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의 휴먼콘서트3 ‘합창으로 듣는 화려한 오페라 이야기’가 오는 7일 오전 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민인기 상임지휘자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 등의 주역을 맡았던 소프라노 박정원(리딕 성악가)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국내 음악평단에서 “감성의 폭이 넓고 수정처럼 맑은 목소리를 가졌다”라고 평가되는 소프라노 박정원은 화려하면서도 난이도가 높은 고음역의 소리를 시원하고 안정감 있게 소화해낼 수 있는 국내 유일무이한 성악가로 손꼽힌다. 이날 공연은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대장간의 합창’,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카르멘 ‘사랑은 자유로운 새’,쟌니 스끼끼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등 귀에 익숙한 곡들로 꾸며져 오페라의 재미와 매력을 한껏 높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원시합의 휴먼콘서트 4탄은 오는 9월 8일 탭댄스 그룹 탭퀸과 함께 ‘합창으로 느껴보는 옛 추억의 향기’로 꾸며진다. 전석 3천원. 문의 (031)228-2813~5
■ 박병훈 회화전 ‘귀향’ 파주 갤러리 MOA 박병훈 회화전 ‘TRANSPARENCE: 귀향’이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파주 헤이리 갤러리 모아(MOA)에서 열린다. 박병훈 작가는 이번 작품전에서 아크릴의 중첩을 통해 복잡하게 얽혀진 시공간 속에 드러나는 우리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높은 채도의 원색으로 채워져 있던 이전 작품과는 달리 흑백을 주된 모티브로 함으로써 작품 속에 인생의 무게를 담으려고 했다. 원색에서 무채색으로 가는 길은 색감을 잃는 과정임과 동시에 다양한 색을 얻어가는 과정으로, 흑백의 무채색은 모순돼 보이지만 오히려 어떤 색 위에 다른 색이 중첩되는 일련의 과정을 겪으며 결국 다다르는 종점과도 같다. 이는 사람이 나이를 먹고 인생의 여정을 거슬러 횡단하는 과정을 통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사람은 누구나 일생을 통해 고향을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행을 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시점이자 종점인 고향은 찬란한 색감을 잃고 흑백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는 고향의 색감이 오랜 삶을 살며 그간 겪어 온 매 순간의 강렬한 색조들이 서로 뒤 섞인 긴 시간의 결과로 보여진다. 나
“‘편견을 깰 수 있다’는 말보다 ‘편견을 깨는 데 쾌감이 있다’는 말이 더 와 닿아요. 개인적으로도 위로는 별로 안 좋아해요. 위로보다는 화이팅하자는 말이 더 좋아요. 이소영을 통해 편견을 깨는 쾌감을 시청자도 공유하길 바래요.” 오는 5일 종영하는 KBS 2TV 월화극 ‘동안미녀’에서 이소영을 연기하고 있는 장나라(30)는 이소영의 행복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쳤다. 자신이 주연한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챠오위이’의 프로모션을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가 지난달 29일 귀국한 장나라는 “촬영 스케줄이 급해 일정을 하루 앞당겨 부랴부랴 돌아왔다. 지금 촬영장으로 이동 중인데 바빠도 행복하다”며 웃었다. 미니시리즈 드라마의 주인공으로서 잠잘 시간도 없는 상황에서 대만까지 다녀오느라 힘들었을 테지만 그는 6년 만에 출연한 국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그동안 중국에서 3편의 드라마를 찍느라 국내 작품을 못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오랜만에 드라마를 찍으니 모든 게 정말 좋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도 많이 들었고 팀 분위기
마이클 베이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가 개봉하자마자 주말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3’는 지난 1~3일 전국 1천420개관에서 210만9천999명(81.8%)을 동원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개봉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305만4천34명으로, 개봉 첫 주 4일 만에 가뿐하게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트랜스포머 3’의 공세 속에서도 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전국 354개관에서 20만1천249명(7.8%)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11만4천801명이다. 이어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고 전재홍 감독이 연출한 ‘풍산개’가 전국 250개관에 7만6천474명(3.0%)으로 3위를 지켰다. ‘쿵푸팬더2’는 전국 315개관에 6만3천58명(2.4%)이 들어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4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494만472명으로 5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어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가 전국 178개관 4만5천518명(1.8%)으로 5위를 지켰고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전국 257개관에 4만4천946명(1.7%)이 들어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나는 젊음을 그리워하지 않는다 찰스 핸디·엘리자베스 핸디 글|손정숙 옮김 뮤진트리|304쪽|1만4천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영철학자인 찰스 핸디가 쓰고, 그의 부인 엘리자베스 핸디가 사진을 찍은 ‘요즘 60대’ 희망 보고서다. 찰스 핸디 부부는 ‘요즘 60대’의 초상을 그려 보이고자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지닌 각계각층의 60대 여성 29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직접 글을 쓰고, 찰스 핸디는 그 글을 다듬고 서문을 썼다. 이들이 살아온 이야기나 이들의 얼굴을 보면 이 책의 제목이 가슴에 와 닿는다. 물론 29명 중에서 ‘바디샵’의 창립자 아니타 로딕과 ‘리스의 음식와인 학교’를 만든 프루 리스 같은 유명인도 있지만, 대부분은 20대에 결혼해서 애 낳고 남편 그늘에서 살아온 평범한 여성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같은 나이 대의 여성들과 같은 행로를 걸으면서도 미래를, ‘나’를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범하다. 이들의 ‘전혀 60대 같지 않은’ 얼굴은 그 증거이다. 이들의 삶을 아우르는 키워드는 관심과 열정이다. 이들은 ‘준비된 삶’이란 별 것 아니라고, 세월이 만들어준 주름살을 당당히 받아들이고, 늘 미래를 상상했다고 말한다. 또 몸은 젊을 적만 못해도 마음은, 정신
