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8일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대표적인 표제음악인 비발디의 사계를 스크린을 사용해 그림책을 보면서 동화구연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그림책 음악회’를 연다.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과 ‘겨울’을 음악에 어울리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든 이번 연주회는 한국 최고의 연주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로 아이들의 호기심은 물론 관객들의 음악 지능과 감성을 자극하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이다. 공연문의는 용인시 문화예술과 (031-324-4549)로 하면된다
■ 모험담과 국악선율 어우러진 무대 선봬 14·15일 과천시민회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제작한 가족극 ‘재주많은 다섯친구’가 14~15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 ‘재주많은 다섯친구’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2006년 첫 제작한 ‘국악으로 듣는 그림동화’ 시리즈를 상주단체인 극단 ‘북새통’과 공동작업을 통해 발전시킨 명품 가족극이다. 동명원작을 극단 북새통의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남인우씨가 집필하고 노선락씨의 음악으로 만들어져 2009년 초연된 이 작품은 지난해 아시테지 겨울축제 선정, 안산·의정부·화성·부평 등 경기지역 순회공연, 카메룬 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공식 초청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공연됐다. 각기 놀라운 재주를 가지고 있는 개성이 다른 다섯친구들의 만남과 무서운 호랑이와의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으로, 5~9세까지 어린이 관객들이 보면 안성맞춤이다. 이야기할머니의 ‘옛날 옛적에~’ 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동화 속 모험담을 무대로 이끌어낸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무대구성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커다란 한지인형과 손인형으로 재미있게 표현되는 다섯친구 모형,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아카펠라 선율 등 13곡의 뮤지컬 넘버들은 기존 아
하지원, 김태희, 김아중, 수애의 빛나는 4색 변신이 안방극장을 수놓고 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애교 넘치는 코믹 연기, 거리낌 없는 민얼굴 노출과 버럭 연기 등으로 기존 이미지를 한방에 뒤집는 이 여배우들의 활약에 긴 겨울 밤이 지루하지 않다. ◆수애, 특수요원 변신 각광 섹시·청순 여전사 뭇남성 사로잡아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특수요원 윤혜인 역을 맡은 수애(31)는 한 작품에서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선보이며 남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가 국정원 홍보관 직원으로 일할 때 선보이는 미니스커트 제복 패션과 화사한 미소는 ‘제복 수애’라는 별명과 함께 청순함의 상징으로 남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했고, 이어 NSS 특수요원으로 활약할 때 선보이는 블랙 가죽재킷에 스키니진 패션과 차가운 표정은 섹시한 여전사의 모습으로 각광받고 있다. 2007년 MBC ‘9회말 2아웃’ 이후 3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수애는 기존의 여리고 여성적인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차가우면서도 섹시하고 날렵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예상을 뒤엎는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청순한 설정에서조차 섹시함이
뮤지컬 배우 출신 신예 강동호가 MBC 새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토비스미디어가 10일 밝혔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우연히 운명이 뒤바뀐 자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글로리아’의 후속으로 2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강동호는 법조인의 꿈을 꾸는 사법고시 준비생 강대범 역을 맡아 앞서 캐스팅된 김현주, 김석훈 등과 호흡을 맞춘다. 2005년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데뷔한 강동호는 ‘그리스’, ‘쓰릴미’, ‘뷰티풀게임’, ‘드라큘라’ 등 10여편의 뮤지컬에 출연했다.
걸그룹 카라가 일본 연예 주간지에서 ‘올해 기대되는 차세대 아티스트’ 1위에 선정됐다고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10일 전했다. DSP미디어는 “카라가 7일 나온 일본 연예 주간지 ‘오리콘 스타일’이 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기대되는 차세대 아티스트’ 설문 조사에서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투표에 참가한 독자들은 카라에 대해 ‘귀여우면서도 섹시해 앞으로 인기가 더 많아질 것 같다’ ‘노래, 토크, 외모 삼박자를 갖춘 실력있는 아이돌이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가수 부문에서는 카라에 이어 소녀시대가 2위, AKB48의 자매 그룹인 SKE48이 3위에 올랐다. 카라는 지난 5일 열린 ‘제25회 일본 골드디스크대상’에서 ‘뉴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올해의 신인상)’와 ‘베스트 3 뉴아티스트’상 등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7080세대의 음반을 소개하는 코너가 없어요. 신곡을 만들었을 때 알릴 수 있는 코너나 무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미사리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가수 하남석 씨는 7080세대가 젊었을 때의 시대로 돌아갈 수 있는 미사리 문화가 점차 사라져가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며 이같이 밝혔다. 예전 미사리 라이브카페에는 잔잔하게 울리는 통기타 소리와 가수의 라이브에 취하고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렸다. 하지만 어느새 그 문화가 사라져 더는 낭만적인 음악의 밤을 즐길 수 없다. 이런 7080세대의 아쉬움을 채워주고자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미사리 콘서트’를 기획해 그 순간만이라도 낭만과 추억에 빠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 74년부터 36년 간 변함없이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꿈꾸기 바라는 하남석 씨가 존재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강산이 세 번 바뀌고 그 세월 동안 소년은 어른이 됐을 테고, 새싹은 몇 번이나 꽃을 피웠을 테다. 오는 21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미사리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그는 아직도 창작에 대한 타는 목마름으로 음악을 노래한다. 그는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대중
