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비용이란 한정된 재원 속에서 생산 활동이나 소비활동을 할 때에 어느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을 뜻하며, 매몰비용이란 이미 지출이 돼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말한다. 지금 수원천 복원이 한창이다. 지난해 9월 무엇인가에 쫒기듯 서둘러 착공식을 했고, 지금은 50% 공정이 진행돼 복개구간이 철거되고 교량 건설이 일부 진행, 이제 2011년 말이면 준공돼질 것이다. 물론 공사비 700억(국·도비 포함)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투입한 복원사업인 만큼,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으로서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사실 필자는 수원시의회 의원시절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업무는 아니었지만 수원천 복원에 대해 비용에 비해 효율적이지도 못하고, 또 시급하게 꼭 필요하지 않은 불요불급한 사업이라 판단해 반대를 했고, 복원을 오는 2012년 이후로 늦출 것을 주장했었다. 물론 몇 명의 의원이 반대한다고 해서 사업을 취소할 수는 없었을 것이고, 이제 와서 뒷북친다고 책임과 부끄러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이라도 문제점에 대해 깊이 성찰해 보완하고 유사한 사례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수원
청년실업 문제와 함께 한창 일할 나이에 퇴직을 한 50대 전후 세대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베이붐세대’인 1955에서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약 712만명의 50대 전후세대가 본격적으로 퇴직을 시작하게 됨에 따라 이른바 시니어 실업문제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대학에 다니는 자녀가 있거나 혼인적령기인 자녀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 돈 들어갈 일이 많다. 따라서 얼마 안 되는 퇴직금만으로 남은 인생을 보낼 수 없기 때문에 취업이나 창업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도 취업이 잘 안되는 형편에 ‘중늙은이’ 소리를 듣는 퇴직자들이 갈 수 있는 직장은 별로 많지 않다. 기껏해야 아파트 경비나 택시 운전이 고작이다. 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창업을 생각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간단한 음식점 하나를 하려해도 억대가 넘는 창업자금이 필요하다. 성공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창업자 수 대비 폐업자가 80%에 육박한다는 통계도 있는 만큼 음식점 창업은 쉬운 것이 아니다. 잘못하면 그나마 가지고 있던 전 재산을 날리고 노숙자 신세로 전락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 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니어창업 지
경제정책의 최종지향점인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경기지역에서는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2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경우 소비자심리지수를 비롯 현재생활형편지수, 가계수입전망지수 등이 모두 상승했다. 동장군의 급습으로 세상이 얼어붙은 가운데 들려온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불안감과 구제역의 창궐로 인한 축산농가의 위기감 등이 팽배한 가운데 모처럼의 훈훈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은행의 구체적 자료에 따르면 12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15로 전월보다 1P상승했다. 이는 1P라는 수치적 개념보다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째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이후 20개월째 기준치인 100을 웃돌고 있다는 경제적 흐름에서 이해해야 한다. 현재 가계의 생활형편을 반영하는 현재생활형편 소비자심리지수는 94로 전월대비 1P상승했고 경제상황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 소비자심리지수도 96에서 97로 1P상승했다. 이같은 수치는 도내 소비자 체감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표로 내년 경기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알려진대로 소비자심리지수(CSI: Consumer Sentiment I
전후 베이비붐 세대 절반이상이 ‘은퇴 후 농촌으로 이주’를 원하고 있다. 복잡한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 은퇴 후 자연과 함께 여생을 보내려는 중·장년들의 귀농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엘리트 귀농대학’ 과정의 입학 경쟁률이 4.5대 1을 기록했다. 응시자 구성을 보면 평균연령 51세, 대졸이상 학력자가 70%이상, 서울 경기지역 거주자가 88%로 이를 보면 현재 은퇴를 했거나, 하고자 하는 50대 전후의 고학력 남성들의 귀농 관심이 아주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60∼70년대의 배고픔을 참아가며 자라나서 부모님이 보내준 향토장학금에 눈물을 머금고 이를 악물며 성공해 보겠다고, 아르바이트 등으로 근근이 대학을 졸업을 한 세대들이다. 꼭 성공을 해 돌아가겠다는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로, 도시로 올라온 세대들, 오늘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이시대의 주역들이다. 이제 이들은 찌들린 도시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더 이상 돈 버는 기계가 아닌 참 다운 나를 찾고자 마음의 고향, 해질 무렵 굴뚝으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정겨운 고향으로 돌아가고픈 것이다. 누가 뭐래도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의 또 다른 애환이다.…
눈이 옵니다 펄펄 재미있게 탐스러운 함박눈이 쏟아집니다 한참 후 싸락눈이 솔솔솔 뿌려집니다 사르륵사르륵 사락사락 소리가 납니다 서로 이야기하는 소리입니다 삽사리도 좋아서 펄펄 뛰어 다니며 눈을 핥아 봅니다 눈 장난을 하자고 달려옵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시인소개: 한국문인협회회원.수필문학추천작가회 회원.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경기수필문학회회원 경기여류문학회회원.
