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가 코로나 팬데믹보다 더한 침체에 빠지면서 중소 건설업의 부실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 건설업 부실금액은 2021년 814억원에서 지난해 1727억원으로 3년 새 212%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 발생한 대출 상환 부담이 본격화된 데다, 고금리와 건설 원가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중소 건설업체의 재무건전성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신용보증기금이 중소 건설기업의 대출을 대신 상환한 대위변제액 역시 같은 기간 크게 증가했다. 2021년 790억원이던 대위변제액은 지난해 1685억원으로 213%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중소 건설업체의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로, 현장에서는 공사 지연과 연쇄 부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건설업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보증 지원은 급감했다. 2021년 7484억원이던 신용보증 금액은 지난해 5664억원으로 같은 기간 1820억원(24.3%) 감소했다. 이에 따라 보증 지원은 줄고 상환 부담을 치솟는 이중고가 이어지면서, 건설경기가 단순한 경기 둔화를 넘
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은 “지난해 기준 직장인 유·사산 휴가 사용률이 4.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유·사산 휴가급여 초회수급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유·사산 휴가급여 수급자는 1650명이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이후 수급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전체 유·사산 건수에 비하면 여전히 미약한 수치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임신 중인 여성이 유산 또는 사산한 경우, 임신 기간에 따라 10~90일까지의 휴가를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고용보험법과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고용보험에서 휴가 기간 동안 일정 급여를 지원한다. 최근 5년간 직장가입자 중 유·사산경험이 있는 인원은 연간 3만5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유·사산 휴가 급여 수급자는 계속 10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직장가입자 유·사산 건수는 2020년 3만 4839건, 2021년 3만 4,677건, 2022년 3만 5285건, 2023년 3만 4073건, 지난해 3만 6457건이다. 반면 유·사산 휴가 급여 수급자는 2020년 1010명, 2021년 1110명, 2022년 1238명, 2023
안양시는 오는 18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7회 안양 보육박람회’를 연다.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하는 박람회는 ‘탄소중립 놀이터, 미래를 잇는 녹색 브리지’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놀이·전시행사로 진행된다. 또, ‘재활용을 이용한 환경 놀잇감 전시’, ‘씨드밤 만들기’, ‘바다유리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리고 안양소방서와 안양동안경찰서도 참여해 ‘구조견 일구와 함께하는 포토존·소방안전교실’과 ‘심폐소생술 체험’, ‘어린이 경찰 체험’, ‘순찰차 탑승 체험’ 등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8일 수련관에서 환경·역사 통합형 축제 ‘BOCO MARKET & E-G 페스티벌’을 연다.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축제는 세 가지 주제 구역으로 진행된다. 에코존에서는 환경 실천 프로젝트인 ‘에코 세대가 처방하는 지구 해열 프로젝트’와 ‘탄소중립 체험부스’, ‘중고물품 교환장터’, ‘환경 퍼포먼스 에코싸인’, ‘탄소중립 서약’ 등이 운영된다. 보훈존은 ‘독립 역사 미디어아트 상영’, ‘영웅 메시지 이벤트’로 나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고, 재능존은 청소년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역사 메이커 체험’, ‘역사 인문 입체 퍼즐’, ‘전통 연 키링 만들기’ 등으로 꾸며진다. 참여는 안양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일부 체험은 소정의 참가비가 있다. 자세한 일정 등은 만안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 HK+사업단은 ‘시나이 아랍어 필사본 154 역주’를 출간했다. 안양대 HK+사업단 정예은 연구원이 필사본의 전문을 우리나라 최초로 편집, 완역해 주해를 단 이 책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초기 아랍 그리스도교 문헌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큰 학문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 ‘시나이 아랍어 필사본 154번(Sinai Arabic Manuscript No. 154)’은 8세기 최초의 아랍 그리스도교 ‘변증서(Apology)’로 알려져 있다. 해당 사본은 이집트의 시나이반도 남쪽에 위치한 성 캐더린 수도권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슬람 세계에서 아랍어를 사용한 초기 동방 그리스도인들이 기록한 문헌 중 초창기 사본으로 분류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출판은 HK+사업단의 동서교류 문헌 총서에 결실을 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초기 아랍 그리스도교 문헌 연구의 국내 학문적 접근을 확대하고, 관련 분야의 국제적 연구 교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국회의원은 사모펀드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4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공시의무 대상에서 금융업·보험업 회사는 계속 제외하되, 사모펀드는 포함하도록 했다. 