어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도 치매관리법에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2년간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돌보고 있는 남편 이길수(68)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치매환자를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배우자·자녀,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며 치매에 대한 열정을 몸소 실천하는 요양보호사, 치매진료에 헌신을 다하는 일선 의사, 국가치매예방관리사업 담당 공무원 등 6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 2부는 ‘치매관리법 제정 기념 심포지움’으로 진행되며 ‘중앙치매센터의 기능과 역할’, ‘치매조기검진 내실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벌였다. 이날 기념식이 개최되는 SETEC 국제회의장 로비에서는 ‘치매바로알기’ 예방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