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두천시내에는 각종 현수막이 물결치고 있다. 정부를 압박하는 문구들이 대부분이다.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동두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현수막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오늘 동두천시지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범시민 궐기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범시민 대책위는 서울병원~구터미널~큰시장~신시가지 시민공원을 행진하며 국회와 정부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동두천시민들의 염원을 정부에 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동두천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올 수 없었던 사연은 굴절된 우리나라 현대사와도 맞물려 있다. 동두천시는 60여년동안 미군 주둔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한 국가 안보로 희생된 울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특히 주한미군 재배치로 미군 숫자가 감소하면서 지역경제 기반이 흔들리고 실직자가 속출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대책위는 범시민 궐기대회에 앞서 배부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08년 12월 입법 발의된 동두천지원특별법이 원안대로 제정되도록 국회와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동두천 시민들이 삶의 절규를 쏟아 내고 있는
옛날에는 오복이라 했지만, 요즘은 7복을 가져야 한단다. 우선 5복이라면 건(建), 처(妻), 재(財), 사(事), 붕(朋). 모두 아시겠지만, 풀이해보면 건강, 배우자, 적당한 재물 그리고 적당한 일, 진정으로 서로 이해하는 친구! 그러면 여기에 추가(追加)해야할 두 가지 복은 무엇인가? 좋은 스승과 훌륭한 직장 상사란다. 소위 성공한 사람 출세한 사람들 뒤에는 학창시절의 훌륭한 스승과 직장에서 자상(仔詳)한 상사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사후(死後)에서도 끊임없는 정신적인 교류를 한다. 지식(知識)은 잊혀 질지언정, 스승의 기억은 오래가는 법이다. 진정으로 그리워 할 스승이 없다면 그것은 부질없는 인생! 님 하나에 점을 찍으면 남이 된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획 하나에 뜻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우연한 기회에 확인했다. 서가(書架)가 하도 어설퍼서 얼마 전 정리를 했는데, 최고의 고수(高手)라는 무협소설이 꽂혀 있었는데…, 어디에서 구했을까? 자세히 봤더니 ‘최고(最高)의 교수(敎授)’라는 책이었다. 사실 고수라 하면, 기술이 높은 사람. 예를 들어 화투의 고수, 중국무협소설에 등장하는 무림(武林)의 고수, 이런…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한통에 1만5천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으로 국민들을 움츠리게 했던 배추가격이 급락하고 있다는 보도다. 또 이달 초까지만 해도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던 배추 출하량도 최근 평년 수준을 되찾았다고 한다. 본보 (22일자 1면 보도)에 따르면 천정부지로 끝을 치솟던 채소가격이 최근 가파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배추가격이 인하되면서 다른 채소들도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실제로 지난 21일 농협수원유통센터에 판매된 배추 가격은 3포기 1망에 6천900원이었다고 한다. 배추 1포기에 2천300원인 셈이니 1만5천원에 비하면 엄청나게 하락한 셈이다. 이는 소비는 일정한 반면 산지 출하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지난해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3배 정도 비싼 수준이다. 하지만 김장용 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2월이면 배추 값이 폭락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배추파동을 거치면서 농민들이 배추를 많이 파종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배추 파종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15% 가량 증가했고 작황도 좋아지고 있어 월동배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0%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정부의 근시안적인 정
시·군 자치단체가 운영중인 직장운동부에 칼 바람이 불고 있다. 예산부족을 이유로 아예 운동부 자체를 없애거나 선수를 줄이는 방안이 강구되면서 체육계의 반발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기회에 직장운동부에 대한 면밀한 내부 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부분을 조정하는 선별작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직장운동부 축소, 폐지 방안이 전해지면서 경기도내 운동부 관계자들은 체육웅도의 이미지에 크게 손상이 간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하고도 체육계 구조조정 이라는 된서리를 맞게 됐다며 허탈해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재정 형편이 어려운 기초단체에서는 직장운동부 축소를 공식화 하고 있어 충돌도 예상된다. 단체장 취임 이후 ‘모라토리엄’ 선언 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놓고 긴축재정을 운영중인 성남시는 팀 해체라는 강수를 두고 있다. 성남시는 15개 종목으로 운영중인 직장운동경기부 가운데 하키, 펜싱, 육상 등 3개 종목만 남기고 12개 종목을 아예 폐지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확정되면 5천500만~6천만 원에 달하는 선수와 지도자의 연봉과 운영비 등으로 올해 83억원이 든 직장운동부 예산
전화번호, 사람 이름을 잊어버리거나, 약속을 잊거나,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모르거나 하는 기억력 장애는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다. 어쩌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기억력 감퇴를 느껴 봤을 것이다. 최근 들어 TV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건강정보에 대해 쉽게 접하면서 이러한 기억력 감퇴는 치매에 대한 공포로 다가오기도 한다. 일단 치매의 정의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치매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의 각종 질환으로 인해 정신(지적)능력과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실을 말하며, 어떤 사람의 일상생활 장애를 가져올 정도로 충분히 심할 때, 우리는 이것을 치매라고 얘기한다. 결국 치매의 진단 기준으로 봤을 때, 위의 증상만으로 확실한 치매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치매의 초기 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떨어져 건망증이 잘 생긴다. 건망증은 어떤 사실을 기억을 하지만 저장된 기억을 불러들이는 과정에 장애가 있어서 주로 발생한다. 건망증인 경우 차근차근 생각을 더듬어보면 잊었던 사실을 기억을 해내는 수가 많고, 사건의 세세한 부분만을 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매에서 보이는 기억장애는 그런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게 된다. &l
