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인천형 환경·사회·투명(ESG)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원계획은 지난 7월 제정된 ‘인천시 ESG 경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시는 ‘글로벌 ESG 초일류도시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전략을 수립했다. 3대 전략은 ▲교육 사례 전파로 인식 확산 ▲중소기업 유형별 ESG 맞춤형 지원 ▲지속 성장 가능한 생태계 조성이다. ESG 경영 실무자들이 이론을 학습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ESG 경영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ESG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개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원데이 컨설팅과 현장 코칭을 지원하며, 평가기관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ESG 지원도 시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ESG 지원계획, 경영확산과 홍보에 관한 사항 심의를 위한 ‘ESG 정책위원회’를 구성,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정보 공유, 교류협력 지원 등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산·학·연·관 전
해양경찰청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제주도에서 한국, 일본(해산보안청)의 해양오염사고 대응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정례회의와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정례회의는 양국이 해양환경 보호의 주제를 바탕으로 ▲ 최신 해양오염사고 대응 사례 공유 ▲ 해상 위험유해물질 사고에 대비·대응 방안 ▲ 해양환경 보호와 사고대응 관련 국제협력을 논의할 목적으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진행된다. 서귀포 화순항 금모래해변에서는 서귀포 해양경찰서가 주관하는 해안방제 훈련에 양국 대표단이 함께 참가해 실제 상황을 재연한 훈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각국의 방제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대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은 “이번 정례회의 및 방제훈련 참가를 통해 한-일 양국의 해양오염사고 대응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다” 며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동북아시아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중구는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의 중구 대표 명칭 선정을 위한 ‘주민 선호도조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구는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제3연륙교 중구 대표 명칭 공모전’을 시행, 총 643건의 명칭을 접수했다. 이어 1차 사전심사(적격 여부 확인), 2차 본심사 등을 거쳐 최종 9건을 주민 선호도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제3연륙교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에 호응하고자 지명위원회 위원, 변호사, 교수, 교사, 지역주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의견을 들으며 선호도조사 후보작 결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공항대교, 국제대교, 영종청라국제대교, 영종청라대교, 영종하늘대교, 이음대교, 인천공항대교, 인천국제대교, 자연대교 총 9건이 조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공모와 시상대상은 제외됐으나, 그간 온라인(인터넷 카페 등)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제안됐던 ‘하늘대교’ 역시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중구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월 23일 오전 9시부터 11월 1일 오후 6시까지 전용 웹페이지(https://naver.me/xHgFW50M) 또는 홍보물 내 큐알(QR
남동구가 남동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해 녹색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억 원을 투입, 고잔동 756번지 일원에 기존 완충녹지를 공원으로 바꾸는 남동열린근린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구는 빽빽하게 자리한 버즘나무를 솎아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했다. 기존 산책로와 함께 휴게공간, 숲속 광장, 운동공간을 적절히 배치·조성해 근접거리에서 근로자들이 출·퇴근 및 휴게 시간에 운동도 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공원등 54개, 볼라드등 80개, CCTV 7개소, 화장실 1동을 설치해 야간경관 개선뿐 아니라 범죄예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열린근린공원이 남동산단 근로자분들에게 소통의 공간이자 근로와 휴식이 공존하는 맞춤형 녹색 휴게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난 22일 오후 3시 강화 풍물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군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강화군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박 군수는 5일장을 맞은 풍물시장을 오후 1시부터 방문해 상인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상인들과 소통했다. 이어 오후 3시 한 대표를 만나 강화군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할 숙원사업들을 당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요청 내용은 ▲북한 소음 방송 주민 피해 보상지원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지정과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국가 재정사업 전환 및 국가도로망 계획 반영 ▲강화~계양고속도로 강화 구간 조기 착공 등이다. 한 대표는 “강화군을 포함한 접경 지역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런 굵직한 숙원사업들은 강화군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다. 