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자대학부에서 2년 연속 몰수패를 당했다. 경기도는 지난 달 31일 제주 서귀포 동흥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대부 준준결승전에서 우승후보로 꼽힌 성균관대가 부정선수를 내보내 전남 목포대에 0-3으로 몰수패 했다. 경기도 대표로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한 성균관대는 이날 열린 목포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며 손쉽게 4강에 진출하는 듯 했다. 그러나 3세트 들어 목포대가 성균관대에서 2명의 리베로를 출전시켰다며 항의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성균관대는 이날 라인업에 1학년생 리베로 이상욱을 올려 출전시켰다. 문제는 성균관대가 지난달 29일 벌어진 서울 명지대와 1라운드 경기에서는 4학년생 오재성을 리베로로 내보낸 것. 이번 전국체전 선수 등록 당시 성균관대는 이상욱을 레프트로 등록했지만 성균관대가 이날 경기에서 이상욱을 리베로로 출전시키면서 한 팀에서 2명의 리베로가 대회에 나서게 된 것이다. 배구 규정상 대회에서는 팀당 리베로 1명만 등록시킬 수 있으며 대회 도중 리베로를 변경해서도 안된다. 김상우 성균관대 감독은 “대학부 경기 규정에서는 리베로를 대회 중간에 바꿀 수 있는데 전국체전에서는 리베로를 대회…
경기도 유도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6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도 유도는 1일 제주유도회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전국체전 유도 종목에서 금 16개, 은 2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2천382점으로 개최지 제주특별자치도(금 4·은 11·동 7, 2천38점)와 서울시(금 6·은 6·동 3, 1천534점)를 제치고 종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도 유도는 지난 1999년 제80회 인천 전국체전에서 종목 패권을 차지한 이후 15년 연속 종목 정상을 차지하며 ‘전국 유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도 유도는 전력의 핵심이자 전원 용인대 선수로 꾸려진 남녀대학부에서 11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 8개의 금메달을 쏟아내며 종목 우승 16연패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남녀일반부와 남녀고등부에서도 각각 4개와 2개 체급에서 정상에 올라 종목 우승에 힘을 보탰다. 도 유도는 지난 달 28일 열린 남자일반부 66㎏급에서 류진병(남양주시청)이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여자고등부 70㎏급 이예원(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이 정상에 올랐고 같은 날 열린 여일반에서
“꼭 오고 싶었던 제주도에서 2관왕이 돼서 기분이 좋아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3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골프 여자부에서 2년 연속 개인전과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한 이소영(안양여고)의 소감. 의왕 갈뫼초 3학년때 평소 골프를 좋아하는 부모님의 권유로 언니와 함께 골프를 시작한 이소영은 초등학교 6학년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보인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메달권을 유지해 왔다. 지난 8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유스올림픽에서도 정상에 오른 이소영은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습 때 원하는 만큼 공이 잘 맞지 않아 불안하기도 했다”는 이소영은 “대회 당일 비가 많이 와 8번홀에 물이 차서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는데,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해 우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소영은 개인전에서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한 뒤 박민지, 손성화(이상 동두천 보영여고)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5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소영은 “미국의 골퍼 줄리 잉스터처럼 오래도록 필드에 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명예의전당에 오르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올 시즌엔 계속 2위에 머물러 이번 대회도 메달권만 바라봤는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아요.” 지난 1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고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 우승한 조창현(남양주 진건고)의 소감. 조창현은 이날 9분28초28의 개인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안병석(충북 단양고·09분29초09)와 손병환(경북체고·09분37초51)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의정부 회룡중 2학년때까지 축구부로 활동한 조창현은 축구선수로의 한계를 느끼고 이후 초등학교때 육상대회에 출전했던 경험을 살려 육상선수가 되기로 결정하고 진로를 바꿨다. 이후 장거리 기대주로 성장한 조창현은 안병석에게 번번히 뒤지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1~3위가 모두 개인 신기록을 세우는 가운데 조창현이 간발의 차로 안병석을 제치고 바라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창현은 “시합 전에 문석현 코치님이 초반에 견제만 하다 후반에 힘을 쏟으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그 작전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앞으로도 꾸준히 기록을 단축해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같은 세계무대에 참가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성인으로 데뷔전을 잘 치렀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 30일 제주 신성여중·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69㎏급에서 3관왕에 오른 김수현(수원시청)의 소감. 김수현은 인상에서 100㎏으로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는 12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했고 이어 합계에서도 228㎏으로 문유라(경북개발공사·215㎏)와 우혜영(경남도청·214㎏)을 따돌리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원중 2학년이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장미란의 모습에 반해 이듬해 역도부에 입단한 김수현은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꾸준히 정상을 유지해 왔다. 