또, 사모펀드가 기업을 인수하거나 경영에 참여할 경우에도 지배구조·재무상황·경영변화 등 주요 정보를 공개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법은 대기업집단 중 비상장회사에 대해 시장 감시 강화를 위해 주요 경영정보를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기업집단 내부의 지배구조나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다. 하지만 금융업·보험업을 회사는 공시 의무에서 제외되어 있어, 사모펀드가 기업을 인수해도 경영활동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실제로 MBK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 한앤컴퍼니 등 대형 사모펀드가 국내 주요 기업을 인수한 뒤에도 내부 의사결정 구조나 자금 운용 방식은 공개되지 않아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대규모 기업집단을 말한다. 이들 기업집단은 계열사 현황,
분만이 임박한 산모가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여아를 출산했다. 안양소방서 만안구급대원들은 지난 13일 새벽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출산이 임박하자 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 세트로 분만을 도왔다. 산모와 아기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구급대원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팀원 모두가 침착하게 대응했다”며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는 순간 그 어떤 출동보다 큰 보람을 느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은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판단과 침착한 현장대응으로 두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 대응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는 14일 미용성형병원 컨설팅 전문기업인 ㈜병원사람들과 뷰티메디컬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교육과정 및 교재 공동개발’, ‘교과 운영 및 맞춤형 교육과정 자문’, ‘혁신 인재양성 및 취업 교류’ 등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여진 안양대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와 관련 분야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가 도로 위에 설치된 맨홀과 도로의 단차를 평탄화한 ‘맨홀 충격 방지구’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시와 지역 기업인 알엠씨테크는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와 공작부영아파트 입구 등 2곳에 맨홀 충격 방지구를 설치했다. 이달 중 귀인로 GS주유소 앞, 안양소방서 귀인119안전센터 앞, 관평사거리 안양금융센터 앞 등 3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맨홀 충격 방지구는 함몰된 맨홀 뚜껑 위에 높이를 맞춰 설치해 도로와의 단차를 평탄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됐다. 알엠씨테크는 제품에 대한 인증 기준이 없어 시장 출시는 물론 실증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시의 규제개선 추진으로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시험과 검증이 가능해졌다. 실증은 오는 2027년 9월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제품의 내구성과 맨홀의 수명 연장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시는 안전을 위해 맨홀 주변 가로등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전용 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실증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례”라며 “실증을 통해 혁신 기술이 제도권 안에서 자리 잡을 수 있
공정거래위원회가 처리하는 사건의 30% 이상이 법정 처리기한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국회의원이 13일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공정위 사건처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7월) 공정위가 처리한 전체 9441건 중 3051건(32.3%)이 법정 처리기한을 초과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28.3%(653건), 2022년 35.4%(643건), 2023년 29.7%(618건), 2024년 33.8%(698건), 올 들어 지난 7월 기준 37.7%(439건)로 최근 2년간 30%대를 지속하고 있다. 공정위는 규칙상 일반사건은 6개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및 부당 지원행위는 9개월, 부당공동행위는 13개월 이내에 처리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이를 크게 넘겼다. 특히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과 부당지원 사건의 지연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기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사건의 평균 처리 기간은 571일, 부당 지원은 517일로 각각 법정 기한의 약 2.1배, 1.9배에 달했다. 게다가 2023년에는 두 유형 모두 처리 기간이 급증해 각각 743일과 701일이 소요되며 법정 기한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