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2014 브라질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 열전에 들어간다. K리그 클래식은 오는 5일 수원 블루윙즈와 경남FC, 전남 드래곤즈와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 부산 아이파크와 전북 현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또 6일에는 성남FC와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와 상주 상무의 경기가 각각 성남과 인천에서 진행된다.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정규 라운드 결과로 1∼6위의 상위 스플릿, 7∼12위의 하위 스플릿이 나뉘기 때문에 그전까지 12개 팀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5승4무3패, 승점 19점으로 6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2승6무4패(승점12점)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는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디펜딩 챔피언 포항이 승점 25점(8승1무3패)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전북(6승3무3패·승점 21점)부터 6위 수원까지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경남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리그 2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수원은 후반기 첫 경기인 만큼 경남을 잡아 승점 3점을 챙기고 기분좋은 출발도 보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수원은 브라질 용병 로저가 경고
2014 브라질 월드컵 마지막 8강 진출 티켓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와 벨기에로 결정됐다. 아르헨티나는 2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앙헬 디마리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986년 이후 28년 만이자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는 이날 미국을 2-1로 물리친 벨기에와 오는 6일 8강전에서 맞붙는다. 반면 스위스는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에서 무승(2무5패) 징크스를 깨뜨리지 못한 채 또 고개 숙였다. 16강전에서 4번째 펼쳐진 연장전 승부였다. 스위스는 아르헨티나 골잡이 리오넬 메시를 의식한 듯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전반 위협적인 장면은 스위스에서 나왔다. 전반 28분 그라니트 자카가 문전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아르헨티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가 왼발로 걷어냈다. 전반 39분에도 스위스는 역습에서 요시프 드르미치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슛이 약해 골키퍼에 안겼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지만 좋은 공격들이 스위스 수문장 디에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은 약체들의 선전과 치열한 연장 승부로 요약된다. 2일 벨기에와 미국의 대결을 마지막으로 끝난 이번 대회 16강 여덟 경기 중 다섯 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져 조별리그와 16강 녹아웃 제도가 도입된 1986년 이후 역대 월드컵 16강 최다 연장 승부를 기록했다. 종전의 기록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16강에서 나온 네 경기였다. 1938년 프랑스 월드컵 때도 다섯 차례의 연장 승부가 나왔지만 당시엔 16개국이 참가해 처음부터 16강전을 벌였다. 이와 같은 접전이 이어진 데는 대진상 객관적 전력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팀들의 투지 넘치는 선전이 한몫했다. 연장 릴레이의 시작은 브라질과 칠레의 16강 첫 경기였다. 물론 칠레가 약팀은 아니지만 우승 후보 브라질에는 밀리는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르투로 비달을 축으로 한 칠레는 이번 대회 최고의 히트 상품인 3-5-2 전술을 토대로 한 강력한 압박을 구사하며 브라질을 탈락 직전으로 몰아넣었다. 독일과 알제리의 16강전은 패장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의 눈물로 더 많이 기억될 경기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번 대회서 치른 네 경기에 모두 다른 선발진용을 들고
우루과이 대통령이 자국 대표팀의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27)에게 중징계를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을 향해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호세 무히카(79) 우루과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우루과이 TV 방송에 “FIFA는 ‘늙은 개ㅇㅇ’들로 이루어진 집단”이라고 맹비난했다. 하루 전 콜롬비아와 16강전에서 패배하고 귀국하는 자국 대표팀을 마중 나간 자리에서 한 말이다. 기자가 “그런 표현을 공개적으로 해도 괜찮겠냐”고 묻자 무히카 대통령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무히카 대통령은 “선수가 잘못을 저질러 처벌을 받을 수 있지만, 파시스트적인 처벌은 절대 안 된다”며 FIFA에 분노를 표시했다. 이어 기자가 무히카 대통령 곁에 있던 부인 루시아 토폴란스키(69) 상원의원에게도 의견을 물었으나 토폴란스키 의원은 “대통령의 표현에 동감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25일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선수인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FIFA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축구 활동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전날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사실을
최근 수십년 동안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쌍벽을 이룬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가 물러난 자리는 누가 차지할까. 부폰과 카시야스가 ‘굴욕’을 맛보면서 조별리그 탈락과 함께 떠나자 새로운 세계 정상급 수문장들이 왕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일까지 치러진 16강전 여덟 경기 가운데 무려 다섯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MOM)가 골키퍼였다. 이들은 실점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도 온몸을 던져 골라인 통과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최종 방어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가장 먼저 스타 골키퍼로 부상한 이는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다. 오초아는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의 대공세를 모조리 돌려세우며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파마머리에 헤드 밴드를 하고 슛을 쳐내고서 무덤덤한 표정으로 동료 수비수들을 향해 고개를 끄덕거리는 모습은 어느덧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16강 네덜란드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활약을 인정받아 MOM으로 선정됐다. 알제리의 라이스 엠볼히, 미국의 팀 하워드는 16강에서 독일과 벨기에의 파상공세를 맞아 정규시간을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공로로 패배하고도 MOM이 됐
