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연이어 갈아치우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전남 해남군청), 박상영(한국체대), 권영준(전북 익산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은 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펜싱선수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39-45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4년 그리스 대회와 2002년 포르투갈 대회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각 동메달을 따냈던 한국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분투한 끝에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앞서 남자 에페 개인전의 박경두와 남자 사브르 단체 대표팀이 역시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세 종목 모두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금메달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아시아 최강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오는 9월 개막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좋은 성적을 예고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제5회 세계 여자청소년(18세 이하) 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치러진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2-28로 대파했다. 13일 끝난 주니어(20세 이하) 여자선수권 우승 멤버인 유소정(의정부여고)이 11골을 넣어 승리를 주도했고 강다해(경남 마산무학여고)도 7골을 보탰다. 1, 2차전에서 네덜란드, 브라질을 꺾은 한국은 3차전에서도 승리를 챙겨 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국은 24일 튀니지와 4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의 한일 통산 300세이브 기념구가 23일부터 고시엔 역사관에 전시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22일 구단으로부터 “300세이브를 달성할 때 던졌던 공을 고시엔 역사관에 전시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고 흔쾌히 응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홈경기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3번째이자,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1루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그 공을 건네받아 300세이브 기념구로 챙겼다. 한신은 오승환에게 300세이브 기념구를 고시엔구장 외야에 있는 역사관에 전시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오승환은 이를 받아들였다. 오승환은 전시 기간이 끝나면 기념구를 돌려받을 예정이다./연합뉴스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사령탑 류중일(51)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최종 엔트리(24명) 선발을 위한 마지막 고민을 시작했다. 류 감독과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칭스태프 조계현(LG 트윈스 2군 감독)·유지현(LG 수비코치)·윤영환(경성대 감독) 코치, 김인식 기술위원장 등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은 28일 모여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류 감독은 “나는 (아마추어 선수 1명을 제외한) 23명 엔트리를 어느 정도 추렸다”면서도 “하지만 나 혼자 결정하는 건 아니다. 기술위원회와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차례 한숨을 내쉬고는 “어떻게 짜도 논란이 일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KBO는 지난 14일 37명의 2차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 중 14명이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한다. 류 감독은 “가장 큰 고민은 투수진”이라고 밝혔다. 2차 예비 엔트리에 뽑힌 투수 16명 중 9명이 대표팀에 승선한다. 아마추어 선수를 투수로 뽑기로 해 아시안게임에는 10명의 투수가 나선다. 류 감독은 “투수 부문이 딱 떨어지지 않는다”며 “마무리만 해도 그렇다. 2차 예비 엔트리에 4명의 마무리 투수(임창용·봉중근·손승락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2)이 프리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3일 오스트리아 첼암제의 알로이스 라티니 슈타디온에서 열린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1분 류승우와 교체되기 전까지 1도움을 올리고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레버쿠젠은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에 3-1로 이겼다. 월드컵을 마치고 나흘 전 레버쿠젠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20일 마르세유(프랑스)전 후반전과 함께 교체돼 투입되며 처음으로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당시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후 상대 선수와 벌인 승강이가 화제가 됐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하칸 찰하노을루의 선제골에 도움을 올려 활약을 예고했다. 3분 뒤에는 상대팀 골키퍼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슈테판 키슬링이 키커로 나서 골로 연결하면서 레버쿠젠이 2-0으로 달아났다. 레버쿠젠은 후반 20분 블라들렌 유르첸코의 쐐기골까지 더해 승리를 굳혔다.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는 후반 20분 로만 시시킨이 한 골을 만회하는…