반드시 중앙부처, 국회, 인천시 등의 도움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중앙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김대중·김용희·허식 인천시의원들이 인천범시민단체연합과 지난 4·10 총선 과정에서 제기된 부정선거 논란을 규명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지난 22일 인천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4·10 총선 결과의 진실과 대안’을 주제로 열렸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허병기 인하공대 명예교수는 통계학적인 관점에서 4·10 총선 결과가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 통계학적으로는 지역구 254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은 141석, 더불어민주당은 113석을 획득하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실제로는 91석·163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어 ‘국회의원 선거 소송의 현실과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권오용 변호사는 선거무효소송 과정에서 문제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선거 과정의 위법과 부정은 물론 재판을 담당한 대법원도 사실과 증거를 외면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선거쟁송에 대해서는 대법원이 아닌 헌법재판소 산하 기구를 조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4차례의 발제에 이어 2차례의 토론 순서로 나눠 진행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대중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될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와 국가기관은 철저하고 투명하게 사실을 밝힐 의무가 있다”며…
인천시 계양구가 오는 26일(토) 계양산 가는 길인 주부토로 일원(계산2동 행정복지센터 앞 ~ 계산국민체육센터 입구)에서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는 ‘일상의 도로에 쉼표를’이라는 부제로, 바쁜 일상에 잠깐 쉬어갈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채워져 구민을 찾아온다.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버스킹과 지역 예술인의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풍성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버스킹 공연은 메인 무대에서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 9개 팀이 한국무용, 라인댄스, 바이올린과 아코디언, 통기타, 오카리나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해서는 버블아트쇼, 거리 인형극, 마술쇼가 진행된다. 체험부스에서는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15개 부스에서 놀이와 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예술 체험존에서는 무형문화재인 이방호 목조각장과 한명자 완초장의 시연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가족사진 촬영, 바닥낙서, 떡메치기 등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
인천항만공사(IPA)는 23일 IPA 사옥에서 '나 때 말고 청렴 라떼'를 건네며 직장 내 상호존중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호존중의 달을 맞아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을 풍자한 '라떼는 말이야'에서 착안해 임직원의 갑질 근절과 상호존중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서 임원들은 전 직원들에게 청렴 라떼 한 잔과 함께 ▴세대공감 리더되기 ▴물리적‧심리적 선 넘지 않기 ▴상호존중 언어 사용하기 ▴눈치 보지 않는 휴가‧유연 근무 사용 ▴수평적 업무방식으로의 개선 등 'IPA 11대 원칙' 실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일상 속 작은 상호존중의 실천이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큰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조직구성원의 청렴이 뒷받침되는 튼튼하고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청렴‧공정‧인권경영 민간 확산 노력을 위해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우리 공사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2024년 대국민 윤리경영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윤리경영 내재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 유통 화장품의 품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시민 안전을 위해 알레르기 유발 향료 성분 및 보존제에 대한 집중 품질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고 23일 밝혔다. 향료는 화장품 등에 향을 부여하거나 증강하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트라놀, 클로로아트라놀, 하이드록시아이소헥실 3-사이클로헥센 카보스알데히드(HICC) 3종을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화장품 배합금지 향료로 지정했다. 한편 보존제는 화장품의 변질 및 오염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안전을 위해 사용 한도가 규정돼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지역 내 대형마트와 거리 매장(로드숍)에서 판매되는 핸드크림, 향수, 바디미스트 등 화장품 85건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알레르기 유발 향료 성분 3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보존제는 15개 제품에서 사용 한도 이하로 확인돼 모두 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했다. 내년에는 기후변화로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자외선차단 기능성화장품의 성분 검사를 실시하는 등 화장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의약품 등 위해감시체계 구축 사
선재도가 지닌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뽐낼 기회가 펼쳐진다. 옹진군은 오는 26일 오후 영흥면 선재도에서 ‘2024 선재도 오늘만, 뻘림픽’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재도 핵심관광명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선재도 목섬 모래톱 길에서 진행된다. 선재도의 ‘뻘’에서 ‘올림픽’과 같은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뻘림픽’으로 이름 지어졌다. 선재도는 2012년 미국 주요 언론사인 CNN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33곳 중 1위를 차지한 섬이다. 갯벌, 해변 등 아름다운 자연과 이색적인 카페, 숙박시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즐기길 원하는 수도권 시민들의 당일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행사 장소인 선재도 목섬 가는 모래톱 길은 하루에 딱 두 번 썰물 때만 걸어갈 수 있는 신비한 바닷길로,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과 갯벌체험 명소로 유명하다. 선재도 주민, 인천관광공사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에선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목섬길 미니게임 ▲해변 버스킹 ▲문화체험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세한 이벤트 내용은 선재도 공식 인스타그램 (i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