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떡국, 덕담, 달콤한 휴식과 함께 새해를 활기차게 열어젖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전 호주 시드니의 숙소인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간단한 새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유대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장외룡 기술위 부위원장, 코치진, 지원스태프가 미리 호텔 식당으로 나와 일렬횡대로 로비에 포진했다. 선수들이 하나씩 식당에 도착해 로비를 지나갈 때 임원, 코치진, 지원스태프는 먼저 하이파이브나 악수를 권하며 행복한 새해를 기원했다. 축구협회 조리장은 시드니에서 구한 음식재료를 이용해 멸치 육수가 진한 떡국을 끓여 선수들에게 새해 첫 식사를 제공했다. 태극전사들은 냄비가 바닥날 때까지 떡국을 두 그릇씩 먹어치웠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의 그간 훈련 태도에 합격점을 내리고 이날 하루 선수들에게 예정에 없던 휴식을 줬다. 선수들은 오전에 가볍게 호텔 내에서 자율적으로 몸을 풀고 오후에 시드니 도심으로 건너가 한가한 산책을 즐겼다. 태극전사들은 작년 12월 28일에 시드니에 입성해 전날까지 나흘 동안 하루 한 차례 또는 두 차례씩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l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와 소속팀을 찾지 못해 미아 신세에 놓일 뻔 했던 내야수 나주환(31)과 투수 이재영(36)이 새해 첫 날 원 소속팀 SK 와이번스와 계약에 성공했다. SK는 1일 나주환과 1+1년 총액 5억5천만원에, 이재영과 1+1년 총액 4억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주환은 올해 연봉 2억원을 받고, 옵션 조건을 채울 경우 내년 2억5천만원을 받는다. 매년 성적에 따라 옵션 5천만원씩이 더해진다. 이재영은 올해 연봉 1억5천만원을 받고 옵션 조건을 채울 경우 내년 연봉 2억원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성적에 따른 옵션이 매년 5천만원 붙는다. 나주환은 2003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12년간 968경기에 출전해 통산 0.257의 타율과 601안타·292타점·322득점·74도루를 기록했고 이재영은 2002년 프로에 입단, 13년간 449경기에 등판해 37승 31패 23세이브 60홀드와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SK는 1차 협상 기간에 최대어라던 최정을 비롯해 김강민, 조동화 등 핵심적인 FA 선수들을 잔류시킨 데 이어 나주환·이재영과도 계약해 전력 누수 없이 FA 시장을 마무리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화성 IBK기업은행이 새해 첫 날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탈환했다. IBK기업은행은 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인천 흥국생명과 홈 경기에서 데스티니 후커(28점)와 김희진(15점), 박정아(13점) 등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1(25-20 12-25 25-17 25-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을미년 새해 첫 날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한 IBK기업은행은 11승5패 승점 31점으로 수원 현대건설(승점 30점)과 성남 도로공사(승점 29점)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흥국생명은 루크가 2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4연패에 빠져 8승8패, 승점 24점으로 상위권 도약에 실패한 채 4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 데스티니와 김희진의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수비조직을 흔들며 세트 초반 10-5까지 점수 차를 벌린 뒤 이재영(8점)과 루크의 강타를 앞세운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25-20으로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갑작스럽게 수비라인이 흔들리며 리시브의 안정을 찾은 흥국생명에 서브 에
손흥민(레버쿠젠)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뽑은 ‘올해 주목해야 할 선수 16인’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의 ‘포토 갤러리’에 2015년 주목해야 할 선수 16명의 사진을 올리면서 손흥민을 포함했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15명의 선수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말 그대로 팀의 최고 스타로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소속팀인 레버쿠젠에서 이번 시즌 11골을 터트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독일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안긴 마리오 괴체(뮌헨)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신예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에인트호번)가 포함됐고, 파울로 디발라(US 팔레르모), 무니르 엘 하다디(바르셀로나), 루카스 시우바(크루제이루), 아요세 페레스(뉴캐슬), 마르키뇨스(파리 생제르맹), 하파엘 게레이로(로리앙), 사이도 베라히노(웨스트브로미치), 야신 브라히미, 디에고 레예스(이상 포르투), 안디 나하르(안더레흐트), 슈코드란 무스타피(발렌시아), 하리스 세페로비치(프랑크푸르트), 콘스탄티노스 마놀라스(로
경기도 엘리트 체육의 요람인 경기체고가 18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경기체고는 30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소재 경기체고 내 웅비관에서 신동원 교장과 김용남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장학관,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강승구 학교운영위원장, 전성희 학부모회장, 역대 교장 등 내·외빈과 졸업생 및 재학생, 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3관왕에 오른 김선우가 도교육감상을 수상했고 김보영(근대5종)은 도지사상을 받았다. 또 한예원(근대5종)은 한국체육대학교총장상을, 전현진(수영은)수원시장상을, 성시영(수영)은 경기국공립고등학교장회장상을, 조철희(수영)은 경기도교총회장상을, 이혜리(육상)는 수언시교총회장상을 수상했고, 신유환(복싱)은 전교조 경기지부장상을, 김영대(육상)는 경기도의회교육의원장을, 이수영(수영)은 수원시의회의장상을, 김남권(육상)은 학교운영위원회장상을, 박효준(육상)은 학부모회장상을, 고진아(수영)는 신한은행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신동원 교장은 김선우, 한예원, 이수영에게 공로상을, 김영빈
