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추병길(화성시청)이 제2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추병길은 9일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597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도 206.4점을 기록, 정지근(경기도청·206.0점)과 김혜성(경북체육회·185.3점)을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추병길은 김기원, 최성순, 윤재영과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화성시청이 1천782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상무와 경기도청(이상 1천777점)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추병길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격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정미라(화성시청)의 남편이다. 여일반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는 박해미(화성시청)가 597점으로 권나라(충북 청주시청·596점)와 배상희(상무·594점)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정미라, 안혜상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는 화성시청이 1천778점으로 청주시청(1천781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여대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는 김수진, 장슬기, 전길혜, 김소연이 팀을 이룬 강남대가…
제10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가 10일부터 3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야외 승마장에서 열린다. 2011년부터 유네스코가 공식 후원하는 이 대회엔 미국, 헝가리, 터키, 이란, 브라질 등 전 세계 17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말을 달리며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기사(騎射)’종목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단사, 속사, 연속사, 단체전 등으로 나눠 다양한 활쏘기를 선보인다. 말을 탄 사람이 끌고 가는 큰 공을 2명이 말을 타고 쫓으며 활로 맞히는 ‘모구(毛毬)’ 종목도 재미있다. 원래 ‘모구’는 싸리나무로 구를 만들어 가죽으로 싼 공인데, 공을 끄는 사람을 쫓으며 공에 활을 쏘는 모습이 사냥하는 무리와 닮았다. 중동지역에서 공성(攻城)을 위해 발달한 활쏘기인 ‘콰바크’는 말을 타고 높이 매달아 놓은 과녁을 위로 겨냥해 맞히는 경기다. 과거 터키 등 아랍권에서는 황제가 베푸는 연회에서 황금을 매달아놓고 높은 표적을 맞춘 기사에게 하사하기도 했다. 특히 활을 쏘아 목표물을 쓰러뜨리는 ‘마사희(馬射戱)’는 목표물의 크기를 줄여가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박진감이 넘친다. 과녁이 갈수록 작아져 점점 신중하게 겨냥해야 하지만 달리는 말의 속도와 흔들림
‘중원 사령관’ 기성용(스완지시티·25·사진)이 새로 출범한 슈틸리케호의 첫 주장을 맡았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을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성용은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에 부임한 뒤 첫 주장이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공격과 수비에 모두 관여하고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최고로 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며 “기성용의 나이가 대표팀 중간에 위치해 최고참부터 가장 막내 선수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고 보고 선수로서 충분한 경험도 쌓았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기성용은 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성용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영광스럽다”면서 “운동장 안팎에서 선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장으로서 경기장 안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는 지난 8일 오후 5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대학 시청각실에서 ‘2014 경기사랑 생활체육 대학동아리대회 대표자회의 및 대진추첨’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경희대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희대와 공동 주관하며 야구 종목이 새롭게 추가돼 축구 21개 팀, 농구 24개 팀, 야구 8개 팀 등 모두 1천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대표자회의에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 종목별 대학동아리팀 대표자 60여명과 경기도(축구·농구·야구)연합회 사무국장 및 경희대 대회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도생활체육회는 이날 회의에서 대회 주요공지사항(경기장, 교통안내, 제반사항 등)을 안내하고 대회참가에 대한 의의를 설명하는 한편 특별히 안전사항에 유의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대한 당부사항을 전달한 뒤 각 종목별 대진추첨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학교와 함께 진행준비를 하는 첫 번째 대회로, 경희대학교 체육부장 김도균 교수를 주축으로 대회를 준비, 구성했으며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추가된 야구 종목을 시작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이서준-이제형 조(양평고)가 제32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서준-이제형 조는 9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카누 2인승(C-2) 200m에서 40초33의 기록으로 박주호-김정수 조(대전 한밭고·40초81)와 이중협-김진성 조(충남 서산서령고·41초87)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C-2 200m에서는 지건우-황선홍 조(양평중)가 44초25를 기록하며 이재호-육주성 조(충북 진천이월중·45초65)와 이상민-차태병 조(강원 삼척근덕중·46초47)를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카약 4인승(K-4) 200m에서는 최유슬, 김채윤, 이예린, 김은비가 팀을 이룬 구리여중이 44초56으로 인천 백석중(1분07초92)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고부 C-1 200m 홍현준(양평고·46초27)과 여고부 K-1 200m 김혜원(구리여고·45초36), 남대부 K-1 200m 김현우(인천대·39초06), 남고부 K-2 200m 강성훈-신현준 조(인천 백석고·41초06)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세계 육상인들의 축제인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 비상등이 켜졌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마라톤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최를 나흘 앞두고 ‘에볼라 공포’ 대책 마련으로 분주하다. 