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악 콘서트·체험전’ 용인시는 9일부터 18일까지 문화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마루홀과 전시실에서 어린이들이 가족이 함께 타악 연주도 듣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타악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앙팡! 두드림!(ENFANT! DO DREAM!)이란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타악기 연주와 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 타악기 리듬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음악공부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음악회다. 토끼와 물고기, 거북이, 당나귀, 뻐꾸기, 백조 등 동물 캐릭터가 나와 마림바, 실로폰, 드럼셋, 퍼커션 등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타악기들로 왕벌의 비행,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뻐꾸기 왈츠 등 어린이들의 귀에 익숙한 맑고 경쾌한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객석에 앉아서 관람하지 않고 멜로디 막대, 쉐이커 등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연주하는 음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의 귀에 쏙쏙 들어가게 지휘자 선생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이 곁들여져 음악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공부하는 공연으로 펼쳐진다. 더불어 ‘타악기 체험전’은 세계 전통 타악기를 전시해 음악을 비롯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전시회이다. 한국과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프리카, 인도
◆공연 △타악콘서트 앙팡 두드림(2.9~18)=용인 문화예술원 마루홀(031-324-4549) △연극 너와 함께라면(2.11~12)=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이승철 발렌타인 콘서트(2.12)=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588-4992) △동요놀이 연극 퍼니쿡 쇼(2.11~20)=부천복사골문화센터 판티지아극장(032-320-6339) △뮤지컬 라디오스타(2.18~2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1588-3154)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2.19~2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가족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3.1)=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503-6025)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전시 △롯데갤러리 안양점(~2.8)=‘꿈꾸는 방랑자 김재선’展(031-463-2715~6)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20)=Made in Popland(02-2188-6000) △경기도박물관(~2.27)=요령고대문물전(031-288-5300) △성남아트센터 미술관(~2.27)=와글와글 미술관(031-783-8000) △안양 스톤앤워터(~2.28)=‘석수동네傳-석수예술展2’전(031-473-1
◇ 피파 리의 특별한 로맨스 ● 장르 : 드라마/로맨스 ● 감독 : 레베카 밀러 ● 출연 : 로빈 라이트 펜/키아누 리브스/블레이크 라이블리 영화 ‘피파 리의 특별한 로맨스’는 다정한 남편, 잘 자라준 아이들에 안정적인 생활로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피파 리가 자신을 완벽하다고 말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그녀만 아는 은밀한 사생활을 담고 있다. 우연히 알게 된 남편의 외도로 피파 리(로빈 라이트 펜)는 잊고 살았던 자신의 지난날을 떠올린다. 조금 특별해 보이는 연하남(키아누 리브스)가 그녀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고, 상처의 흔적을 발견한 그에게 피파 리는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삶의 재정비가 필요한 순간 찾아온 뜻밖의 로맨스는 그녀에게 이전과 다른 삶을, 자유로웠던 지난날을 되돌려 줄 수 있을까. ◇ 2010 빅뱅 라이브 콘서트 빅쇼 3D ● 장르 : 3D/음악 ● 감독 : 손 석 ● 출연 : 지드래곤/T.O.P/태양/대성/승리 ‘빅뱅 빅쇼 3D’는 빅뱅이 매년 초 진행하는 콘서트 중 2010년 1월 29일 단 하루의 콘서트를 3D 테크놀로지와 감각적인 사운드로 스크린에 담은 영화다. 언제나 무대에서 제대로 놀 줄 알면서도 컨셉을 확실히 전달하는 그들의…
■ 라푼젤/ 10일 개봉 월트 디즈니 픽쳐스가 제공하는 신작 ‘라푼젤’은 짜릿할 만큼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제커리 레비와 맨디 무어 외에 토니상을 2회 수상한 도나 머피가 라푼젤을 탑에 가둔 고델 역으로, 론 펄먼이 플린의 동료 범죄자 스태빙턴 형제 중 한 명으로, 제프리 탬버와 브래드 가렛이 건달들 역으로 각각 목소리 더빙에 참여했다. 존 라세터는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의 혈통을 이어받으면서도 현대 관객의 취향에 맞는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함께 갖춘 50번째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감독으로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두 신예 네이든 그레노와 바이‘라푼젤’은 모든 연령층의 관객을 사로잡을 현대식 코미디다. 영화 내용은 올드보이도 못 견뎠을 장장 18년을 탑 안에서만 지낸 끈기만점의 소녀 라푼젤이 어느 날 자신의 탑에 침입한 왕국 최고의 대도를 한방에 때려잡는다. 그리고 그를 협박해 꿈에도 그리던 집밖으로의 모험을 단행한다. 과잉보호 모친의 영향으로 세상을 험난한 곳으로만 상상하던 라푼젤. 그런 그녀 앞에 군기 빡 쎈 왕실 경비마 맥시머스의 추격, 라이더에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스태빙턴 형제의 위협, 라푼젤의 가짜 엄마 고델의 무서운 음모 등이
■ 코러스2/ 10일 개봉 국내 관객들에게 진한 눈물과 웃음 그리고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던 ‘코러스’의 제작진이 만든 신작 ‘파리36의 기적: 코러스2’가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감동과 웃음으로 10일 관객들과 재회한다. 900만의 관객을 사로잡은 ‘코러스’ 이후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바라티에 감독이 신작 ‘파리36의 기적: 코러스2’를 통해 전작보다 한층 유쾌해진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33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은바 있는 코러스2는 이외에도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 받았으며 제82회 아카데미영화제 주제가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이유만으로도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영화는 1936년 파리에 위치한 샹소니아 극장주가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사채업자에게 빚을 갚지 못하게 되자,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어 버린 배우와 스탭들이 극장을 살리기 위해 새로운 뮤지컬을 준비하는 과정을 다룬 감동 보드빌 무비이다. 감독은 전작 ‘코러스’에 이어 음악이라는 소재를 통해 이번에는 1936년의 파리에 와 있는듯한 풍경과 화려한 뮤지컬이라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같은 소재로 전혀…
