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0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부위원장은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위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11인의 당 선관위 구성을 의결했다. 위원장·부위원장을 제외한 9명의 위원으로는 정양석 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정재·엄태영·윤주경·이주환·정점식·정찬민 의원, 원외 청년 인사인 김재섭 비대위원과 천하람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 선관위는 선거업무 전반에 관한 공정한 관리를 담당한다. ▲후보자 등록신청 공고 ▲투표 및 개표관리 업무 ▲당선인 결정 공고 및 통지 등을 수행하는 한편 핵심 쟁점이 될 ▲후보자 예비심사(컷오프)제도 도입여부 및 심사방법 결정 ▲선거 관련 사항의 유권해석 등을 할 수 있다. 선거인단의 세부적인 비율 및 배분방식, 정수 등 기타 필요한 사항도 중앙당 선관위 의결을 거쳐 선관위원장이 정한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도 선거관리에 관한 사항에 관해서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 문항을 인용하며 “고위 직업공무원들의 각성과 분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 야당 아닌 관당이 지배하는 나라라는 오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과 야당이 국가경영의 방향을 다룬다면 현실적으로 직접 현장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직업공무원 즉 관료”라며 “세부적인 실행계획 역시 관료의 손에서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러나 “직업공무원제에 따라 외관상으로 위임권력에 복종하는 임명 권력이지만 실질에서는 ‘관피아’, ‘모피아’ 등의 이름으로 위임권력과 또 다른 독자적 권력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중에서 오래전부터 여당 야당 아닌 ‘관당’이 나라를 통치한다는 말이 회자되어 온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면서 “그동안 대통령님께서 강조하신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없게 하겠다’, ‘평생주택 공급방안 강구’,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라는 말씀에 모든 답이 들어있음에도 해당 관료들이 신속하고 성실하게 이 미션을 수행했는지 의문”이라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원스톱(One-Stop)센터’가 10일 문을 열었다. 해당 센터는 개소식을 시작으로 금융위기 계층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소액대출, 복지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이날 의정부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영주 도의회 보건복지위 위원, 오숙희 IBK미소금융 상임이사, 황범순 의정부 부시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등이 참여했다.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원스톱센터는 기존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서 수행하던 채무조정·재무컨설팅 등 금융상담뿐 아니라 법률 및 일자리상담, 소액대출 서비스,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복지서비스 연계를 모두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통합센터다. 도는 법률상담사와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전문가를 충원했으며 경기도일자리재단과 IBK미소금융은 일자리상담사, 소액대출 담당자를 파견했다. 도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협의해 행복e음 시스템(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군 주민센터를 통한 복지 연계가 즉시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실무협의체도 구성해 월 1회 이상 협업 기관 간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지난해 4.15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지 1년 2개월만이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저는 당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자로 ‘국민의힘’에 복당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그는 “26년 전 신한국당에 입당한 이래 단 한 번도 당적을 옮긴 적도 당을 떠난 일도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일시 당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며 “당선 즉시 바로 복당하겠다고 굳은 약속을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시간이 400여 일을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지난 시기 당 대표로서 ‘위장평화’ 지방선거의 참패 책임을 지고 당 대표 자리를 물러났지만 당의 이념과 가치를 해하거나 당의 명예를 더럽히는 해당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지난 총선의 불가피한 탈당도 국민의 선택을 다시 받음으로써 더 이상 걸림돌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당으로 돌아가 당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파탄난 국정을 바로 세우고 정권교체를 통한 국가 정상화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경기도와 고양시가 2024년까지 일산에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IP 발굴·육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은 10일 경기도청에서 안민석·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최만식·김경희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 지사는 “지금 우리사회의 저출생, 실업, 불공정에 대한 분노 같은 문제들도 결국 저성장이 원인”이라며 “성장을 회복하는 핵심적인 방법은 양극화 완화 속에서 가용자원이 제대로 효용을 발휘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혁신성장이라고 말하는 성장 잠재력 자체를 복구하는 투자와 국가적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로 기후위기 대응과 콘텐츠산업을 꼽으며 “콘텐츠 생산자들이 생산한 콘텐츠들을 융복합과정을 거쳐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 내면 콘텐츠 산업 확산의 토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기반이 고양에 만들어져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은 ▲IP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및 설립추진단 구성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10일 "대선을 앞둔 시기의 총리로서 정치적 편향성이 뚜렷해 중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데 부적격하다는 점 등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회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부겸 후보자 가족의 라임펀드 의혹, 과태료 및 지방세 체납, 배우자 관련 컴퓨터 유지 보수 업체의 수의 계약 등을 언급하며 "도덕성 문제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소신발언'을 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잘못을 일부 인정하는 태도로 주목받았다. 