나혜석 이구열 글 서해문집|528쪽|1만9천500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한국 근대사에 가장 특출했던 여성 선각자의 한 사람인 나혜석 일대기. 나혜석을 소문 속의 흘러간 여인상에서 끄집어내 최초로 역사적 평가를 시도한 1974년의 ‘나혜석 일대기-에미는 선각자였느니라’를 다시 출간했다. 근대 초기의 화가로서 여권론자로서 선구적 면모를 주목하고 신문 잡지들 속에 묻혀 있던 나혜석의 생생한 목소리들을 찾아낸다. 나혜석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남아 있을 때에 그들을 찾아 말년의 나혜석을 복원하는 데도 힘썼다. 그 이후 모든 나혜석 연구의 출발점이 된 중요한 책으로 남았다. 나혜석은 근대 한국 여성사에서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비범한 문인이었다. 그뿐 아니라 시대적 여권 주창의 선도자였고, 분명한 민족의식을 가진 이였다. 일본의 여자미술학교에 유학할 때부터 그녀는 남다른 문필 재능을 나타냈고, 조선의 여권 현실을 대담하게 거론하며 그 개선의 필요를 역설하기 시작했다. 나혜석은 전공인 유화 작품 활동으로도 최대의 찬사와 주목을 받았다. 1921년 경성일보 내청각 전시장에서첫 유화 개인전을 열었다. 한국인 화가로는 최초의 개인전인, 한국 근대미술
마이클 샌델의 정의사회의 조건 고바야시 마사야 글|홍성민·양혜윤 옮김 황금물고기|400쪽|1만6천800원. 이 책은 일본 지바대학 법경학부 고바야시 마사야 교수가 정의의 멘토인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전작(全作)을 해석하고, 그 속에 담긴 사상의 본질을 파헤친 친절한 해설서이다. 또한 <정의란 무엇인가>, <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왜 도덕인가?> 등 국내에서 출간된 도서 외에도 미출간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 그리고 그가 발표한 논문의 주요내용까지 한 권에 담아낸 샌델 철학의 종합 안내서라 할 수 있다. 현대사회와 인간을 재해석하고 정의와 도덕을 재발견하게 하는 정의의 이야기꾼, 마이클 샌델은 우리에게 사회와 텍스트를 재해석하는 탐구심을 갖게 할 뿐 아니라 “네게 닿지 않는 것에 선의를 갖고 대하면 언젠가 그것이 네 것이 된다”는 니체의 말을 실감하게 한다. 그는 우리의 철학적 사고가 확장되고 깊어지면 정의사회 조건과 올바른 삶이 바로 우리 것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의·도덕·생명윤리·자유주의·민주주의를 아우르는 그의 공동체주의적 공공철학은 동시대인들의 시야를 넓혀 주면서 보다 나은 세계로 나아가자고 우리를
1.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쌤앤파커스) 2. 문재인의 운명(문재인·가교출판) 3.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여백미디어) 4. 원피스. 62 (EIICHIRO ODA·대원씨아이㈜) 5.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리처드 J. 라이더·위즈덤하우스) 6.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7. 아이의 자존감(정지은·지식채널) 8.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9. 심야식당. 7(ABE YARO·미우) 10. 해커스 토익 보카 (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자료제공=교보문고
유쾌한 420자 인문학 최준영 글|이룸나무|264쪽|1만4천원. 이 책은 페이스북의 인기 칼럼니스트 최준영 교수가 매일 쓴 420자 칼럼 중에서 엄선한 90꼭지와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작가론, 세상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여러 부조리, 정감 넘치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인문적 분석을 한 노트 칼럼 37꼭지를 소통, 관계, 관용 등의 3개 장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사회지도층의 비도덕성, 세상의 부조리와 모순 등에 대해 그가 써내려간 칼럼들은 촌철살인의 언어와 허를 찌르는 통쾌함, 세상에 대한 유쾌한 난타, 복잡한 인간사에 대한 다채로운 시선들이 교직돼 있다. 세상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스펙트럼, 입체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접어들면서 매일 수도 없이 글을 써야 하는 네티즌들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정확하고, 맛깔스럽게 전할 수 있는 짧은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법가, 절대권력의 기술 정위안 푸 글|돌베개|224쪽|1만2천원. 이 책은 법가(法家) 사상을 소개하고 법가가 중국사에 끼친 영향을 쉽게 풀어 쓴 교양서이다. 유가나 도가만큼은 알려지지 않은 중국의 고대 학파 ‘법가’가 어떠한
◆ 공연 △시네 클래식 페스티벌 ‘마에스트로 6’(7.5~20)=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440~2) △스포츠 퍼포먼스 ‘하이킥’(7.7~9)=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031-540-6213~4) △남양주필하모닉 ‘한 여름밤의 꿈’(7.9)=남양주 와부체육문화센터 대강당(010-3847-7707) △연극 ‘랑랑별 때때롱’(7.9~8.20)=화성 민들레연극마을(02-3663-6652) △염쟁이유씨(7.9)=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타악 퍼포먼스 ‘월드비트 비나리’(7.9)=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1-4000) △아주 특별한 그림여행(~7.10)=부천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국악뮤지컬‘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부평아트센터 꽃누리갤러리(~7.7)=유쾌한 한국화, 즐거운 조각전(032-500-2000) △수원미술관 제1전시실(7.12~18)=화가 신현옥의 ‘현유도(琅流道)’전(031-243-3647) △안양 롯데갤러리(~7.14)=1900년대 외국인의 눈으로 본 옛 한국풍경전(031-463-2715) △3세대문화사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