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이 열린다. 인천시립극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악극 ‘아빠의 청춘’을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선보인다. 극단은 지난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대형공연으로 선보였던 ‘아빠의 청춘’을 재해석 해 ‘찾아가는 공연’ 무대에 올려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소외계층 모두를 충족시킬 수 없어 이번 9월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전 공연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립극단(032-438-7775)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종훈 예술감독은 “악극 ‘아빠의 청춘’에 큰 호응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소외계층분들이 공연 관람을 통해 삶의 고달픔을 잠시 벗어 놓고 다시 달릴 수 있는 위안과 용기를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용기 (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29명은 19일 오후 조용기 목사와 조 목사의 장남인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오전 중 사건을 배당할 예정이다. 고발에 참여한 한 장로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조 목사가 당회장 시절 교회 돈을 가져다 장남 조희준 씨의 주식 투자에 200억 원 넘게 사용하도록 한 혐의가 배임에 해당된다”면서 “다수의 장로들이 뜻을 같이했지만 고발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우선 29명이 (고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고발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면서 “조 목사가 잘못해온 돈 관리와 관련해 장로들이 이미 많은 증거를 확보했으며 추가로 고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고발장 접수를 확인한 후 교회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어울림센터는 경기북부 및 인근지역 거주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지원교육 ‘비즈공예’ 프로그램을 오는 28일부터 12월까지 시행한다. 여성어울림센터는 마을기업 사업 공모신청에 당선돼 2011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희망이 만들어지는 ‘보석을 파는 가게’를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5천만원을 지원받아 여성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능력개발의 기회와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악세사리 제조 및 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석을 파는 가게’는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모티브로 한 브릿지, 핸드폰 고리를 만들어 판매했으며, 추석에는 한복과 어울리는 머리띠와 핀을 제작·판매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에 어울림센터는 기존의 악세사리 제조에 고품질화 및 다양성을 더하기 위한 ‘비즈공예’ 교육을 실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아닌 우리만이 만들 수 있는 특색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전문화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어울림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독창성 있는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들고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능화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주…
통일부는 19일 7대 종단 대표들의 북한 방문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7대 종단 대표와 실무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오는 21일 중국 선양을 거쳐 평양에 들어간다. 이들은 24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평양과 백두산 등에서 남북 종교인 공동모임 및 공동기도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그동안 남북교류에서 종교계의 공헌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종단 대표들의 염원을 고려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북은 북측 조선종교인협의회(KCR.회장 장재언)가 7대 종단 종교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방북 예정인 7대 종단 대표는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인 김영주 목사,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다. 국내 7개 종단 대표들이 지난달 26일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을 방문, 교구청을 둘러보고 있다. KCRP는 “종단 대표들이 22일 북한의 종교시설 방문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종교인 대회’에 참석하는데 이어 23일에는 백두산에서 평화 기도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10회 정기연주회(9.2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4) △아카펠라 리얼그룹 내한공연(9.23)=이천아트홀(031-644-2100)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가을, 그리고 저녁’(9.24)=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230-3320, 2)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9.24~25)=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80-481-4000) △뮤지컬 ‘싱글즈’(9.24~25)=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림마당(031-324-4549) △태권무무 달하(9.30~10.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경기대학생공연박람회(~10.12)=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신나는야외극장(031-230-3471) △아동극 ‘공작새의 황금깃털’(~10.19)=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 전시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9.25)=영국로열아카데미 대표작가전(031-783-8000) △파주 갤러리 모아(~9.28)=취중천국 Black Out전(031-949-3303) △파주 갤러리 이레(~10.6)=조세곤 작가의 자연치유(Nature care)전(031-941-4115) △부천