이들은 에볼라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대회 참가 포기 사례 등을 막으려고 의료 당국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전염성 질병 확산 방지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열리는 2014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는 세계 130여 개 국가에서 4만5천 명이 참가한다. 미국 3대 마라톤 대회로 손꼽히는 시카고 마라톤 대회 참여 인원은 응원단과 관중을 포함하면 150만 명을 넘는다. 테러 등 보안 대비책이 가장 큰 과제였으나 올해는 여기에 에볼라 위협이 더해졌다. 특히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감염 진단을 받은 토마스 에릭 던컨(42)이 8일 오전 사망하면서 에볼라 공포가 더욱 확산하고 있다. 조직위 의료 총책 조지 치암파스 박사는 “이번 대회에 세계 132개국 육상인들이 참가하지만, 에볼라 창궐 지역인 서아프리카 출신은 없다”며 “일부 선수가 동아프리카에서 온다”고 밝혔다. 그는 “시카고 소방국과 응급의료서비스요원, 1천500명의 의료 자원봉사자들이 전염성 질병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따돌리고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8일 스포츠 사업, 대회, 팀, 선수 등 스포츠 분야 4개 브랜드 가치를 조사, 각 부문 ‘톱 10’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제임스가 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 부문 1위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우즈가 독차지했다. 제임스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3천700만 달러(약 397억4천만원)로 평가됐다. 지난해 2천700만 달러(약 290억원)에서 1천만 달러나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제임스는 나이키,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과의 계약 등으로 지난해 5천300만 달러(약 569억2천만원)를 벌어들이며 브랜드 가치를 올렸다. 우즈는 브랜드 가치 3천600만 달러(약 386억6천만원)로 조사돼 제임스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4천600만 달러(약 494억원) 보다 대폭 줄었다. 포브스는 우즈와 비디오 게임 회사인 일렉트로닉 아츠의 계약이 만료된 게 우즈의 브랜드 가치가 줄어든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우즈와 일렉트로닉 아츠는 지난해 10월을 끝으로 15년간 계약 관계에…
한국과 파라과이 축구계의 ‘원조 꽃미남’인 이동국(전북 현대·35)과 로케 산타크루스(말라가·33)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파라과이 축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빅토르 제네스 파라과이 대표팀 감독은 다음날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 명단에 산타크루스의 이름을 올려둔 상태다. 한국 대표팀에 ‘원톱’ 자원이 사실상 이동국 하나 뿐인 상황에서 산타크루스도 최근 꾸준히 출전하고 있어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두 선수가 맞대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두 선수는 신인 시절 잘생긴 외모와 탁월한 실력을 앞세워 ‘꽃미남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굴곡진 축구인생을 살아왔다는 점도 비슷하다.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전후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거듭된 부상과 해외 진출 실패로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그러나 프로축구 K리그에서의 꾸준한 활약과 성실한 자기관리에 힘입어 올해 대표 선수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산타크루스는 불과 16세에 파라과이 명문인 올림피아 아순시온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7세 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1999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주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녀 선수를 각각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선수’ 상의 후보자에 도핑 전력이 있는 스프린터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IAAF는 이달 초 올해의 선수상 후보 남녀 10명을 선정, 발표하면서 남자 후보 가운데 게이틀린의 이름을 올렸다. 게이틀린은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부상으로 거의 출전하지 않은 올 시즌 단거리 트랙을 지배했다. 그는 남자 100m에서 시즌 최고 기록인 9초77을 찍었고, 출전한 대회에서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남자 200m에서도 시즌 최고 기록은 게이틀린의 19초68이다. 문제는 게이틀린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 전력자라는 점이다. 게이틀린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100m 금메달, 2005년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200m 2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로 군림했다. 그러나 이듬해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여 4년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고 추락했다. 2010년에 복귀한 게이틀린은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올해 전승 행진을 벌이며 재기에 성공했지만 주변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