‘최고의 고깃집’을 소개한다. 서문시장 골목 안 ‘당진 生고기촌’. 알음알음 명소가 된지 오래다. 수원과 경기 남부권, 서울 강남의 단골 고객이 장사진을 친다. 1년 365일, 손님들로 바글바글. ‘명소’에는 분명한 이유가 따른다. 충남 당진 대고면 농장에서 직접 방목한 최고급 한우를 최저 가격으로 팔기 때문. 모든 고기류(類)가 600g 기준. 특수 부위와 특수 육사시미(육회) 4만5천원, 생갈비살과 생등심 3만9천원, 차돌박이 2만9천원, 생삼겹살 1만6천원. 특수 부위는 진갈빗살과 토시살, 치맛살로 구성된다. 4인 가족이 먹기에 부족하지 않다. 연인끼리 와서 절반인 300g 주문해도 OK. 특수 육사시미는 치맛살 육회인데 맛이 탁월하다. 생삼겹살도 자랑할만하다. 대다수 고깃집이 200g 기준 8~9천원인데 600g이 1만6천원. 너무 착한 가격에 놀라고 그 고기 맛에 또 한번 놀란다. 이 식당의 조창남(61) 대표의 확고한 철학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다. 이 식당에서 벌어들이는 월 수익은 고작 300만원 안팎. 부인 김명자(58) 씨와 조 대표의 인건비도 안된다. 정육점을 운영하면서 고기를 대량 납품하는 데서 이윤을 남길 뿐이다. 식당은 오로지 ’
박칼린(44) 음악감독의 솔직한 입담에 MBC ‘무릎 팍 도사’가 자체 최고인 20%대 고공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칼린은 5일 밤 방송된 ‘황금어장’의 ‘무릎 팍 도사’ 코너에 출연해 “얼굴에 무슨 생각하는지 다 드러나는 까닭에 포커페이스가 되지 않는다”는 고민을 토로하며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칼린은 이날 방송에서 ‘쇳대’나 ‘다이다이’처럼 사투리와 일본어식 속어를 들려주고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살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끌어냈다. 박칼린은 경상도 사투리를 설명하던 중 진행자 유세윤이 ‘쇳대’(열쇠)라는 사투리를 모르자 “다이다이는 아시냐”고 물었고 당황한 강호동은 “일본식 속어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칼린은 “집안에서 일어, 사투리, 표준어를 가리지 않고 써서 ‘다이다이’를 ‘비슷하다’는 뜻으로 사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칼린은 유년시절 겪은 정체성 혼란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3살 때부터 한국에 살면서 당연히 나의 나라는 한국이지만 남들의 눈에는 아니더라”며 “유년시절 ‘넌 너희 나라로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칼린은 “지금 사랑하고 있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사랑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있다”, “
◆ 공연 △어린이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1.12~13)=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림마당(031-324-8994~5) △뮤지컬 맘마미아(1.14~16)=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577-776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1.21)=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20th Anniversary The신승훈Show:My Way(1.29~3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1688-6675) △뮤지컬 영웅(1.29~30)=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00) △가족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3.1)=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503-6025)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롯데갤러리 안양점(~1.11)=‘오, 해피데이!’ 조각전(031-463-2715) △경기도박물관(~2.27)=요령고대문물전(031-288-5300) △성남아트센터 미술관(~2.27)=와글와글 미술관(031-783-8000) △안양 스톤앤워터(~2.28)=‘석수동네傳-석수예술展2’전(031-473-1529) △남양주 실학박물관(~2.28)=2010년 하반기 특별전시회 ‘연행, 세계로 향하는 길’(031-579-6000) △경기
佛 단막 모노오페라 ‘목소리’ 14일 예당 소프라노 미레이유 들륑슈 프랑스 알사스 출신의 소프라노 미레이유 들륑슈(Mireille Delunsch)가 출연하는 프란시스 풀랑의 단막오페라 ‘목소리 La Voix Humaine’가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오페라 ‘목소리’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인 장 콕토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에서 실연의 아픔을 맞는 한 여자의 고통을 ‘전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의 부재’와 ‘현대인의 고독’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자신을 버린 남자와 전화통화를 하는 대화내용이 음악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여주인공 한 명이 시작부터 끝까지 작품 전체를 끌고 가는 모노 오페라로, 장르의 특색 상 소프라노의 기량과 연기력이 더욱 요구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 대표 리릭 소프라노 미레이유 들륑슈가 뛰어난 가창과 연기력으로 풀랑이 다양한 선율과 명료한 화성을 표현, 프랑스 오페라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앙투완 팔록이 맡았다. 무료, 일반인 관람 선착순 모집. 문의 (02)586-5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