■ 2014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한국 펜싱 남자 에페 1인자’ 정진선(화성시청)이 2015년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활동한다. 정진선은 30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4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정승화(부산시청)를 15-13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05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때까지 7년여 동안꾸준히 국가대표로 활동하다 런던올림픽 이후 9개월여간 휴식기를 가졌던 정진선은 2013년 다시 태극마크를 단 이후 3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정진선은 이날 8강 토너먼트로 치러진 에페 개인전 1회전에 나종관(국군체육부대)을 15-9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도 손태진(울산고)을 15-7로 가볍게 따돌렸다. 결승에서 정승화를 상대한 정진선은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주부 검객’ 남현희(성남시청)는 여자 플뢰레 개인전 1회전에서 박미현(강원도청)을 12-7로 꺾고 4강에 오른 뒤 4강에서 임승민(서울시청)에게 14-15, 1점 차로 아쉽게 패했지만 패자 부활전에서 6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고 여자 사브르 개인
■ 도생활체육회, 올해 10대 뉴스 선정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014년을 ‘건강100세 고품격 생활체육 복지 실현으로 가는 한 해’라고 평가하며 올해 10대 뉴스를 30일 선정, 발표했다. 도생활체육회가 정한 ‘2014년 10대 뉴스’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역대 최고 성적 및 2015년 이천시 개최 ▲생활체육 진흥법 제정 노력 ▲경기관광공사와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업무협약 ▲도민참여 新프로그램 개발 ▲‘무한씽씽’ 브랜드 대상 ▲경기도생활체육 혁신위원회 위촉 ▲사회배려계층 사업 확대 ▲생활체육 일반·어르신지도자 확대 ▲청소년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사업진행 ▲대학생 중심 생활체육 자원봉사 활동 등이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역대 최고 성적 및 2015년 이천시 개최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기도는 역대 최다인 28개 종목우승 기록을 세우며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또 내년 전국대축전이 이천시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생활체육 진흥법 제정 노력 생활체육이 국민기본권이자 보편적 복지라고 하면서도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의 안세환(48)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KDB생명은 안세환 감독이 물러나고 박수호(45)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남은 시즌을 끌어가기로 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 3월 KDB생명 사령탑에 오른 안 감독은 지난 시즌 14승21패로 6개 구단 가운데 5위에 머물렀고 이번 시즌에도 3승14패로 최하위의 성적에 그쳤다. 최근 2년간 성적이 17승35패로 패수가 승수의 두 배를 넘었다. 안세환 감독은 “구리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KDB생명 감독을 맡기 전까지 산업은행 법인영업팀장으로 일한 안 감독은 다시 산업은행으로 돌아가 은행 업무를 계속 볼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대행을 맡게 된 박수호 코치는 명지고와 중앙대 출신으로 SBS(현 안양 KGC인삼공사)와 창원 LG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했고 수원여중과 수원여고, 명지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1~2012시즌 남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에서 코치를 지낸 박 감독대행은 모교인 중앙대 코치를 거쳐 올해 4월 KDB생명 코치에 선임됐다. 박 감독대행은 기존의 유영주(43) 코치와 함께 31일 청
안산 OK저축은행의 로버트랜디 시몬(27·쿠바)과 화성 IBK기업은행의 데스티니 후커(27·미국)가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에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시몬이 총 28표 가운데 15표를 얻어 대전 삼성화재 유광우(6표)와 레오(5표)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1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 영광을 차지한 시몬은 현재 득점 2위(602점), 서브 1위(세트당 0.72개), 후위공격 1위(성공률 55.96%), 속공 1위(성공률 71.43%) 등 공격 대부분 분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몬의 맹활약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은 3라운드 5승 1패라는 수확을 거뒀다. 여자부 데스티니는 16표를 받아 팀 동료 김희진(7표)과 1·2라운드 MVP였던 수원 현대건설 폴리(3표) 등을 크게 앞섰다. 데스티니는 득점 2위(467점), 공격종합 2위(성공률 43.32%), 오픈공격 2위(성공률 42.28%) 등을 기록하며 팀이 3라운드에 4승1패로 선두를 탈환하는 데 기여했다. 시몬과 데스티니는 각 100만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 한국전력이 미타르 쥬리치(그리스)의 부상 투혼을 앞세워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구미 LIG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8 25-2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시즌 10승(8패)째을 올리며 승점 28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8승 10패·승점 27점)을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어깨 통증으로 한동안 부진을 겪었던 쥬리치가 27점을 수확해 팀 승리를 견인, 분위기를 살렸고 토종 쌍포 전광인(7점)·서재덕(9점)도 여유를 찾았고 센터 하경민(5점)·최석기(5점)의 속공 성공률도 높아지는 등 국내 선수들도 고른 활약으로 뒤를 단단히 받쳤다. 한국전력은 1세트와 2세트에 LIG손해보험에 4~5점차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주도했다. 1세트 13-10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 토마스 에드가(호주)의 공격 범실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한 한국전력은 LIG손해보험 김요한의 오픈 공격을 서재덕이 블로킹하며 15-10까지 달아났고 이어 쥬리치가 두 차례의 오픈 공격으로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