한국과 일본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올해 안에 한국에서 열린다고 일본 스포츠 신문 닛칸스포츠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후임 대표팀 사령탑에 내정한 일본 축구 대표팀의 첫 원정 경기 상대는 한국이 될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일본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11년 8월 삿포로에서 한국과의 경기를 치르면서 대한축구협회와 홈 앤드 어웨이 계약을 맺었다”며 “그동안 월드컵 예선 등 두 나라 일정상의 이유로 미뤄져 왔으나 올해 안에는 (한국에서의 한일전을) 치르는 것으로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월 A매치 상대를 알아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과의 평가전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한국과 일본의 상대 전적은 한국이 40승22무14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2010년 5월 일본 원정에서 한국이 2-0으로 이긴 이후 네 경기에서는 2무2패로 일본에 밀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나란히 1무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만일 일본 언론의 보도대로 연내 평가전이 성사된다면 양국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의 외야수 이용욱(26)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다. 삼성은 2일 “원더스 우투좌타 외야수 이용욱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용욱은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으로 프로 구단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 교류전 51경기에 나서 타율 0.276을 기록한 그는 도루를 34개나 성공했다. 경남상고와 대불대를 졸업한 2013년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이용욱은 그해 원더스에 입단해 도약을 노렸고, 빠른 발을 무기로 프로에 입성했다. 삼성은 이용욱을 신고선수로 등록한 후 퓨처스리그를 통해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욱은 올해 원더스가 배출한 네 번째 프로 선수이며 통산 21명째다. 삼성은 5월 6일 오른손 투수 김동호와 김성한과 계약했고, 두 달 만에 원더스에서 또 한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향한 경쟁이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의 싸움으로 좁아졌다.▶관련기사 19면 2일까지 열린 대회 16강전 결과 유럽에서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4팀이 살아남았고, 남미 국가로는 개최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8강에 진출했다. 북중미에서는 유일하게 코스타리카가 16강을 통과했다. 16강까지는 아프리카팀인 알제리와 나이지리아가 남아 있었으나 두 팀 모두 탈락하면서 유럽과 중남미 국가가 8강을 형성했다. 8강전 첫 날인 5일에는 같은 대륙 안의 라이벌끼리 대결이 성사돼 관심을 끈다. ‘아트 사커’ 프랑스와 ‘전차 군단’ 독일의 8강 첫 경기는 유럽 축구의 위상을 대표하는 나라의 격돌이다.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군에 포함된 두 팀은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나 16강전에서는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랑스는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후반 34분까지 골을 터뜨리지 못하다가 폴 포그바의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상대적인 약체로 평가했던 알제리와 90분간 득점 없이 맞선 채 연장전까지 간 끝에 2-1로 진땀승을 거둬 이기고도 좋은 평가를 듣
반환점을 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왕 트로피 골든부트의 향배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2일 막을 내린 16강전까지 선수당 최대 4경기씩을 소화한 가운데 득점왕 가능성이 엿보이는 출전자는 7명으로 압축됐다. 콜롬비아의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4경기 309분 동안 5골, 2어시스트를 올려 이 부문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독일 공격수 토마스 뮐러는 4경기 382분 동안 4골, 2어시스트를 기록,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4경기 363분 동안 4골, 1어시스트로 3위에 자리했다. 개최국 브라질이 자랑하는 대형 골잡이 네이마르도 4경기 369분 동안 4골(0어시스트)을 넣어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의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 네덜란드의 윙어 아리언 로번, 스트라이커 로빈 판 페르시는 3골씩을 넣었다. 현재 이들 스타는 모두 각국의 핵심 득점원인 까닭에 8강전, 4강전, 3~4위전, 결승전 등 남은 최대 3경기에서 생존을 위한 슈팅에 들어간다. 득점왕은 일단 부차적일 수밖에 없으나 8강전부터 경쟁은 뜨겁게 타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와 브라질의 네이마르, 독일의 뮐러
■ 수원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남현희(성남시청)가 2014 수원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현희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전희숙(서울시청)을 상대로 15-12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남현희는 이날 1세트 초반 1-2로 뒤졌지만 전희숙이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10분의 치료시간을 가진 뒤 반격에 나섰다. 전희숙과 포인트를 주고받던 남현희는 1세트 1분여를 남기고 과감한 공격으로 잇따라 점수를 따내 6-4로 역전에 성공하며 세트를 마쳤다. 2세트에 1~2점 차로 앞서가던 남현희는 전희숙의 받아치기에 당하며 세트 종료 51초를 남기고 9-9 동점을 허용했지만 18초를 남기고 찌르기를 성공시켜 10-9로 다시 앞서나갔다. 남현희는 3세트 들어 전희숙을 몰아붙였고 경기종료 1분46초를 남기고 먼저 15점 고지에 오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베디니 모즈타(이란)을 15-8로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