자살(自殺)은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는 것을 말한다. 종교학을 빌지 않더라도 삶의 절대적 가치인 생명을 스스로 끊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나 태고 이래 여전히 이어져 오고 있다. IMF구제금융시절 경찰서 사건처리부를 단골로 장식한 중소기업인들의 자살 변사사건은 탈출구 없는 시대상을 읽게 했다. 최근 최진실, 최진영, 장자연, 행복 전도사 최윤희 씨 등 유명연예인들의 잇단 자살도 우리곁에 늘 상존해 오고 있지만 그 예방 전략은 미약한 실정이다. 때문에 최근 열린 성남시의회 임시회 석상에서 김순례 의원이 5분 발언에서 한 자살방지관련 조례제정 시급 주장은 시의 적절해 보인다. 한국이 세계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사실과 함께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은 큰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성남시의 경우는 34.4% 급증 추세를 보여 전국 평균 증가율(19.3%)보다 훨씬 높아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더욱이 자살 연령대가 크게 낮아져 있다는 사실은 사태의 심각성이 크다. 사회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자살이 날로 증가해 그 예방에 정신보건전문가, 정부, 지역사회 모두가 적극 나서는 포괄적 대처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보건복지부, 도 등의 자살예방사업에 시의
태광산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그룹 안팎에서 복수의 제보자 즉, 내부고발자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 종전에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SK그룹 등 주요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 분식회계 사건 등도 내부고발자의 제보로 밝혀진 바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기업들은 기업의 퇴직 임직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내부고발자의 위력은 대단하다. 수 천억원의 예산을 쓰는 정부 감사기구의 부패 예방, 척결 기능보다도 훨씬 우월 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장래까지 포기하면서까지 조직 내부의 부패척결에 앞장섰던 내부고발자들의 말로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지난해 9억원대의 해군 납품비리 문제를 고발한 김영수 소령은 납품비리 고발 이후 포상은 커녕 근무 평정에서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또한 ‘업무적응 미숙’을 이유로 타부서로 전출되기까지 했다. 내부고발자를 대하는 군 당국의 태도가 얼마나 비민주적이고 비인간적인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내부고발자란 기업이나 정부기관 내에 근무하는 내부자로서 조직의 불법이나 부정거래에 관한 정보를 신고하는 사람을 말한다. 미국, 영국 등에서는 &lsquo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공직자 비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면서 도덕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최근 진행된 국회 국정감사에서 각종 비리가 끊임없이 드러나 아직도 정부기관이나 산하단체, 지방공기업 등 각종 비리가 만연하고, 지방정부들도 부적절한 행정으로 얼룩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監査院)은 대통령 직속하에 있으며 직무에 관련해 독립의 지위를 가지는 헌법상의 기관으로서 심계(深計)와 감찰의 기능을 담당한다. 심계라 함은 국가의 세입세출의 결산, 국가 및 법률에 정한 단체의 회계감사를 말하며, 감찰이라 함은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비위를 단속하는 것을 중요한 직무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자체 운영하고 있는 감사기구는 제 역할을 못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정부의 전문적인 감사인력의 부족과 감사기구의 독립이 되지 않은 데서 오는 문제라고 본다. 도와 경기경찰청의 국정자료에 따르면 직무와 관련한 향응접대, 뇌물수수, 횡령, 배임 등 징계 공무원은 2008년 16.7%, 지난해 43.9%, 올해 50.0%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비리 또한 지능화 되고 대담해 지고 있다. 이렇듯 신종탐관
경기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한돌봄사업’이 당초 기대만큼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국감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무한돌봄사업에 매년 50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으나 올해 본예산에 168억원만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 무한돌봄사업 예산이 대폭 축소된 이유는 무엇보다 경기도의 재정악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마저도 도내 지자체들의 저소득층 관련 일부 사업비 집행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당초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도가 올해 도비 40%, 시·군비 60% 비율로 168억원을 책정해 일선 시·군에서 집행토록 한 무한돌봄 예산은 지난달 말 현재 63%인 106억원에 머물고 있다. 시·군별로 보면 오산시와 과천시가 40% 이하로 가장 저조했고 성남시와 용인시, 화성시, 이천시가 40~50%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수원시와 시흥시 등 7개 시·군의 집행률 역시 50~60%에 머물렀다. 이같이 집행률이 저조한 이유도 따지고 보면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 요건이 강화된 것도 있지만 시·군의 의지 및 홍보활동 부족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올해부터 만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