민주당의 '문자폭탄' 논란에 대해선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민주주의적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관련, "조 전 장관이 기대에 못 미쳤다. 국민 특히 젊은층에 여러 상처를 준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임대차 3법 등 법안 처리에서 민주당이 일방처리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김 후보자는 "국민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법안은 숙성해서 여야가 대화했다면 국민을 납득하는 데 도움을 줬을 것이다"고 말했다. 보수성향을 가진 국민들도 김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김
경기도주식회사는 10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일 거래액이 3억원을 돌파해 배달앱 시장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어버이날인 지난 5월 8일 기준 총 주문 건수 1만 1000여 건, 하루 누적 거래액 3억 1000여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1일 출시 이후 이달 9일까지 총 누적 거래액은 약 195억원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일일 거래액 3억원 돌파는 꾸준한 지역 확대와 풍성한 소비자 혜택이 이끌었다고 자체 분석했다. 배달특급이 지난달 28일 안성시까지 총 11개 경기도내 지자체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데 이어, 12일 의왕시에도 진출한다. 아울러 배달특급 수수료를 낮춰, 실익이 늘어난 가맹점주가 직접 소비자 이벤트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가맹점주의 이익이 소비자에게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10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색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 경기북부 대표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한탄강의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계기로 수질 개선과 더불어 지역 여건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통해 경기북부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할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마련됐다. 류인권 균형발전기획실장은 10일 도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한탄강 수질 문제의 원인진단으로 맞춤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며 ‘한탄강 색도 개선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 예산으로 공공하수처리장의 색도 저감시설 설치비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여건을 반영하지 못하는 제도정비 추진 등이 이번 주요대책의 내용이다. 먼저,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기준을 도 조례에 규정하고, 관련 연구 용역을 통해 환경부 기준보다 강화된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색도 고시 기준(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6월까지 ‘경기도 환경기본 조례’를 개정하고, 7월부터 현재 도가 2억원의 예산으로 진행 중인 ‘한탄강 수계 색도 개선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국민의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10일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지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당 대표의 가장 큰 책무는 야권 통합을 이뤄내고 승리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국민들과 당원들께 드리는 약속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권교체"라며 "이를 위해 혁신과 통합 두 가지 숙제를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기를 내세우기보다는 조정 능력, 온화한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한 자리"라며 "그 일을 제가 가장 잘 해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어려운 결심을 하게 됐다. 제게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저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당의 체질을 혁신하겠다"며 ▲자유와 공정을 실현하는 정당이 될 것 ▲중도와 통합하는 실천 정당이 될 것 ▲실력있는 정책 정당, 수권 정당이 될 것 ▲청년들이 기꺼이 참여하는 젊은 정당을 만들 것 ▲개방과 소통 중심의 스마트 정당으로 탈바꿈시킬 것 등을 약속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1년 간의 원내대표, 4·7 보궐선거 이후 당 대표 권한대행 경험 등을 장점으로 내세
오는 12일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김포공항부지 주택공급 및 공항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좌담회'가 개최된다. 박용진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김포공항 부지에 스마트시티 구축 등 살기 좋은 서부권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가 다뤄진다. 기조발제에 나서는 박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지난 2월 김포공항의 기능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해 통합하고, 김포공항 부지에 스마트시티를 구축하자는 공개 제안을 했다"며 "질 좋은 주택공급, 살기 좋은 서부권 조성을 위한 과감한 발상 전환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김포공항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개발제한 등 여러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포공항 부지를 이전하고 그 땅에 20만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은 저의 대성 공약이기도 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정일영, 이용선, 서영석 등 세 분의 의원들과 김포공항으로 인해 지역에 발생하는 문제점과 이전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좌담회는 유튜브 채널 '박용진TV'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