화성예총(지회장 김현숙, 협성대학교 예술대학장)이 24일과 25일 이틀간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제7회 화성예술제’를 연다. 이번 예술제는 ‘화성, 예술로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으로 화성지역 8개 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해 50여 종류의 무대를 꾸미게 된다. 전시분야에서는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등 3개 단체가 전시예술을 보여주고 공연분야에서는 국악협회, 음악협회, 무용협회, 연예협회, 연극협회 등 5개 단체가 무대예술을 펼치는 등 입체적인 예술마당을 통해 시민과 소통한다. 24일 오후 오후 5시 개막공연(두레, 모듬북, 쟁강춤, 비보이넌버벌퍼포먼스, 성악 및 발레)을 시작으로 무용협회(어울림 쟁강춤, 교방장고춤, 태평무, 진도북춤 등), 연극협회(비보이 너버벌퍼포먼스, 한국사랑), 국악협회(도심속의 국악나들이-21세기를 위한 서곡, 두레한마당, 화성두레판굿, 타악퍼포먼스, 경기명창, 향율 및 태평성대 등)가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또 25일 오후 5시부터는 연극협회(신춘향전), 음악협회(가을을 여는 행복음악회-화성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 유명연주자와 성악가), 연예협회(사회: 정귀영 MBC기그맨, 인기가수 등) 등의 순서로 무대를 꾸미게 된
치매미술치료협회(회장 신현옥)에서는 21일 세계 치매의 날을 기념해 개봉하는 영화 ‘소중한 사람’의 개봉일에 맞춰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실버 영화관 허리우드 클래식 영화관에서 ‘제32회 세계 속의 효문화-나의사랑 나의가족’ 전을 연다. 치매의 아픔을 함께 극복해가는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사랑’과 ‘사람’이 보인다는 메시지를 희망찬 시선으로 전하는 영화 ‘소중한 사람’은 임순례 감독의 한국어 더빙 연출과 성우 협회의 재능기부, 치매미술치료협회의 치매미술치료, 건강미술요법 결과물 전시회로 이뤄진다. 특히 치매미술치료협회의 치매미술치료, 건강미술요법 결과물 전시회는 수년간 치매미술치료, 건강미술요법을 받아 온 어르신들의 작품 60여점으로 구성됐다. 신현옥 회장은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활동을 위한 미술치료의 효과성을 소개하는 전시”라며 “또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일본의 치매미술치료와 한국의 치매미술치료의 차이점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소리가 지닌 흥겨움과 교육적인 효과까지 두루 갖춘 국악아동극 패키지 ‘맑은 마음 쑥쑥 시리즈’가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잇따라 선보인다. ‘맑은 마음 쑥쑥 시리즈’의 첫 번째 ‘공작새의 황금깃털’은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나잘난 공작새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창작국악아동극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자기희생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시리즈인 ‘줄 타는 아이 어름삐리’는 제2회 황금펜아동문학상 수상한 단편동화 ‘어름삐리’를 원작으로 만든 판타지 국악아동극으로, 10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오전 11시 관객과 만난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요무형문화제 제3호 남사당놀이를 담은 작품이며, 조선 후기 마을 장터에서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 주던 ‘남사당’놀이패 여섯 마당이 국악아동극으로 재탄생된다. 이와 함께 국악당 흥겨운극장 로비에서는 전통악기 체험 ‘소리나라’가 해금으로 연주되는 동요, 가야금으로 듣는 뽀로로 노래 등 알찬 레퍼토리로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준다. 우리 소리의 세계에 우리 아이 귀가 쫑긋 세워지고, 전통악기를 마음껏 만지고 노는 동안 우리…
양평 닥터박 갤러리는 다음달 16일까지 김건주 작가의 개인전 ‘MONOLOG’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각적 재현의 가능성을 품은 다양한 변주의 언어들을 독백한다. 독백은 문자를 닮아 언어와 소리로 다양한 메아리의 이미지가 돼 여러 겹의 풍경을 만들어내고 외부세계와 마찰한 파장의 부서진 파편들이 하나하나 쌓이고 겹을 이뤄 깊고 낮음의 굴곡과 선율의 완급이 응축된 형상을 자아낸다. 형상의 표면상, 각 문자가 어우러지고 겹쳐지며 발견되는 여러 구성의 단면들이 제각기 영역을 가지는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 낸다. 그것은 문자의 의미와 모양, 전달되는 형식의 여러 겹이 다양한 공간을 자연스럽게 생성한다. 또 각 공간의 영역이 가지는 컬러는 다양한 독백의 언어가 마치 어떠한 상대와 조우하느냐에 따라 의미의 변화와 공간 혹은 여백이 되는가를 암시하게 만든다. 작가의 형식은 독백에 가깝고 그 태도는 삶에 기생하는 다양한 사물과 관계하는 여러 구성의 아름다움을 채집하는 방식에 가깝다. 형식보다 방식으로 더욱 포괄하는 예술가의 독백은 시적인 요소-함축적인 은유의 향연이 선두에 있고, 그 시적인 언어들은 김건주의 예술로 흡수돼 조각가의 조형언어로 등장하게 된다. 기존의 경우 문
담당 편집위원)의 ‘축구는 어떻게 세계의 스포츠가 되었는가?’, ‘현대의 불안과 스포츠 열풍’, ‘놀이, 유희, 제의 그리고 스포츠’, 정준영(열광하는 스포츠, 은폐된 이데올로기 등의 저자)의 ‘20세기 스팩터클의 사회와 스포츠 문화’라는 주제로 스포츠와 접목된 사회성과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30∼4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일반교양 과목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각 분야별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2-320-6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