겨울철로 들어서면서 올해도 예외없이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포항의 한 노인요양센터를 비롯해 광주의 모텔건물 화재에서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됐다. 지난달 12일 경북 포항시 한 노인요양센터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6㎡(약 5평) 남짓 크기의 사무실 한 켠을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이 작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정말 끔찍할 정도로 대단해 노인 10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당했다. 사상자 대부분이 불길이 아닌 짙은 연기에 질식된 것이다. 이처럼 매년 화재시 발생되는 연기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화재 연기를 조기에 감지해 경보음을 발해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의 필요성이 전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올 10월부터 각 지자체에서는 화재감지기 달아주기 운동이 한창이다. 하지만 위 화재들을 보면 화재시 발생되는 연기를 조기에 감지해 경보음을 발해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구획된 실 속에서 혼자만 울어버리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노래방 화재시 각 룸에 설치돼 있는 단독형 감지기가 시끄러운 노래 등으로 인해 다른 옆방에서는 화재가 발생됐다는 경보음을 들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연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근무하며 높은 생산성을 구가하는 스마트워크가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을 열심히 하는 직원 보다는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똑똑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줘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사무실에서 온종일 앉아 일하는 전통적인 근무방식에서 벗어 난 스마트워크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의 IT 인프라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미래학의 거두’인 짐 데이토 하와이대 교수는 최근 “한국사회는 미래사회와 미래노동을 설계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우리가 가진 통신망과 인터넷 환경은 세계 1위지만 활용도가 낮다는 점이다. 따라서 IT 인프라 강국에서 IT 활용 강국으로 어떻게 나아가느냐가 풀어야 할 숙제인 셈이다. 스마트워크는 생활 대혁명이라고 할 만큼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스마트워크 도입을 위해 일부 기업에서 재택 근무제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아직 성과는 미미한 편으로 스마트워크 성공의 관건은 기술이 아닌 문화라는 지적이다. 이는 직장 상사 앞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이 직장인들의…
평택시가 요즘 크게 주목받는 것은 시의 경제를 지탱해온 쌍용자동차가 오랜 진통 끝에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넘어가서가 아니다. 고덕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미군기지 이전사업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이 활기차게 펼쳐지면서 변화와 기회의 땅으로 변모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 42만 명의 그리 크지 않은 도시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앞날을 밝게 하고 있다. 평택시청 홈페이지에서 김선기 시장이 평택시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국제무역항인 평택항과 서해안 고속도로가, 동쪽으로는 경부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이며 우리나라의 수도권과 중부·남부권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넓은 평야지대와 희망찬 서해바다, 그리고 도시지역이 조화로운 아름다운 전원도시, 포승 국가산업단지, 어연한산 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와 고덕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대표되는 튼튼한 경제도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문화도시’평택의 비전입니다.” 요즘 평택시에 주목할 만한 일이 하나 더 생겼다. 세계일류기업 삼성전자가 2016년 말까지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내 산업용지에 392만㎡의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온갖 정성을 들여 키우던 소를 구제역으로 인해 살 처분해 땅에 묻는 것을 지켜보며 울음을 터트리는 축산농민들을 보며 국민들의 마음도 함께 울고 있다. 특히 한 언론에 소개된 강화군의 돼지농장 주인이 “아침에 마지막으로 눈물로 먹이를 주며 작별 인사를 했다”고 울먹였다는 기사는 기어이 눈시울을 적시게 만든다. 구제역 때문에 멀쩡한 소와 돼지들을 죽여야 했던 농민들은 지금 2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다시 빚더미에 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지 가축 시세의 100%를 원칙으로 하고, 살처분 직후 보상금의 50%를 선 지급한다. 하지만 구제역 의심 증상 미신고, 지연 신고시에는 40%~80%로 차등지급하고 있다. 생계안정자금도 지급되는데, 최대 1천4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중·고생 자녀 학자금 1년 치 면제,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2년) 등의 혜택이 있다. 가축입식자금(융자금)지원, 젖소 우윳값 한시 보상, 원유 폐기비용 등도 국비로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언뜻 보면 정부가 확실한 보상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에 대한 축산농민들의 불만이 크다. 우선 보상 액수가 현실과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