깊은 부진에 빠져 있던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모처럼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5타수 2안타를 쳐 19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추신수는 좋은 흐름을 이틀째 이어갔다. 추신수가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8∼2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24일 만이다. 다만, 세 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불안감도 여전히 남긴 경기였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체이스 휘틀리의 시속 145㎞ 바깥쪽 직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한 채 1회초를 마친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는 다시 부진했다. 3회 무사 2루에서 휘틀리의 한가운데 직구가 몸쪽 꽉 찬 코스를 정확히 파고들자 꼼짝하지 못하고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플라이로 잡힌 추신수는 8회에도 1사 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섰지만 이번에는 상대 투수의 너클 커브에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또 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나연(27·SK텔레콤)과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베테랑과 신예로 구성된 호주와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경기를 치른다. 최나연과 김인경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 첫째날 B조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호주의 베테랑 카리 웨브와 교포 선수 이민지(18)와 대결한다. 포볼 방식은 한팀 2명의 선수가 각자 볼을 친 뒤 가장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적어낸다. 한국과 맞붙는 웨브는 LPGA 투어에서 41승을 올린 선수로, 40세의 나이에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모의 나라와 대결하는 이민지는 호주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유망주다. 한국의 에이스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과 호흡을 맞춰 캐서린 커크, 린지 라이트와 맞붙는다. /연합뉴스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이 돌발사건 덕에 더 달아올랐다. 23일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 따르면 홈구장 베르나배우에서 열린 로드리게스의 팬 대면식에는 관중 4만6천여 명이 운집했다. 로드리게스는 10번이 새겨진 흰 유니폼을 입고 축구공을 던지거나 차는 방식으로 관중석에 나눠줬다. 그 과정에서 한 남성팬이 운동장으로 뛰어들어 로드리게스를 껴안았다. 이 남성은 주위에 있던 경호원들에게 목이 졸린 채 바닥에 고꾸라졌다. 로드리게스는 경호원들의 제지를 뜯어말려 팬을 다시 일으켜 세운 뒤 축구공 하나를 건넸다. 경호원들의 양해를 얻어 어깨동무하고 난입 팬을 필드 밖까지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훈훈한 장면에 관중의 우레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지는 가운데 또 한 명의 팬이 난입했다. 이 팬은 로드리게스를 껴안기 전에 경호원들에게 붙잡혀 필드 밖으로 끌려나갔다. 로드리게스는 퇴장당하는 이 팬에게는 포옹 대신 축구공 하나를 직접 건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거액을 들여 영입한 슈퍼스타들은 열성팬들을 깍듯이 대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작년 9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 난입한 팬을 경호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의 마지막 무대인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팀 박지성’의 일원으로 활약할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서 박지성과 한 팀으로 뛸 선수 20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일 ‘팀 K리그’와 맞붙는 ‘팀 박지성’의 선수 명단 15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김용환(인천 유나이티드), 김은중(대전 시티즌), 강수일, 문창진(이상 포항 스틸러스), 김현(제주 유나이티드) 등 5명을 추가 확정했다. 이로써 ‘팀 박지성’에는 이날 발표된 5명과 박지성, 이영표를 비롯해 정대세(수원 블루윙즈), 이천수(인천), 정조국, 오범석(이상 안산 경찰청), 백지훈, 박동혁, 현영민, 김치곤(이상 울산 현대), 김재성, 김형일(이상 포항), 김병지(전남 드래곤즈), 최은성(전북 현대), 미야모토 츠네야스가 포함됐다. 또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박항서(상주 상무 감독), 정해성(축구해설위원) 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황선홍(포항 감독) 감독과 최용수(FC서울 감독), 서정원(수원 감독) 코치가 이끄는 팀
안동환(용인 문정중)이 제4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동환은 23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자유형 54㎏급 결승에서 김태양(충남 기민중)에게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동환은 1회전 초반 김태양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1분20여초가 지날 때 김태양이 백잡기를 시도하자 이를 그대로 되치기로 연결, 상대 중심을 무너뜨리며 4점을 획득한 뒤 곧바로 폴로 연결시켜 통괘한 승리를 챙겼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9㎏급 결승에서는 이효재(안산 반월중)가 정영우(대전체중)를 상대로 4-0으로 앞서다가 폴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5㎏급 남철우(반월중)도 김수호(대구 경구중)에게 4-0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고부 자유형 120㎏급에서는 김경민(파주 봉일천고)이 김동현(서울 청량고)을 상대로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4-0,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자유형 58㎏급 결승에서는 한대길(인천체고)이 같은 팀 김하늘을 맞아 접전을 펼친 끝에 9-6으로 판정승을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50㎏급에서는 최동길(경기체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