이날도 용상 1차 시기를 121㎏로 마치며 일찌감치 3관왕을 확정한 김수현은 2차에서 128㎏을 들어올려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했고, 3차에서는 한국 신기록(134㎏)을 넘어 135㎏에 도전하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아쉽게 한국 신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충분히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김수현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지난해에는 선발에서 떨어져 아쉬웠는데,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쁩니다.” 30일 제주 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보디빌딩 남고부 웰터급(75㎏)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동완(부천 중흥고)의 소감. 문동완은 최기문(대전 한밭고)과 김학준(충북 상당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천 계남중 1학년때 뚱뚱한 몸매를 관리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문동완은 보디빌딩에 매력을 느끼고 중흥고 1학년때 선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탄탄한 하체와 근육의 선명도를 키운 문동완은 지난 4월 열린 제49회 미스터&미즈 경기선발대회 겸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보디빌딩 1차 선발전 학생부 75㎏ 이상급 1위에 오른 뒤 8월에 열린 미스터&미즈 YMCA 보디빌딩 대회에서도 학생부 75㎏ 이하급 1위를 석권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전국체전 정상에 오른 문동완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성적보다는 만족스런 몸을 만들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있다”며 “다음 목표는 주니어아시아 국가대표다. 꾸준히 훈련해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년간 연습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기뻐요.” 30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고부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선애(태원고)의 소감. 오선애는 이날 경기에서 12초1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김예지(경기체고·12초16)와 유지현(광주체고·12초24)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성남시 대회에 출전했다 이형숙 현 태원고 코치의 눈에 들어 육상을 시작한 오선애는 그간 꾸준히 기량을 쌓으며 단거리 기대주로 성장했다. 지난해 처음 참가한 전국체전에서는 100m 은메달과 200m 동메달, 400m계주 동메달을 땄고 지난 6월 열린 제4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고부 100m경기에서 12초06으로 자신의 최고기록 경신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선애는 “오늘은 개인적으로 뛰기에 가장 좋아하는 날씨여서 11초대를 목표도 세웠는데 이루지 못해 조금 아쉽다”며 “하지만 개인 최고기록과 비슷한 수준으로 경기를 마쳐 일단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200m와 400m계주, 1천600m계주에도 우승에 4관왕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진 오선애는 “선수로서의 목표는 역시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경기도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사흘째 종합 4위로 뛰어올랐다. 도는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44개 정식종목 중 롤러, 승마, 보디빌딩, 수중(핀수영), 세팍타크로, 댄스스포츠 등 6개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금 59개, 은 47개, 동메달 56개로 종합점수 4천639점을 획득, 경남(금 34·은 43·동 39, 6천249점)과 경북(금 39·은 31·동 39, 5천474점), 부산(금 26·은 39·동 39, 5천286점)에 이어 전날보다 3계단 상승한 4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시는 금 40개, 은 19개, 동메달 44개로 1천679점으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도는 이날 끝난 세팍타크로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로 1천248점을 얻어 3위에 입상했지만 핀수영(금 5·은 2·동 2, 1천92점)과 보디빌딩(금 1·은 1·동 1, 824점)에서는 6위, 댄스스포츠(동 2, 20점)는 10위, 승마(471점)는 11위에 그쳤다. 도는 또 역도 여일반 69㎏급 합계에서 김수현(수원시청)이 228㎏으로 한국 주니어신기록(종전 227㎏)을 수립한 것을 비롯해 사격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과 핀수영 남고부 계영 400m, 육상 남고부 110m 허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2관왕에 올랐던 박승희(화성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승희는 30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1천m에서 1분21초16의 기록으로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1분19초1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승희는 2014~2015시즌 국제대회에 나설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올 시즌 여자 단거리(500·1,000m) 국가대표는 이 대회 500m 상위 2명, 1,000m 상위 2명 등 총 4명이 선발되며 이들 중 겹치는 선수가 있으면 500m 차상위, 1천m 차상위 선수 순으로 기회를 얻는다. 박승희는 전날 500m에서 6위(1, 2차 레이스 합계 80초68)에 그쳤지만 이날 열린 1천m에서 2위에 오르며 국가대표 선발권에 진입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1천m와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승희는 올림픽 이후 현역 은퇴를 고심하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을 선언, 최근 캐나다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서 이번 선발전에 나섰다.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전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