글·사진ㅣ정영인부장 jyi@kgnews.co.kr 펜 션 숙박비만으로 아무런 준비 없이 별장 같은 휴식공간에서 바베큐 파티는 물론 술과 음료를 무한정 즐기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양평군 청운면 다대2리에 위치한 ‘숲 속의 아침’(대표 노용삼)에선 물론 가능하다. 술과 음료는 기본이고 여기에다 캠프파이어와 족구장, 축구장, 골프연습 및 퍼팅장, 야외 수영장 등 각종 부대시설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같이 무한리필을 주제로 한 ‘숲 속의 아침’의 이색적인 영업방식이 최근 방송 등 각종 매스컴을 통해 자주 등장하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을 갖는 단체들로 주말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숲 속의 아침’은 10명 이상 단체 위주의 야유회를 비롯한 회사 MT, 단합대회, 동창회 등 단체 행사에 적합한 워크숍 전문 펜션이지만 가족과 친구 등 10명 이상이라면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1인당 숙박비 7만원이면 1박2일 동안 편안하고 호젓한 잠자리는 물론 이곳의 각종 부대시설과 준비된 각종 먹을거리를 무한리필 받을 수 있어 과히 공짜 펜션과도 다름없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나는 오늘도 ‘인내’와 ‘고독’을 즐기며 42.195Km를 달린다 광교산·수원종합운동장서 맹훈련… 마스터즈대회 상위권 휩쓸어 글│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올림픽의 꽃은 과연 어떤 종목이냐고 물어보면 단연 ‘마라톤’이라는 대답이 많을 것이다. 마라톤은 올림픽이 끝나는 마지막날 진행되며 42.195km를 달려야 하는 외로운 싸움을 많은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지켜본다. 마라톤을 생각하면 쉽게 떠오르는 이미지들인 ‘인내와 끈기’, ‘자신과의 싸움’, ‘고독’ 등의 무언가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듯한 ‘숭고한’ 의미로서의 스포츠로 다가온다. 그러나 지금 마라톤은 여전히 ‘고난’과 ‘끈질긴 자신과의 싸움’의 의미도 포함하지만, 나아가 생활 속에서 활기를 불어넣는 스포츠로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 마라톤이 스포츠로 점차 자리를 잡고 건강을 생각하는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
글ㅣ김동섭 문화부장 kds610721@kgnews.co.kr 사진ㅣ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k‘새마을식당’, 업소 이름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외관이 마치 6,70년대 영화 셋트장에서나 볼 수 있는 선술집 풍경. 실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아련한 옛 추억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업소의 컨셉. 그게 주효했는가 보다. 이 업소의 대표 메뉴는 뭔가. 돼지고기와 김치찌개다. 왁자지껄 ‘동네잔치’가 열린 껄쭉한 분위기에서 ‘열탄에 구운 돼지고기’를 빙둘러 앉아 먹는다. 장사가 잘될까 안될까. 한마디로 노가 난다. 줄을 서서 장사진을 친다. ‘새마을식당’은 프랜차이즈 음식점. 수원 지역만 해도 5곳이 성업 중인데 한결같이 모두 불이 붙었다. ‘수원북문점(점주 이경배·54)’이 대표적인 사례다. 실내 규모는 210㎡(70평), 장안문 거북시장 안 4거리 커브에 있다. 전통적으로 이 지역 상권의 주고객은 4,50대층인데 이 업소가 들어서자마자 획기적인 변화가 생겼다. 2,30대층이 대거 몰려오기 시작했다. 왜 그럴까.…
골 프. 박세리, 김미현에 최경주, 양용은 등등 한국이 낳은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한때 귀족스포츠에서 이제 누구나 즐기는 대중스포츠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선 국민스포츠. 한때 극소수에 불과해 마니아로까지 불렸던 골퍼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필드에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는 스크린골프장마저 우리 주변에 넘쳐날만큼 많지만, 아직도 높기만한 회원제 골프장의 벽은 골퍼들을 자연스럽게 퍼블릭 골프장으로 이끌고 있다. 그 퍼블릭 골프장에서도 첫손 꼽히는 ‘글렌로스(Glen Ross)골프클럽’은 이미 골퍼들 사이에서는 회원제 골프장을 넘어서는 격이 다른 골프장으로 명성이 드높다. ‘골프와 가족놀이문화의 접목’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지난 1999년 골프대중화 트렌드에 맞춰 삼성 에버랜드가 야심차게 첫문을 연 글렌로스GC는 ‘Membership Golf Course를 넘어 퍼블릭’이라는 슬로건아래 세계적 설계자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RTJ Jr.)에 의해 코스가 설계돼 라운딩 내내 명장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의 계곡 ‘글렌(Glen)&r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축구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3-4위전이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 2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50분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MBC TV가 위성생중계한 한국-우즈베키스탄전은 심야임에도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했으며,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17.8%와 18.2%까지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밤 10시 방송된 MBC TV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도 14.9%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작년 12월 한 자리 시청률로 출발한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은 12월24일 시청률이 처음으로 두 자리대로 올라서며 경쟁 프로그램인 ‘VJ특공대’를 따라잡았고, 지난 7일에는 14%로 처음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은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의 어설픈 아류작이라는 평가 속에 출발했지만 회를 거듭하며 오디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위대한 탄생’과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는 11.1%, SBS TV ‘긴급출동 SOS24’는 10.4%, KBS 1TV ‘소비자고발’은 9%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