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임광진)에서는 추석을 맞아 7일부터 24일까지 기초수급대상자과 조손(한부모)청소년, 특수학급 청소년 등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청소년 한가위 전통예절배우기와 민속놀이 경연대회(권선수련관), 가족 초청 쿠키만들기(장안문화의집), 한가위 음식 만들기 대회(영통문화의집), 추석민속놀이축제, 찾아가는 사랑의 손길(청소년문화센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청소년을 기다리고 있다. 또 청소년상담센터에서는 위기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한가위 행복나눔잔치를 진행한다. 임광진 이사장은 “소외계층 청소년 가정에 추석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넉넉하고 뜻 깊은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저소득·취약계층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의: 재단 행정지원팀 031-218-0482)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강정마을 중덕삼거리에서 평화기도회를 열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임원단과 제주노회에서 온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5일 오후 해군기지 건설반대와 제주 생태계 보존, 강정마을의 상처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 총회총무를 맡고 있는 배태진 목사는 “평화의 섬 제주는 강대국 세력갈등의 중심이 아니라 동북아 평화의 거점이 돼야 한다”며 해군기지 건설계획의 백지화를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모은 헌금을 강정마을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중덕삼거리로 들어가는 도로 입구에 일부 병력만 남기고 철수해 외부인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3일 계획됐던 문화제에 대비해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정문부터 마을 입구까지 가설방음벽 앞에 세워뒀던 경찰버스 등 차량 20여대도 철수시켰다. 그러나 5일 기도회를 마친 목사와 신도 등이 행진하려하자 다시 경찰을 배치하고 차량 10여대를 세우는 등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았다.
◆ 공연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 ‘Impressionism’=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230-3440~2, 1588-2341) △제5회 수원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9.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10-4137-9940) △수원시립교향악단 오산방문연주회(9.7)=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031-228-2814) △경기도립국악단 ‘명인을 꿈꾸다’(9.8)=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71~3) △슈퍼 콘서트 ‘7인의 음악인들’(9.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20-2027∼8) △뮤지컬 ‘구름빵’(9.16~17)=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태권무무 달하(9.30~10.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동극 ‘공작새의 황금깃털’(~10.19)=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 전시 △파주 갤러리 이레(~9.8)=안봉균 개인전(02-6269-5678) △남양주 실학박물관(~9.13)=이익, 성호사설 세상만물 새로보기(031-579-6000) △백남준아트센터(~9.13)=NJP 썸머 페스티발-스물 하나의 방
화제의 코미디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이 오는 24~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을 찾는다. 2008년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영화로 먼저 소개된 ‘키사라기 미키짱’은 당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영화 관객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었으며, ‘한국에서 연극으로 한번 만들어졌으면 하는 영화’로 꼽혔다. 일본 특유의 오타쿠 문화를 대중적인 소재로 경쾌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일본 감성에 대한 색다른 접근으로 한국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코미디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최근 아이돌스타와 함께 탄생한 팬덤은 ‘동방신기’의 ‘누나팬’, ‘원더걸스’의 ‘오빠팬’, ‘2PM’의 ‘이모팬’ ‘소녀시대’와 ‘아이유’의 삼촌팬에 이르기까지 익숙해졌다. 과거와 달리 쌍방향적, 성숙된 팬덤문화로 발전된 현상에 착안한 이 작품은 미키짱만을 사수하는 오타쿠 삼촌팬들이 ‘키사라기 미키짱’ 1주년 추모식을 통해 처음 모임을 가지면서 그녀의 죽음에 관한 진실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엉뚱한 추리로 이어지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유쾌하고 독특한 연극인만큼 정작 공연에는 팬덤의 주인공 ‘키사라기 미키짱’이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채 관객의 상상력을 자
3세대문화사랑회 거리갤러리와 사랑나눔갤러리는 9일부터 30일까지 ‘풍요를 기다리는 마음-한가위’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가을 한가위를 맞아 추석에 관련된 실버작가들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가을걷이의 모습과 새참풍경, 옹기종기 모여 그 해에 수확한 햅쌀로 송편을 빚는 가족의 단란한 모습, 갓 빚은 송편과 여러 가지 햇과일, 토란국 등의 음식들을 장만하여 추수를 감사하며 조상님께 차례와 성묘를 지내는 풍경 등이 담겨있다. 또 추석 날 달이 들 무렵 부녀자들이 공터에 모여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춤과 노래를 함께 하는 민속놀이 강강술래에 관한 모습도 담겨있다. 그림 속에는 한가위에 대한 실버작가들의 추억과 함께 풍요 속에 수확한 햇곡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빈부의 차에 관계없이 이웃과 더불어 음식을 나누는 따스한 한국의 정서를 담고 있다. 김은경 대표는 “한국의 4대명절 중 하나이자 으뜸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기획된 전시를 통해 변덕스러웠던 이번 여름날씨로 위축되었던 심신을 옛 부터 이웃과 더불어 음식을 나누며 따스한 정을 나눈 것처럼 서로 주위를 둘러보는 자리”라며 “정을 나누며 쌓는 풍요로운 한가위가 될 수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7일 오후 7시30분 화성시 소재 유엔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화성시민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를 선보인다. 지난 6월 수원시립합창단에 이어 화성을 찾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은 보다 많은 이들과 클래식 음악을 향유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공연을 준비, 화성시민들에게 클래식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베를리오즈 ‘헝가리 행진곡’ 등 신나는 행진곡들이 연주되며, 바이올린 영재 이수빈과 오페라 스타로 더욱 유명해진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김수연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수빈은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을 서정학과, 김수연은 로시니 세발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 제일의 이발사’,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을 선보인다. 전석 무료.(문의: 031-228-2813~5)
● ‘최종병기 활’ 쥬신타 완한 역 이승준 영화 ‘최종병기 활’이 극장가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두 주연배우 박해일·류승룡 외에도 청나라 정예부대 ‘니루’로 출연한 조연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니루 대장 ‘쥬신타’(류승룡)의 사촌 형제 ‘완한’ 역을 연기한 배우 이승준(38)은 니루 중 비중이 클 뿐 아니라 개성있는 헤어스타일과 무게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5일 만난 그는 “요즘 어느 때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영화에서의 강한 인상과는 달리, 실제 모습은 서글서글한 눈매에 친근한 인상이었다. “무대 인사를 상영 전이나 후에 하는데, 상영 전에 할 때는 반응이 없다가 영화가 끝나고 인사를 드리면 반응이 뜨거워요. ‘깻잎머리 오랑캐로 출연하는 이승준입니다’라고 인사하면 막 환호하면서 박수를 쳐주세요. 이렇게 많은 관객을 만나는 게 처음인데,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니루들 중에서도 튀는 ‘깻잎머리’는 그가 직접 제안한 것이라고 했다. “제가 다른 배우들보다 머리를 늦게 잘랐는데, 좀 독특하게 해보고 싶어서 앞머리를 남겨두자고 제안했어요. 분장팀에선 처음에 난색을 지었지만 감독님이 의외로 무척 좋아해서 그렇
배우 한효주와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추석 때 맞이하고 싶은 며느리·사윗감 후보 1위로 뽑혔다. KBS 해피FM(106.1㎒)과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지난 1∼3일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3천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효주는 ‘이번 추석에 아들이 며느릿감으로 데려왔으면 하는 배우’ 부문에서 834표(13.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621표(10.3%)를 얻은 김태희였으며 한효주와 동갑내기인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529표(8.8%)로 3위, 이민정(377표, 6.3%)·공효진(370표, 6.2%)이 각각 4, 5위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김하늘과 김선아, 손예진, 구혜선, 최강희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사윗감 후보에서는 ‘국민 남동생’ 이승기가 1천146표(19.1%)로 1위에 올랐다. 올 초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 합류해 순둥이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엄태웅이 679표(11.3%)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해병’ 현빈이 550표(9.2%)로 3위, 조인성이 404표(6.7%)로 4위, 지성이 372표(6.2%)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6∼10위는 고수, 원빈, 박시후, 소지섭, 강동원 순이
KBS 2TV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추석특집 리얼리티 프로그램 ‘브아걸의 두근두근’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여성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심장병을 앓는 중국 어린이 6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심장 수술을 받도록 도와주는 과정을 그린다. 중국 랴오닝(遼寧)성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안산(鞍山)에는 당장 심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극빈층 어린이 100명이 있다. 아이들은 수술받을 날을 애타게 기다리지만, 연평균 200만원 남짓한 부모의 소득으로 2천만원이 훌쩍 넘는 수술비를 마련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십시일반 정성을 보탠 국내 후원자들과 함께 수술비를 마련해 장자취와 왕순치, 쑹하우이 등 6명의 중국 어린이들에게 새 삶을 선물한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가수들이 일본 내 K팝 열기를 더 끌어올렸다. ‘꿈의 무대’로 불리는 도쿄돔에서 4일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도쿄 스페셜 에디션’ 공연에서다. 이 공연은 지난 2일 시작돼 이날까지 회당 5만명 씩 총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 역대 한국 가수의 일본 공연 중 최다 관객을 기록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3층까지 관객들이 촘촘히 자리한 객석은 그 웅장한 규모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했다. 무대가 빠르게 전환되며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등 36명의 가수들이 번갈아 등장할 때마다 기립한 5만 명이 토해내는 함성으로 귀가 먹먹했고, 비트에 맞춰 절도있게 흔들리는 야광봉은 장관을 이뤘다.이 호응에 화답하듯 가수들은 가로 92m, 높이 23m의 중앙 무대와 두 갈래로 15m씩 뻗은 돌출 무대, 2층 객석 앞에 설치된 작은 무대를 이동 차량을 타고 움직이며 4시간 동안 56곡을 쏟아냈다.공연은 내내 클라이막스로 치달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데뷔한 소녀시대가 ‘키싱 유(Kissing You)’를 부르자 “뚜뚜루 뚜뚜뚜 키싱 유 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